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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엄마도 혹시 옛날에 할머니한테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게 보았다. 철두철미한 엄마지만 어릴 때는 주인공 같이 혼나기도 하고 실수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 읽고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그런데 엄마는 의외로 저거보다 더 했다고 대답해서 놀랐다. 우리 엄마가?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엄마한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ㅎㅎ 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기억이 남은 부분은 주인공과 누렁이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누렁이 강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감동적이지만 그렇다고 강아지를 집안에서 잠재워서 이불을 개똥, 개오줌이 들어간 똥이불을 만든건 좀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더러워서이다. 그런데 주인공은 상관없어 했으니 정말로 누렁이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주인공이 집을 나갔었는데도 주인공 '박혜선'이의 엄마는 주인공이 나갔었는지도 모르고 집에 돌아온 주인공에게 "와 이제 들어오노! 노는 데는 날밤을 새워 놀지! 빨랑빨랑 들어가서 자래이!!" 라고 주인공 엄마가 말해서 이 책을 읽던 도중에 빵하고 웃음이 터져 버렸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마로 미영이와의 시험지 사건이다. 주인공과 단짝친구 미영이가 시험지를 묻은 건 정말 이해가 안간다. 미영이는 점수가 안좋고, 주인공은 점수가 좋으니까 미영이와 공부로 비교 당하던 주인공이 엄마에게 칭찬 받을 수 있었을텐데 ... 그래서 나는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아쉽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진실이 밝혀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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