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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을 이해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 항복했기 때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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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을 이해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 항복했기 때문입니까?”   마이클 호튼 박사님은 ‘사탄이 한 도시를 장악하면 어떻게 될까?’란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신랄한 지적을 했습니다. ‘교회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고, 무수한 설교가 있을 것이나, 설교 안에 그리스도와 십자가는 없을 것이다.’ 이 시대의 맹점을 통찰한 비수같은 인용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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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을 이해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 항복했기 때문입니까?”

 

마이클 호튼 박사님은 사탄이 한 도시를 장악하면 어떻게 될까?’란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신랄한 지적을 했습니다. ‘교회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고, 무수한 설교가 있을 것이나, 설교 안에 그리스도와 십자가는 없을 것이다.’ 이 시대의 맹점을 통찰한 비수같은 인용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설교라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되, 정작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없습니다. 교회학교 현장에 들은 어떤 교사의 탄식처럼, “다윗을 배우면서 용기, 우정, 리더쉽, 겸손은 배우지만 정작 구원과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지 못한다.”라는 말은 이 시대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때에 박영선 목사의 30여년 설교사역을 정리하며 나온 이 선집은 참으로 귀한 책입니다. ‘설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어떻게는 모르겠고,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 편을 들어!’라고 외치는 저자입니다. 그에게는 사람의 복과 사람의 안위에 아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아니, 그럴 틈이 없습니다. 사람의 죄가 얼마나 비참하고 본질적인지를 밝히기 위해 듣는 회중에게 아부할 겨를이 없습니다. 희망을 줄 이유가 없습니다. 기분 나쁘리 만치 사람의 무능력을 고발합니다. 그런데 거기서부터 보화같은 소망을 찾아냅니다.

그가 말하는 믿음이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다.’를 보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가 무엇을 하셨다.’를 보는 것이기에, 사람에 대한 그의 적나라한 고발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해주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사역의 영광을 드높입니다. 설교가 선포가 아닌 조언이 되고, 그리스도가 구원자가 아닌 도우미가 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생활지침서가 되어 버린 이 시대에, 저자가 하나님 편에 서서 걸걸하게 외치는 믿음의 문제는 초점을 잃었던 우리 신앙에 다시금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의문과 괴리가 있습니다. 알아갈수록 통쾌함이 커지기 보다 의문이 커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나 그 의문을 공개할 기회조차 없는 것이 신자의 현실입니다. 믿음이 있으나 삶과의 괴리는 여전합니다. ‘간증은 참으로 귀한 것이지만, 특정 소수의 이야기이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통쾌한 간증거리가 없습니다. 그것이 신자의 현실입니다. 감사하게도 저자인 박영선 목사님도 같은 처지입니다. 저자는 목회 30여년의 시간동안, 그리고 모태신앙으로서 신앙을 가져온 인생동안 통쾌함이란 것을 맛보지 못한 인물입니다. 답답함과 의문, 이해되지 않는 신앙의 문제로 씨름해야 했던 인물이며, 주변의 지인들이 숱한 간증과 성공이야기를 증거하는 동안, 아무런 체험이 없어 소외되어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때문에, 그에게는 많은 신자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의문과 현실과의 괴리를 읽어내는 통찰이 있습니다. 아주 진솔한 고백이 있습니다. 현실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운데 밝혀진 그의 믿음의 본질은 참으로 하나님만을 근거로 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문과 답답함에 십분 공감을 해줍니다. 이것이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가 갖는 위력이며, 치열한 고민으로 이루어낸 진심어림입니다.

그러한 면모 때문인지 그의 설교에서 드러나는 탁월함은, 엄밀한 교리적 사실을 말하면서도 성도가 체감할 수 있는 언어와 비유로 풀어내는 점입니다. ‘믿음의 문제의 눈을 하늘로 돌려놓으면서도, ‘현실을 살아가게 만들며 관념화시키지 않는 것이 저자의 탁월성입니다. 책의 구성도 전적인 은혜로 받아들여야 할 믿음의 본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져야 하는 신자의 책임문제를 구별하여 다룸으로서 이런 부분에 혼동할 수 있는 우리의 신앙지식에 균형과 이해를 가져다줍니다.

