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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93년 여름밤이 였던걸로 기억한다. 동생과 같이 쓰던방 책장에 아버지가 우연히 구입했으나 읽지않은 책들이몇달째 방치되 있었다. 당시 초등6학년 여자애인 내가 그밤에 무슨 생각이 였는지 관심도 없던 무협소설1권을 펼쳤다. 책제목은 초류빈이였다. 이내 나는 그밤을 새우고 또 다음밤도 새워 전5권을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초류빈은 평소 일절 독서에 관심없던 초등5학년인 여동생도 밤새 다읽을 정도의 흡입력이 대단한 책이였다. 왜 아니겠는가? 한번 그손에서 나가면 반드시 상대방을 죽이고야마는 전설같은 그의 비도! 의형제에게 첫사랑을 양보하고도 잊지못해 떠돌아 다니는 그의 안타까운순정. 떠도는와중 깊은 우정을 맺게된 무협청년 그를 배신하고 또배신 하는 절세미녀이자 천하의악녀 를 보며 나는 얼마나 치를 떨었던가. 그악녀에게서 벗어나 진실한 사랑을 보여준 여성과 맺어 졌을때 나는 얼마나 통쾌 했던가. 중간중간 나오는 여러 악인들의 성격과 결말들 또한 얼마나 인상 깊었나. 작자의 기존 무협소설같지 않은 철학적인 시각과 문체들이 그깊이있는 이야기가 13살인 아이에게도 와닿았다. 그후 초류빈은 어느새 책장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가끔 전설같은 그책을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못해 찾아 헤매곤 했다. -정식판인 다정검객무정검을 출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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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무협소설 이라고는 단 한번도 읽어 보지 않았던 찰나 어떤 계기로 김용의 천룡팔부를 읽어 봤는데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또 다른 작가 검색하다가 고룡이라는 분을 알게되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분이 제가 어릴때 재밌게 봤었던 만화 절대쌍교 작가 더라구요 근데 절대쌍교는 소설이 없고 고룡 작가책은 이 다정검객무정검이 유일 하더군요 후기를 보니 다들 재밌다고 해서 구입 해서 읽어 봤는데 저는 재미가 없네요 초반 잠깐 흥미가 있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한 전개에 지루한 스토리 저하고는 맞지를 않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