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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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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이정하시인의 신간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시집은 이정하 시인을 좋아하는 팬으로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정하 시인의 시는 사랑에 관한 아픔, 슬픔, 그리움 등을 어렵지않게 담담하게 담아냄으로 추운겨울 마른 감성에 깊은 울림을 주는것 같아 시집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읽게 된다.   특히나 시집의 제목은 작가의 독백인듯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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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이정하시인의 신간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시집은 이정하 시인을 좋아하는 팬으로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정하 시인의 시는 사랑에 관한 아픔, 슬픔, 그리움 등을 어렵지않게 담담하게 담아냄으로 추운겨울 마른 감성에 깊은 울림을 주는것 같아 시집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읽게 된다.

 

특히나 시집의 제목은 작가의 독백인듯 또는 나의 독백인듯한 제목속의 괜찮아는 나를 혹은 누군가를 위로해주는것 같아 좋았다.

 

지상까지 닿는

그 짧은 순간에라도

한점 별이 되고 싶었다.

 

낡은 별일지라도

너에게 기억되는

 

꽃잎, 낡은별로 지다시 중에서의 이 부분이 나의 감성을 흔들었고,

 

 

초라해도 별은

자기만의 빛을 낼줄 안다

 

우린 저마다의 별빛으로 빛난다이 시중에서 이 부분이 나를 위로해주고 있다.

 

시인은 시를 통해 독자들의 각자의 아픔들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있다. 뻔한 위로의 말이 아닌 공감에서 시작된 위로를 시를 통해 전하고 있다. 공감없는 위로는 오히려 상처가 될때가 많기 때문이다.

 

시를 통해 본 작가의 사랑은 아픔과 슬픔이 배어있는것 같고 그 아픔을 애써 담담하게 시로 표현한듯 싶다. 때로는 후회로 때로는 절망으로 다가오는 사랑을 알면서도 결국엔 사랑에 집착하게 되고 그 사랑으로 다시 아파하는 사랑의 이중성을 작가는 철처하게 겪어보고 그 사랑을 시를 통해 토해내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시는 아니지만 사랑에 관한 아픈 기억들을 시를 통해 기억이 아닌 추억으로 그리고 사랑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나도 그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결론을 내릴수 있는 나이가 되어 뒤돌아 본니 사랑이라는게 아름다운것보다 아픔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음을 그래서 사랑이라는게 더국 크게 다가옴을 이 나이가 되어보니 알 수 있었다. 작가의 시선이 때로는 허무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 허무함마저도 사랑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랑에 관한 좀 더 깊이 있는 사색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특히 이 시집에서 중간중간에 들어간 흑백사진이 더욱 시를 돋보이고 좀 더 시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다.

 

이정하 시인의 다음 시가 기대가 되는 시집으로 이제 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시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것도 좋을듯 싶다. 시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연말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은 시집이다.

f***o 2019.12.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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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부드러운 마시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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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의미 - 이정하너를 만나고부터기다림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다른 걸 기다리는 것은 기다림이 아니었다너를 기다리는 것만 내게기다림이었다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이정하시인의신간 시집이 이번에 출간되었습니다"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이정하 시인은 사랑과 이별과 상처에 대해여러 편의 시집을 통해 이야기해왔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과그리움에 사무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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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의미 - 이정하

너를 만나고부터
기다림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다른 걸 기다리는 것은
기다림이 아니었다

너를 기다리는 것만 내게
기다림이었다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이정하시인의
신간 시집이 이번에 출간되었습니다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이정하 시인은 사랑과 이별과 상처에 대해
여러 편의 시집을 통해 이야기해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과
그리움에 사무쳐 노래하는 소년의 이야기
소년을 기다리는 소녀의 간절한 마음 등

이번의 시집에서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느낌입니다
각자 자신만의 사랑/이별 추억이 있을텐데
그 추억이 뭉굴뭉굴하게 올라옵니다

