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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지불한 배상금 1차 아편전쟁동안 영국군은 광주를 제외한 연해 도시를 파죽지세로 공격했다. 그러나 이는 광주의 수비가 견고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1841년 5월 영국군이 광주성 공략에 나서 성문 앞까지 진격하자 청군은 별수 없이 철군하였다. 장군 혁산은 외국인과의 분쟁을 해결하려면 전통적인 방법말고는 없다고 생각하여 결국 행상에게 화의를 부탁했다. 이에 행상 오소영은 광주 지부 여보순과 성을 나가 화의를 청했다. 광동 영어로 영국군 지휘관인 엘리오트와 협상끝에 청군이 고아주성에서 200여리 밖으로 물러나난다는 조건으로 영국군도 호문 포대 밖으로 철군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주일 안에 영국군에게 600만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하는, 이른바 광주정전협정 을 맺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600만원의 배상금이 광주성을 구했지만 이는 중국이 패하면 외국에게 돈을 지불하는 선례가 되고 말았다. 아무튼 배상금 가운데 13행 상인들은 200만원을 부담했는데, 오소영이 가장 많은 110만원을 부담했다. 오병감은 어려움 속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고, 원만한 방법으로 관리들과 서양인들을 중재하려했다. 이처럼 광주는 스스로 배상금을 마련한 덕에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혁산은 조정에 보고하면서 자신이 화의를 요청한 부분은 숨기고, 사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소식만 전하여 도광제를 안심시켰다. 배상금 지불에 대한 상반된 평가 행상이 돈으로 침략자와 협상 정부가 치욕적 항복.... 국체를 크게 훼손 비난--부정적 평가 바람앞에 등불 같은 광주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엄청난 부담을 감수했다--긍정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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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상점이란 " 책을 엮고 지으신 분과 옮겨주신 분께 죄송한 마음을 먼저 밝히며.... 이정도의 도서 제목이라면 40대인 사람, 40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 40대의 막바지를 달리는 사람들.
자기 개발서도 넘쳐나는 요즘.
"제국의 상점" 이 도서 한권이 자기개발서를 능가한 묵직한 감동을 주는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이 책을 출판한다면
그만큼 과거를 많이 아는 사람이 결국 미래를 예측하는데 적중률이 높다. 그걸 보면 결국 과거를 이해하고 알아야 미래를 알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광주 13행에서 상인들의 모습에서는 재테크의 지혜를, 뿐만 아니라 그 시절 정치, 경제를 아우르는 도서임에 분명하단 생각이 든다.
평소 내 생각과 반대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어렵지 않게 나의 생각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면서도 스스로 그 잘못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순간 크게 가슴을 울렸다. 그 옳음에 박수를 보낼 용기가 없는 삶을 살아서인가..
역사의 많은 결과가 선택의 순간을 평가하곤 한다.
그 선택의 순간 많은 항구 중에 월해관을 독점으로 운영하겠다는 결정. 또한 지리나 방패태세가 서양 선박을 상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 점. 재정 수입에 많은 영향을 줬던 항구로 그 항구의 책임자를 황제의 충직한 신하에게 맡김으로서 황권 유지에 힘이 되었다는 점. 황제의 남쪽 보물 창고로 불릴만큼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
서양에서 만들수 있는 가장 큰 범선이라도 겨우 절반만이 입항이 가능한, 게다가 일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했으며, 부인과 동반할 수 없었던 동양의 광주라는 곳까지… 갖은 고생을 하고 입항한 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유럽의 상류 사회에서 돈을 아끼지 않고 사들이던 사치품 “비단”, 영국 가정에서 평균 수입의 10프로를 쓰게 하는 "차”, 사치품에서 시작해서 일반 가정에도 필수품이 된 “도자기”
이것들을 수입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중국에는 특히 광동에서 굳이 필요 없는 영국의 것을 비단, 차, 도자기를 사가기 위한 수단으로 팔기도 한 영국. 결과적으로 수입을 얻기 위한 그들의 선택. 잔인하게 이기적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역대급 갑부, 반유도와 오병감 부자로 살아보고 싶은 사람의 욕구 그들의 행동과 선택을 보며 인품을 읽게 된다. 사람간의 신용,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재주 등은 어느 지침서보다 교훈을 주는 듯하다.
“제국의 상점”을 만나며 순간 순간 자꾸 떠오르는 단어가 “선택”이라는 단어였다. 다른 선택은 또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낳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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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적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희귀한 사진이나 그림등 다른 서적에서는 잘 볼수없는 것들을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수록 3만원이라도 구매하고 싶은 책이네요. 공행무역 시박사가 해체되고나서 생긴 관무역형태인데 교과서나 세계사에서는 한두줄로 서술이 끝나 이번기회에 자세하게 볼려고 구매했습니다. 오병감 이라는 인물도 참신했네요. 동인도회사의 최대 채권자 유럽은행에도 투자하고 아편전쟁이후 배상금의 1/3을 본인이 부담하고,,,,, 2001년 역대 세계갑부 50인안에 등재된 인물 포브스의 양아버지,,,,,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도 비교가 안될정도의 스케일 1830년대 미국 최대갑부보다 4배나 많은 재산을 지닌 자산가,,,, 로스차일드를 제외하면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을정도,,,,, 호설암이 유명한줄 알았는데 오병감에 비하면,,,,,,,, 18세기~19세기 아시아 바다의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광동13행을 알고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인상깊은 구절 금으로 산을 만들고 진주로 바다를 메운다..... 얼마나 풍요로웠으면 이런 표현을 할수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