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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개구쟁이 구로사와가 있는 초등1학년 1반 교실은 늘 시끌시끌 합니다. 그건 바로 늘 장난이 심한 구로사와 녀석 때문이래요, 그런데다 오늘은 대청소의 날, 게으름을 피우면서 자기 책상만 설렁 설렁 닦는 구로사와에게 선생님께서 칠판 닦기 미션을 주셨어요 , 과연 잘 할수 있을까요?
잠깐 친구랑 싸우기도 했지만 역시 선생님을 좋아하는 구로사와는 칠판이 반들반들해질 정도로 아주 잘 닦는답니다.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여기저기 다른곳들도 깨끗이 닦기까지 해요, 어머 그런데 단짝 친구 얼굴도 걸레로 쓱 닦았네요,
구로사와의 단짝친구는 울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너무너무 속이 상해서 구로사와와 다시는 친구하지 않을거라며 계속 눈물을 흘려요, 친구가 울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친구들이 모두 한마디씩 하네요, 모두 구로사와에게 얼마나 괴롭힘을 많이 당했는지 이야기하면서 이 친구를 위로하는거에요, 그러고보면 구로사와는 1학년 1반 아이 누구한명도 빠트리지 않고 괴롭히고 있었네요,
사실 구로사와도 좀 미안해서 사과하고 화해하려고 친구 집까지 졸졸 따라오기도 하지만 울보친구는 절대로 화를 풀수가 없어요, 집에 와서도 너무 화가나서 엄마에게 속상했던 이야기를 한답니다. 구로사와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가 뿔난 도깨비처럼 화를 내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속상한 얼굴로 돌아오면 우선 전적으로 아이편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어야해요, 이 책속의 엄마처럼 말이죠, 엄마가 자기 편을 들어주니 어느새 화가 풀어지고 오히려 친구편을 들게 되거든요,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맑고 착하고 사랑스러운거 같아요,
구로사와가 이제는 속상해 하는 친구의 마음을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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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선 신입생인 '1학년' 요즘은 대부분 유치원에서 미리 교육을 다 받고 들어가 그렇게 서툴고 낯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유치원과 학교생활은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는 아이의 뒷모습에서 뭔가 나 또한 이루었다는,성장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던 때가 분명 있다. 유치원 때나 초등신입생일 때나 우리집 아이들은 집에 오면 한동안 엄마에게 조잘조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쳤다.아니 신기함에 별거 아닌 일도 모두 말해야 하루 일과가 끝나던 때가 있었다.
개구장이 구로사와와 울보 신이 그리고 구로사와에게 늘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고지마등 구로사와의 장난에 한번도 당하지 않는 친구는 없는 듯 하다. '청소시간' 은 자유시간으로 친구를 좀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다. 그런 칭소시간에도 우리의 개구장이 구로사와는 이번에도 그냥 지나질 못한다.청소를 하는것인지 마는 것인지 대충대충하며 장난을 치는 구로사와,그런 구로사와에게 선생님은 칠판을 깨끗하게 닦으라 했다. 더러운 걸레로 마지못해 닦는 구로사와,선생님은 구로사와에게 청소하는 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신다. 걸레를 먼저 깨끗하게 빨아서 닦으라는 말에 구로사와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깨끗하게 빤 걸레로 칠판을 닦으니 칠판이 반짝반짝 윤이 난다.
구로사와에게는 칠판청소를 고지마에게는 책상 청소를 맡겼다. 칠판청소를 마친 구로사와는 또 신이에게 장난을 친다. 신이의 얼굴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며 걸레질을 한 것이다. 신이는 그것이 또 맘에 안들어 운다. 화장실에 가서도 울고 울음이 그치질 않는다.정말 울보인가보다. 신이는 그래서 결심한다.이젠 구로사와와 다시는 놀지 않겠다고.정말 그렇게 될까. 그런데 반 친구들이 울고 있는 신이에게 다가와 구로사와에게 한번도 당하지 않은 친구는 없다고 말을 한다.모두가 몇 번씩 당하지만 그래도 친구로 놀고 어울리고 있다. 난 이제부터 절대로 구로사와와 놀지 않겠다.