어릴 적 좋아했던 한 소녀의 기억
잘 몰라서 어설프게 사랑했던 추억
서로가 상처만 주고 힘들었던 생각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행복감
그것에 대해 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복 - 이정하

배가 고픈데
외로움만 먹고 있었어

한가득 밥을 먹어도
허기를 느낀다

채울 수 없는 허기
너의 부재로 인한

그래서
밥보다 술을 먹는가 보다


시는 신기하게 독자마다 다르게 느낍니다
그래서 시집은 생각하고 느끼고 듣는 작품이죠
독자가 어른이던 아이던 청소년이던지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지금 현실이 있다면
매일 견디어내고 버티어내는 무엇인가 있다면
결국 사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별도 상처도 아픔도 꽃잎이다라는 것은
그 어떤 자기계발 컨설팅을 해주는 것보다
마음으로 다가오는 그 묵직한 울림이 있습니다

이정하 시인이 항상 노래하는 주제인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그리움이라는 것은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제이자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꽃잎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정하 시인의 시집이 한 권 책장에 있는데
조만간 카페에 두 권을 함께 가져가서
여유있는 하루를 즐기며 시를 느껴야 겠습니다

상처는 각자의 삶에 따라 다릅니다
사랑은 상처는 아픔은 꽃잎이라고 노래하는
이정하시인의 이야기는 마음에 울립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서 육아하고
사람에게 시달리고 삶이 지쳐가는 현실에서
이정하 시인의 시집은 달콤한 성배가 아닌
부드럽게 녹아드는 마음의 마시멜로우입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별을 준비하며 마음에 멍울이 있다면
이별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중이라면
혼자만 사랑하는 힘든 사랑을 한다면

이정하 시인의 이야기와 노래를 들어보세요




YES마니아 : 골드 h*****e 2019.11.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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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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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게 참 좋다.바쁜 시간 짬짬이 끊어 읽기도 좋고, 짧은 문장 안에서 공백이 주는 의미를 곰곰히 씹어 보는 여유로움이 또 다른 독서의 즐거움이다. 마음에 드는 시는 읽고 읽고 또 읽고 자연스레 입에 착 달라붙어 암송까지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를 읽는 시간동안 만큼은 사랑의 열병에 고민하던 소녀감성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좋다. 너는 눈부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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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게 참 좋다.

바쁜 시간 짬짬이 끊어 읽기도 좋고,

짧은 문장 안에서 공백이 주는 의미를 곰곰히 씹어 보는 여유로움이 또 다른 독서의 즐거움이다.

마음에 드는 시는 읽고 읽고 또 읽고 자연스레 입에 착 달라붙어 암송까지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를 읽는 시간동안 만큼은 사랑의 열병에 고민하던 소녀감성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좋다.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는 명시를 남긴 이정하 시인의 신간이 나왔다.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제목에서 찬란한 슬픔이 느껴진다.

사랑을 함에 있어 내 몫의 아픔을 정직하게 받아들이자는 작가는

상처도 꽃잎이라며 스스로 다독거리는 시집을 펴냈다. 참으로 이정하스러운 타이틀이다.

너무 깊이 빠졌습니다.

들어가긴 했는데

나올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평생

헤매 다닐 것만 같습니다.

 

 

시인의 글은 참으로 가난하다. 인문서처럼 장황하지도, 소설처럼 웅장하지도 않다.

하지만 이토록 절제된 표현 안에서 가난한 작가가 표현하는 사랑은 실로 위대하다.

사랑이 부족했다고 탓하지 말라고 했다. 사랑 하나를 얻기 위해 영혼을 팔아서라도 지키고 간직하고 싶었었는데

이런 나에게 당신을 향한 사랑이 부족했다고 논하지 말란다.

다만, 표현이 부족했을 뿐. 사랑이 부족했던 건 결.코. 아니라고.

