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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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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루기 어려운 분야가 인권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 문제를 다루게 되면 숨기고 싶었던 누군가의 치부가 드러나기때문에 감추려 하거나 덮고 가고 싶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면서 그들이 당하는 인권무시행태가 도마에 올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아무리 한류를 판다고 해도 우리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한류가 무슨 소용인가. 젊은이들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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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루기 어려운 분야가 인권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 문제를 다루게 되면 숨기고 싶었던 누군가의 치부가 드러나기때문에 감추려 하거나 덮고 가고 싶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면서 그들이 당하는 인권무시행태가 도마에 올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아무리 한류를 판다고 해도 우리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한류가 무슨 소용인가. 젊은이들은 3D업종을 기피하고 사람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외국인들을 고용하게 되면서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받게 된다. 프레스에 손을 잘린 젊은이를 본적이 있었다. 타국에 돈벌러 와서 손이 잘린 상태로 고국에 어떻게 돌아가서 자리잡게 될지 가슴한쪽이 아파온다. 그나마 양심있는 회사는 치료와 보상비라도 준다고 하지만 그가 당한 아픔을 그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겠는가.  

<벼랑위의 꿈들>의 저자인 정지아님은 아슬아슬하게 벼랑위에 서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픔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냈다. 이 책속에는 외국인 노동자, 콜센터직원, 장애활동보조인, 골목상권을 지키는 상인, 비정규직 직원, 해고노조투사, 위안부할머니, 강정마을 주민, 택시노동자, 간호사, 보조작가, 배달사원, 고시공부가 아닌 살기위해 고시원에 사는 사람, 요양보호사, 운동중도탈락자, 슈퍼마켓주인, 대학등록금대출받은 대학생들이 졸업후 대출금을 갚기 위해 필사적인 사회적응기, 결혼해서 애낳고 살기 어려운 젊은이, 1톤 화물 노동자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 하며 그들이 처한 어려움을 들려준다.

제목이 벼랑위의 꿈들이다. 그들의 꿈은 벼락부자가 아니다. 누군가는 왜 싸우고 있는지를 알기를 원하고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싸운다.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살면서도 힘들다 내색하지 않으며 어렵게들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들이다. 그들 가운데 내 주의를 끄는 몇가지를 말하고 싶다.

강정마을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왜 그들이 싸우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그 문제를 이해했다는 것이다. 절차에 문제가 있는 이런 식의 일처리때문에 명분이 바로 서지 못하는 걸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밀어 붙여서 문제를 해결하고 본다는 식이면 누가 공감을 하겠나.

가장 힘든 것은 대자본에 맞설수 없다는 좌절감이 아닐까. 어느 순간 우리 주위에 기업형 수퍼마켓이 마구 들어서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곳만해도 기업형 수퍼마켓으로 간판이 바뀌었다. 소형 점포들은 이렇게 기업에 팔고 사라진다. 열심히 마일리지 적립했는데 한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래시장이 위치한 골목에도 어김없이 수퍼마켓이 버젓이 들어와 있다. 편리함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사람들의 편리에 점점 더 부응해가는 대형마트에 골목 상권에 몸담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한숨지으며 일터를 버려야만 한다. 점점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서민들의 꿈은 더 욕심부리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터전을 갖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새대통령에게 바라는 점도 이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소박한 자신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보길 원하면서 지금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노고와 수고로 인해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자리를 지킬때 상황이 나아질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그 중에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 내 이웃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절절한 인생사의 한 곳에서 만난 인생들이 벼랑위에 서지 않는 그날을 기대하며 그들의 꿈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c*******e 2013.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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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미완성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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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람. 19명의 직업군이라고 해야 할까. 젊은 사람부터 나이등 사람까지 각각의 삶의 어려움과 질곡을 인터뷰했다. 직간접 사진과 인터뷰내용을 저자가 컴팩트하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제일 먼저 중국동포 선원이야기. 800만원을 주고 들어와 비인격대우를 받으면서도 수입이 훨씬 낫기 때문에 참고 견딘다.   다음부터는 일정한 규칙없이 다양한 사람들 예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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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람. 19명의 직업군이라고 해야 할까.