저자는 다독가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책을 인용하는 언급은 생각보다 많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단지 인용하기보다 자신이 소화하여 내어놓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설교본문이 신약이지만, 끊임없이 구약의 본문을 뒤척입니다. 설교본문이 구역이지만, 끊임없이 신약의 본문으로 넘어갑니다. 언뜻언뜻 내 마음에 와닿은 구절만 쪼개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구속사의 맥락을 쫓아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박영선 목사에게 주신 숙제를 치열한 사색과 성경 곳곳을 파고드는 연구로 받아내어, 어쩌면 참 익숙하고 흔한 믿음이라는 주제를 예사롭지 않은 통찰로 분석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함을 맛보게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제외되어 있지만, 저자는 설교 중에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왜 비속어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언젠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설교를 하면서... 나 역시 그 말씀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 설교한 그대로 해내지 못하는 죄된 모습에 대해 열받아서....’

죄에 대한 분노와 그리스도를 부여잡고 싶은, 자신에게 어떠한 가망성도 없고 오로지 은혜만 부여잡고자하는 그의 믿음의 근본이, 책 속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느껴질 것입니다.

선집은, 과거에 이미 출판되거나, 우리가 보아온 것들을 다시 모음이지만, 일정한 주제를 갖고 엄밀하게 모은 것이기에, 전에 볼 수 없었던 선명함을 재창조해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여러분의 시선이 다시금 하나님께로 모아지고, ‘믿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추천합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을 이해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 항복했기 때문입니까?”

동일한 항복이 이 설교선집을 통해 함께 성도된 이들에게 있기를....

YES마니아 : 골드 j****m 2013.01.2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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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믿음 / 박영선 / Pau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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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중에 설교자,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사역의 정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귀한 책입니다. 종종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곤 했는데 이렇게 설교선집을 통해서 설교를 곱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았던 기분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진정됐습니다. 공허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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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중에 설교자,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사역의 정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귀한 책입니다. 종종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곤 했는데 이렇게 설교선집을 통해서 설교를 곱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았던 기분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진정됐습니다. 공허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는 신앙의 중심을 잡아주는 다림줄같았습니다. 특히, '믿음'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그의 식견으로(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풀어내어 그 의미를 신선하게 풀어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믿음과 성경의 다림줄로 다시 알게된 믿음은 달랐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어렵지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순복음교단이었기에 뜨거운 성령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됐습니다. 그런 초현실적인 체험을 한  몇 달 후, 저는 제가 아직도 제 삶의 중심을 스스로에게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구들과 계속 싸웠고 부모님들을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허비하고 오락같은 것으로 하루를 다 보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믿음을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믿음을 가질만 하지 못하다. 내가 이렇지 뭐,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만한 사람이 될 수 있겠어? 저는 제가 죄를 지을 때마다 자괴감에 빠져 있었고 저의 믿음 없음을 한탄하는 것으로 며칠을 보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하나님을 향한 제 믿음의 주체를 저로 둔 것이었습니다. 내가 믿지 않았기 때문에 죄 가운데 다시 들어간 것이다. 나의 믿음은 잘 못됐다. 나는 믿음이 없다. 

 하지만 박영선목사님이 성경을 통해 증명한 믿음의 참 된 뜻은 믿음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라는 전제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고 하나님은 그런 존재들을 사랑하셔서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고 그 길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존재들이 되도록 하신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입니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진리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신앙의 실패라 불릴 만한 일 들 속에서 고뇌했던 것은 나는 왜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릴 만하지 못하냐는 실망 속에서 허우적댔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것이 인간이고 그 부족을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은 채 내 스스로 내 부족을 채우려했던, 터진 웅덩이에 물을 붓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아니, 당연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이제 부끄러움을 넘어서서 하나님이 나를 놓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마음 깊숙히 받아들입니다. 이제 자괴감 속에서 해매는 어리석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연약하고 부질없는 나에게 한 번도 약해지지 않은 채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필요한 어떤 것을 하나님에게 얻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신앙의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단어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신앙의 모습으로 이끌어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을 기꺼히 살아야하고 구원을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으로 화답하며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존재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우리의 등을 떠미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의 등을 떠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서 우리가 살아야하는 삶을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제 생각의 부족한 부분을 책을 인용해서 보충해 보겠습니다. 

『소극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며,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힘써 사는 것입니다. 그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자신을 위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 삽니다.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와 복 주심을 자기의 유일한 힘으로 삼고, 누가 보든지 말든지 손해가 되든지 말든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삶을 살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모든 장소와 모든 부딪히는 사건에서 그리고 모든 생각에서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힘 없고 비천한 내 신앙이 '믿음'의 근거를 내게서 찾으려고 할 때 그 근거가 위치한 곳으로 저의 시선을 돌려준 책입니다. 저의 시선은 계속 그곳을 향해 있을 것입니다.  

