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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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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제목만 보면 똥에 관한 재미있는 동화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제목과 표지만 보면 유아에게 적합한 동화같지만실제로 읽어보면 초등아이들에게도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송아지똥입니다송아지가 싼 똥이 주인공인데송아지똥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처음에는 알지 못합니다하지만 처음 만난 질경이 평이와 감나무 리듬감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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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제목만 보면 똥에 관한 재미있는 동화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제목과 표지만 보면 유아에게 적합한 동화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초등아이들에게도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송아지똥입니다

송아지가 싼 똥이 주인공인데

송아지똥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처음에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질경이 평이와 감나무 리듬감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한철동안만 살 수 있고

점점 굳어지면서 비가 와야 말랑말랑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름은 똥또로동

너무 예쁘지요?

이름만 보면 똥의 이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요

 

 

 


똥은 태어나서 하늘을 처음보고

하늘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아름다운게 뭔지도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시련도 당하게 됩니다

참새가 자신을 괴롭히게 되고

괴롭힘도 당하면서 삶을 살아갑니다


 


송아지똥 똥또로동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포가 될까봐 끝을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끝이 즐겁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슬프지 않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동화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똥 발표 후 50년에 발표된 송아지똥

<송아지똥>을 읽고 나니

강아지똥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과 그림이 굉장히 잘 어우러지고

그림이 서정적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엄마가 읽어주기가 너무 좋습니다


슬픈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슬픔을 슬프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고

죽음에 대해서도 슬프지 않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입니다


s*******7 2019.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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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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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은 강아지똥의 친구일까요? '똥이야기'는 흔하면서도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고 재미까지 있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이런 훌륭한 주제와 유은실 작가의 상상력이 합쳐져 따듯한 그림책 한 권이 탄생했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기며 문장 하나하나, 그림 한 장 한 장 오래오래 읽고 보았습니다.  나는 똥이다.첫 문장부터 훅~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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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은 강아지똥의 친구일까요?

'똥이야기'는 흔하면서도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고 재미까지 있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이런 훌륭한 주제와 유은실 작가의 상상력이 합쳐져 따듯한 그림책 한 권이 탄생했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기며 문장 하나하나, 그림 한 장 한 장 오래오래 읽고 보았습니다.

 

나는 똥이다.

첫 문장부터 훅~들어오네요.

예고없이 훅~들어오는 느낌 당황스러우면서도 설레지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짧은 문장에서 유은실 작가의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어느 산골 빈집 마당 한구석에서 송아지똥으로 태어난 생명이 질경이와 감나무를 만나 세상을 배우고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입니다. 송아지똥은 배웁니다.

질경이에게는 평화를

감나무에게는 리듬을

세상에게는 노을, 밤, 별, 달, 아침, 하늘, 구름 등 놀라운 것들을

참새에게는 괴롭힘 당하는 기분을

개미 떼와 벌레들에게는 도움받는 고마움을

그리고 감나무에게 '전설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지요.

마침내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하느님의 품으로 떠납니다.

 

이런 송아지똥의 행복이 많은 사람에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송아지똥>을 읽고 나서

연일 뉴스에 보도되는 젊고 예쁜 연예인 친구들의 자살 소식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반백년을 산 나도 송아지똥도 강아지똥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이렇게 애쓰는데 그 친구들은 그 고운 나이에 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인지 그저 안타깝고 슬픕니다. 그 친구들에게 이 작은 그림책 한 권을 하늘에 선물로 보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하루하루 웃으며 환하게 빛나기를 바랍니다.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쓴 글입니다.

 

 

 

h******s 2019.1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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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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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의 강아지똥 발표후 50년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 송아지똥 )유은실 작가가 썼답니다~어느 봄날 송아지가 빈집마당에 똥을 누고 갔답니다.송아지똥이 태어났어요감나무,질경이등 친구들이 탄생을 축하해주며 세상은 아름답고 놀라운것으로 가득한 세상을 알게됩니다하지만 송아지똥은 시멘트 바닥에 태어나 진정한 거름으로 쓰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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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의 강아지똥 발표후 50년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 송아지똥 )

