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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인. 이 책의 저자 윤보영님을 부르는 또다른 이름입니다. 그만큼 커피에 대한 사랑이 크시고, 시로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꽤 많은 작품이 커피와 연관이 있습니다.
시집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지금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결코 공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작품은 멋지고 아름다운 특별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매일 만나는 커피 한 잔, 곁에 있는 사람, 길가의 이름모를 꽃 등을 통해 지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맹목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을 노래하고, 또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있는 그대로를 즐기고, 느끼고, 받아들이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저자의 마음을 닳고 싶어지네요. 사람들은 가까이 더 자세히 보고 싶어 안경을 쓰고. 그대 그리운 나는 가까이 더 자세히 보고 싶어 눈을 감는다. - 안경 안경을 통해 보는 것과 마음을 통해 보는 것은 다르겠지요. '더 자세히 보고 싶어 눈을 감는다'라는 표현이 무척 멋집니다. 콩깍지가 씌면 보이는 게 없다고 했지요 그대 생각 가득한 나는 콩깍지가 아니라 콩밭입니다. - 콩깍지 '콩밭'이라는 글을 보고 무릎을 쳤습니다. 조금은 다른 뉘앙스이긴 하지만 절절한 감정을 잘 표현한 단어같습니다. 언제나 콩밭에서 뒹굴거리고 있기에 행복한가 봅니다. 당신 생각 방해한 파리를 꾸짖었더니 두 손 모아 비는군요 어떻게 할까요. - 시골에서 파리의 모습을 이보다 더 멋지고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과 파리의 모습을 연결할 수 있는 창의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마음에 드는 저자의 시를 직접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두었습니다. 손으로 한자한자 꾹꾹 눌러 쓰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면 어떨까요? 선물 받은 사람은 콩밭에서 뒹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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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다. 마냥 좋다.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사랑스러운 시들을 올망졸망 만들어 내놓으신 시인께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시고, 시낭송콘서트 및 다양한 활동들도 하시지만 역시 시인은 자신의 시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것 같다. 시인은 인사말에서 사랑으로 우산을 만들어 선물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당신은 이미 나의 우산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믿고 싶다. 그 고백을. 외로움도 가리고 슬픔도 가리고 힘듦도 가리고 아픔도 가릴 수 있는, 그런 우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집이. 크게 5장으로 구성된 시집은 슬픔보다는 사랑의 두근거림과 약간의 오글거림을 담고 있다. 아마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라면 바로 내 이야기라 말하며, 바로 내 감정이라 느끼며, 곱씹어 볼 수 있으리라... 1장. 사랑의 깊이 첫눈, 창문, 네 잎 클로버, 커피, 단추, 안경... 모든 사물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이유는 내 눈에 하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2장. 가슴별 하늘별 별은 하늘에서 따와 가슴에 달아야 빛이 나고. 그대는 내 안에서 꺼내 하늘에 달아야 빛을 내고. 3장. 너를 기다리며 문을 열어 둔 것은 결국 그대를 향한 것입니다. 아시죠? 4장. 사랑 우산 누군가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저자가 말하는 우산이 한동안 입안에 머무를 것 같다. 5장. 행복 레시피 당신으로 인해 가슴에 따스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일상도, 하늘도, 커피도, 낙서도 결국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국 그대 덕분입니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필독, 올 봄 연애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추천, 하루 삶 속에서 행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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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경상도 사나이의
무둑둑한 애정 표현과 서울 아가씨의 깍쟁이 같은 시의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커피의 시를 읽고 빵 터졌다."커피의 맛이 싱거운 것은 그대의 생각이
빠져서 그렇다니" 이 무슨 아제 개그도 시가 되다니 언어유희의 시 한 수를 느껴본다. 하나의 사물을 두고 다른 생각을 하는 시인들이 있기에
세상은 참 따뜻하다.
꽃과 당신의 차이점은
"둘 다 예쁘다는 것"의 오글거림은 누가 감당해야 되냐고요! 빈엽서를 읽으면서는 눈물 한 바가지 쏟을 뻔 "나 죽거든 빈 엽서 한 장 묻어주오
죽어서도 그리워한다는 편지를 적게."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가 되어 간다면 깨어 있어도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할텐데, 이 시가 노래가 되고
아름다운 연애소설이 되고 훨훨 날아 당신곁으로 다가간다.