서툴렀던 나의 연애를 되돌릴수 있다면, 딱하나...나도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

얼만큼 좋아했는지, 얼마나 궁금했는지, 이별후에 마음이 어땠는지,

괜히 쓰잘데기 없는 배려랍시고 참고 넘기지 말고 애교가 담긴 콧소리로 그렇게 내 마음을 녹여 내고 싶다.

용기 없는 사람은 사랑을 차지할 자격이 없다.

잘못된 사랑의 결말에는 다 내 잘못인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러했다.

돌아서는 너를 보면서 한번 잡지도 못했다는건 죽기 전까지 아쉬움으로 남을꺼야.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

안그래도 스산한 마음에 겨울비가 쏟아져 내린다.

닿지 못하는 너에 대한 마음을 이정하 시인이 토닥토닥 해주는 것 같다.  

4*****6 2019.12.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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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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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전인 2018년 늦가을에 이정하 시인의 에세이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를 읽었다. 시인의 대표 시집인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는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줬다. 시인의 시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 이별의 아픔이 있기에....2018년에 출간된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도 역시 아름다운 사랑 뒤에는 차마 떠나 가는 마음을 잡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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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전인 2018년 늦가을에 이정하 시인의 에세이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를 읽었다. 시인의 대표 시집인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는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줬다.

시인의 시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 이별의 아픔이 있기에....

2018년에 출간된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도 역시 아름다운 사랑 뒤에는 차마 떠나 가는 마음을 잡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정하 시인의 시 그리고 에세이는 절제된 글로 진솔되게 표현하기에 이별 후의 아픔까지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진정한 속마음은 아닐 것이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느끼는 그런 마음이라 생각된다.

시인은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에서 이런 글을 썼다.

" 삶이 쓸쓸한 것 같습니다. 사랑이 외로운 것 같습니다."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책표지 글 중에서)

이런 시인의 글이 가져다 주는 느낌들이 쓸쓸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오히려 위안이 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6년 <다시 사랑이 온다> 이후에 3년만에 출간된 이정하 시인의 시집인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는 가을에 읽으면 좋은 시집이다.

 

아무래도 시는 가을과 어울린다. 가을도 낙엽이 떨어지면서 미처 떨어지지 못한 나뭇잎이 바짝 말라서 떨어지는 순간 바싹 바싹 거리는 그 낙엽들이 있는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비롯한 일상사에서 생긴 마음의 상처들. 그 상처마저도 꽃잎이라고 표현한 시인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 사랑하느라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가끔 삶이 비틀거려도

그것마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믿었었다.

나에게 있어 사랑은 그래.

당신이 내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내가 나에게 다독거리는 거지.

내 몫의 아픔을 정직하게 받아들이자고,

당신을 사랑하는 한,

포기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고 있는 한

상처도 꽃잎이야. " (뒷표지에 실린 시)

그러나 시를 읽다보면 사람이기에 느끼는 많은 감정들이 표출된다.

" 침을 뱉자"

너를 기다리는 게

내 생애 최대의 실수였다.

시간의 허비

 

기다리는 사람은 한결같은데

기다리게 만든 사람은 수시로 배반한다.

 

그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

정신 좀 차리자

 

잘 먹고 잘 살아라.

퉤퉤퉤   (p. 65)

" 마음향기"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p. 107)

" 떠나고 나면 "

잘해준 것은 생각나지 않고

못해준 것만 자꾸 생각난다.

 

줄 수 있을 때 아낌없이 주라

 

줄 게 없어질 수도 있고

줄 대상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  (p.125)

 

시집 속의 시들 중에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한 시는 바로 "떠나고 나면" 이다.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지 60여 일이 지났지만 아픔은 더욱 커진다.

떠나기 전 날 추적 추적 내리던 초 가을비, 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 새벽에 곁에서 잠을 자던 강아지는 먼 길을 떠났다. 17년이란 生 동안에 약 16년을 함께 했기에 그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화장을 하고 온 다음 날, 동물병원에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전화를 했는데, 가슴이 막히고 목이 메어서 한참을 말을 못했다. 