유은실 작가가 썼답니다~

어느 봄날 송아지가 빈집마당에 똥을 누고 갔답니다.
송아지똥이 태어났어요

감나무,질경이등 친구들이 탄생을 축하해주며 세상은 아름답고 놀라운것으로 가득한 세상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송아지똥은 시멘트 바닥에 태어나 진정한 거름으로 쓰이지 못해 쓸모없는 존재 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다 가치가 있고 그자체로도 귀한존재거든요~

삶과 죽음,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좋은 책이예요~~ 

YES마니아 : 로얄 6*****s 2020.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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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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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 똥 다들 아시죠 강아지 똥에 이어 송아지똥이 나왔는데 송아지똥은 유은실 작가님께서 쓴 이야기인데요.권정생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창비어린이 2017년 여름호 창작란에 발표한 단편동화 송아지똥을 새롭게 그림책으로 펴낸거라고 합니다.   송아지가 눈 송아지똥 이야기에요.~~   어느 봄날 송아지 똥이 태어납니다.송아지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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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 똥 다들 아시죠 

강아지 똥에 이어 송아지똥이 나왔는데 송아지똥은 유은실 작가님께서 쓴 이야기인데요.

권정생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창비어린이 2017년 여름호 창작란에 발표한 단편동화 송아지똥을 새롭게 그림책으로 펴낸거라고 합니다.

 

송아지가 눈 송아지똥 이야기에요.~~

 

어느 봄날 송아지 똥이 태어납니다.

송아지가 산골 빈집 마당 한구석에 누고 간 거에요.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의 평이

리듬을 좋아하는 감나무의 리듬감이는

똥도로동똥 똥또 하면 송아지똥이 태어난 것을 축하면서 노래를 불러 주었답니다.

 

송아지똥은 리듬감 덕분에 자신이 한 계절을 살 수 있다는걸 알게 되어요.

그래서 세상을 천천히 둘러 보기도 하고, 짧은 만큼 멋지게 살고 싶어서 이름도 지어요.

바로 똥또로동이에요.

 

송아지똥은 세상에 태어나서 어느덧 하루를 보냈는데요.

노을, , 벼라, , 아침, 구름 덕분에 세상이 멋지다는걸 알게 되고, 제일 좋은 건 친구라는 것도 알게 되어요.

 

송아지똥은 몸이 점점 굳어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참새가 송아지똥을 괴롭히지 뭐에요.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가 마당법을 어긴 참새를 쫓아내자고 하자 개미때와 벌레들이 참새 얼굴로 달려들어서 참새를 쫓아주었답니다.

 

참새는 송아지똥에게 너는 태어난게 아니라 싸진거라고 해서 송아지똥은 참새가 한 말 때문에 슬펐어요.

그런데 리듬감이 송아지똥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거에요.

송아지는 싸고 갔을지 몰라도 너는 귀하게 태어난거야 마당법 제1조 이 마당에서 태어난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원리가 있다.

그러다가 강아지 똥을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송아지똥도 강아지똥처럼 거름이 되고 싶었지만, 아지똥은 시멘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흙으로 스며들 수가 없어요.

어느덧 태어난지 보름이 되었는데 몸이 많이 굳어 가고 있을 때 반가운 비가 내렸어요.

덕분에 몸이 조금 말랑말랑해졌네요.

비가 내리고 열흘이 흘렀는데 비가 조금도 더 내리지 않았어요.

송아지똥은 몸이 점점 바짝 말라붙었고, 결국 죽음을 맞게 되었답니다.

 

송아지똥은 비록 거름은 되지 못했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아름다움도 느끼고, 충분히 근사한 똥생을 살았다는 이야기에요.

 

 

s****3 2019.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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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송아지똥-유은실 글/ 박세영 그림/ 창비
"[그림책] 송아지똥-유은실 글/ 박세영 그림/ 창비" 내용보기
[그림책] 송아지똥-유은실 글/ 박세영 그림/ 창비 ::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그림책을 알기 시작하면서 유명하고 유명하다는 강아지똥 책을 책이 찢어질 정도로 첫째랑 참 많이 읽었던 책이였다. 하찮아보이는 강아지똥도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누군가의 한 생명을 꽃 피울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통해 많은 생각거리와 삶의 태도를 배우게 했
"[그림책] 송아지똥-유은실 글/ 박세영 그림/ 창비" 내용보기

[그림책] 송아지똥-유은실 글/ 박세영 그림/ 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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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그림책을 알기 시작하면서 유명하고 유명하다는 강아지똥 책을 책이 찢어질 정도로 첫째랑 참 많이 읽었던 책이였다. 하찮아보이는 강아지똥도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누군가의 한 생명을 꽃 피울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통해 많은 생각거리와 삶의 태도를 배우게 했던 책으로 다가왔던 책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로운 똥이 우리에게 왔다.

