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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보는 곳,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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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비슷한 크기의 동물보다도 연약한 우리 인간에게 있어 산은 무한한 도전의 장이며, 우리를 비롯한 동식물에 안식과 생명을 주는 자연의 터전이 된다. 직접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멀리 있는 산을 바라보면 그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흥에 젖기도 한다. 이처럼 산은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나는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할 때 아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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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비슷한 크기의 동물보다도 연약한 우리 인간에게 있어 산은 무한한 도전의 장이며, 우리를 비롯한 동식물에 안식과 생명을 주는 자연의 터전이 된다. 직접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멀리 있는 산을 바라보면 그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흥에 젖기도 한다. 이처럼 산은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나는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할 때 아코디언의 주름처럼 겹겹이 둘러싼 남과 북의 산에 지독하게 물려서, 제대 후에는 두 번 다시 산에 오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했던 터였다. 그래서였을까. 지금까지 백두산에도, 지리산에도 올라본 적이 없다. 친한 선배님들과 몇 번 등산한 것 말고는 부서 단합대회나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할 때 산을 오른 것이 대부분이었던 듯싶다. 아, 하나 더 있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갔었다. 돌이켜보면, 산은 나에게 작고 큰 의무를 부여해준 곳이었던 것 같다.

 

이런 나의 의지와는 외따로,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아래를 굽어보며 우리의 발길과 숨결을 그리워하고 있다. 하지만 산은 우리에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쉽사리 알려주지는 않는다. 등산로가 있다 하더라도, 정상에 오르는 여정에는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산을 오르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방향을 정해야 하듯이, 인생의 길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 우선 해야 할 일은, 현실의 갈림길에 있는 자신을 어느 거울엔가 비추어보고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나아갈 바를 정할 수 있지 않을까.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님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있던 시절 정치에 입문하라는 주변인들의 권유를 받고 고심을 거듭한다. 그는 과거는 잠시 접어두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나침반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선택하게 된다. 여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4명의 최종 선발자들과 함께 백두대간으로 떠나서, 49일 동안 매일 틈틈이 기록한 글을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설악산 마등령에 이르는, 우리 국토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종주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리라. 나로서는 그것에 도전할 마음을 품기조차 쉽지 않을 것 같다. 종주 경험자들끼리 팀을 구성하여도 중간에 팀이 분열되어 포기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석락희 종주 대장을 제외한 네 명 모두 처음 백두대간 종주에 도전하는 것이었으니, 그 고생을 어찌 짐작조차 할 수가 있겠는가. 땀과 안개, 그리고 비에 젖어 말라도 금세 다시 젖어버리는 옷, 지저분한 행색, 자신의 몸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 툭하면 빠지는 발톱,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며 수십 여일을 걷다 보면, 어째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만도 하다. 하지만 박원순 님은 그 안에서 희망을 노래한다. 백두대간 종주의 결심을 하게 된 동기가 정치 입문이었는데, 종주를 마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되셨으니 그 희망은 작은 결실로 피어났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인생의 갈림길에 서서 어떤 결심을 하고 싶거나, 산을 사랑하는 이는 읽어보아도 좋을 듯싶은 책이다. 단,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싶다면 혼자서는 절대 금물!



h*****s 2013.02.12. 신고 공감 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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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헌]희망을 걷다;박원순의 백두대간 종주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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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헌 2013.2.23   박원순의 백두대간 종주기 희망을 걷다 박원순 ‘박원순’이란 저자 이름만으로 집어 든 책이다. 이전에 쓴 저자의 책도 감동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땀을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하기에 등산을 즐겨 올라가지 않는다. 직장 생활 때 월악산 바위에 오르다 다리에 쥐났던 경험이나,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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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헌

2013.2.23

 

박원순의 백두대간 종주기 희망을 걷다

박원순

박원순이란 저자 이름만으로 집어 든 책이다. 이전에 쓴 저자의 책도 감동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땀을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하기에 등산을 즐겨 올라가지 않는다. 직장 생활 때 월악산 바위에 오르다 다리에 쥐났던 경험이나, 작년에 별다른 준비 없이 시부모님과 한라산에 올라갔다 정상 못 미쳐서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둘 다 내가 원해서 올라가지는 않았고 그 당시엔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지금은 좋은 기억들만 남아있다. 함께 올라가지 않았다면 결코 오를 생각을 하지 못했을 두 산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다.