지금은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던 곳의 양지바른 언덕에 한 줌의 재가 되어 묻혀 있다. 그래서 나는 매일 그 곳을 찾는다.

얼마 전, 비가 내리던 밤에 빗소리를 들으니 목이 메어 한참을 울었다.

이정하 시인의 '떠나고 나면'을 읽는 그 밤에도 가슴이 아파왔다. 이별은 이렇게 아픔으로 남는다.

봄이 되어 그 곳에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면, 연분홍 벚꽃은 나비처럼 사뿐히 내려 앉겠지.

"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시인은 사랑의 아픔을 담담하게 시로 옮기지만 이별의 아픔이 얼마나 큰 지를 느낄 수 있다. 이별의 아픔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천천히 시를 음미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삶이 힘들 때에, 사람에 지쳤을 때에, 사랑이 떠나갔을 때에....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많은 순간들, 그 순간들 속에서 슬퍼하지 말고, 힘겨워하지 말고.

어떻게든 견뎌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이달의 사락 n******5 2019.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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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저의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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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저의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를 읽고한 편의 시는 한 편의 소설이고 한 사람의 인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서 시인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만 할까 생각하면 그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 한 단어 한 단어 아니 한 토씨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한 편의 시에는 평소 시인의 생각이지만 시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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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저의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를 읽고

한 편의 시는 한 편의 소설이고 한 사람의 인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서 시인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만 할까 생각하면 그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

한 단어 한 단어 아니 한 토씨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한 편의 시에는 평소 시인의 생각이지만 시를 사랑하는 일반 대중의 마음을 담아야만 한다.

시를 읽는 독자들의 마른 가슴에 촉촉한 물기를 뿌려주는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최고의 작품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학동아리 활동에서 보면 시작품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

주로 에세이 류가 많다.

시를 쓰기 위해서는 간결한 언어와 함께 상징적이고 창조적인 의미 및 동심의 세계 회귀 등 구사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편의 시를 볼 때면 대단한 작품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

그 만큼 심혈을 기울인 정성이 돋보인다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책을 자주 대하지만 시집은 가끔 본다.

이번에 대한 이정하 시인의 시집은 처음이다.

2016년 시집 다시 사랑이 온다이후 3년 만에 발간하는 신작 시집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를 출간했다.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등의 시집으로 1990년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 서정시인이다.

간결한 언어와 감정의 사치들이 잘 절제된, 진솔함이 돋보이는 그의 시들은 수많은 청춘 남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시는 깊은 울림이 있다.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랑 때문에 혹은 이별의 아픔으로 밤잠을 설쳐 본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보다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이다.

마른 가슴에 촉촉한 물기를 뿌려는 따뜻한 서정 시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사랑이 요구하는 건"라는 시에서 "사랑은/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다//많은 걸 요구하는 건/ 사랑이 아니다//그저 따스한 관심만/필요할 뿐이다"라고 한다.

사랑을 가장 짧으면서 함축적으로 그렇게 잘 표현할 수가 없다.

또한 "사랑엔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시에서 강조한다.

 "주춤하다보니 네가 가버렸다/기다리지 않은 너를 탓하라는 건 아니다/용기를 내지 못한 내가 문제였으니//조금 미숙하면 어떤가/조금 덜 갖춰졌으면 어떤가/무모할지라도 서둘렀어야 했는데//사랑은 용감한 사람을 원한다/주저하다가 혹은 너무 재다가는/어김없이 사랑은 돌아선다//용기 없는 사람은/사랑을 차지할 자격이 없다/잘못된 사랑의 결말에는/자 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랑이 있는 한" 시에서는 포기하지 말고 함께 하기를 강조한다.

사랑이 있는 한 결코 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네가 약해지면 내가 더욱 더 강해지면 되니까 말이다.

끝까지 끝까지 너를 지켜주면 될 테니까 말이다.

참으로 "사랑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를 저절로 느끼게 된다.