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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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똥이다.

아이와 함께 그림 속 자연의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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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이 우리 마당에서 태어났다.

송아지똥 주변으로 많은 친구들이 반겨준다. 탄생은 위대하다. 그것이 비록 똥일지라도 말이다. 반복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감나무 친구의 신나는 똥노래를 들으며 자신의 탄생을 기쁨으로 마주하는 송아지똥! 이 부분에서 맛깔나게 노래를 불러주었더니 첫째 유현이가 엄청 즐거워했다. 아니 엄청 까르르르 했다. ㅋㅋㅋㅋ 읽어주는 나도 괜시리 신이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던 순간이 떠오르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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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자신이 어떤 존재여도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는 이 마당에서만큼은 모두가 친구가 되어준다. 각자 자신만의 개성으로 이름을 지었고 그렇게 송아지똥도 "똥또로동"이라는 이름을 짓는다. 이름이라는것은 자신을 표현하는만큼 참 의미 있는 것인데,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았다. 똥또로동 이름만 나와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똥또로동은 자신의 탄생 스토리를 친구들로부터 듣게 된다. 그 이야기 속, 친구들의 위로는 감탄이 절로 난다.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 그림책은 수채화 느낌의 그림들로 그림만 봐도 너무 힐링이 되고 마치 그림 속 똥또로동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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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건 친구다. 내 친구 평이와 리듬감.

자신의 이름도 짓고 탄생 스토리도 지으며 친구를 사귀에 된 똥또로롱! 그렇게 하루를 보낸 날,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그 누구보다 친구가 생긴 끼쁨이 제일 큰 송아지똥.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친구들과 연대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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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송아지가 싸고 간 똥.

마당에 무법자가 나타났다. 참새는 부리로 콕콕 찌르며 그저 송아지가 싸고 간 똥 덩어리로만 취급한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든든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 못된 참새를 쫒아내고 마당법도 생겨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것! 여전히 세상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상-하 족속으로만 취급하는 사람들이 여전하다. 서로를 존중해줄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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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몸이 놓인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온통 시멘트였다.

점점 몸이 굳어져가는 똥또로동. 그에게 하나뿐이 친구 평이의 거름이 되어주고 싶어하지만 자신이 태어난 곳은 다름 아닌 시멘트 바닥! 이 어려운 난관에 오로지 비바람만이 도와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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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렸다. 그리고 그 비를 맞고 있는 송아지똥은 정말 행복해보였다. (이후의 스토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책을 통해 읽어보세요~)

송아지똥
송아지똥
저자
유은실
출판
창비
발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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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
그림책 <송아지똥>그림책 <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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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책 읽는 밤

글밥이 제법 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똥또로동 노래를 부르며 아주 깔깔 웃었다. 아직은 삶의 의미를 파악하기엔 어린 5살이지만, 송아지똥의 존재의 의미를 조금씩 성장해가며 이 책을 통해 언젠간 알게 될 시기가 올 것이라 믿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1 2019.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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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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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 송아지똥입니다.똥이라는 소재는 아이들이 참 많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그리고 어감도 재미있어서 똥~ 발음을 하다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 않나요?또 익숙해서 낯설지 않아 거부감도 없고요.그렇기에 송아지똥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왜 관심 있어 하는 주제는 아이건 어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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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 송아지똥입니다.

똥이라는 소재는 아이들이 참 많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감도 재미있어서 똥~ 발음을 하다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 않나요?

또 익숙해서 낯설지 않아 거부감도 없고요.

그렇기에 송아지똥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왜 관심 있어 하는 주제는 아이건 어른이건 집중하기에 어렵지 않잖아요.



송아지똥이 마당에서 태어나 만나게 되는 착한 친구들.

질경이 평이와 감나무 리듬감.

질경이 평이는 송아지똥을 위해 축하 노래도 불러 줘요.