 

<리포트 리뷰>  

추천지수 : 90/100 

다시 읽고 싶은 정도 : 90/100 

책 값 대비 만족도 : 90/100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성경의 입장에서 믿음의 바른 뜻을 가르쳐 주는 책" 

포스트 잇 붙은 개수 : 27개 (저는 책을 읽을 때 감동을 받은 부분에 포스트 잇을 붙입니다.) 

추천대상 : 자신의 나약함때문에 괴로워하는 모든 기독 신앙인 

 

비판 : 특별히 없다. 

옹호 : 한국 기독교의 신앙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13.08.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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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믿음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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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 자들은 유진 피터슨을 ‘목회자의 목회자’라고 소개합니다. 또 혹 자는 로이드 존스를 ‘죽어서도 설교하는 설교자’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박영선 목사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공전의 책 『하나님의 열심』(새순 출판사)이라는 책을 조금 패러디해서 이렇게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열심 있는 설교자’ 또 다르게 말한다면 ‘설교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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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 자들은 유진 피터슨을 목회자의 목회자라고 소개합니다. 또 혹 자는 로이드 존스를 죽어서도 설교하는 설교자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박영선 목사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공전의 책 하나님의 열심(새순 출판사)이라는 책을 조금 패러디해서 이렇게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열심 있는 설교자또 다르게 말한다면 설교의 설교자라고 소개해 봅니다.

 

설교의 설교자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수많은 설교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설교의 원칙과 설교의 철학을 가지고 설교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설교를 들어볼 때면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결국 많은 예화와 유머 그리고 본문과 상관이 없는 설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영선 목사의 설교는 그야 말로 설교의 설교자입니다. 설교가 이래야 한다, 는 많은 명제 속에서 박영선 목사는 설교는 이렇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설교의 설교자라고 정의해 보고 싶었습니다.

 

열심 있는 설교자라는 말은 또 무슨 말일까요? 늘 박영선 목사의 설교 중에 흐르고 있는 중심 사상은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설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설교하겠다는 고집과 열심 때문에 그를 열심 있는 설교자, 라고 또 다른 정의를 내려 봅니다. 그러기에 믿음이라는 설교 선집에서도 종종 등장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설교하기에 종종 상격한 말들이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왜냐? 그러지 않고 우리를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박영선 목사가 말하는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믿음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이렇게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인격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믿음이란 인격적 존재와 인격적 존재 사이의 관계이지, 열심에 관한 문제는 일차적인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p. 501) 여기서 말하는 인격적 존재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열심히라는 단어가 등장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믿음이라고 이야기할 때 , 저 사람 기도 쎄게 한다.’ ‘, 저 인간 찬양 뜨겁게 한다.’ ‘, 저 분 봉사 뼈빠지게 한다.’-조금 박영선 목사의 어투를 흉내내 보았습니다.-라고 단정을 지어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아왔듯이 그것이 정말 열심 있는 믿음이냐라고 이야기할 때 속았다는 것을 너무 많이 경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꾸 우리는 믿음을 행위로 둔갑해 사용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믿음을 설명하는 데 믿음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도록 등장시킨 단어가 은혜와 선물이고, 이것과 다른 개념으로 등장시킨 단어가 행위, 자랑, 삯입니다.’(p. 68) 이런 실수가 한국 교회가 많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은혜와 선물로 받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어떠한 행위와 자랑과 삯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 40일 금식 기도했다.’ ‘, 방언 한다’ ‘, 방방 뛰었다’(p. 57) 그러면서 그 뒤에 따라오는 말은 그런데 너는 40일 금식 해 봤냐? 너 방언 해 봤나? 너 방방 뛰어 봤냐?’라는 식으로 자기 자랑에 함몰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은혜이고 선물이라는 이 명확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가 믿음을 이야기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예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아브라함이 자신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지느냐, 아니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만드시느냐는 싸움이 아브라함의 생애에서 우리가 추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p. 58) 아브라함이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먼저 믿게 하셨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믿음은 은혜이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믿음을 우리의 행위와 자랑과 어떠한 대가로 오해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을 하고 있고,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p. 80)

 

이러한 자기 자랑과 행위와 삯은 결국 기독교의 기독교됨을 잃어버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만이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고 설명하시며 인격적으로 찾아오시는 종교입니다.’(p. 201) 믿음은 인격적 존재(하나님)와 인격적 존재(인간) 사이의 만남이고 관계이고, 그러기에 기독교를 계시의 종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신비스럽고 초월에 기독교의 위치를 올려 놓다가 만남과 관계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신앙을 얻으려고 자꾸 은혜를 구하며 세상을 등지고, 산으로 기도원으로 소나무 뿌리를 찾아서 쫓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p. 205)

 

3.