 "사랑은/우리가 사는 동안/행복하게 하는 것이다/아프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결코 아니다//부디 누군가를 사랑하라/우리 살아감에 사랑이 빠지고선/행복할 수 없으니"

저자의 많은 시들이 사랑에 대한 감성을 촉촉하게 살아 느끼게 만드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아울러 "마음향기"라는 시를 통해 마음까지도 은은해지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어김없이 길이 나 있다/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이다//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사람/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다/그 향기가 온전히/내 몸과 마음을 적실 수 있도록/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m***3 2019.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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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정하 시인님의 글을 통해서 담담하게 풀어내며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시들을 만나보며 시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길이 되어 당신께로, 그 소년은 어디 갔을까, 만나면 헤어지고, 여명 총 4장으로 구성되었어요.유난히 보고싶은 당신을 그리워하며 당신의 생각에 집을 나서 걷고 걷다 어느순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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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정하 시인님의 글을 통해서 담담하게 풀어내며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시들을 만나보며 시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길이 되어 당신께로, 그 소년은 어디 갔을까, 만나면 헤어지고, 여명 총 4장으로 구성되었어요.

유난히 보고싶은 당신을 그리워하며 당신의 생각에 집을 나서 걷고 걷다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함께 했던 곳에 가있는 당신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되네요.

헤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그와의 추억을 끄집어 내는 것 자체가 상처이지만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감각해지기 위해서라는 말이 너무나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너 없이도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잠드는 것이 힘들고 온통 그 사람 생각으로 그리움이 가득차 있는 시간들 지난 사랑에서 벗어나 너 없이도 일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들이네요.

 

가랑비

... 내 눈길 닿는 곳마다 피어오르는 그대

... 그대에게 가는 가랑비 가랑비

사방에서 나를 적신다 (p59)

 

사랑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 오로지 내 옆에서 기대어 쉬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

이별후에 아쉬움과 그리움에 못해준 것들만 더 생각나는 현실 조금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올때도 있어요. 줄 수 있을 때 아낌없이 주라 후회없는 사랑을 위해서라도 현재의 사랑에 최선을 다하길 바래보네요.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고 다시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가며 지난 시간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까지의 시간이 참으로 쉽지 않은데 오롯이 감당해야하는 사랑의 무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때로는 가슴먹먹하고 절절하고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로인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감성적인 시 마음속 울림을 전해주네요. 

 

 

l*******7 2019.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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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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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다시 사랑이 온다] 이후 3년 만에 만나는 신작 [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이정하 시인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넘 기대되었다. 이 전에도 [ 한 사람을 사랑했네 ]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한창 사랑하고 있는 분들이나 슬픈 이별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이정하 시인의 작품들은 깊이 다가올 듯 합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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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다시 사랑이 온다] 이후 3년 만에 만나는 신작 [ 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이정하 시인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넘 기대되었다.

이 전에도 [ 한 사람을 사랑했네 ]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한창 사랑하고 있는 분들이나 슬픈 이별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이정하 시인의 작품들은

깊이 다가올 듯 합니다. ^^

사랑하면서 사랑에 기쁘고 아픈 마음들을

사실 혼자만 끙끙 앓고 혼자만 추억하게되는데

시집을 읽다보면 그런 마음들이 온전히 전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아요.

제 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

지금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좀 낯선 나이가 된 것 같아요.

두근 두근 설레이고 아픈 사랑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나이를 먹은 기분이지만

다른 느낌의 사랑으로 함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밥상

" 세상은 밥 힘으로 사는게 아니라

너와 함께 밥을 먹기 위해

사는 것

밥상을 마주하면 앉으면

갓 지은 밥에서 뜨거운 김 피어오르듯

마음 깉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게 그것

그래, 세상은 바로

그 힘으로 사는 거야 "

제게 사랑은 저자의 시 '밥상'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가족이 함께 건강한 밥상에 마주 앉아 즐거운 식사를 함께하는 기분에요.