책의 소감

중산리를 시작으로 49일간의 백두대간 종주기이다. 2011 9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안철수씨와 극적으로 야당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단일 후보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는 극적 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닳은 등산화에 미처 깎지 못해서 수북한 수염과 정돈되지 못한 부수수한 머리, 허름한 등산복 차림은 지금도 인상이 남는다.

 이 책은 종주 40일쯤 지인에게 후보를 권유 받고 종주 완주까지 고민하고 성찰하는 부분도 들어가 있고 후보 안철수씨와 주고받은 메일도 들어가 있다.

수시로 쏟아지는 비와 끝없이 이어지는 험준한 봉우리를 올라가는 백두대간 종주의 여정은 빠듯한 일정으로 채워져 있고 매우 고단하고 피로한데 그 힘든 산행의 고단한 속에서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그날을 기록한 저자의 열정과 정신력에 감탄하게 된다.

녹신거려 그대로 곯아 떨어지는 날도 있다는데 종주기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난 사람들과 지명에 대한 이야기, 종주할 때 산의 정취와 느낌을 담백하고 성실하게 기록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다. 오랜 시민운동과 서울시장으로 의정활동을 한지 어언 1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1970년대로 퇴행한 한국의 분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여전히 희망을 갖고 전 시장처럼 전시행정으로 눈에 크게 보이는 화려한 일들은 하지 않지만 서울시 부채를 줄이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며 보이지 않게 서울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있다.

2012년 대선 결과에 한국인들에 대한 불신과 법이 공정하게 지켜지지 않는 불공정한 사회를 보면서 불평만 하고 이 사회를 떠나고 싶은 환상에 사로잡혀있었다. 한국인이 솔직히 싫었다. 잘못된 정권 5년을 보냈으면서도 같은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한국인이 솔직히 너무도 혐오스러웠다. 이전 세대들이 힘들게 쟁취했던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불평등이 더욱더 심화된 불투명한 미래로 향하는 한국을 보면서 우울과 절망과 원망만이 가득했는데 저자의 글을 보니 부끄럽기도 했다.

고된 등반에서도 귀농한 사람들을 컨설팅해주고 아이디어도 제공해주며 사람들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그의 적극적인 모습에 반한다. 이름도 잘 몰랐던 고개와 봉우리, 지명에 얽힌 설화나 유래에 대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나치게 강인하면 부러진다는데 박원순씨는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고 어려울 수록 강철처럼 단단하고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작은 선들을 쌓아 가고 싶다.

s******9 2013.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희망을 걷다... 박원순시장님! 넘넘 멋지세요! 시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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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이 난다.  2011년 9월... 막 백두대간종주를 마치시고 하산하신 박원순변호사님... 그당시 오세훈前서울시장의 무모하고도 한심한 무상급식반대! 건설회사에 발주주고 <한강르네상스사업>등으로 서울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어 적당히 커미션도 챙기는데는 혈안이면서 인간이면 누구나 혜택받아야할 보편적 복지에는 냉담한 前서울시장의 무모하고도 발악적인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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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이 난다. 

2011년 9월...

막 백두대간종주를 마치시고 하산하신 박원순변호사님...

그당시 오세훈前서울시장의 무모하고도 한심한 무상급식반대!

건설회사에 발주주고 <한강르네상스사업>등으로 서울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어 적당히 커미션도 챙기는데는 혈안이면서 인간이면 누구나 혜택받아야할 보편적 복지에는 냉담한 前서울시장의 무모하고도 발악적인 무상급식반대투표로 하게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하기야 무상급식해도 커미션생길 것도 없으니 반대했겠지...

또 서울시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했으니 뭐 삽질공사를 할 수 있는 예산확보도 안되니 커미션 챙길데도 없고...

