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3%
  • 리뷰 총점8 1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음이 시린 어느 초겨울이 생각나는 책 -최진영의 『겨울방학』
"마음이 시린 어느 초겨울이 생각나는 책 -최진영의 『겨울방학』" 내용보기
#연말리뷰 #겨울방학 #최진영정체된 시간 속에서 길어 올린 저온의 다정함: 최진영의 『겨울방학』최진영의 소설집 『겨울방학』은 제목이 주는 물리적 계절감을 넘어,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예기치 않게 멈춰버린 이들을 위한 고요한 응시와도 같다. 우리는 흔히 성장을 전진과 동일시하며,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삶의 정답이라 믿는다. 그러나 작가는 이 소설집을 통해 모
"마음이 시린 어느 초겨울이 생각나는 책 -최진영의 『겨울방학』" 내용보기
#연말리뷰 #겨울방학 #최진영

정체된 시간 속에서 길어 올린 저온의 다정함: 최진영의 『겨울방학』


최진영의 소설집 『겨울방학』은 제목이 주는 물리적 계절감을 넘어,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예기치 않게 멈춰버린 이들을 위한 고요한 응시와도 같다. 우리는 흔히 성장을 전진과 동일시하며,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삶의 정답이라 믿는다. 그러나 작가는 이 소설집을 통해 모두가 축제의 장으로 떠난 뒤 홀로 남겨진 듯한 소외감, 즉 ‘웅덩이에 빠진 듯한’ 정체 상태를 문학적 필치로 세밀하게 포착해낸다.


리뷰에서 언급된 ‘시린 초겨울’의 정서는 이 소설집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타포다. 금방이라도 눈발이 먼지처럼 흩날릴 듯한 흐린 하늘 아래서 느끼는 허전함은, 단순히 기온의 하강이 아니라 존재의 실존적 고립을 의미한다. 나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자각은 흔히 울적함으로 번지기 마련이지만, 최진영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서로의 온기뿐임을 역설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대단한 반전을 꾀하거나 극적으로 웅덩이를 탈출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슬픔을 가만히 대면한다. 이 과정은 마치 매캐한 겨울 아침의 공기를 뚫고 전해지는 ‘낙엽 태우는 냄새’와 닮아 있다. 타인의 고통을 섣부르게 위로하려 들지 않고, 그저 그 고통의 곁을 지키는 작가의 시선은 독자에게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같은 구체적인 온기를 제공한다.


결국, 이 소설집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큰 위안은 ‘멈춰 있어도 괜찮다’는 암묵적인 허용이다. 겨울방학이 다음 학기를 위한 강박적 준비 기간이 아니라, 시린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의 궤적을 복기하는 신성한 휴식의 시간이듯, 우리 삶의 정체기 역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계절임을 깨닫게 한다. 최진영은 차가운 문장들 사이로 가장 뜨거운 인간애를 수혈하며, 서글픈 추억조차 삶을 지탱하는 구수한 낙엽 향기로 치환하는 마법을 보여준다. 이 책을 덮을 때쯤 독자는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그 시린 웅덩이는 실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온기를 비축하던 성소(聖所)였음을.


A******9 2025.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온 생애 동안 떠오를 겨울방학
"온 생애 동안 떠오를 겨울방학" 내용보기
2006년에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 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소설집 『팽이』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 작가 소개에서      소설집 『겨울방학』은 “폭력과 고통의 세계를 거침없이 펼
"온 생애 동안 떠오를 겨울방학" 내용보기


 

2006년에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 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소설집 『팽이』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 작가 소개에서     

소설집 『겨울방학』은 “폭력과 고통의 세계를 거침없이 펼쳐 보였던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자세와 눈빛으로 우리의 아홉 살을, 열두 살을, 그리고 현재를 바라보는 소설”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일인칭 주인공 시점, 단편소설이면서 긴 시간을 배경으로 했으며, 인물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방식과 인물과 인물 간의 관계를 그려나가는 방식, 소설 속에서 서사의 힘과 문장의 힘을 이해하는 것이 이 작품을 읽는 포인트라고 한다.  

   


 

「겨울방학」은 

아홉 살 이나가 겨울방학 동안 고모와 지내게 되는 이야기다. 이나는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 형태에서 살았다.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초등학교도 단지 안이나 근처에 있었다. 겨울방학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아파트가 아닌 고모의 삶과 동네, 또 다른 세상을 알아가게 된다. 고모는 이나와 생활하는 동안 최대한 이나에게 맞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며 아이처럼 행동했다.    

