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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그림책을 가져왔어요. 크리스마스 기념인지 다비드칼리의 공룡남매 시리즈가 기획세트로 판매 중이더라고요.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와 후속작 <우리 집에 공룡이 살아요> 2권과 함께 사은품으로 에폭시 스티커 2개와 2020 포스터 양장 달력이 2장 담겨 있어요. 특히나 우리집에 공룡이 살아요는 주인공 악셀에게 아나이스라는 동생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나오는데요. 이 이야기가 워니가 채니가 태어나서 걷기 시작하는 지금 겪는 일과 너무 비슷해서 골라보았어요. 워니가 악셀이 겪는 갈등을 공감하고 또 위로받길 바랬거든요. 악셀의 물건을 엉망으로 섞어놓고 침을 잔뜩 묻혀놓고 초음파 같은 울음소리로 부모님이 나를 꾸중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이 워니가 평소 동생에게 불만을 갖는 점과 굉장히 유사하더라고요. 동생에게 더 관대해질 수 밖에 없는 부모님과 그걸 샘내는 언니 ... 그래도 아나이스의 어떤 행동으로 악셀의 마음이 풀리는데요. 그 반전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악셀의 첫번째 이야기인 내 안에 공룡이 살아요도 매우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숙제를 하거나 방정리를 하기 싫어하며 점점 공룡으로 변하는 악셀의 모습이 워니와 똑 닮았는데요. 워니도 방정리는 정말 싫어하거든요 ㅎ 마지막에 다시 악셀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굉장히 유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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