엄마에게 구로사와에게 당한 일을 말하고 괜히 엄마에게 심통을 부리는 신이,그런데 정말 구로사와가 밉지 않다. 나 혼자만 당한것도 아니고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는가하면 그런 구로사와가 밉지 않다. 구로사와가 밉다고 놀아주지 않는다면 구로사와는 혼자가 될 것이다. 아마도 신이와 친하다고 생각하기에 구로사와는 신이에게 더 심한 장난을 하는지도 모른다. 양파를 까며 눈물을 줄줄 흘리며 신이는 구로사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정말 구로사와가 미운 것일까.분명 아니다.그는 친구임에 분명하다. 우리집 초인종을 거침없이 누르고 거침없이 쿵쾅쿵쾅 우리집에 놀러 올 친구는 구로사와 뿐이다.
구로사와도 아직 서툴고 신이도 아직 서툴다.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좌충우돌 조금 부딪힐 뿐이지 나쁜 친구거나 미운 친구는 아니다. 친구의 단점을 붙잡고 친구에서 하나 둘 가지를 쳐낸다면 진정한 친구가 남아 있을까? 내가 친구의 단점을 찾아 냈듯이 나도 누군가에겐 단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친구의 관계를 끊을 수는 없다. 애벌레가 나비로 탈피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듯 양파의 껍질을 벗기며 흘리는 눈물이 진짜 눈물이 아니듯이 구로사와의 속에 숨은 진심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고 그렇게 친구를 앓아가는 것이다. 개구장이 구로사와가 있어 늘 말썽이 있는 1학년이지만 그 덕분에 신이는 기억에 남는 1학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귄 친구가 더 오래도록 곁에 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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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며칠 있으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며칠전부터 입학 할 학교에 반 배정이 되고, 담임 선생님도 배정되었다. 이제는 입학식을 치르고 같은 반 친구들 얼굴을 익히고, 짝꿍을 정하는 일이 남았다. 우리 아이도 누군가에 더 좋은 짝궁이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좋은 짝꿍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신은 구로사와라는 별난 짝꿍을 두었다. 같은 반 친구들은 구로사와와 짝꿍하기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1학년 1반 친구들 모두를 울릴만큼 엄청난 개구쟁이이며, 미끄럼틀 위에서 자전거를 타며 내려오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기도한다.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이기때문이다. 울보 신이는 맨날 구로사와에게 당한다. 매일매일 이 친구와 짝꿍이라는 것이 힘이 든다. 하지만 신이는 짝꿍을 바꿔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어느날부터는 조금씩 달라보이는 구로사와를 관찰한다. 구로사와는 매일 다른 친구들이 울어버릴 정도로 심한 장난을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선생님의 시선은 애정으로 가득차 있다. 구로사와 역시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며,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이다.
어느날 아침에 학교 가는길에 신호등을 건너가는 애벌레를 가만히 지켜보는 구로사와를 보고 신이도 마음이 바뀐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다시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기다리는 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구로사와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아이임을알게된다. 둘은 학교에 지각을 해서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지만, 마음이 통함을 느낀다. 어떤 아이이건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을 주는성 싶다.