그러나 여기에서 또 하나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믿음을 은혜와 선물이라고 말할 때에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무시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분명 책임이 따라야 함에도 너무 선물과 은혜를 강조하다 책임 없는 신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믿음2부은 믿음의 책임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영선 목사는 직장에서 신우회를 만드는 것을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신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 신앙의 가난함과 유치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직장에 가서도 신우회로 모여야만 신자인 것이 간신히 설명되는 것입니다. 신자라면 직장에서 내가 신자입니다, 라고 성경책을 꺼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으로서의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저 사람은 다르다, 라고 인정을 받아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p. 272)

 

바로 이러한 부분이 믿음의 책임, 신앙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며, 믿음을 적용한 날과 믿음을 적용하지 못한 날로 생각하곤 합니다.’(p. 294) 그래서 나는 성경 봤다, 나는 전도했다이렇게 자꾸 뒤를 돌아본다는 것입니다.(p. 294)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믿음의 길, 시간 속에서 내 믿음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꾸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것으로 우리의 믿음을 세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의 책임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실수 중에 하나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살 때 자신이 신자라고 큰소리치고 형태화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갖지 말라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그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군자가 사는 원리가 아니라, 우리가 의와 거룩함으로 죄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사는 최소한의모습인 것입니다.’(p. 323)

 

이렇게 믿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박영선 목사는 신앙인의 책임에 대해서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앙이라는 것, 믿음이라는 것이 교회 안에서만 끝나버리고 교회 밖에서는 아무 힘이나 능력이 없다는 것에 서슬퍼런 독설을 내 뿜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고 또 내 자신은 교회 안에만 머물고 교회 밖으로 향해서 어떤 믿음의 삶을 살아드리고 있었는지 생각 또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아픔은 주일날 교회에서 하는 신앙적인 행위와 세상을 사는 것 사이의 방법론과 원리와 목표에 커다란 간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p. 518)

 

결국 믿음이란 책임 있는 신앙인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임 있는 신앙인으로서의 믿음을 우리가 너무나 쉽게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믿음이라는 책 곳곳에 등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

나의 가는 길이 맴도는 길이거나 방향 없이 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를 등산을 시키듯 인도하셨습니다. 끊임없이 앞사람 뒤꿈치를 보고 걸었는데, 문득 가던 길을 멈추고 내려다보니 시야가 생긴 것입니다.’(p. 10)

 

일 전에 박영선 목사님의 대담집 시간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복있는사람 출판사)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이 너무나도 내 마음을 흔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또 함께 기도하고 함께 믿음의 길을 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시간 속에서 일하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할 정도로 인용되고 있는 말이다. 아마 박영선 목사의 서문에서의 고백처럼 문득 가던 길을 멈추고 내려다보니 시야가 생긴 것이다.’라는 고백을 조금 바꾸어서 문득 가던 길을 멈추고 내려다보니 믿음이 생긴 것이다.’라고,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문득 믿음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한다.

 

5.

오늘 우리의 믿음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그리고 그 믿음 안에 인격이신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책임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지고 있습니까 

h*****4 2013.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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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님의 믿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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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님을 인터넷 검색 중, 믿음과 성화에 대해서 오래 고민하여 오셨고, 설교의 중심주제를 그 두 가지 주제로 하신다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에 대한 생각이 교회 내에서 조차 각양각색인 이 다원주의 시대에 통쾌한 자신의 생각을 펼치십니다. 성화에 대해서는 JC Ryle의 '거룩' 이라는 엄청난 책이 있는데, 이 '믿음'은 그 책에 버금가는 놀라운 책입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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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님을 인터넷 검색 중, 믿음과 성화에 대해서 오래 고민하여 오셨고, 설교의 중심주제를 그 두 가지 주제로 하신다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에 대한 생각이 교회 내에서 조차 각양각색인 이 다원주의 시대에 통쾌한 자신의 생각을 펼치십니다.

성화에 대해서는 JC Ryle의 '거룩' 이라는 엄청난 책이 있는데, 이 '믿음'은 그 책에 버금가는 놀라운 책입니다. 설교를 주제별로 선집한 책으로, 설교가 목사의 개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꺼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맞는 말이지만 기독교의 기본 진리에 대해서 어느 분보다 시원한 답을 주시기 때문에 읽어보시고, 소장하시고, 선물하시면 좋은 책입니다.

읽으면 기도하고 싶은 책, 읽으면서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온전히 알아가는 계기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o 2013.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