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도: 9/10 읽은날: 2019-11-23 (예스24 종이책) 트위터였나 sns에서 소개글을 보고 혹해서 구매한 청소년 권장도서인 그래픽노블.. 한마디로 풀컬러 만화책입니다. 삽화+텍스트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형식이에요.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풀컬러 280페이지의 양장본이라 실물 받아보고 만족했어요.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말단 재봉사로 일하던 여주 프랜시스. 그녀는 한 귀족이 요구한 얼토당토 않은 디자인의 드레스를 멋대로 만들어버려 쫓겨나기 직전 의문의 손님에 의하여 디자이너로 고용되는데요. 그것은 무려 모두의 선망을 받는 젊은 벨기에의 왕자 세바스찬이었죠. 유일한 왕위계승자로 남자다움을 강요받고 있지만 그는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숨겨진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랜시스는 그런 왕자를 기분나빠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서로의 꿈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프랜시스가 만들어낸 아름답고 독창적인 드레스를 입고 세바스찬은 '레이디 크리스탈리아'의 가명으로 활동하게 되며 꿈과 열정을 펼치게 되죠. 그러나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하여 두 사람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여전히 세바스찬은 공주와 결혼하고 왕위를 이어야 하는 왕자였고, 프랜시스는 그녀의 디자인을 떳떳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결말은 지나친 스포일러라 생략합니다만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작품이다보니 결말이 굉장히 이상적이고 깔끔한 동화적 해피엔딩입니다. 아름답지만 비현실적이고, 이러한 세상이 오길 하고 바라게 되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아 두사람의 로맨스라인도 청소년 도서라 직접적이진 않지만 좀 깔려있습니다. 키스까진 합니다 헉헉!! |
|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규칙은 누가 정했으며, 그 규칙은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가? 우리는 규범을 중요시 여기지만, 한 번쯤은 고찰할 필요가 있다. 과연 그 규범이 무엇을 위해 유지되고 있는지.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재단사의 솜씨로 왕자는 레이디가 되고, 누구보다 자신다운 자신을 완성해낸다. 그런다고 '왕자'로 있을 때의 왕자를 전부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왕자의 마음에도 레이디가 있을 수 있다고. |
|
곁에 두고 자주 읽고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주인공들이 자신의 본모습,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어릴 때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줬다면이란 아쉬움과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였을까 하는 미안함과 후회가 같이 들었습니다.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는 성인이 되어도, 노인이 된대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초반부터 아주 강렬한 이야기들이 이어져요. 그만큼 화려한 드레스와 함께요. 서사도 훌륭하지만 그림을 보는 재미도 아주 큰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 |
| 수신지님 인스타에서 보고 잠깐 혹하고 잊었다가 캘리님 어떤책임 소개에 구매확정. 도입부부터 결말까지 이야기는 산뜻하고 그림체는 과하지않게 아름다우며 주제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하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보자마자 팬이 돼버린 보깅댄서들도 어쩔 수없이 떠올랐고. 한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다름을 이유로 무례하게 굴지 않기란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인 요즘, 어른들은 이미 틀린 사람도 많으니(그런 사람들은 이런 책도 절대 안 본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라도 이 책을 꼭 다 봤으면. |
|
처음엔 제목과 겉표지만 보고,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이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 인가 보다 하고 구매를 했어요.(책 설명을 자세히 안본거죠.ㅠ.ㅠ)
물론 책 내용 중에는 두 사람의 우정, 사랑의 이야기가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그냥 겉만 보면 이렇게 이야기가 끝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신분의 사람이 만나서 함께하며 행복함과 충만함을 느꼈고 고난이 닥쳐서헤어졌지만.. 끝내는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로 말이죠.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일차원 적인 이야기만 던져 놓지 않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왕자님이.. 조금 달라요~
멋있고.. 능력있고..검을 쓸 것만 같은 그런 남자아이가 아니라~
드레스를 좋아해서 직접 디자인을 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옷을 직접 입어 보면서 더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는 친구예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신분은 낮지만.. 옷만들기를 좋아하고 재능이 많지만 그걸 살릴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게 됐고.. 왕자님의 비밀 전속 드레스 디자이너가 되면서 발생하는 일이네요.
서로가 함께해서 윈윈이 되는 그런 관계가 만들어져가요. 두 사람의 관계까 마지막에 어떻게 변화가 되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과연 두 사람은 서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를 상상하면서 마지막까지 두근거리면서 읽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