그리하여 무상급식 찬반투표를 실시 25.8%라는 적은 투표율로 할 수 없이 시장직도 내팽게치고 정치생명끝난 오세훈前시장의 궐석으로 하게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서울시장 보궐선거로 과연 누가 후보로 나설까 설왕설래하던 시절에

갑자기 안철수교수님의 성함이 거명되기 시작하였다.

안철수교수님은 그전에 개그맨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에 나오셨을때 나는 시청했는데 참 그때 안철수교수님에 대한 인상이 넘 좋았다.

반듯한 이미지, 의사라는 보장된 안정된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그때 당시에는 불투명한 무모하기만한 컴퓨터백신을 만드는데 매진하여 마침내 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수한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으신 분이었다.

근데, 그런 안철수교수님께서 박원순변호사님과 담판을 지으시더니 박원순변호사님께 서울시장직을 양보하시는게 아닌가!

 

와! 안철수교수님께서 서울시장직을 양보하실 정도라면 박원순변호사님은

어떤 분이실까 세인들의 관심은 온통 박원순변호사님에게로 쏠렸었다.

물론 박원순변호사님은 인권변호사셨다가 <역사문제연구소>, <참여연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 등을 세워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여신 분으로서 존경받는 인물이시라는걸 그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그리하여  박원순변호사님은 그당시 자위대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친일행각을 벌인 파렴치한 한나라당의 나경원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격파하고 서울시장에 당당히 당선되셔서 지금 서울시정에 대한 눈부신 성과와 개혁을 이끌어내시며 차기 야당대통령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계시기도 하시다.

글고 예서울시청을 서울시도서관으로 개조해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케해주시고 청계천과 신촌에 헌책방거리를 만들어 책을 읽는 문화를 조성하시겠다하시니 참 시장 잘뽑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분이시다^^* 

 

그런데, 박원순시장님께서 나는 왜 백두대간을 올랐고 그여정은 어떠했으며 백두대간종주과정에서 뭘느꼈는지 그과정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368페이지나 되는 한권의 책으로 내셨다길래 나는 <하루헌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희망을 걷다>를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다.

 

등산이 나의 가장 즐겨하는 취미중 하나일 정도로 등산을 좋아하고 언젠가는 백두대간종주를 꼭하리라 다짐하는 나에게 이책은 하나의 훌륭한 <백두대간종주기>이기도 하였고 또 인간박원순의 <인간승리>의 이야기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왜 56세의 연세에 심한 평발이라는 악조건을 무릎쓰고 2011년 7월부터 49일간 장마비와 싸우며 또 8월 그한여름의 뜨거운 뙤약볕과 싸우며 기나긴 백두대간종주길을 나섰을까 의문부호를 달며 찬찬히 읽어내려갔다.

 

아! 근데 이책을 읽으면서 <인간 박원순>의 인간적인 면을 보게되어 나는 더욱 기뻤다^^*

분명 56세라는 연세는 20 ~ 30대와는 다른 체력적으로도 힘든 시기이시다.

더군다나 발도 평발이지않으신가! 

그런 악조건을 다 이겨내시고 백두대간종주를 하시다니...

일단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을 좋아하고 또 군대생활시 육군 28사단 무적태풍부대의 보병소대장으로 늘 행군하며 걷고 훈련했던 나로서는 박원순서울시장님의 그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였다.

 

그런데, 박원순서울시장님께서 백두대간을 걸으시면서 많은 상념에 빠지기도 하셨다던데 다음의 글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가끔은 이 백두대간이후를 생각한다.

한 지인은 몇년전부터 사하라사막 마라톤이나 타클라마칸사막 마라톤에 참가해보라고 권하고있다. 사실 얼마전만해도 엄두가 안났는데 이제 조금씩 자신이 생긴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에도 관심을 갖게된다.

 

사람욕심은 끝이 없나보다.하나를 누리면 다른 것도 누리고싶은

모양이다.