젊은 사람부터 나이등 사람까지 각각의 삶의 어려움과 질곡을 인터뷰했다.

직간접 사진과 인터뷰내용을 저자가 컴팩트하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제일 먼저 중국동포 선원이야기. 800만원을 주고 들어와 비인격대우를 받으면서도

수입이 훨씬 낫기 때문에 참고 견딘다.

 

다음부터는 일정한 규칙없이 다양한 사람들 예기가 나온다..

 

한진중공업해고자/ 20살의 중국집 배달원,위안부 할머니, 42세의 간호사예기,

생각보다 열악하고 120만원정도 수입의 콜센터직원/ 고된노동의 용양보호사/

강정마을 주민이야기/   망원시장상인들 예기/운동선수  들, 운동을 했다가 대학까지 가서

하는 인원은 7.5%란다. 대학3학년까지는 2.5%.

누구나 스포츠스타를 꿈꾸지만  김연아/박찬호같은 경우는 기적적인 일이란다.

공부도 같이 하는 외국인들에 비해 우리 운동하는 학생들은 수업도 거의 안 들어가고

본인도 주변에서도 권하지 않고 부상이나 실력에서 밀려 프로가 되지 못하는 경우,

막상 기본적으로 공부한 지식도 없고  막막한 삶을 살아 간단다..

 

택시기사이야기등 요즘 많은 책에서 나온 예기들이다.....

운동한 친구들 예기가 남는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3.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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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벼랑 위의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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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권에 관련된 몇가지 책을 읽었어서 그런지 이 책 역시 눈에 들어왔다. "벼랑위에 꿈들"이란 제목이 왠지 무거운 느낌이었지만 이 책에선 어떤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노동현장과 삶의 현장들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순위는 세계 수준급이다.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속에서 수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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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권에 관련된 몇가지 책을 읽었어서 그런지 이 책 역시 눈에 들어왔다. "벼랑위에 꿈들"이란 제목이 왠지 무거운 느낌이었지만 이 책에선 어떤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노동현장과 삶의 현장들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순위는 세계 수준급이다.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속에서 수출입 1조 달러 이상의 무역규모로 세계8위의 무역을 기록한 국가이며, 1인당 GNP는 2만불을 넘어선 경제지표로 보면 잘사는 나라에 포함된다. 세계에서 1등을 차지하는 제품들도 수두룩하며,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회사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척박한 자원에, 그렇게 크지않은 국내시장 규모에서 현재의 경제발전을 이루기까지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세계에서 1,2위를 기록하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묵묵히 일하던 성실함! 이것들이 우리 경제발전의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양적팽창의 시대는 지나고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지금의 우리 세대에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 속에 성실함으로만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84%의 대학 진학률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의 경쟁력으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다녀오고 자격증을 수십개 준비해도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취업의 문은 비좁고, 기업들의 수익 극대화속에 노동환경은 더 없이 힘들어졌다. 소위 돈이 된다면 서로의 영역 구별도 없이 치열한 생존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평생 직장은 무너지고 소상공의 자리는 비좁아진 지금 우리시대에선 과연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본문에 소개되어지는 여러사람들은 우리들 주위에 멀리 있지않은 이웃들의 사연들이다. 경제성장이 덜된 나라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외국 노동자들, 아르바이트에 고시원 생활을 전전하는 사람들, 법적 근로시간을 초과하며 고된 노동으로 겨우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가장들, 대기업의 횡포속에 자리를 잃어가는 주변의 작은 상권들은 대화나 협상이 통하지 않고 대립된 관계에서 이어지는 무력적 충돌 혹은 최악의 표현방식으로 말그대로 벼랑 끝으로 내쫓기고 있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안타까운 현실을 살아가는 내 이웃들을 보며 숙연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현재의 시대 상황 속에서 보통의 사람들은 환경적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 속에서 좋은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그 좋은 환경이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두지않는 개인의 인생과 꿈을 맡길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뒷받침 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표면적 성장에만 치우치지말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지원과 꿈을 이루기 위한 개인의 용기가 인정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인권이 무시되는 일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이루어내기를 바래본다.