똥또로동또 똥또 똥또로동또 또오!

이거 한 번에 발음하실 수 있다면 엄지척 사뿐히 드립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잖아요.

책에 나오는 전설의 강아지똥도 민들레를 위해 거름이 된 것처럼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귀한 송아지똥처럼요.


하찮게 생각하는 똥이 그 자체로도 귀한 존재라는 걸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 아이들도 다 귀한 존재라는 걸 느끼길 바라고, 세상이 아름답고 멋진 친구들도 많다는 걸 그래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a 2019.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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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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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똥이다. ‘이 첫 문장부터 코끝이 시큰거렸다.마지막 장을 읽을 때는 아예 울어버렸다. ’강아지똥/ 권정생’이 처연하면서 감동적이라면’송아지똥/ 유은실’은 아름다우면서 숭고했다. 이 동화책은 살아 있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데 나이를 따지는 건 불공편하다며 말놓기를 청하는 스웩 충만한 감나무, 리듬감과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 평이가 있는 마당에서 ‘태어난’ 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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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똥이다. ‘

이 첫 문장부터 코끝이 시큰거렸다.
마지막 장을 읽을 때는 아예 울어버렸다.
’강아지똥/ 권정생’이 처연하면서 감동적이라면
’송아지똥/ 유은실’은 아름다우면서 숭고했다.
이 동화책은
살아 있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데 나이를 따지는 건 불공편하다며
말놓기를 청하는 스웩 충만한 감나무, 리듬감과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 평이가 있는 마당에서 ‘태어난’ 송아지똥 이야기이다.

송아지똥은 스스로를 똥또로똥이라고 이름붙이고
자신의 짧은 똥생을 생각하며 세상을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철학적인 똥이다.
이름은 부르기에 좋은 고유명사의 역할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존재’함을 선포하고 알리는 수단이기도 하다.
인디언들은 스스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스스로가 알아낸 자신의 정체성, ‘나’라는 존재에 대한 선언,
그것이 바로 이름인 것이다.
그런데 똥또로똥이라니...이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그것을 알기 위해 우선 똥또로똥의 출생을 알아봐야 한다.
똥또로똥은 도망나온 송아지가 잡혀가기 전에 ’낳은’ 똥이다.
도망쳤다는 것은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야 일어나는 행동이다.
아마도 이 송아지는 갇혀있는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자유를 꿈꾸었을 것이다.
송아지가 속박을 벗어나 도망칠 때
몸속에 희밍과 함께 품고 있었던 똥이 철학적이고 순수한 똥또로똥으로 태어난 것이다.
다시 잡혀가는 송아지가 남긴 희망의 한 조각이자
한 덩이 자유로 말이다.

-난 왜 여기서 태어났어?
-음 저 아랫마을 축사에,사는 송아지가 고삐가 풀린 틈에 도망쳤대.
여기까지 와서 너를 낳고는 저기로 다시 잡혀갔지.
-잡혀가는 건 슬퍼.
-똥또로똥. 그래도 도망쳐 봤잖아. 도망쳤으니까 잡힐 수도 있는거야.

어느 날, 똥또로똥은 강아지똥(권정생)이야기를 듣고 강아지똥처럼 쓸모 있는 삶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시멘트 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엇으로도 쓰이지 못하고 굳어 죽는다.
그런 똥오로똥의 삶이 헛되고 쓸모 없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꼭 무엇이 되어서 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송아지똥, 똥또로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왔던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위로한다.
한 점의 덜함도 더함도 없이 세상을 사랑하고
흐림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속삭여준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른이 위안받는 동화책이랄까.
그런 점에서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에게는
너희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알려주고
이야기를 읽어주는 어른에게는
지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잘 하고 있다고 가르쳐 주는 참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의미없는 ‘똥또로똥’이라는 이름에도 이런 철학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거창하고 위대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똥또로똥하게 태어나서 똥또로똥하게 살다 똥또로똥으로 죽는다는 것.
참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나는 빌런 역할을 맡은 참새를 보며 악플러들을 떠올렸다.
날카로운 부리로 그저 상처를 주기 위해 쪼아대는 나쁜 존재.
그로써 상처받고 무너져 가는 피해자들..
몇 달내 있었던 안타까운 일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참새의 날카로운 부리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바로 주변의 공감과 용기가 그것이다.