무조건 같은 편인 느낌이랍니다.

10대 20대에 느끼던 사랑은 지금도 생각하면 참 설레이게 하는 것 같아요.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한 추억들을 되새기며

오랜만에 이정하님의 시들과 함께 가슴 설레여보는 시간들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을에 대한 후회는 없는 것 같아요.

늘 그 시간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뜨거운 사랑때문에 가슴앓이 하고 계신 분들이있으시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그럼 이별에도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그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되실거에요. ^^

k*******1 2019.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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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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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이정하 시인은 문학에서 알아주는 시인이다. 물론 산문집도 냈지만 시인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훔친 작가다. 이 책은 특히 사랑과 연관된 시이기에 연인들을 비롯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싶고 듣고 싶은 분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1990년대 내가 청년시절이었을 때 마음에 담아두는 시로 오랫동안 기억이 남는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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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이정하 시인은 문학에서 알아주는 시인이다. 물론 산문집도 냈지만 시인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훔친 작가다. 이 책은 특히 사랑과 연관된 시이기에 연인들을 비롯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싶고 듣고 싶은 분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1990년대 내가 청년시절이었을 때 마음에 담아두는 시로 오랫동안 기억이 남는 시를 섰던 시인이다. 지금 내 나이가 40대 후반이기에 그렇기에 더욱 저자가 반가운 것이다. 당시에 나는 x세대였기에 그리고 개인적으로 감성이 풍부한 청춘이었기에 더욱 저자의 글이 행복하다.

 

사랑은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류 역사상 최고의 선물이다. 시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각들을 깨워주는 무언가가 있는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 감성이 풍부한 아이였다. 꽃과 나무, 시골길 그리고 풍경들을 보면서 나만의 세계에서 노는 걸 즐겨했다. 그리고 그런 감성으로 편지를 쓸 때 시를 써서 전달해주곤 했다.

 

물론 사랑의 시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아픈 이별의 추억도 마찬가지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한 사람 그대로의 존재로 나타나게 한다. 특히 사랑이 그렇다. 태초에 처음 인간은 꽃 한송이만으로도 행복했다. 근데 우리는 이 사실을 자주 잊는다.

 

저자의 시를 읽어보면 순수한 나의 그리운 시절이 생각난다. 그녀가 생각난다. 골목, 그녀이 문앞, 창문, 전봇대 앞 그녀가 내게 헤어지자고 했던 시간들 그 청춘의 시간들,.. 때문에 아름다웠던 순간들 저자의 시가 내게 선물과도 같은 글이기에 더욱 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시를 읽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다보면 우리는 나를 잊어버리고 힘들 때 어찔할바를 잃어버린다. 자본주의 세상이 사람을 극단으로 치닫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겨울의 따뜻함과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줄 수 있는 시가 될 것이다. 선물하기에도 좋은 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l*****c 2019.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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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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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교과서 속 시(詩)를 읽었던 이후로 참 오랜만에 시를 읽었다. 아주 얇은 시집이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그 어떤 장편 소설보다 깊었다. 시는 참 매력적이다. 우선, 여느 일상의 한 순간을 의미 있게 포착하여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연결 짓고 있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를 읽은 우리는 그래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의미 있게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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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교과서 속 시(詩)를 읽었던 이후로 참 오랜만에 시를 읽었다. 아주 얇은 시집이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그 어떤 장편 소설보다 깊었다. 시는 참 매력적이다. 우선, 여느 일상의 한 순간을 의미 있게 포착하여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연결 짓고 있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를 읽은 우리는 그래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의미 있게 바라볼 수 있다.

이 시집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인생의 한 순간에서 시적 영감을 받아 인생의 중요한 의미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지는 해’를 가질 수 없는 사랑에 비유한다던지, 각자 저마다의 소박한 삶을 하나하나의 ‘별’에 비유하였다. ‘시냇물’과 ‘바람’을 변해버리는 사랑, 나를 지나치는 사랑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시집 중간 중간 삽입된 이미지들이 이런 시적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이미지가 컬러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흑백이라 나로 하여금 마치 과거의 어느 순간을 흐릿하게 기억해내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더욱 좋았다.

