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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구성이 돋보이는 첫 소설다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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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를 통해 <한국과학문학상>을 알게 되고, 같은 해 장편 소설 당선작 기파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입했다. 받아보자마자 후루룩 읽었지만 리뷰를 어떻게 쓸지 고민이 돼 이제야 리뷰를 써본다.소개와 같이 신라의 화랑이었던 '기파'를 찬양한 <찬기파랑가>라는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도저히 그 향가와 SF의 결합이 상상이 안갔지만 작가가 '기파가 의사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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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를 통해 <한국과학문학상>을 알게 되고, 같은 해 장편 소설 당선작 기파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입했다. 받아보자마자 후루룩 읽었지만 리뷰를 어떻게 쓸지 고민이 돼 이제야 리뷰를 써본다.


소개와 같이 신라의 화랑이었던 '기파'를 찬양한 <찬기파랑가>라는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도저히 그 향가와 SF의 결합이 상상이 안갔지만 작가가 '기파가 의사일 수 있다'는 가설에서 확장시켰다는 말을 보고 나서야 이 소설의 출발을 이해하게 됐다.


소재의 출발부터 완성까지 6년의 시간이 들었다는 말처럼 이 책은 탄탄하다. 다 읽고나서 생각하면 전형적인 구성이지만 읽을 당시에는 쉽사리 내용 예측이 안될 만큼 흥미롭게 구성했다. 또한 묘사가 그 흥미에 한 몫을 감당한다. 대형 우주 크루즈선이 주요 무대인 만큼 묘사를 통해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점도 감탄했다. 소재와 주제의식이 지금 우리가 어렴풋이 가지는 고민과 맞닿아 있어 곳곳에 작가가 터트리는 문제의식 또한 흥미롭다. 


재미, 흥미, 기발함, 꼼꼼한 구성 하지만 조금은 가볍긴 하다. 첫 작품임을 감안하고 봤기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문제의식을 좀 더 많은 부분에서 걸그적거리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작품인 만큼 작가의 다음이 기대가 된다. 앞으로 그녀의 창작 생활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t*******y 2020.01.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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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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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서 빠르게 읽었습니다같이 미간 찌푸려가면서 추측하면서 '헐 이거아냐? 이러이러하게 되는거 아냐?'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리고 설령 뱉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그런 비밀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든 생각입니다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고 누군가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기파를 추천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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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서 빠르게 읽었습니다

같이 미간 찌푸려가면서 추측하면서 '헐 이거아냐? 이러이러하게 되는거 아냐?'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리고 설령 뱉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그런 비밀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든 생각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고 누군가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기파를 추천해 줄 것 같습니다

요즘 sf가 너무 재밌네요

YES마니아 : 로얄 k******5 2020.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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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울 작가님의 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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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 뒤의 감상평은.. '박해울 작가님의 소설을 더 읽고 싶다!'였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인된 머릿속의 이미지들을 기파를 읽으며 마음껏 상상해낼 수 있었다. 제목만 봤을 땐 무슨 내용을 담은 책인지 감이 오지 않는데,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밌고, 몰입감이 좋았던 책 박해울 작가님의 책을 더 많이 읽어봐야겠다고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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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 뒤의 감상평은.. '박해울 작가님의 소설을 더 읽고 싶다!'였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인된 머릿속의 이미지들을 기파를 읽으며 마음껏 상상해낼 수 있었다.

제목만 봤을 땐 무슨 내용을 담은 책인지 감이 오지 않는데,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밌고, 몰입감이 좋았던 책

박해울 작가님의 책을 더 많이 읽어봐야겠다고 느끼게 해준 책

 

b******6 202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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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이란 모순 덩어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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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기계신체가 대중화된 시대가 왔다.하지만 기계화된 사이보그 인간은 하층 계급으로, 그 위로는 신체는 자연으로써 완전하지만 돈이 없는 계층과 그런 인간을 돈으로 부릴 수 있는 부유층으로 나뉘어진 시대이기도 하다.우주 크루즈 '오르카'호는 최고 계층을 위해 '완전한' 신체의 인간 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한다.헌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의사 기파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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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기계신체가 대중화된 시대가 왔다.

하지만 기계화된 사이보그 인간은 하층 계급으로, 그 위로는 신체는 자연으로써 완전하지만 돈이 없는 계층과 그런 인간을 돈으로 부릴 수 있는 부유층으로 나뉘어진 시대이기도 하다.



우주 크루즈 '오르카'호는 최고 계층을 위해 '완전한' 신체의 인간 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헌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의사 기파가 의무실장으로 하는 초호화 우주 크루즈 오르카.


그 오르카 호가 소행성과 충돌하고, 이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퍼져 선내에는 살아남은 사람이 불분명하다.

오직, 기파만이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돕는다는 사실만 지구에 알려져 있을 뿐이다.

기파를 성공적으로 구출한 이에게는 기파복지재단의 어마어마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오르카호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



우주에서 택배업을 하던 충담은 딸 연이의 심장 교체 비용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우연히 오르카호를 발견하게 되는데...




-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스포주의


SF 장르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
조용한 우주에 난파당해 표류중인 초호화 크루즈.

어두운 가운데 기파를 찾는 충담과 아누카,
자신을 구출하려는 이들을 피하는 기파.