-몰랐어?나, 주인인데. 이 마당에서는 여기 깃들어 사는 모두가 주인이야.
마당 주인들아. 모두 일어나!! 마당법을 어간 참새를 쫓아내자.

함부로 타인을 쪼아서도 안되지만,
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용기를 내어야 한다는 것.
약한 여럿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것.
무명, 무면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c***a 2019.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송아지똥_ 쓸모 있는 존재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송아지똥_ 쓸모 있는 존재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내용보기
짧은 만큼 멋지고 쓸모 있게 살고 싶었던 어느 송아지똥의 따뜻한 이야기! 반드시 귀하게 쓰이지 않아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동화!      “으~ 소똥이다~.”    어릴 적, 할머니의 시골집에는 커다란 소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그 소가 외양간 밖을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었기에, 어린 마음에 근처
"송아지똥_ 쓸모 있는 존재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내용보기


 

 

 

 

짧은 만큼 멋지고 쓸모 있게 살고 싶었던 어느 송아지똥의 따뜻한 이야기!

반드시 귀하게 쓰이지 않아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동화!

 

   “으~ 소똥이다~.”

   어릴 적, 할머니의 시골집에는 커다란 소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그 소가 외양간 밖을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었기에, 어린 마음에 근처만 가도 소똥 냄새를 풀풀 풍기고 여물만 씹어 대고 있는 소가 참 이상해보였습니다. 덩치만 컸지 크게 쓸모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거든요. 그 시절에는 오빠와 언니를 따라 동네에서 뛰어 놀고 있으려면, 얼마 전에 싸놓고 간 소똥이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기도 했어요. 우리는 소똥 근처에만 가면 서로를 밀어붙이며 히히덕 거리고, 질겁을 하며 달아나곤 했습니다.

 

 

 

   딱 저만 하더라도 친척집이 시골이면 이런 경험을 곧잘 했지만, 이제 우리 아이에게는 돈 주고 사서라도 하기 힘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5살인 아이에게 『송아지똥』이란 책을 내밀자 “또오~옹?” 하고 신기한 듯 두 눈이 동그래집니다. “이제부터 엄마가 한 송아지똥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하니 바로 옆에 와 앉습니다. 송아지똥이 어떻게 생겼는지, 실제로 본 적도 없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똥’ 이야기라면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에겐 쓸모없고 냄새만 지독한 것이 이렇게 한 편의 동화가 되어 아이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 참 놀랍지 않나요?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살 가치가 있어

 

 

   어느 봄날, 산골 빈집 마당 한구석에서 송아지똥이 태어났어요. 질경이와 감나무가 축하노래를 불러줍니다.

   똥또로동또 똥또 똥또로동또 또오!

   똥또로동또 똥또 똥또로동또 또오!

   송아지는 자신을 환영하며 노래를 불러준 질경이와 감나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질경이는 자신의 이름은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라는 뜻에서 ‘평이’, 감나무는 ‘리듬을 좋아하는 감나무’라는 뜻에서 ‘리듬감’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말합니다. 또, 존댓말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죠. 길어야 한 계절을 사는데, 나이를 따지는 건 불공평하다고 말이예요. 덕분에 송아지똥은 자신이 길어야 한 계절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송아지똥은 자신이 태어난 세상을 천천히 둘러보며 내 짧은 똥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평이로부터 ‘똥또로동’이라는 이름도 얻지요.

 

 

 

 

 

 

   태어나 하루를 보내며 똥또로동은 노을, 밤, 별, 달, 아침, 구름 그리고 좋은 친구까지.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이 서서히 굳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는 하늘을 실컷 올려다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울적해지고 맙니다. 바로 그때, 고맙게도 리듬감이 떨구어준 감잎 덕분에 모자가 생긴 똥또로동은 마음껏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누군가를 도와주고 또 도움을 받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도 느끼게 되었지요. 하지만 참새가 똥도로동에게 “송아지가 싸고 간 똥”이라며 약을 올리고 부리로 콕콕 쪼으며 괴롭히자 자신은 그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에 금세 속상해졌습니다. 때마침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가 벌레들에게 소리쳐 마당법을 어긴 참새를 쫓아내자고 소리친 덕분에 참새는 사라졌지만, 똥도로동은 참새가 했던 말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똥또로동, 송아지는 싸고 갔을지 몰라도 말이야. 너는 귀하게 태어난 거야. 마당법 제1조에도 나와 있는 걸. ‘이 마당에서 태어난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렇게.”