 

이나는 자기가 살던 집과는 대조적으로 좁고, 없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푸르지오가 얼마나 따뜻하고 크고 예쁜 곳인지를 깨닫게 된다.   어린 이나의 눈으로 봐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은 고모집이었는데, 이나가 왜 없느냐고 묻는 말을 할 때마다 정작 고모는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말한다. 그 부분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자기 나름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는 정신이 말쑥하고 단정한 사람이 떠올려졌다. 

 


 

“모든 게, 정말 모든 게 달랐다.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p55)    

 

어른이 아닌, 아이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아이의 말을 통해서 가난한 상황을 말하고 있는 인물 묘사가 작가의 의도인 것 같다. 이나는 속으로 고모 집에 없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냈다. 텔레비전도, 시계도, 신발장도…    

 

 

고모가 아이의 철없는 질문에 친절하게 하나하나 대답해 준다. 고모가 가난하게 산다는 것을, 이나는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말하기도 한다. 이나의 말은 보편적인 어른들의 시선이기도 하다. 어른들은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겠지만, 이나는 말로 한다. 직접 말하게 하려고 어린아이를 등장시켰다. 어린이이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아홉 살 아이가 순수해서 말하는 것들을 고모는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작가가 아이의 입을 통해서 편하게 하고 싶은 말들을 표출해 내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은 편견과 아집, 배려 없음으로 인해서 하고 싶은 말을 스스럼없이 뱉어버리기도 하지만, 아홉 살 조가는 계산적인 생각 없이 자기의 마음을 표현한다.  

    

좁고 작게만 느껴졌던 고모 집이었지만, 이나는 고모 집에 적응해 간다. 고모가 이나와 놀기를 한 순간부터 이나는 고모가 좋았다. 고모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만을 소비하며 살아가는 삶을 보여준다.   

   

우리는 생존을 위한 물건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에 읽었던 차지선 님의 『미니멀 라이프』을 읽었을 때는 몇 가지 물품들을 정리하기도 했었고, 음료수 병을 챙겨 다니고, 실리콘 랩을 사용하는 조그만 실천도 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 부끄러움을 숨길 수 없었다.  

    

고모의 배려와 보살핌으로 이나를 함께 사는 인격체인 한 사람으로 대우해 주었다. 고모의 입장에서 어린 조카이지만, 최대한 존중해 주고 배려해 주었다.     

 

 

색칠노트, 색연필, 할리갈리, 젠가 등을 사서 함께 놀았고, 피아노도 함께 배우기도 한다. 코인노래방, 스케이트, 보드게임, 카페에도 갔다. 사물이 없었다. 이야기에서 고모와 함께했던 이야기들이 나열된다. 

     

“고모는 아이처럼 질문하고 웃고 어지럽혔다. 어른처럼 침묵하고 치우고 늦게 잤다.” (p74)  

   

서로에게 동화되어 함께 했던 시간이 끝나가는 아쉬움에 젖어 있었던 건 아닐까. 겨울방학 동안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고모의 삼을 통해 자기 삶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욕망은 끝이 없어서 소비를 향해 욕망을 채우고,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쉼 없이 일해야 한다. 진짜 자기를 위한 삶일까?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의 연속이 진정한 행복일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님의 단편집 겨울방학! 최진영 작가님 글 좋아해서 샀는데 겨울방학도 좋았어요. 판형이 독특한데 손에 잘 잡히는 판형이라 누워 읽기 편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토막은 어느 날(feat.돌멩이)예요.우주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인지 몰라도 나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가 아니야. 나도 미세 먼지가 아니다. 그리고 너나 나나 없는 거나 마찬가지가 이니고 분명히 있어. 또 네 말처럼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님의 단편집 겨울방학! 최진영 작가님 글 좋아해서 샀는데 겨울방학도 좋았어요. 판형이 독특한데 손에 잘 잡히는 판형이라 누워 읽기 편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토막은 어느 날(feat.돌멩이)예요.

