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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 그게 뭔지 알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야. 29-30 쪽
오카다는 빌딩청소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20대 청년이다. 부모,학벌, 외모 중 어느하나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 말고도 함께 일하는 동료 안도 또한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안도는 오카다와 비교했을 때 나이도 많고 외모도 스스로 평가하기에 더 낮은 레벨이라 짐짓 위로받을 요량으로 그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다. 하지만 막상 그에게 사는 게 재미없고 무의미 하지 않냐는 말은 커녕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자신의 삶은 의욕적이라고 말한다. 바닥을 닦는다. 이게 내일이다.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을 이나중 탁구부처럼 특이하고 별나다고만 생각하면 안된다. 짜증날만큼 한심해보이는 인물들에게도 나름의 반성도 있고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 혹은 남들과 같아지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패턴을 보면 못생긴 남자가 등장하고 예쁜 여자와 연애하며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마무리였다. 패턴이 읽힌다는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주인공이 한심해질 수록, 주변인물이 사납게 덤벼들수록 몰입도는 오히려 더욱 커진다. 그렇게 혼란한 상황속에서도 깨알같은 유머와 어리숙한 미소는 독자에게 공감을 주는 가장 큰 요소다. 낮비에서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오카다에게 '삶의 이유'인 유카를 '빼앗긴'안도가 아니다. 떠도는 말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었어도 분명 엄청난 이지메를 당한게 맞다고 거듭 말할만큼 고통스러운 고교시절을 보낸 모리타였다. 근래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가 많이 등장하고 사필귀정의 본보기처럼 통쾌하게 복수를 하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물론 모리타의 대처가 옳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애초에 복수의 대상 그자체가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점이 씁쓸할 뿐이다. 이 책도 하마터면 읽지 못할 뻔 했는데 허지웅씨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를 읽고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누구의 추천에 흔들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정말 추천하고 싶다. 그림체가, 작가의 전작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지금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면 '낮비'를 맞아보면 어떨까?!
이 세상에..... 이 세상에 절대라는 건..없어! 1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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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작품이었다.
집중하고 있는데도, 다음 페이지의 장면을 예상 할 수 없는 작품이었기에 6월의 작품으로 꼽아본다. 모든 사건은 주인공 청년 오카다가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하고 자의식에 눈을 뜬 순간부터 그 발동 조건을 갖게 되었다. 오카다는 빌딩 청소부인데, 같이 일하는 안도씨가 신경 쓰인다. 자의식에 눈 뜬 어느날 오카다가 생각하기를, '나보다 뭐 잘 난 거 없어보이는 저 안도씨도 겉보기엔 나와 달리 자신에게 잘 만족하며 살고 있는것 같으니, 그 비결을 물어보자.' 이랬다. 그리고 안도씨와 저녁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안도는 자신에게는 자신을 바쳐 사랑을 할 사람이 있어서 자신은 빛나는 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이건 그냥 짝사랑이며 안도씨는 거의 스토커로 살고 있는게 밝혀진다. 안도씨는 오카다에게 나의 사랑을 도와달라며 안도가 짝사랑하는 까페의 여인에게 말을 걸어달라고 하는데.. 그 여인은 오카다를 좋아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안도는 다 큰 어른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집에 돌아가고, 직장도 그만둔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이 되어서 안도의 집으로 찾아간 오카다는 이웃으로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아무래도 안도씨는 식인을 하는거 같다는..
헉.!
이럴수가, 이건 그냥 찌질한 청춘의 찌질 극복기아니었어.? 갑자기 식인이라니. 하드고어서스펜스릴러 장르였단 말인가. 궁금해 죽겠네
2권으로 넘어갔더니. 과연 1권의 대체로 햇살 내리는 분위기를 급 반전시키는 충격적인 안도씨의 모습이..
한편, 오카다가 만난 고등학교 동창중에 하루하루 빠칭코나 하며 소일하던 백수 하나가 있는데, 그녀석은 함께 빠칭코를 치던 아저씨로부터, 돈 많은 노인네 한 명 죽여서, 그 부인한테 의뢰금이나 받자고 꼬드기고, 둘이는 계획적인 살인을 저지르려 하는데..
2권으로 넘어갔더니, 과연 두 사람은 살인을 저지른다. 그런데 어라. 죽은 사람은 둘 중 하나. 이게 어찌 된 일인지.??
3권으로 넘어가봐야 알 것 같다.
이거 정말, 1권 표지부터 2,3,4권 표지로 갈 수록 어둠침침 무서운 표지로 변한다. 닥 이 만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보여주는것 같다.
여름이고, 일순간에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 <낮비>를 추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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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비>가 출간되었습니다. 대원출판사에서 출판했습니다. 기다렸던 만화입니다.
작가는 미노루 후루야입니다. <이나중 탁구부>,<크레이지 군단>,<심해어>등을 그린 작가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미노루후루야의 만화는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볼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만화입니다.
잉여인간이 생각납니다. 잉여란 나눗셈에서 피제수를 제수로 나누었을 경우, 나누어 떨어지지 않고 남는 수입니다. 잉여인간은 잉여와 인간의 합성어 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빈둥빈둥 놀고있는 인간을 가르킵니다. 재고품 같은 사회에서 필요없는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씁쓸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즐겁게 즐겁게 살도록 합니다.
아버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엔 절대란 없어.
안타깝습니다.
원한이 많으면 죽어서까지도 귀신이 됩니다. 인간이 가장 무서운 괴물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일은 하지말도록 합니다. 서점에서 구입후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모두 읽었습니다. 2권이 기대가 됩니다. 기다림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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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야 미노루다운 만화라고 할까?
전작인 심해어처럼 사회부적응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는 설정에
복잡한 애정과 바보스러움 그것이 캐릭터 행동이나 얼굴에 잘나타난다.
전작을 읽었던 사람들 일수록 괜찮을테고
노련한 사회생활을 할수록 거부감이 든다.
예전 만화(크레이지 군단 이나중 탁구부)보다는 덜하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캐릭터 병맛이 조금 보이는 만화이다.
후루야 미노루 만화는
즉 자신의 잉여력이 얼마인가 테스트하기에 좋은 만화라는 말이다.
아쉽게도 충분히 몰입을 해서 잉여력이 많음을 인식했다.ㅡㅡ;
돌려 말하면 그의 만화는 몰입하기 좋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거쳐야 하는 필수품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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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삶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이야기이다. 이상적인 삶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인물, 순수한 사랑을 삶의 동기원으로 생각하는 인물 등이 등장한다. 전자는 한 명의 여자로 인해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나게 되고, 후자는 같은 여자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에 끼어들려 하는 위험한 인물. 평범한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이 특정 위험 인물 하나로 인해 완전히 깨져 버릴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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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희망일기.빌딩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청년 오카다는 변화 없는 일상에 늘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사람은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아가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장 선배인 안도와 저녁식사를 하며 상담을 하게 된다. 오카다는 안도로부터 카페에서 첫눈에 반한 여자에 대한 "짝사랑"의 힘으로 매일을 힘차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녀를 스토킹(?)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이나중 탁구부〉, 〈크레이지 군단〉, 〈심해어〉등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루야 미노루의 최신작! 솔직히말해, 예상외의 임팩트였습니다. 하루는 더럽게 긴데, 1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과거로 사라진다. 그저 판에 박힌듯한 일상. 갈수록 표지그림이 날카로워져서 꺼려졌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면에서는 빨아들이는 정도가 매우 강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공감때문일까? 주변의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인물들이 1권 끝에 여러가지 다른 변화의 바람을 타게 되는점이 매우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