초등학생인 딸 아이가 이 책 표지를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라면서, ‘틀려도 괜찮아’로 익숙한 작가의 책임을 알아낸다. 그림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보통 사람들이 보지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고 보듬어주는 작가의 마음을 엿보게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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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닮아 내성적인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했을때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친구 사귀는 것이였습니다. 저학년 때는 엄마들이 와서 학교 청소를 해주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이 온 친구들은 함께 놀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일을 하고있는 저는 학교에 가보질 못하니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는 더욱 힘든 일입니다. 사실 어렸을때 친구 사귀는 것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 우리 아이들만은 공부보다는 그런 점이 많이 신경 쓰였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아이들은 저보다 더 씩씩하여 엄마가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기죽지 않고 친구들과도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친구들은 사귀지는 못하지만 마음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구로사와의 반이 교실 대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개구쟁이 구로사와는 청소하기 싫지만 선생님의 말씀에는 꼼짝하지 못하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난꾸러기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칠판을 열심히 닦던 걸레로 신이의 얼굴을 칠판 닦듯이 박박 문지릅니다. 신이는 얼굴을 닦으며 다시는 구로사와와 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그치지 않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이 위로해주지만 눈물은 그칠줄은 모릅니다. 나중에는 친구들이 다른 일에 신경을 쓰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신이.
'결국 내 마음이 어떻든 아무도 상관없는 거야.' - 본문 33쪽
집에 와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나의 편입니다. 엄마는 이렇게 눈물많은 신이를 울보라고 하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구로사와에 대한 미움도 가벼워졌습니다. 장난을 치기는 하지만 구로사와가 못된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신.
'걸레로 얼굴을 닦은 일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하지만 구로사와는 혼자 놀면 심심해하니까 오늘만 같이 놀아줄까?' - 본문 64쪽
이제 1학년이 되는 친구들은 모든면에서 서툴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힘든 것이 친구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찌보면 참으로 어려운일입니다. 아직은 자신의 감정이 먼저이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다른 친구의 마음을 조금씩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장난꾸러기이고 자신을 괴롭혔지만 친구이기에 용서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1학년 꼬마친구 신이와 구로사와의 통통 튀는 이야기들이 마냥 귀여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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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1학년' 시리즈로 나온 요 책 참 재밌다. 구로사와와 신이 그리고 고지마 마리아등 1학년 학교 초년생인 개구장이들이 학교에서 우왕좌왕 사회를 배워나가고 있다. 단체생활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어우러지고 개인이 아닌 이제 모두가 함께라는 그 속에서 좌충우돌 부딪히며 겪는 일들이 참 재밌고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그 중에서 제일 귀엽고 깜찍하고 모두의 대장처럼 우왕좌왕 웃음뿐 아니라 감동까지 준다. 신이는 구로사와를 미워해야하나 친구를 하지 말아야 하나 하지만 친구의 단점만 보고 가려진 장점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
'내 맘대로 먹고 싶어' 이 편은 '급식'에 관한 이야기다.급식당번이 되어 친구들에게 밥을 나누어주는 배식친구를 뽑아야 하는데 구로사와는 '붕숭아학당'의 맹구처럼 '저요 저요~~' 하면서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난 후에 선생님의 제지속에 그날 배식당번이 된다. 배식당번이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늘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만 먹던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배식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 배식예절이라고 할까. 그날 급식메뉴는 '카레'다. 카레냄새는 무척 진하고 배가 고플 때 카레냄새를 맡으면 배고픔이 더욱 진동을 한다. 참고 참고 참았던 배고픔,구로사와는 급식실로 3교시가 끝나고 달려간다. 4교시가 끝나야 점심인데 구로사와는 그것도 모르고 급식실로 달려간 것이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구로사와가 민망할까봐 모른채 하기로 했는데 카레냄새에 배고픔이 더욱 진동하여 선생님과 아이들은 급식실로 달려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구로사와와 아줌마들이 아주 사이좋게 웃고 있다. 구로사와는 어디를 가나 모두를 웃게 하는 웃음제조기인가보다.