한번 먹은 생각을 실현하고야마는 것이 내성격이니 언젠가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P155 ~ 156)

 

아! 나는 박원순서울시장님의 이 젊으신 생각,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그마음가짐에 박원순서울시장님보다 훨씬 나이어린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래 백두대간종주는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일지도 모른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설악산마등령까지의 기나긴 여정자체가 우리네 인생살이와 같을지도 모른다. 그여정을 이겨내야 그종주를 성공시켜야 나는 내인생에서도 성공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자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하여 힘들어도 백두대간종주의 꿈을 꼭꿔야할 이유로 10가지를 열거하셨는데 참으로 공감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종주를 끝내고 상아야하는 인생은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기에 아직은 오지않은 미래를 꿈꾸는 그즐거움이 내게는 가장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거 같다는 말씀에 가장 공감이 갔다... 백두대간종주를 통해...

 

따라서, 이책은 백두대간종주를 꿈꾸거나 뭔가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시라고 권유드리고싶다^^*

 

박원순서울시장님!

참 당신께서는 넘넘 멋진 분이십니다^^*

서울특별시를 보다더 살기좋고 쾌적한 도시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로 만들어주세요^^*

 

박원순서울시장님 화이팅!

 

k****3 2013.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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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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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이 많이 발달한 이 시대에는 참으로 편리한 것들이 많이 생겼다. 인터넷을 통하여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은행결제도하며, 게임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명의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국토대당정이라던가 혼자떠나는 배낭여행 등등 조금은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런 도전들을 탐탁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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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이 많이 발달한 이 시대에는 참으로 편리한 것들이 많이 생겼다. 인터넷을 통하여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은행결제도하며, 게임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명의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국토대당정이라던가 혼자떠나는 배낭여행 등등 조금은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런 도전들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책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그러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서울시장으로 재직중에 있는 박원순씨가 작가로 2011년7월 지리산에서 시작해서 설악동까지 49일간 백두대간을 종주한 도전을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있다. 49일간의 긴 시간동안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고 변호사였던 그가 어떻게 서울시장에 나서게 되었으며 그 결정적인 순간과 함께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주고받았던 메일을 현대정치사의 소중한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백두대간은 지리산 중산리를 시작으로 설악산 마등령까지 전라도,경상도,충청도,강원도까지 엄청난 거리와 힘든 산행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그 였다. 그렇지만 함께한 이들과 자신의 단점인 평발을 가지면서도 조금은 무모한 도전을 하였지만 자신이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며 하산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 35대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서울시장이기 이전에 사회적으로 많은 활동을 한 그는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을 세워 시민운동가로서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런그가 서울시장이라는 거대한 꿈에 도전을 하게 되고 결국은 꿈을 이뤄냈다. 저자의 말대로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인상에 남았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저지르라! 꿈은 언제나 현실이 된다

 

세상 사람들은 늘 고민만 하다가 끝내곤 한다. 계획만 세우다 포기한다. 라고 말한다. 나와 내 주위사람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렇게 고민만하다가 나이가 들어 뒤늦은 후회를 하고있는 것이다. 정말 희망을 가지고 도전을 해서 실패를 하는 것과 도전도 해보지 못하고 계획만으로 무산되어버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것이다. 우리모두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l*******b 2013.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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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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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백두대간의 길을 걷는 동안 새로운 삶과 일과 미래를 구상하려 한다. 그리고 이제껏 해 온 일을 뒤로두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백두대간을 걷기로 했다. 한발자국도 '내 발'이 아닌 '남의 발'로는 갈수 없는 백두대간을 걷을 것이다.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걷는 동안 이 땅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생각할 것이다. 그에 앞서 내 삶부터 돌아볼 것이다.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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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백두대간의 길을 걷는 동안 새로운 삶과 일과 미래를 구상하려 한다. 그리고 이제껏 해 온 일을 뒤로
두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백두대간을 걷기로 했다. 한발자국도 '내 발'이 아닌 '남의 발'로는 갈
수 없는 백두대간을 걷을 것이다.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걷는 동안 이 땅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생각할 것이다. 그에 앞서 내 삶부터 돌아볼 것이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미명, 해 지는 노을, 피어오르는 안개와 쏟아지는 폭우, 아름다운 자연과 육신의 고통,이 모두와 함께 할 것이다.


