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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희망 >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전하는 희망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에는 아름답고 예쁜 사진들을 싣고 있어, 그 사진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밝아지는 느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성경 속 인물들이 어떻게 희망하였는가에 대해 말씀하신다. 성경이 말하는 희망은 바로 '기다림'이다. 그들은 인간적인 희망이 없는 가운데서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희망하며, 그 말씀이 이루어지길 기다렸다고 한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자세라고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대면할 때 얼마나 섬세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하는 것이다. 절망 속에 있는 사람에게 희망에 대해 말하려면, 그의 절망을 함께 나눠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받는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려면, 그와 함께 울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가 하는 말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비탄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침묵 가운데 행동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일화를 통해 천사들이 희망을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 꼭꼭 숨겨 두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 속에 숨겨진 희망을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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