시의 또 다른 매력은 함축된 여백의 미로 인해 단어나 문장 하나에 대해서도 일반적 의미 외에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게 한다는 것이다. 이 시집에서도 나를 멈추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한 문장이나 단어들이 있다. “여태 나는 잡히지 않는 그것들을 사랑하는군요”, “사랑은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따스한 관심만 필요할 뿐이다”, “너를 만나고부터 기다림이 뭔지 알게 됐다”, “마음향기”, “비는 축축한 기억” 등이다. 잡히지 않는 것들을 사랑하는 우리,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 사랑을 우리는 참 어려워한다는 것 등.. 그리고 진정한 기다림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후부터 경험했던 것 같다. 기다림이 그렇게 애절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 마음에도 향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스스로 겸손해지게 하였다. 마음은 보여질 수 없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 풍길 수 있는 향기를 것이 와 닿았다. 그리고 유독 비가 올 때 경험했던 것들이 참 오래 기억되고, 비가 올 때마다 떠올랐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참 내 마음을 축축하게 만들었다. 산뜻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그냥 축축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여러 생각들을 하며, 시집에 쓰인 문구들에 동의할 수 있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수많은 여러 저러 생각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내 생각이 논리적이지 않아서 편하고 좋았다. 짧은 시 한편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자유롭게 내버려둘 수 있어 참 행복했다.

s******g 2019.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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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상처도 꽃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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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삭막한 세상에 사랑이 없었다면...그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 없었다면...지구별 인간은 사라졌을 지도 몰라요. 인간을 인간일 수 있게 만드는 건 역시 사랑이죠.근데 요즘은 인간의 형상을 한 가짜들이 너무 많아요. 인간인 척 하면서 몹쓸 짓을 하는.이정하 시인의 시는 오직 사랑이에요. 변함없이 그 사랑을 노래해주는 시인에게 고마워요.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 순수한 마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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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삭막한 세상에 사랑이 없었다면...

그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 없었다면...

지구별 인간은 사라졌을 지도 몰라요. 

인간을 인간일 수 있게 만드는 건 역시 사랑이죠.

근데 요즘은 인간의 형상을 한 가짜들이 너무 많아요. 인간인 척 하면서 몹쓸 짓을 하는.

이정하 시인의 시는 오직 사랑이에요. 변함없이 그 사랑을 노래해주는 시인에게 고마워요.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 순수한 마음 때문이에요. 마음이 시가 되어 우리에게 전해질 때 뭉클해져요.

이 삭막한 세상에 사랑이 없었다면...

그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 없었다면...

지구별 인간은 사라졌을 지도 몰라요. 

인간을 인간일 수 있게 만드는 건 역시 사랑이죠.

근데 요즘은 인간의 형상을 한 가짜들이 너무 많아요. 인간인 척 하면서 몹쓸 짓을 하는.

이정하 시인의 시는 오직 사랑이에요. 변함없이 그 사랑을 노래해주는 시인에게 고마워요.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 순수한 마음 때문이에요. 마음이 시가 되어 우리에게 전해질 때 뭉클해져요.


"당신을 사랑하느라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가끔 삶이 비틀거려도 그것마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믿었었다.

나에게는 사랑이 그래. 당신이 내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내가 나에게 다독거리는 거지. 내 몫의 아픔을 정직하게 받아들이자고.

당신을 사랑하는 한, 포기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고 있는 한 

상처도 꽃잎이야."  - 2019년 가을 이정하   


어릴 때는 사랑이 오직 어떤 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세월이 흐르고 사람에 대한 사랑을 알고나니, 내 마음이 곧 사랑이란 걸 알게 됐어요.