k******j 2013.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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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꿈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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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꿈들』을 읽고 정말 우리 인간의 세계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과 생활하면서도 정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고, 일정한 분류 속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가끔 놀라곤 한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들은 대개가 자신이 처해 있는 직업이나 아니면 관련된 인간관계 속에서 주로 같은 무리끼리 소통과 생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대하는 전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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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꿈들』을 읽고

정말 우리 인간의 세계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과 생활하면서도 정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고, 일정한 분류 속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가끔 놀라곤 한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들은 대개가 자신이 처해 있는 직업이나 아니면 관련된 인간관계 속에서 주로 같은 무리끼리 소통과 생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대하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는 다른 마음으로 대하곤 한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 관계를 더욱 더 확립해 나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이후 시간에도 정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더 갖고 많은 지지 활동에 참여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최근에 강조되는 인권이란 단어에 대해서 밀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다. 정말 똑같은 인간으로서 태어났지만 그 과정이 어떠한지는 불문에 처하더라도 현실에 모습은 정말 다양한 차이가 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각 분야에서 더욱 더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할 의무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그러나 조금은 불리한 위치이지만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또한 희망을 갖게 만드는 일이 아닌 가 해서 좋은 느낌을 갖기도 하였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중에서도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어 훨씬 더 마음으로 와 닿게 만든다. 해고노동자와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들과 외국인 선원 등 현 사회에서 인정받기 힘든 곳에서 이름 없는 삶을 통해서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더욱 더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다. 특히도 제목처럼 "벼랑위에 꿈들"처럼 마치 벼랑 끝에 내몰린 듯한 삶의 이야기여서 마음이 무거웠다. 사람의 가장 큰 희망은 지금 당장은 힘이 들어도 미래의 더 높은 꿈을 향해서 열심히 생활해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럴 가망이 전혀 없어 앞은 전혀 볼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규모도 세계 15위권의 국력이라 한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런 수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모든 국민들이 골고루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로 가정과 현재 직장을 오가면서 생활하면서 별로 들여다보지 못한 우리 사회의 깊숙한 모습을 익힐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좀 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더 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야겠다는 다짐도 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m***3 2013.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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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도~ 내용도 훌륭하다!!
"구성도~ 내용도 훌륭하다!!" 내용보기
인권에 대한 책들을 몇권 보았었다. 이 책은 그들중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는 능력이 크단 생각을 했다. 멀리있는 이들의 얘기가 아닌 내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역지사지'란 사자성어를 떠올렸다. 나와 그들.. 모습이나 문화는 조금 다르지만, 결국엔 행복을 바라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배려한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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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한 책들을 몇권 보았었다.

이 책은 그들중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는 능력이 크단 생각을 했다.

멀리있는 이들의 얘기가 아닌 내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역지사지'란 사자성어를 떠올렸다.

나와 그들..

모습이나 문화는 조금 다르지만, 결국엔 행복을 바라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배려한다면 이렇게 힘들어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올 일은 없었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속상함마저 느꼈다.

전철에서 스쳐지나가는 외국인노동자.

타국에 와서 우리네가 기피하는 힘든 일을 하면서 부지런히 돈을 모아 고국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이들..

그런 그들이 단지 일설고, 낯설고, 말설단 이유로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는다는 글을 보면서

오래전 일을 찾아 사우디로 가셨던 내 외삼촌을 떠올리며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를뿐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단지 나보다 어리고 아래위치에 있단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궁금한게 있으면 꼭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꼬옥 고객센타에 전화하거나 글을 올리는 나..