서울시장으로 출마하기 전 박원순 인권변호사는 백두대간을 종단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또 자연속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내 달려갈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49일간의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담에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책 속에 녹아들어 있는 서민을 위한, 서민의 목소릴 대변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열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m******n 2013.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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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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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에 대한 포퓰리즘 논쟁은 결국 주민투표로 이어지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몰락과 동시에 새로운 서울시장 박원순의 등장은 몸을 낮추면서 서민들과 함께하려는 행정, 시민들을 위한 행정으로 탈바꿈시키는 그의 열정적이며 과감한 결단력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을 받곤 한다.   <희망을 걷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기 전 변호사, 시민운동가, 소셜 디자이너 등으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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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에 대한 포퓰리즘 논쟁은 결국 주민투표로 이어지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몰락과 동시에 새로운 서울시장 박원순의 등장은 몸을 낮추면서 서민들과 함께하려는 행정, 시민들을 위한 행정으로 탈바꿈시키는 그의 열정적이며 과감한 결단력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을 받곤 한다.

 

희망을 걷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기 전 변호사, 시민운동가, 소셜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해 오던 그가 2011711일부터 49일 동안 멀고도 힘든 행군이었던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매일같이 써왔던 글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말이 백두대간 종주이지 49일동안 오직 산만을 탄다는 것은 오랜 세월 산을 사랑하고 살아 온 사람이 아닌 이상 엄청난 도전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역시 먼저 저지르는 스타일에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자극을 주기 위해 주위에 시도하려는 바를 분주히 떠버리는(?)스타일인지라 종주를 시작하고 나서 후회하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숱한 봉우리와 고개를 오르고 넘으며 여름철 잦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의 몰골이 아닌 쉰내나는 몸을 이끌면서도 종주를 단행하는 일행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너그러움은 산행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산을 배경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이들의 넘치는 정이 더해져 고생을 고생이 아닌 것으로 느끼는 듯 하다.

 

직접 우리의 산하를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며 귀로 듣는 이들의 감동이야 남다르겠지만 텍스트로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똑같은 등산길에서의 반복되는 일과처럼 느껴져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지만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화술에 그런 우려를 조금도 느끼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산을 타면서 가지는 사회에 대한 변화의 의지를 끊임없이 느낄 수 있게한다. 그가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전 운영하던 사회참여를 위한 희망제작소에 대한 이야기나 지역 토산품을 중심으로 수익원을 찾는 방법을 함께 고민함으로서 어려워진 지방 소시민들의 경제적 난관을 헤쳐 나가려는 생각은 전혀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국 이 책은 50대의 성장기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저자는 이 산하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종주를 함께하는 대원들과도 신뢰와 애정의 깊이를 더해가게 되며 더불어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갖는 혼자만의 사색의 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독자들에게 깨닫게 만든다.

 

안철수씨와 후보 단일화의 과정에서 주고받았던 이메일이 이 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점은 서울시장 단일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비단 이러한 것만이 아니라도 이 책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서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인생의 난관에 봉착한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 주리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3.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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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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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시시때때로, 예측할 수 없는, 고뇌와 자신과의 싸움의 여정.. 여느 백두대간 종주기와는 조금은 다른. 지역이름과 봉우리, 령, 재 이름, 간간이 등장하는 민박, 대피소 명칭을 제외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 그러나 결코 개인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는 그런 여행일기입니다.   매 순간 느낀 것들을 간략한 글로 적었다는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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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시시때때로, 예측할 수 없는, 고뇌와 자신과의 싸움의 여정..

여느 백두대간 종주기와는 조금은 다른.

지역이름과 봉우리, 령, 재 이름, 간간이 등장하는 민박, 대피소 명칭을 제외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 그러나 결코 개인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는

그런 여행일기입니다.

 

매 순간 느낀 것들을 간략한 글로 적었다는 것,

그 속에서 대자연의 힘과 인간세상을 연결해냈다는 것,

평범해 보이는 언어들, 어디선가 들은 듯한 단어들이지만

새로이 길 위에서 창조된 그런 물음들에서

 

감히 그 고통의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읽는 내내

이것과 비슷한 시간들을 한번 쯤은 꿈꿔 볼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단순희 희망을 걷는것이 아니라

희망을 뿌.리.며 걷고

희망을 나.누.며 걷고

희망을 새.기.며 걷고

희망을 되.뇌.며 걷다.