우주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인지 몰라도 나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가 아니야. 나도 미세 먼지가 아니다. 그리고 너나 나나 없는 거나 마찬가지가 이니고 분명히 있어. 또 네 말처럼 우리가 아무리 미세 먼지 같은 그런 존재라고 해도 나는 우리가 사라지는 게 아쉽고 슬프다.
d**********4 2021.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 내내 웅크린 것들을 쓰다듬는 듯한 소설집
"[겨울방학] 겨울 내내 웅크린 것들을 쓰다듬는 듯한 소설집" 내용보기
겨울 내내 웅크린 것들을 쓰다듬는 듯한 소설집. 쓸쓸한 날들 속에서 몸 곳곳에 차가운 그늘이 묻을지라도, 잘 털고 다시 볕으로 나오게 해준다. 겨울방학을 맞은 조카에게 가난만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고모, 지구 멸망을 앞둔 상황에서도 다음달 일시불 카드값을 걱정하는 사람, 유해 성분 장난감을 제조하는 회사와 가책을 느끼지 않는 자들을 견딜 수 없는 직원, 친구가 아니라 친구
"[겨울방학] 겨울 내내 웅크린 것들을 쓰다듬는 듯한 소설집" 내용보기

겨울 내내 웅크린 것들을 쓰다듬는 듯한 소설집. 쓸쓸한 날들 속에서 몸 곳곳에 차가운 그늘이 묻을지라도, 잘 털고 다시 볕으로 나오게 해준다. 
겨울방학을 맞은 조카에게 가난만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고모, 지구 멸망을 앞둔 상황에서도 다음달 일시불 카드값을 걱정하는 사람, 유해 성분 장난감을 제조하는 회사와 가책을 느끼지 않는 자들을 견딜 수 없는 직원, 친구가 아니라 친구의 언니를 좋아하는 학생. 최진영 작가는 우리 곁에 머물며 서성이는 사람들을 찾아내 소설에 등장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커피> 단편이 제일 좋았다.
조는 월세와 어머니 요양원 비용과 대출금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아르바이트를 구했던 사람이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부당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동료들에게 외면받기도 하는 조. 사업 때문에 도망친 아버지를 여전히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조는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 요양원에 있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조는 외진 곳에 자리한 숙식 제공 카페로 면접을 보러 찾아간다. 이전 아르바이트보다 더 끔찍하면 어쩌지, 아무리 돈을 모아도 원룸 하나 구할 수 없을거란 무기력을 느끼면서. 추운 겨울에 조는 비를 맞으며 걷는다. 그곳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멈췄던 조의 시간이 다시 흘러가는 장면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순간.
??남자가 가르쳐 주는 대로 뜸을 들이고 시계 방향으로 주전자를 돌리며 물줄기를 떨어트렸다. 가느다란 물줄기 떨어지는 소리만 들리는 카페 깊은 곳에서 조는 멈췄던 초침이 탁 하고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스물두 살 여름, 어머니가 수술실에 들어간 그때에서 이제야 1초가 흐른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0 2019.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방학" 내용보기
○네가 나에게 배운게 가난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_좋았던 단편은 <겨울방학>, 공감가서 재밌었던 단편은 <첫사랑>, 가장 좋았던 인물은 <오늘의 커피> 속 조. 겨울방학 속 고모같은 어른이 되고싶다. 아이에게 둥글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 모나지 않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살야야 하는 걸까..나도 동생이 태어났을 때 고모집에 맡겨졌던 기억이 있다. 당시 고모는 시
"겨울방학" 내용보기

네가 나에게 배운게 가난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_

좋았던 단편은 <겨울방학>, 공감가서 재밌었던 단편은 <첫사랑>, 가장 좋았던 인물은 <오늘의 커피> 속 조.

 

겨울방학 속 고모같은 어른이 되고싶다. 아이에게 둥글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 모나지 않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살야야 하는 걸까.

.

나도 동생이 태어났을 때 고모집에 맡겨졌던 기억이 있다. 당시 고모는 시골에 살았었고 아파트인 우리집과는 많이 달랐을거다. 한두달정도 가 있기로 했던 나는 일주일만에 돌아와 엄마 병실에서 같이 지냈다고 한다. 고의가 없었더라도 그 시절의 내가 고모나 그 집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까봐 좀 무서웠다.

난 그림을 적당히 보기 좋게 그릴 뿐이고, 그 정도로는 절대 내가 꿈꾸는 나에 가까워질 수 없다.

첫사랑 속 우현에게 공감했던건 우현의 사랑이 아니라 입시의 경험 때문. 이걸 내가 고등학생 때 알았어야 했는데. 미술학원 특성상 남자가 적다.(그런데 왜 선생님은 죄다 남자였을까?)우현을 보며 떠오르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겹쳐보여서라기보다는 그냥 같이 다녔던 남자애들이 거의 없어서 그랬던것 같다.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너는 왜 날 안 좋아하냐는 우현의 이기적인 마음이 재밌기도하고 재수없기도 하고. 근데 더 재밌는건 그 뒷부분이다. 어쨌든, 너라서 안되는게 아니라 너와 내가 안 되는 거야.