200여 페이지를 읽는 내내 숨죽이고 봤다.


숭고하다 일컬어지고 떠받들어지는 인간이지만 그것의 실체는 모순덩어리이고 오히려 인간이 만든 로봇이 더 숭고하더라.

만들어진 영웅의 실체는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환상을 지키려는 모습이 더 인간다웠다.


그것은 내가 아니었노라, 자신의 마지막은 스스로 정하겠다 하는 로봇이 가련해보였다면 미친 걸까요.. 회의감은 후반부에서 폭풍처럼 든다.


진실은 결국 감춰진다.
충담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연이가 있었으니까.



-
feat. 말미에 심사평들이 줄지어 있는데 한결같은 말들이 이어져서 웃겼다.

기본기가 없다는 말들이 대다수고
SF 장르 문학에 섹스로봇으로 점철한 이야기들이 쏟아진다는 얘기를 봤었는데 여기에도 하나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r*******7 202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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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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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박해울 작가의 기파는 모든 사람들이 영웅으로 알고 있는 기파라는 인물의 행적과 그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소설입니다. 승객 500명과 승무원 350명을 태운 초대형 우주 크루즈인 오르카호가 소행성과 충돌을 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하게 된 오르카호는 결국 지구와의 교신이 두절되고 맙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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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박해울 작가의 기파는 모든 사람들이 영웅으로 알고 있는 기파라는 인물의 행적과 그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소설입니다. 승객 500명과 승무원 350명을 태운 초대형 우주 크루즈인 오르카호가 소행성과 충돌을 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하게 된 오르카호는 결국 지구와의 교신이 두절되고 맙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 지난 현재 여전히 그들에 대한 소식이 묘연한 가운데, 지구에서는 충돌 직후 오르카호에서 보냈던 딱 한 번의 교신에서 오르카호의 의무실장 기파가 영웅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에 근거하여 기파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한편 우주 택배업에 종사하고 있던 충담은 자신의 딸이 앓고 있는 심장병 때문에 새로운 심장 수술이 꼭 필요하지만 자신의 능력으로는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곤혹스러워하던 차에 우연히 난파된 오르카호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파를 숭배하는 단체인 기파 복지 재단이 내건 오르카호 수색 및 기파 구출 임무에 걸린 사례금 공고를 기억하고 있던 그는 자신의 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잡기 위하여 홀로 오르카호에 들어가게 됩니다.

y******3 202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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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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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리뷰   SF 소설을 표방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무척이나 현실적이고 가까운 소재로 다가왔다 미래 계급사회의 축소한 우주크루즈의 오르카호의 의료진과 손님 승무원들이 실종되는 사건의 발생하고 실종자를 찾으면 그 보상으로 "생체 심장"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하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라고 해야하나 고군분투기라고 하니 뭔가 어르신같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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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리뷰

 

SF 소설을 표방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무척이나

현실적이고 가까운 소재로 다가왔다

미래 계급사회의 축소한 우주크루즈의 오르카호의 의료진과 손님 승무원들이

실종되는 사건의 발생하고 실종자를 찾으면 그 보상으로 "생체 심장"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하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라고 해야하나

고군분투기라고 하니 뭔가 어르신같은 단어 선택 같지만 대체할 다른 단어를 찾지 못해서

 

<인상깊었던 문장들>

아픈 아이를 남이나 다를 바 없는 먼 친척 집에 데려다 놓고 몇 달 동안이나 우주에 나갔다가 지구로 오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오르카호는 처음 선보일 때부터 전 지구적 관심을 받았다. 길이 250미터, 40미터의 폭을 가진 거대한 선체 그 안에 승객 승무원 500명 350명이 탑승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거대한 우주선이 난파되고 말았다. 예기치 못한 소행성 충돌 때문이었다. 오르카호를 찾기 위해 크고 작은 우주선들이 앞다투어 우주로 나섰다. 승객들 대부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거나 부유한 이들이었기에 인명 구출 공고가 무수히 생겨났다. 사례금은 막대했다.

 

승객들은 오직 우주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휴양 서비스를 받았으며 골든 서클사가 자랑하는 연구 성과와 미출시된 신상품만 아니라 연구개발 단계의 상품까지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르카호는 기항지가 없는 크루즈였기 때문에 항행 도중에는 이동 수단이라기보다는 도시라는 표현이 정확했다.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항행 기간 동안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은 것은 물론이고 지병이 재발하거나 새로운 병에 걸릴 수도, 공황 상태나 우울증, 자살 충동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의무실 직원을 포함해서 온 승무원들은 이론 수업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철저히 이수했다. 기파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기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y******5 202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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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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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파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원래 sf계열/디스토피아 소설 좋아하는데 sf소설로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크게 새롭지는 않습니다. 로봇과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로봇을 멸시하고 동시에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건데요. 모든 프로젝트를 기획한 기파의 삼촌의 의도가 이해되는 한편 유치한 부분도 있어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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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파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원래 sf계열/디스토피아 소설 좋아하는데 sf소설로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크게 새롭지는 않습니다.
로봇과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로봇을 멸시하고 동시에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건데요.

모든 프로젝트를 기획한 기파의 삼촌의 의도가 이해되는 한편 유치한 부분도 있어요.
글은 굉장히 물 흐르듯 읽힙니다. 밀도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같아요.

c********4 2021.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