사랑으로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당신뿐인 걸.


너의 문 앞에서 / 너를 생각하다가 / 길이 되어 당신께로 / 사랑의 형벌 / 숲 / 이 저녁, 당신은 평온한가요? / 가난한 사랑을 위한 시 / 사랑이 요구하는 건 / 능소화 / 네 마음의 비밀번호 / 남겨진 자리에 / 어디까지가 그리움인지 / 꽃잎, 낡은 별로 지다 / 기다림의 의미 / 낙엽의 위로 /  아프지만 / 너 없이도 / 텅 빈 무대 / 청춘의 나에게 보내는 경고 / 바람과의 동행 / 그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 / 동성로에서 / 그해 여름 / 나는 강도다 / 관심 / 울고 있는 소녀에게 / 우린, 저마다의 별빛으로 빛난다 / 사랑이 지면 / 차이 / 사랑엔 용기가 필요하다 / 가랑비 / 사랑, 그  외로움 / 공복 / 바보 같은 사랑 / 기다린다는 절망 / 배반 / 침을 뱉자 / 유리벽 / 단풍잎 사랑 / 혼자 서 있는 나무 / 사랑한다는 것은 / 만남 / 이미 사랑하고 있다 / 꽃구경 / 천만에 / 사랑이 부족했던 건 아니야 / 이루어질 리 없는 염원 / 고백 / 핑계 / 화목난로 / 누구를 위한 사랑인가 / 미안해 / 사랑이란 묘약 / 신호음 / 슬픔의 무게 / 사랑이 있는 한 / 가을이 와서 / 밥상 / 옥계바다 / 죽기 살기로 / 담벼락 아래서 / 어떤 꽃으로 필래? / 삶은 미로다 / 은밀하게 / 박쥐 / 마음향기/ 연 / 속이 보일 때 / 작별은 가볍게 / 가시 / 한밤 가로등 / 외사랑 / 너에게 바란다 / 사랑의 이율배반 / 다 타기 전에 / 하루 종일 비 오는 날 / 왈칵 눈물이 / 사랑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 사랑법 / 본다 / 떠나고 나면 / 기억과 망각 / 여명


시집 속에 들어 있는 시 제목들이에요. 제목만 나열해도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요. 사랑으로 인해 삶은 시가 되었네요.

그 중 <나는 강도다>는 87세 엄마에게, 시인은 돈에 곤궁한 막내아들이자 애처롭고 딱하고 아픈 손가락이에요. 

마지막 연은 "나는 당신의 강도입니다. 한평생 내어주고도 얼마나 더 내어 주시렵니까. 꼬깃꼬깃 아껴둔 노인연금까지 빼앗아 가는 나는 당신의 강도입니다." (51p)예요.

저도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철이 든 것 같아요. 세상에 혼자라고 느껴질 때, 뒤돌아보니 거기에 엄마가 계셨어요. 처음부터 쭉-  그 자리에서 늘 해바라기처럼 바라보고 있었어요. 무심한 자식은 저 힘들고 괴로울 때 그제야 엄마를 찾네요. 늘 내어주고도 더 주고 싶어하는 엄마의 사랑 앞에 나 또한 부끄러운 강도였네요.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엄마의 사랑에는 한없이 부족하기만 하네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었던 건 바로 그 화수분 같은 엄마의 사랑 덕분이었어요. 사랑의 마음을 측정할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어요.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그걸 시인은 <차이>라는 시를 통해 알려주네요. 그 차이는 슬픔의 시작이지만 안다고 해서 멈출 수는 없어요. 사랑하지 않는 일은 불가능해요. 어떻게 사랑하지 않고 살 수 있겠어요. 

괜찮아요, 상처도 꽃잎이에요. 꽃이 피고 지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사랑의 향기는 영원히 남는 것 같아요.

 


차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일이 가능할까?

물고기 없이도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물과

물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물고기

그 차이가 바로 내 슬픔의 시작이야      (56p)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9.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