그대 생각을 하면서 마시는 여유로움이 아닐런지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사랑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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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퇴직한 나의 마지막 학교는 여학교였다. 마지막 학교인 탓에 개인적으로 정을 느끼고 있었고, 그중 문예반의 몇몇 학생들과는 가끔 문자를 주고 받고있다. 며칠 전 설날에 그 학생들에게 카톡으로 이런 문자를 보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의 여자 동창들에게도 같은 문자를 보내 보았다. 초등학교 친구인 혜림씨에게 보낸 문자를 소개한다.
목연 생각 일곱 가지를 혜림이에게 보냅니다.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더군요. 아! 혜림이 생각을 빠뜨렸군요.
단추를 달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단추가 혜림이었다면 내 마음에 달았을 텐데...
들판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은 적이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에서 찾고 있답니다. 혜림이 생각이 행운이니까요.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서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었지요. 지금도 혜림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것을 보니 그 돌은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똑같은 내용의 글을 몇 번이나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내 마음을 보니 엉뚱하게 혜림이 생각만 하고 있었군요.
자다가 눈을 떴어요. 방안에 온통 혜림이 생각만 떠다니네요. 혜림이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지요.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혜림이 생각들이 밀고 들어오네요. 나는 어쩌면 좋지요.
내 안에 창문을 냈습니다. 혜림이가 오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서...
이 글을 받은 친구들과 제자들은 야단이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나, 어디 잘못되었나? 그때는 이런 말을 안 하다가 이제 와서 왜? 지금 날 놀리는 것이지? 지금 이 말 정말이에요, 사모님도 아세요. 거짓말이죠? 샘이 정말 저를... 참말이 아니래도 행복했어요. 역시 국어샘, 남친한테 써먹을래요. 그래도 되죠?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이면서, 역시 국어샘이라며 감동했단다. 내가 어찌 저런 낭만적인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위 글들은 윤보영 시인의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에 담긴 일곱 편의 시를 산문처럼 늘어놓았을 뿐이다. 좋은 시만 뽑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산문처럼 이어 썼을 뿐이다. 물론 상대에 따라 서술어를 약간 바꾸기는 했다.
친구에게는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더군요. 아! 혜림 생각을 빠뜨렸군요.'라고 쓰고, 제자에게는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더구나. 아! 혜림이 생각을 빠뜨렸네.' 라고 썼을 뿐이다. 나는 다시 답글을 썼다. 윤보영 시인의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이 너무 감동적이라서 소개하고 싶었다고, 꼭 사서 읽어보라고…….
이 책은 행복에너지 출판사로부터 선물로 받은 책이다. 서평 의무는 없으니 부담 없이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 펼쳐 보고 '아하!' 싶었다.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멋진 책이 있을 수 있을까? 거의 대부분의 시가 내 마음을 움직였고, 내가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고 싶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사랑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글을 아는 사람이라면 유치원 어린이부터 100세를 넘나드는 어르신까지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알면 성장하고, 예뻐지고, 젊어지지 않겠는가?