근데 힘들지 않아? 그런 다리로?

넌?

힘들지 않아? 그런 다리로?

그런 다리로 불편하지 않냐는 동료의 말에 똑같은 말로 받아치는 조. 효과적으로 그 말이 무례한 표현임을 전했다고 생각했다.

 

겨울방학 속에는 아이다운 아이와 성숙한 어른이 등장한다. 아이다운 아이가 아이다운 질문을 했을 때 설령 그게 내게 상처가 되는 질문이더라도 유치하지 않고 모나지 않게 대답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싶다. 겨울방학 속 고모처럼.


y****4 2020.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방학" 내용보기
단편집 모음 중 하나인 ‘첫사랑’ 챕터가 궁금해 사지않을 수 없었다. 하나의 문단을 보게 됐는데 왜곡하고 조각했는데도 한 눈에 자기란 걸 알아볼 수 있었다고 이런 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는 구절이었다. 내가 생각하던 사랑이 이 문단으로 완벽하게 축약돼 설명되어진 것 같았다. 혜지와 남매의 기묘한 관계 속 그들이 각각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과 서로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가슴을
"겨울방학" 내용보기
단편집 모음 중 하나인 ‘첫사랑’ 챕터가 궁금해 사지않을 수 없었다. 하나의 문단을 보게 됐는데 왜곡하고 조각했는데도 한 눈에 자기란 걸 알아볼 수 있었다고 이런 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는 구절이었다. 내가 생각하던 사랑이 이 문단으로 완벽하게 축약돼 설명되어진 것 같았다. 혜지와 남매의 기묘한 관계 속 그들이 각각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과 서로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가슴을 아주오래 적셔 울렁이게 만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25.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최진영, 겨울방학
"최진영,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의 겨울방학입니다. 겨울방학은 최진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불행과 가혹함보다 그 시간을 통과해야만 하는 이들의 말 한마디와 걸음걸이, 쪼개어 자는 잠을 관찰하는 소설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진영,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의 겨울방학입니다. 겨울방학은 최진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불행과 가혹함보다 그 시간을 통과해야만 하는 이들의 말 한마디와 걸음걸이, 쪼개어 자는 잠을 관찰하는 소설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m***s 2025.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방학" 내용보기
이 글은 최진영 작가님의 소설 <겨울방학>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최진영 작가님의 건조하면서도 날 것의 묘사를 좋아한다.쓸쓸하지만 그럼에도 따뜻함이 남아 있는 소설이었다
"겨울방학" 내용보기
이 글은 최진영 작가님의 소설 <겨울방학>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최진영 작가님의 건조하면서도 날 것의 묘사를 좋아한다.
쓸쓸하지만 그럼에도 따뜻함이 남아 있는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2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이 글은 민음사 출판사 최진영 작가님의 겨울방학을 읽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본편에 대한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서 읽어주세요. 작년 겨울 즈음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아직 다 읽지 못했네요. 겨울이면 항상 이책이 생각납니다. 작년에 출시된 책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이제 보니 나온지는 꽤 된 책이었네요. 당시에
"리뷰" 내용보기

이 글은 민음사 출판사 최진영 작가님의 겨울방학을 읽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본편에 대한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서 읽어주세요. 작년 겨울 즈음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아직 다 읽지 못했네요. 겨울이면 항상 이책이 생각납니다. 작년에 출시된 책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이제 보니 나온지는 꽤 된 책이었네요. 당시에 상위권에 링크되어있어서 구매했는데, 다들 겨울이면 이책이 생각나는 걸까요? 작년 겨울도 참 매서웠는데 올 겨울은 무난하게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n****5 2023.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겨울방학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님 이제야 언니에게를 단숨에 읽고 나서 작가님한테 너무나 반해버렸어요.  이제야 언니에게 해가 지는 곳으로 그 다음에 읽게 된 책이 겨울방학이었어요.  소설집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표제작인 겨울방학을 좋아하는데 이제야 언니에게에서 나왔던 제야의 이모와 겨울방학의  고모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진짜 어른의
"겨울방학" 내용보기

최진영 작가님 이제야 언니에게를 단숨에 읽고 나서 작가님한테 너무나 반해버렸어요. 

이제야 언니에게 해가 지는 곳으로 그 다음에 읽게 된 책이 겨울방학이었어요. 

소설집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표제작인 겨울방학을 좋아하는데 이제야 언니에게에서 나왔던 제야의 이모와 겨울방학의 

고모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 두 여성의 이야

기이기도 했어요. 

YES마니아 : 로얄 p******d 2023.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