 

 

 

   리듬감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가 되는 데 온통 마음을 쏟았던 ‘전설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이 거름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강아지똥은 자디잘게 부서져 흙으로 스며들었고, 고스란히 민들레 몸속으로 녹아들어가 더욱 빛나는 민들레꽃이 되었다는 이야기였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똥또로동은 자신 역시 전설의 강아지똥처럼 꽃 거름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자신은 시멘트 위에서 태어났기에 아무리 잘게 부서져도 흙으로 스며들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이내 깨닫게 됩니다.

 

 

 

 

 

 

   보름 후, 하늘이 잿빛 구름으로 덮이더니 비가 내렸습니다. 이제 몸이 많이 굳어버린 똥도로동은 빗소리, 비 냄새, 빗물의 감촉을 느끼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만끽합니다. 비록 쓸모 있는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태어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내 비가 그치고 가뭄이 들어 똥도로동의 몸은 바짝 말라붙었고, 똥도로동은 리듬감으로부터 “이야, 네 똥생 참 근사하다.” 라는 말을 들으며 세상과 작별합니다. 그렇게 똥도로동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평이와 리듬감이 있는 한 의미 있는 삶이었지 않았을까요? 비록 어디에 쓰이지는 못했더라도 태어남의 값진 의미와 세상이 준 선물을 품은 똥도로동의 마음은 하늘나라에서 따스하게 빛나고 있을 것입니다.

 

 

 

 

 

 

   『송아지똥』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강아지똥』을 오마주한 작품입니다. 자신이 쓸모 있기를 바랐던 강아지똥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의미 있게 다가오지만, 『송아지똥』에서는 비록 쓸모 있는 일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며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임을 전하려는 시도가 더욱 엿보입니다. 덕분에 오늘날 의미와 가치 있는 것만을 쫓는 게 세상을 사는 데 중요한 것이 아님을 우리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송아지똥이 속상하겠다” “송아지똥은 그럼 어디로 갔을까?” 하고 아이도 몰입해서 반응해주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송아지똥』을 읽고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 나는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어렴풋하게나마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h***s 2019.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괜찮은 똥생 이야기 '송아지똥'
"참 괜찮은 똥생 이야기 '송아지똥'" 내용보기
존재의 가치와 쓸모 그리고 헌신에 대한 이야기하면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 감동한 바로 그 이야기를 만든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10년 되는 해를 맞아 추모작으로 쓰여진 유은실 작가의 <송아지똥><강아지똥>의 문학적 가치와 그 의미가 참 커서 그 이야기를 품고 <송아지똥>을 쓰기까지유은실 작가님이 참 많
"참 괜찮은 똥생 이야기 '송아지똥'" 내용보기


존재의 가치와 쓸모 그리고 헌신에 대한 이야기하면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 감동한 바로 그 이야기를 만든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10년 되는 해를 맞아 추모작으로 쓰여진 유은실 작가의 <송아지똥>

<강아지똥>의 문학적 가치와 그 의미가 참 커서 그 이야기를 품고 <송아지똥>을 쓰기까지

유은실 작가님이 참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그림책이기도 한 <송아지똥>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나는 똥이다"로 시작되는

어찌보면 대담하고 어찌보면 한숨 섞인 냄새나는 자기소개.

그렇게 어느 산골 마당 한구석에서 송아지똥이 태어납니다.

송아지똥 주변에는 삶을 노래하는 감나무 '리듬감', 평화를 사랑하는 질경이 '평이'란

따뜻한 이웃친구들이 있어 송아지똥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환영해주지요.

이들을 통해 길어야 한 계절을 사는 짧은 똥생이란 걸 깨달은 송아지똥.

짧은 만큼 멋지게 살고 싶다 생각하고 이름도 갖고 싶어 '리듬감'의 축하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옵니다.

'똥또로동'

가만 불러 본 자신의 이름.

마음에 쏙 들어하지요.




세상에서 보낸 하루는 놀라운 걸로 가득한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친구인 평이와 리듬감.