 

z*****5 2013.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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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저질러야 희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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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훌륭하신 분으로 존경해오던, 현직 서울시장이신 박원순 변호사님이 백두대간을 49일 동안 연속으로 종주하셨고, 그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는 얘기를 시사인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평소 산을 좋아하였고 작년 부터 트랭글이라는 스마트폰용 등산어플을 알게 된 다음부터 나의 아웃도어 본능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고 말았다. 그래서 시간나는 대로 전국의 명산들을 찾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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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훌륭하신 분으로 존경해오던, 현직 서울시장이신 박원순 변호사님이 백두대간을 49일 동안 연속으로 종주하셨고, 그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는 얘기를 시사인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평소 산을 좋아하였고 작년 부터 트랭글이라는 스마트폰용 등산어플을 알게 된 다음부터 나의 아웃도어 본능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고 말았다. 그래서 시간나는 대로 전국의 명산들을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백두대간을 그것도 연속으로 종주했다고???  와~ 너무 멋지다고 생각되었다. 나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박변호사님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했다. 얼릉 책부터 주문했다. 표지가 너무 멋지다. 박원순 변호사님은 안보이고 그 뒤로 보이면 멋진 풍광이 나를 숨막히게 했다.

 

해외 트래킹도 좋지만 먼저 내나라 내땅부터 모조리 구석구석 걸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아마도 그 시발점이 될 것같다. 전문 산악인도 아닌 박변호사님이 어떻게 온몸으로 백두대간과 싸우면서 이겨내셨는지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고소란히 잘 담겨있었다.

 

책 제목처럼 희망이 생겼다. 박변호사 같은 평발도 했는데 나도 못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나는 박변호사님보다 더 젊지 않은가??? 

 

<일단 저질러라. 그래야 일이 시작된다>는 박변호사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ㅎㅎㅎ

 

박변호사님 덕분에 나도 49일동안 백두대간 종주를 미리 다녀온 느낌이다.^^



b*******4 2013.03.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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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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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의 나이에 장장 49일 동안이나 두발로 백두대간을 오른다는 계획은 평범한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결심이다.  산악회 회원인 나로서도 엄두가 나지 않는 엄청난 계획인 것이다.  무릎이 성치 않을텐데 하는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산을 오르는 한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드는 마음이다.  결과적으로 씩씩하게 완주하시고 서울 시장을 하고 계시니 무릎 걱정은 괜한 것이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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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의 나이에 장장 49일 동안이나 두발로 백두대간을 오른다는 계획은 평범한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결심이다.  산악회 회원인 나로서도 엄두가 나지 않는 엄청난 계획인 것이다.  무릎이 성치 않을텐데 하는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산을 오르는 한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드는 마음이다.  결과적으로 씩씩하게 완주하시고 서울 시장을 하고 계시니 무릎 걱정은 괜한 것이었음에도 ‘49일간의 백두대간 종주라는 말에는 경이로움과 함께 걱정스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지리산 입구 중산리에서 시작해서 설악의 마등령까지 우리나라를 종단하는 백두대간 종주는 그 이름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질만한 일인데, 가만히 지도를 보니 그 대단한 백두대간이 우리나라의 남쪽 절반에 그치고 있었다.  설악 위쪽의 나머지 절반은 우리가 갈 수 없는 우리나라 북쪽에 걸쳐 있는 것을 확인하니 안타깝지 그지 없었다.

박원순 시장의 마음도 그랬을지 모른다. 눈에 보이는 안타까움을 줄여보기 위해 앞장서서

일을 추진하고 실천한 것일 것이다.

그렇게도 열심히 사시고도 어느날 문득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 것이가?”라는 질문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셨다니 놀랍기 그지없다.