* 덧붙임 : 내가 편지로 인용한 글의 원시는 이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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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는 장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의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제가 보게 된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은 이런 사랑의 감정이 가득 담긴 시들이 있는 예쁜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일명 '커피 시인'이라 불리는 윤보영 시인의 시들이 담겨있어요. 처음에 시집을 펼치기 전에 '왜 커피 시인일까' 궁금했는데, 시들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윤보영 시인은 특히 커피와 함께 사랑을 이야기하는 시들을 많이 적었습니다. 또 윤보영 시인은 '비'를 좋아해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비가 예쁘게 내리는 날,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면, 윤보영 시인에겐 그 때가 제일 설레고 기다려지는 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커피와 비를 좋아해요. 단, 비가 내릴 때는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창을 통해 보는 걸 좋아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일자로 차분히 내려오는 비를 좋아합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이런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면 저 또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이제는 여기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보영 시인은 '그리움'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고 해요. 저는 시인의 이런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는 않지만, 좋지 않은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감정 덕분에 현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움을 애써 지워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은 사랑을 주제로 한 시가 대부분이어서 솔직히 약간 오글거리는 시들도 꽤 많았어요.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이 시집을 읽으며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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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펼쳐서 단 한 편의 시라도 읽으면 편안하고 공감이 되면서 저절로 시인의 감성에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시의 문체가 윤보영 시인 작품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행복에너지 출판사의 윤보영 시집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신간도서는 그리움과 애수가 피어오르는 순간에 읽으면 더욱 잔잔하게 많은 상념에 빠져들게 도와주더라구요. 저는 특히 많이 지치고 힘들 때 시인의 쉼터 작품을 자주 펼쳐 보곤 하는데 저를 위해 마음 속에 정자를 지어줄 이가 없다면 전 저를 위해 짓고 싶다 느꼈죠.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제목으로 담아 매일 접하는 그 대상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릴 수 있다면 설령 다시는 그 존재와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커피를 마시면서도 단추를 달다가도 지천으로 자라나는 클로버를 보면서도 그리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과 흩어지는 기억도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추상적인 개념으로 압축된 글의 미학을 담은 절제된 언어의 시도 좋아하지만 에세이를 좋아하는 느낌과 비슷하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작품도 전 좋아하거든요. 익숙한 대상과 상황을 묘사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는 쉽게 작가의 감정과 의도를 수용할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평상시 접하는 모든 것들이 시의 소재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답니다. 눈만 뜨면 볼 수 있는 흔하다고 하면 그럴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일반인의 감수성을 가진 저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인의 시선으로 제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으니 신기했거든요. 추상적인 영역을 표현하는 작품 속에서도 난해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아주 익숙한 이야기를 비유로 하여 그리움을 떠올리는 순간을 포착하여 심금을 울리는 글로 여운을 남기고 있다는 점이 좋았죠. 작가의 사랑의 깊이라는 시를 예로 들어보자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마음에 돌을 던진 다는 표현을 이렇게 맛깔나게 내 가슴이 아직도 이렇게 두근거리는 것을 보면 넓게 오래도록 퍼지는 호수의 파문을 연상시키니까요. 절절한 그리움의 대상이 연인 혹은 가족 그 누구라도 충분히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묘사를 읽다 보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감정을 간직했던 그 때가 연상되어서 깊은 생각에 잠길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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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저의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을 읽고 내 자신 평소 책을 좋아하다 보니 매일 무언가라도 읽을거리를 준비한다. 집에서는 물론이고 밖을 나갈 때도 휴대품으로 책을 한 권씩 갖고 나갈 정도다. 아내는 불만이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눈이 나빠진다면서 자꾸 싫은 소리를 한다. 어디를 다닐 때는 자연을 보면서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면서 스마트 폰이나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책망을 하곤 한다. 아내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바로 시정이 되지 않는 것은 오랜 습관으로 배어온 나의 성격이기도 하다. 어쨌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를 활용해서 읽는 작지만 알차게 마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집은 그 양이 적고, 특히 시에 있어서 짧은 시는 얼마든지 반복할 수 있으면서 음미할 수 있기에 너무 활용도가 높다. 