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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후루야 미노루 하면 국내에서 가장 대표작은 아마도 <이나중 탁구부>일 것이다. <이나중 탁구부>의 어처구니 없음에서 우러나오는 개그는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할 만한 그런 종류의 개그이다. 참 더럽게 웃기는 만화이다. 이때의 '더럽게'는 중의적이다. <낮비>는 <이나중 탁구부>에서의 어이없음은 나타나지 않는다. 어이없는 인물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종류가 다르다. <이나중 탁구부>와 달리 이 만화는 진지하게 삶과 사람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