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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읽을 때마다 항상 생각하게 되는 건, 작가님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연출이다.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스토리도 훌륭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작화 또한 말할 수 없이 뛰어나다. 컴퓨터로 표현할 수 있는 이상을 촘촘히 표현해내는 작화의 기술은 요즘은 자꾸 잊게 되는 종이와 펜의 완벽한 구현과 구성의 묘미를 온전히 보여준다. 게다가 더해지는 스토리는 그야말로 감정을 뒤흔든다. 인간으로 변신한 고양이를 소중한 술친구로 삼은 이야기라든지, 남들은 미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존재와 소리를 듣는 도련님과 숨어 지내는 고양이 가족의 이야기라든지, 오노야 오코의 재판 이야기 등을 통해서 정말 다채로우면서 도저히 떨어트려 생각할 수 없는 인간과 다른 생명의 이야기를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보여준다. 일본 만화의 넓은 스펙트럼은 항상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인데, 고양이 화가 주베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일본 만화의 스펙트럼을 확인한다. 새삼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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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야 했던 사정으로 모두 처분하고 다시 돌아와 구할 수 없는 고양이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종이책 11권을 전자책으로 사들이며 천천히 넘겨보고 있다. 조금 더 인지도가 있었다면 지금도 종이책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을텐데. 자극적이지 않고, 다소 독특한 그림체, 무작정 귀엽지 않은 고양이이기 때문에 인기가 덜한걸까. 자주 혼자 생각해본다. 개성있는 인물 묘사와 이야기, 독특함과 멋짐과 귀여움 넘치는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에도 시대의 이야기를 그려낸 고양이 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널리 널리 알려졌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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