따라서 두꺼운 다른 부류의 책보다는 얇은 두께의 시집류를 요즘은 휴대하고 다니면서 활용한다. 그리고 평소 시는 고도의 기법과 훈련과정이 있어야만 지을 수 있는 작품으로 알고 있어 솔직히 접근하기 쉽지 않은 문학 분류로 알고 있어 접근하기 쉽지가 않았다. 따라서 가까이 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몇 권의 시집을 통해서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짧은 문장으로도 멋지고 훌륭한 시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난 후에는 훨씬 더 가깝게 다가섬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 시작품을 통해 친해지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시작품도 똑같다. 자꾸자꾸 접해보아야만 한다. 그리고 서로 소통이 되고 하나가 되었을 때 서로를 이해하면서 그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본다. 많은 시 작품들이 그렇게 해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을 까? 특히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따뜻한 시구가 특히 우리 독자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될 수 있다면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시집이 윤보영 시인의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이다. 200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금까지 19권의 시집을 낸 '커피 시인'으로 알려졌다. 시의 특징은 그 어떤 기교도 없이 담백하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우리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남긴다. 또한 평소 짧게 던지는 말들처럼 평범한 언어 속에 담긴 깊은 그리움과 감동 그리고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이 시의 재료이자 시 그 자체라는 것을 알려준다. 따라서 이 시집을 읽게 되면 자연적으로 마음이 정화됨과 동시에 행복에너지를 물씬 느끼게 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활짝 피워내 꽃처럼 내 마음은 사랑처럼 더욱 더 행복함은 느낀다. 아울러 이런 좋은 시를 무진장 사랑하리라 다짐해본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좋은 시 만들기에 직접 도전하리라는 각오다.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몇 편의 짧은 시를 감상해보자.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네요 아 ~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커피> -12p- "들판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은 적이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대 생각이 행운이니까요. <네 잎 클로버> -14p- "자다가 눈을 떴어 방 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지> -17p-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했지요. 그래서 내가 행복한가 봅니다." <행복> -114p- "생각만 해도 늘 기분 좋은 그대! 그대는 전생에 잃어버린 내 한 조각이 아닐까." <인연> -148p-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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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아름다운 시가 가득 담겨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그리워하는 마음, 사랑에 빠져 세상이 온통 아름다워보이는 어떤 이의 마음. 이 시를 쓴 사람은 분명 긍정적이며 마음이 풍족한 사람일게다. 이 시를 읽는 것 만으로 내 마음의 미움이 사라지고 환한 빛으로 가득차는 느낌을 받았다. 다소 아재개그 같거나 유치한 시도 있었지만 사랑시가 다 그렇지 않은가. 그저 읽으며 미소만 띄울 뿐이다. 어찌 이리 순수한 사랑이 있느냐 말이다. 삶에 찌들어 불혹을 넘기고 나면 세상 모든게 돈으로만 보인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순수함을 잃고 기브앤테이크로만 움직이게 된다. 누군가에게 쉬이 다가갈수도, 다가오는 이를 반기는 마음조차 다 사라져 버린다. 마음이 메말라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첫사랑에 빠졌던 기분으로 잠시 돌아갔던 것 같다. 이렇게 가슴 설래며 누군가를 생각해 본일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지금 내 옆에 함께 있는 사람과도 아이를 키우고 세파를 헤쳐나가느라 바쁘게만 살았지. 얼굴을 마주하고 볼을 붉히며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히려 나중에 늙어 세상을 통달한 후에는 오히려 사랑이라는 감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려나 싶다. 시인처럼 말이다. 시인의 또다른 별명은 커피시인이라고 한다. 그처럼 이 책에 실린 시엔 커피에 대한 내용도 많다. 달콤한 향기를 가졌지만 씁쓸한 맛을 내는 커피는 마치 사랑같다. 사랑시와 커피가 잘 어울린다. 책의 그림도 푸근하고 이쁘다. 색감이 다채로운 수채화가 마음을 녹인다. 맘에 드는 시를 하나 뽑아 적어본다. 들꽃 마음이 아름다운 꽃은 보았지만 생각마저 아름다운 꽃은 처음입니다 송이송이 내 가슴에 들어와 그리움으로 피는 그대!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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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집을 읽어본다. 시집을 읽으면 다른 글보다 감수성이 충만해진다.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역시 그런 시집이다. 달달하다. 책 속 가득한 사랑에 대한 감성이 녹아들어 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한 이 시기쯤이면 가슴에 뭉클한 사랑 한 봉지를 지녀야 할 것 같지 않을까? 그대 생각 담아도 담아도 끝이 없는 걸 보니 내 그리움은 언제나 밑 빠진 독인가 봅니다. 밑 빠진 독, 36쪽 자 받아 사랑이야. 안에 행복 들었어 선물, 52쪽 그대가 마시는 커피에 내 생각을 넣어주면 쓸까? 달까? 쓰면 부담을 덜어내고 달면 내 생각을 넣어주고. 커피와 내 생각, 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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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을 시작했던 때로 돌아간 느낌이였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 . 애틋한 마음. . .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였는지요 ㅎㅎ ㅎㅎ
오글거리게 말해본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나요 ㅎㅎ 설레는 사랑 하고싶으신분. 하고 계신분. 하셨었던분 모두에게. . . 추천드립니다. 그대를 생각하며 사랑을 느껴보세요. .
참 커피 같이 한잔 드실래요?? 커피에 사랑을 넣어 보세요. 커피를 부르는 마약같은 윤보영 시인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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