점심시간,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레를 먹게 되는 시간인데 구로사와는 자기 맘대로 카레를 퍼준다. 그리고 자기는 여러번 카레를 퍼서 먹는다. 맛있게 맛있게.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구로사와,괜찮을까? 다섯번이나 맛있게 퍼먹고 화장실에 간 사이 마리아는 구로사와보다 더 많은 일곱번을 갖다 먹고는 아무렇지도 않다. 화장실에 다녀 온 구로사와가 카레를 더 먹으려 했는데 바닥이 났다.더 먹을 수 있는데... 이쁜 마리아가 자신보다 더 먹다니.그렇게 많이 먹고 탈이 안날까 했는데 역시나 구로사와가 보이지 않는 사이 양호실에 가 있다. 많이 아픈걸까? 그런데 선생님과 친구들을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나오는 녀석,그런 구로사와의 밝은 모습을 보고 신이는 자신도 다음엔 구로사와처럼 '배식맨'으로 변신하여 친구들에게 똑같이 급식을 나누어 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누어주는 딸기를 구로사와에게 전해주어 맛있게 먹게 한다.
미워할 수 없는 개구장이 1학년 신입생들이 좌충우돌 이야기는 정말 웃게 만든다. 담임선생님의 중재 때문에 혹시나 선생님이 구로사와만 편애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그것은 아니라는 사실,모두에게 관심이 필요한 친구들이지만 유독 다른 친구들보다 튀는 구로사와에게는 선생님의 관심이 더 필요한 것 뿐.정말 미워할 수 없는 친구들이다. 정말 귀엽다. 특히나 구로사와를 통해 점점 활달해지고 자신감을 찾는 '신'이 어떻게 구로사와와 친구들과 함께 더욱 재밌는 '1학년'을 보내게될지 궁금하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신입생 시절 생각도 나고 이런 시간이 내게도 있었나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정말 오래전 이야기지만 신입생 시절은 어느 시절이나 재밌다.구로사와 정말 귀여운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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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 머리에 자전거를 타는 모습의 책 표지가 어찌나 대담한지.. 양 발을 쭈욱 양 옆으로 벌리고 타는 모습에서 이 녀석을 대충 짐작하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초둥학교 1학년 필독서로 28년간 100만부가 팔려 나갔다는 이 책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 만큼 아이들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는 필독서라는 고토 류지의 우리들은 1학년 <내 짝꿍바꿔 줘!>, <울면 좀 어때!>,<내 맘대로 먹고 싶어!> 그 중 오늘은 <내 짝꿍 바꿔 줘!>다.. 이미 뒤에 두 권을 본 후라 이 녀석의 정체를 대충 알아도 그래도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번엔 또 어떤 방법으로 짝꿍을 괴롭힐지...ㅎㅎ
이번엔 정말 통 크게 노는 구로사와다.. 감히 겁도 없이 미끄럼틀 위에 자전거를 낑낑 대고 메고 올라가서는 앞 뒤 재지도 않고 그대로 슈~웅 타고 내려오는 용감무쌍한 녀석... 그로 인해 따라오는 아픔은 뭐 나중 일이고 그냥 저지르고 보는 씩씩한 구로사와.. 덕분에 미끄럼틀에서 그대로 곤두박질 쳐 팔이 부러져 깁스를 해야 하지만 장난꾸러기 구로사와에겐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급기야 반에서 제일 울음이 많은 신이를 엎드리게 하고서는 그 위에 저렇게 올라가 장난을 치며 오히려 팔 다친것을 무기로 삼는 말썽 꾸러기.. 수업 시간에 공부가 하기 싫어서 종이 비행기를 날려 수업을 방해 하기도 하고 수학 시험 시간엔 오히려 딴 짓을 하며 시험지를 풀지 않아 빵점을 맞아 선생님을 당황하게 하는 구로사와다. 그런데 이 녀석 담임 복도 많지 왠만한 선생님이면 혼부터 낼텐데 오히려 담임 선생님은 구로사와가 하는 행동에 화를 내기 전에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부터 들어보며 그에 걸 맞게 조종을 하시는 현명한 모습이다.
청결 검사 할때도 씻지 않아 지저분한 손톱을 자상하게 깎아 주시고 수학 시간엔 시험 시간이 너무 길고 조용해서 장례식장에 온 것 같아서 싫다는 말에 시험 시간을 대폭 줄이고 수업 시간에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수업에 방해를 하자 오히려 화를 내시고 벌을 내리기는 커녕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 주시며 살살 달래서 수업에 동참하게 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다.