시장님의 49일을 하루하루 읽어가다보니 어느새 나도 시장님의 생각에 동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다.  힘겹게 걸으면서도 뭐 하나 허투루 지나치는 것이 없다. 

울창한 숲을 지나면 그 아름다운 장관에 감탄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바로 나무를 국가 경제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고안해 낸다.  국토의 70%가 임야인 우리나라에서 나무를 심어 부자가 되보자는 생각이나, 차량이 뜸한 88 고속도로를 지나치면서 너무 서울 위주로만 돌아가는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각성이나, 흥부 자본주의, 결코 만만하게 오를 수 없었던 모든 이름없는 봉우리에 이름을 찾아주어야 한다는 생각들이 때론 현실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종주 막바지에 찍은 사진은 온통 땀에 젖은 머리와 온 얼굴을 뒤덮은 수염으로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 되었건만, 수첩에 꼼꼼하게 적어내려간 일기 겸 메모들은 더욱 선명하게만 보여 박원순 시장의 굳은 결심을 보는 듯 했다.

여러모로 대단한 면모를 갖추신 분이지만, 글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이번에 낸 산행일기는 단순히 일기 차원을 넘어 한편의 소설이 될 수도 있을 만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겉모습만으로는 그저 순해보이기만 했는데, 결단력도 있고, 여러가지 능력이 다양하신 분이시다.  박원순 시장님은.

j*****7 2013.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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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백두대간 연속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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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9일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 직전까지 49일간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그의 이력에서 20대 초반에 강원도 정선에서 등기소장을 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2년 전 안철수 교수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한 후 TV에 비친 수염 덮인 수척한 얼굴이 바로 백두대간 종주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인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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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9일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 직전까지 49일간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그의 이력에서 20대 초반에 강원도 정선에서 등기소장을 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2년 전 안철수 교수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한 후 TV에 비친 수염 덮인 수척한 얼굴이 바로 백두대간 종주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인지하게 된다. 이 책에는 일반 시민들 중 3명을 공모로 선발하고 박원순 씨와 친분이 있던 산악인 1명을 포함하여 총 5명이 지리산 중산리에서 설악산 마등령까지 백두대간을 연속 종주를 한 일지가 담겨 있다. 사실 거의 두 달 가까이 계속 산을 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러한 산행이 결과적으로 박원순 씨가 정치에 투신하게 된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 쓰인 기록이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원래 박원순 씨가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것은 새로운 형태의 협동조합, 새로운 사회 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고민과 함께 정치투신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한다. 수많은 권유에도 직접 정치에 발을 담구지 않았던 박원순 씨가 정치 투신을 고민하게 된 것은 자신이 강의를 가는 곳마다 정보과 형사들이 나타날 정도로 이명박 정부 아래 직접적인 탄압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 한다. 이 책에서는 산행의 후반부, 그러니까 2011년 8월 28일, 41일째 산행에서 스스로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교수와 이메일 주고받는 장면들도 이 책에 담겨 있다. 어쨌든 박원순 씨는 이 책에서 백두대간 길을 걷지 않았다면 선거 출마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웠을 거라 술회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사람은 일단 저지르는 사람이라는 평소 지론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 책은 역시 박원순 씨의 백두대간 종주 기록이기에 종주 코스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을 돌아보며 그린 투어리즘을 생각한다든지, 농촌 주변 환경에 맞으며 동시에 생태적인 농촌 주택들에 대한 대안이나 간단한 시설로 대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대한 의견 개진도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숲을 경제림으로 가꾸자던지, 산림청을 강화하고 산림 연구원을 증설하자든지 하는 정책 제안도 담겨 있다. 특히 외딴 공중화장실에도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며 그 담당 공무원을, 작고 소담한 표지석을 만든 김천산꾼들을, 휴게시설을 잘 만들어놓은 영주국유림관리소를 칭찬하고 있다. 50대 후반으로 체력소진과 탈진을 반복하고, 자신의 변을 삽으로 처리하며 며칠씩 비를 맞아 완전히 삭아버린 냄새를 풍기며 끈기 있게 지속되었던 그 분과 일행들의 산행에 박수를 보낸다.

 

d****o 2013.02.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