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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온갖 것들이 제 몫의 가치를 드러내는 시절이다. 공기, 물, 시간, 관계 등등. 너무 무심했거나 너무 지나쳤거나 잘난 인간이라고 여기고 저질렀던 오만을 자연이 경고하고 있는 것 같다. 이쯤에서 지구 차원에서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나 할 것 없이, 특히 잘 산다는 쪽, 많이 가지고 있다는 쪽에서 더더욱.
만화는 앞선 작품들과 특별히 달라진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40대의 직장인 미혼 여성이 70대의 부모와 함께 살면서 겪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이야기. 특별한 게 없어서 더 돋보이는 평범한 삶의 가치. 어릴 때야 저마다 큰 꿈을 안고 세계를 정복하거나 인류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길 업적을 세우겠노라고 다짐하면서 크지만 커 보면 곧 알게 된다.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그러니 이 만화에서 보여 주는 삶의 이야기만 해도 누군가에게는 동경이 될 수 있겠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는 것,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게 뭔가 삶의 과제 하나를 안 한 듯하지만 그래도 또 그런 대로 괜찮게 받아들일 나이로 산다는 것, 비슷한 처지에 비슷한 고민을 나누면서 일상을 나눌 동료가 있다는 것, 비싸고 거창한 건 아니지만 맛있게 사 먹을 음식이 가까이 있다는 것, 변하고는 있으나 조금씩 남아 있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거리를 산책할 여유가 있다는 것.
사는 게 참 별것 없다 싶다가도 사는 게 이토록 대단한 건가 하는 마음이 하루에도 몇 차례 오가는 요즘, 지금 내가 갖고 있고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떠올리자니 갑자기 눈물이 맺힌다. 이만해도 고마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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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에 밥이 슬슬 익어갑니다. 마스다미리 글 그림 / 권남희역 마스다 미리씨의 자전적 이야기같습니다. 그리고 내 이야기 같습니다. 저야 비록 결혼해서 아이는 있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요. 늙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내가 늙어가는 모습을 부모님이 봅니다. 그렇게 늙어가는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힘듭니다. 늙는것을 본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조금 위안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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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책장 한 칸을 어느새 빼곡히 차지한 마스다 미리 콜렉션 중에 베스트3의 두번째 쯤을 차지할만큼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마흔의 싱글 자녀와 70 노인이 된 부모의 따스하고 평온한 이야기라고 한 줄로 적기엔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사와무라씨 가족의 일상을 종종 들여다보며 안심하고 싶어지는.. 어딘가 울림을 주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랄까. 평균연령이 60세인 이 가족의 시리즈가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조금 모순일지라도 가져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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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은 출판 될 때마다 읽어왔기 때문에 나는 이번 책도 손꼽아 기다렸다. 과연 우리의 삶에서 책이 없다면 어떠한 현실일까.. 책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에 밥이 슬슬 익어갑니다. 를 읽어보면서 식사와 가족에 대해 좀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식사의 의미를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통해서 좀더 깊게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그녀의 작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니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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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사와무라씨 시리즈 4편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에 밥이 슬슬 익어갑니다] 좋아하는 만화라 바로 구매. 노령화시대 지금 우리 이야기이면서 공감가는 내용이라 재밌게 보왔다.
<책소개> 어쩌면 ‘행복’이란, 평범한 식사 속에 있는 것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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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와 중년이 되어가는 딸이 함께 살며 현재를 공유한다. 설마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순간에 감사를 느끼는 회사원 히토미. 그런 딸과 어린 시절 부터 함께 해준 엄마이자 센류를 사랑하는 여인. 가끔 훅 들어오는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아직 혼자인 딸을 열받게 하는 재주도 가졌고, 동네 아줌마들과 매일의 반찬을 고민하다 석양을 누리는 그 순간을 감사하는 감성도 있는 엄마 노리에씨. 헬스장, 도서관을 섭렵하며 바쁜 은퇴 라이프를 보내는 한 편, 자서전을 써보려고도 하고, 그로 인해 아내와 딸에게 때로 핀잔도 듣는 귀여운 아버지 시로씨. 그들의 이야기가 마치 내 것 같아 ‘사와무라씨댁의 이런 하루’부터 계속 함께 하게된 시리즈의 최근의 이야기. 문득 찾아오는 고독한 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늙어가는 것을 마주하는 사람들이라 좋다. 우울해하거나 실망하기보다 지금 가진 것을 누리고, 그 속에서 유머를 찾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 좋다. 인생이 이런게 아닐까싶게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주고, 공감으로 찡한 순간도, 또 공감하기에 깔깔 웃게되는 순간도 만들어주는 소중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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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다 미리 시리즈 처음 읽어봐요. 가볍게 읽기 좋아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대로 코 끝 찡해지는 가족만화예요. 두께가 얇고 만화여서 금방 읽을수 있어요. 마음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지만 사실 돈주고 사서 읽긴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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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 시리즈부터 에세이까지 마스다 미리님 책을 다 좋아하지만 새로운 시리즈인 사와무라씨 댁 이야기들도 나와 상황이 비슷해서인지 공감가고 참 좋다. 한살 한살 나이들어가며 가족들과 밥을 함께 먹는 일이 더 좋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특별할 거 없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읽어도 읽어도 엄마랑 함께 먹는 밥처럼 따뜻하다. 띠지에 새겨진 한줄이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다. "행복이란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와무라씨 댁 새 이야기도 기대해 보며. |
| 언제나 믿고보는 마스다 미리와 사와무라 씨 댁이야기네요. 마스다 미리의 여러 책이 있는데, 항상 가볍게 술술 읽히고 일상의 이야기들이 가볍지만 마음 속 깊이 쑥 하고 울림을 줍니다. 사와무라 씨 댁 이야기는 어른이된 자녀와 나이가 든 부모님이 함께 살아가며 각자의 밥과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나와요. 가족들 모두 번갈아가며 읽고 책이 대한 이야기를 쉽고 간단하게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다음에 떠 마스다 미리의 책을 사서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네요. 가을이 읽기 아주 좋네요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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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이라 읽어보고 싶기도 애써 외면하고 싶기도 했던 책 현실에선 보여지는 가족의 상황이 마냥 좋게 보는 경우가 드물어서 괜히 봤다가 어느 한 부분에서는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봐 망설였지만 혼자 너무 진지했나보다 ㅋ 유쾌하게 풀어내는 마스다 미리 작가인데.. 가볍지만 우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이 공감가는 건 아니지만 상당부분 공감가는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