아이를 입학 시키고 우리 엄마들이 제일 바라는 담임 상이 이런 분이 아니실까 싶다. 아이들이 이제 갓 입학해서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주길 바라는 부모 입장에서 이런 선생님이 라면 마음이 놓일 텐데.. 이 책은 말썽을 부리는 구로사와와 반 아이들이 구로사와와 대립의 관계에 있으면서도 선생님의 현명한 대처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어쩌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그래도 책으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이 많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에게 친구들을 이해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어떻게 생황를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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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개구쟁이 천둥벌거숭이 단짝친구 구로사와가 또 찾아왔어요, 이젠 반가우시죠? 오늘은 또 어떤 말썽을 부리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난감하게 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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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가 개구쟁이 말썽꾸러기인줄만 알았더니 먹보대장이라네요, 학교에서 제일 적극적인 시간이 급식시간인데 오늘 당번을 하겠다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손을 흔들고 야단이 났어요, ㅋㅋ 게다가 울보 단짝 친구까지 끌어들여서요, 무슨 꿍꿍이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죠?
오늘은 제일 맛잇는 카레를 하는 날이래요, 이제 3교시가 끝났는데 구로사와는 벌써 카레 냄새를 맡고 안달이 났어요, 급식맨 제트로 변신해 급식실로 달려간 구로사와가 너무 엉뚱하고 황당한데 구로사와를 찾으러 간 급식실에서는 더 황당한 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책 클릭!ㅋㅋ
오늘 과연 구로사와는 급식 당번을 잘해낼 수 있을까요?
사실 1편에서부터 구로사와의 단짝 친구 울보 신은 늘 구로사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지만 2편에서는 구로사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져요, 그리고 이번 3편에서는 쫓겨다니면서도 울지 않고 용기를 얻는 모습이 되었더라구요, 초대박 말썽꾸러기 구로사와가 친구에게 도움을 줄때도 있네요,
초등 1학년 아이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며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다고 여기게 되는 시리즈에요! 울보거나 겁쟁이거나 구로사와처럼 말썽꾸러기일지도 모를 우리 아이들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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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은 사회생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 전에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다니기에 이미 사회생활을 배우고 학교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또 다른 사회생활처럼 느껴진다. 뭔가 한단계 성숙하고 좀더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처럼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가방에 신발주머니를 들고 나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 이제 비로소 부모가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나름 뿌듯하던 생각도 난다. 내 아이들은 미리 유치원에서 모든 것을 배우고 들어갔으니 초등학교가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나의 세대는 유치원보다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난 언니 오빠들 어깨넘어로 모두를 배우고 들어가 시시하기도 했고 교과서를 받고는 그 자리에서 모두 읽어보기도 했던 그런 기억도 나는데 유치원 때하고는 달리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짝꿍도 그렇고 담임선생님한테도 무척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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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그는 택시 운전을 하며 바쁜와중에 그를 홀로 키우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누가 챙겨 주기 보다는 아마도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것인지 남보다 더 돌출된 행동을 하여 미움을 사는가 하면 친구 '신'을 더욱 울보로 만드는 일을 종종 만들곤 한다. 자전거를 놀이터에서 타는 것도 모자라 미끄럼틀에서 타고 내려오다 날러 팔이 부러지고도 그의 장난은 끝나질 않는가 하면 수업시간에는 공부보다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고 수학시험시간에는 연필을 가지고 장난을 하며 남들을 웃기려고 하고 지우개를 잘라 만들기를 하여 늘 수학은 '빵점'이다. 정말 구로사오가 수학을 못나는 것일까? 선생님이 물어보면 잘 맞춘다.신기하게.그런가하면 구로사와의 장난을 멈추게 하고 그를 타이를 수 있는 것은 담임선생님 뿐이다. 