그런 내가 읽으면서 미안함을 느꼈던 두번째 이야기는 다산콜센터에서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였다.

텔레마케터..

나 또한 이직과정에서 아르바이트로 잠시 해본적있었던 일이다.

내게 주어진 전화번호를 가지고 새로운 마트를 홍보하는 일이었는데,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일희일비하다가 일주일마다 주급을 정산받는 시스템이고,

쉬지않고 말해야한다는 일의 특성상 평소 말이 없는 내겐 이 일이 맞지않는다 여겨져 그만뒀었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고객의 반응이 힘들다는 단순한 투정을 하는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장소에서 일을 하면서도 서로 인사를 나눌 짬마저 낼수없는 압박감..

화장실에 가는 시간조차 서로 맞춰야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하는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너 아니어도 할 사람은 많다!" 며 배짱 튕기는 관리자로 인해

자신이 기계의 부속이 된듯해 자신의 일을~ 자신을 사랑할수없는 사람들..

이 책에 실린 많은 노동자들은 모습은 다르지만,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이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

그 누군가가 내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허드렛일을 하는 저 사람이 내 가족일수도 있단 생각으로 대한다면 마음에 상처를 받으며 일하는 이들은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젊을때 잘 나가던 분들이 나이들어~ 형편이 나빠져~

그 자신이 피고용인이 되어 누군가의 아래에서 일을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보곤한다..

사모님 소리를 듣던 분이 아파트청소를 하기도하고..

사장님 소리를 듣던 분이 아파트경비원이 되는 세상..

내가 낸 돈으로 당신이 월급 받는다고 큰소리치지말고,

저 분이 내 이모님이나 내 삼촌일수도있단 생각으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단 생각을 하곤한다.

잘 알지못하기에 환상속에 쌓여있거나, 나쁘게만 보았던 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았던 시간..

이 책으로 인해 내가 가질수있었던 시간이다~~

더불어 세상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수있도록 청소년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라 생각했다.

 

s*****2 201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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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꿈들-정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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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세상, 인권 르포르타주   인간은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누구에게나 똑같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주어진다고 배웠다. 그런데, 현실에선 어떨까. 장애가 있다고, 가난하다고, 스펙이 부족하다고, 남과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차별과 무시를 당하고 있다. 정지아 작가는 3년 동안 격월간지 '인권'에 '길에서 만난 세상'을 연재하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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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세상, 인권 르포르타주

 

인간은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누구에게나 똑같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주어진다고 배웠다. 그런데, 현실에선 어떨까. 장애가 있다고, 가난하다고, 스펙이 부족하다고, 남과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차별과 무시를 당하고 있다. 정지아 작가는 3년 동안 격월간지 '인권'에 '길에서 만난 세상'을 연재하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본주의의 희생양인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서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그리 놀라울 게 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일들이며, 빨리 개선이 필요한 절실한 일들이기도 하다.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무기한 계약직은 해고될 위험은 없지만, 직급변동이 없고 급여도 결코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면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된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도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던 외국인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고, 쉬지도 못하고 일하지만 급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고향에서 자신만을 믿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인격적 무시를 당해도 참고 일만 한다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제주도의 해군기지 설립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피켓시위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개그우먼 김미화도 강정마을을 살리기에 동참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화롭던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설립 때문에 이웃 간의 감정도 나빠졌고, 구럼비 사이를 오가던 붉은발 말똥게도 사라지게 생겼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강도 높은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장애인활동보조인, 화장실 갈 틈도 없이 감시를 당하며 일하고 있는 다산콜센터 상담원, 회사의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날마다 밤운전까지도 해야하는 택시운전사,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백의의 천사들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업무과다, 열세살에 강제로 끌려가 성노리개가 되었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끝이 보이지 않는 꿈을 향해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하는 보조작가 등 19명의 인권 르포가 담겨져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인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안정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인권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키고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l*****s 2013.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