두 친구 덕분에 '똥또로동'은 자신의 탄생이야기도 듣고,

점점 굳어가는 중에도 리듬감이 떨궈준 감잎 모자를 쓰고 눈부신 하늘을 올려다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서로 돕는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돕는 게 아니라 괴롭히는 나쁜 짓을 하는 이도 있다는 사실을

'똥또로동'에게 더러운 똥구멍에서 싸진 똥이라며 막말을 퍼붓고

부리로 콕콕 쪼아대며 괴롭히는 참새 때문에 알게 되지요.

다행히 평화수호자 '평이'와 마당에 깃들어 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슬픔에 휩싸인 '똥또로동'.

그런 '똥또로동'에게 '리듬감'은 '전설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똥또로동'은 자신도 강아지똥처럼 '평이'의 거름이 되고 싶다고,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똥또로동'은 시멘트 위에서 태어나 평이에게 가 닿을 수 없습니다.

태어난 지 보름이 지나고 '똥또로동'의 몸은 많이 굳었지요.

마침 비가 내려 '똥또로동'은 처음으로 비를 맞으며 살아있음을 행복해합니다.

그 뒤로 비는 조금도 내리지 않고 '똥또로동'은 마침내 완전히 굳어버리지요.

이렇게 끝났을까요?

그럴리가 없지요.

'똥또로동'의 최후(?)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그림책 <송아지똥>은 한 장 한 장에 담고 있는 이야기가 모두 소중하고

깊이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무엇보다 '똥또로동'의 몸이 완전히 굳기 전에 유언처럼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내 삶을, 내가 살아갈 인생을 똑바로 마주하고 진지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지요.

삶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정말 괜찮았다고 괜찮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고 싶어집니다.

어쩌면 모든 존재의 가치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데에 있는 것이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야 하거나 가치 있는 일을 해서 가치있는 존재가 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똥또로동'의 짧지만 충만하고 행복한 똥생을 통해 전하고픈 작가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지막이 자신의 이름을 노래하듯 불렀을 '똥또로동'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그때문이겠지요.

이제 2020년을 앞둔 우리에게 건네는 작가의 이야기는

권정생 선생님의 아름다운 이야기 <강아지똥>과 더불어 새로운 가치관으로 다가옵니다.

송아지똥 '똥또로동'의 괜찮은 똥생이 똑!똑!똑!하고 우리의 인생에 노크를 해오네요.

그림책 <송아지똥> 탄생을 축하와 환영으로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i****g 2019.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내용보기
강아지똥과 송아지똥은 같은 책일까요? 출발은 비슷하지만 두 책은 다른 책입니다. 아마 부모와 자식 같이 말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한가족이니 비슷하지만, 둘은 전혀 다른 존재인것처럼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 유은실 작가의 글과 포근하고 아름다운 박세영 작가님의 글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시화전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흔해 빠진 질경이,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내용보기

강아지똥과 송아지똥은 같은 책일까요? 

출발은 비슷하지만 두 책은 다른 책입니다. 

아마 부모와 자식 같이 말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한가족이니 비슷하지만, 

둘은 전혀 다른 존재인것처럼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 유은실 작가의 글과 

포근하고 아름다운 박세영 작가님의 글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시화전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흔해 빠진 질경이, 감나무인것 같아도 

각자의 이름이 지어지고 나면 질경이와 감나무는 

세상에 하나뿐인 평이와 리듬감이 됩니다. 

참새 눈에는 그저 더럽게 싸고 가버린 송아지똥이지만, 

환영받고 사랑받고 귀한 똥생을 사는 '똥도로동'이 됩니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평가할지

마당의법은 이야기해줍니다. 

"마당에서 태어난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강아지똥의 이야기가 거름이 되어 민들레를 피어내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다면 


송아지똥의 이야기는 

꼭 무엇인가 만들어내지 못했어도, 이 세상에서 결과물로 내 존재를 

설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저 귀한 존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지치고 피곤한 존재를 응원해줍니다. 


연말을 돌아보며 일궈낸 것 없이 그저 또 한해가 갔나? 싶은 마음에 

울적해지기 쉽습니다. 


그럴때 함께 송아지똥을 읽고, 선물하며 

한해의 삶을 잘 살아온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g 2019.12.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