구로사와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일까? 선생님이 구로사와를 좋아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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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울보다. 구로사와가 장난을 치면 늘 구로사와의 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장난의 대상이 되어 눈물을 보이는 울보. 구로사와의 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에게 당하고만 사는데 어느 날 구로사와의 눈물을 보게 되었다. 예방주사를 맞던 날 구로사와가 울은 것이다. 장난이라고 했지만 분명 녀석의 눈물을 보았다. 팔이 부러져도 청결검사를 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녀석이 주사를 무서워 하는가보다.그런가하면 내가 예방주사를 맞을 때는 나를 살짝 꼬집어 내가 주사의 무서움을 느끼지 못하게 했던 녀석이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런 구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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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마,우리반에서 키가 제일 작지만 그렇다고 구로사와에게 당하지 않고 늘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녀석이다.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온것일까? 구로사오가 신을 슈퍼자동차를 시켜 놀이를 할 때에도 당당하게 나서서 못하게 막았던 고지마다. 그러니 하루에도 정말 몇 번씩 적수인 구로사와와 맞부딪혀 싸우기 일쑤다. 우리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신은 늘 구로사와에게 당하고 만다. 녀석을 친구로 아니 짝꿍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인지.왜 담임선생님은 구로사와를 감싸는 것인지 모르겠다.자신과 다른 친구를 인정하지 못하는 아직은 서투른 신입생들이며 사회생활에 적응한다는 것이 우왕좌왕이다. 모두가 서툴다. 그런 속에서 꼭 튀는 친구가 한두명 있다. 그런 친구들은 대부분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 돌출행동을 한다. 그속을 들여다보면 친구의 진심이 있는데 아직 그런 진심을 볼 눈을 갖지 못한 나이,하지만 신은 어느 날 구로사와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은 지각할 듯 하다.구로사와와 함께 가다가 학교에서와는 다른 구로사와를 발견하게 된다. 횡단보도를 엉금엉금 기어가는 '애벌레'를 보며 이녀석이 아름다운 나비가 될 것이야 하며 애벌레를 보느라 위험한 순간도 그리고 학교에도 늦게 생겼다.늘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였던 녀석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니 오늘은 학교에 늦어도 상관없다.비로소 친구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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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밖으로 드러나는 타인의 돌출된 행동엔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다. 그 안에 담긴 참모습을 보기까지,아니 상대가 참모습을 감추어 보이지 않으려 한다면 참모습을 보지 못하고 주위만 뱅뱅 돌다가가 진정한 친구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가 순조로운 사람도 있지만 개개인의 차이가 있듯이 좀 힘들고 버거워 하는 사람도 있다.자신의 진심과는 다르게 밖으로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친구의 참모습을 보기에 '1학년'은 아직 미숙하다. 개구장이 구로사와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모습에 신이 마음을 빼았겼다. 아마도 멋진 친구로 거듭나지 않을까.애벌레가 나비로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듯 그들 또한 아직은 '애벌레'의 시간인 것이다.그들이 서로의 참모습을 보고 나비로 거듭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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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문득 개그콘서트의 그 브라우니를 데리고 등장하는 정여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난다.ㅋㅋ
고수머리에 대책없는 말썽을 피우는 이런 아이들이 등장하는 동화책이 좋은 이유가 무얼까? 그건 아마도 아무것도 모르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 때문인지도 모른다. 물론 고 옆에는 늘 짝궁때문에 괴로운 짝꿍도 있으며 잘 다독여 주는 선생님도 계신다. 항상 그렇지만 왜 그렇게 늘 짝꿍들은 말썽을 부리는걸까?
1학년 1반 말썽꾸러기 구로사와때문에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는 짝꿍 신은 울보다.
미끄럼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 팔이 부러져 기브스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멋대로다. 그 와중에 담임선생님은 더러운 구로사와를 혼내기는 커녕 오히려 직접 손톱을 깎아주시고 수업시간에 공부는 않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데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신다.
수학시험 시간엔 문제를 전혀 풀지 않아 빵점을 맞았는데도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고 시험시간이 너무 길어 장례식장 같단 이야기에 시험시간을 반으로 줄여 주시기까지 하는 선생님! 그런데 시험 문제를 열심히 푸는가 하면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며 구로사와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등교하는 아침, 애벌레가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기를 희망하는 구로사와를 보며 짝꿍 신은 구로사와를 다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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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해야하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시험문제를 풀어야하는 것들이 처음부터 쉽게 될리가 없다. 그러므로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제동을 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스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깨닫도록 해주어야하지 않을까?
28년간이나 초등 1학년 아이들에게 사랑받아은 동화에는 역시 아이들만이 보여주는 순수하고 맑은 동심이 있다. 아이같은 그림이 함께하는 동화책이라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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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에 관한 아이들의 태도는 천양지차다. 너무 안 먹어서 부모의 속을 썩이는가 하면 너무 먹어서 걱정을 사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들이 입학해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다. 밥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도 있고, 다른 아이들이 반도 못 먹었을 때 부리나케 나가 급식을 또 받아오는 아이도 있다. '우리들은 1학년' 시리즈 3편은 아이들의 급식시간을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맛있다며 급식을 먹고 또 먹고 또 먹는 아이, 구로사와. 1, 2 편에서 개구장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더니 이번엔 급식 당번이 되어 맹활약을 한다. 구로사와는 1학년 1반 최고의 먹보다. 공부나 청소엔 도통 관심도 없고, 오로지 점심 식사에만 관심이 있다. 급식 때문에 학교에 온다는 구로사와는 음식 냄새만 나면 흥분하기 시작한다.
오늘의 급식은 카레라이스다. 자칭 카레라이스를 먹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구로사와는 점심 시간이 되기도 전에 급식복으로 갈아입은 후 조리실로 달려간다. 도저히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수업이 계속 되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구로사와를 찾으러 1반 아이들이 출동했다. 구로사와는 그 곳에서도 넉살이 좋다.
드디어 점심시간이다. 하지만 구로사와의 인심은 박하기만 하다. 한 두번 먹으면 없을 정도로 카레를 매우 조금 얹어주고 만다. 아이들의 불평은 대단하다. 그러나 구로사와는 아이들의 볼멘 소리엔 신경도 안쓰고, 남은 건 빨리 먹는 사람 몫이라며 다섯 번이나 카레를 듬뿍 더 얹어 먹는다. 과식은 금물인데 구로사와 문제가 생겼나 보다. 화장실로 달려간지 제법 됐는데 돌아오지 않는다.
카레가 너무 많이 남아 걱정이 된 선생님과 마리아가 몇 번이나 더 가져다 먹는다. 이제 통은 텅 비었다. 화장실에서 속을 비우고 난 후 더 먹으려던 구로사와는 울상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리아가 다 먹었다는 말에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힌다. 마리아는 일곱 번 먹었고 구로사와는 다섯 번 먹었다. 다음엔 꼭 열 번을 먹겠다며 다짐하는 구로사와, 하지만 탈이 나긴 단단히 났나보다.
양호실에 있는 구로사와를 데리러 마리아와 고지마, 신과 선생님이 함께 갔다. 구로사와는 양호 선생님께 훈계를 듣는중이다. 양호선생님은 담임 선생님께도 많이 먹기 대회를 시켰다며 뭐라 하신다. 자신 때문에 선생님까지 꾸지람을 듣는 게 속상한 구로사와는 선생님을 변호하고, 선생님은 구로사와는 데리고 나오신다. 다음에 꼭 열 번을 먹겠다는 구로사와를 데리고 말이다.
'내 맘대로 먹고 싶어'는 자기 마음대로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자기 마음대로 하면 좋을 것 같아도 그렇게 되면 탈이 날 수 있다는 걸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한다. 교훈을 목적으로 함에도 교훈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데 이 책의 장점이 있다. 넌지시 던지는 한 마디 말처럼 이 책은 그렇게 넌지시 교훈을 던지고 시치미를 뚝 뗀다. 마치 구로사와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