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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역사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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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가 좋은 책을 많이 썼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의 역사 1권입니다.1권에서는 성에 대한 억압 가설을 살피는것이 주된 내용인데, 성의 역사를 담론의 역사로 본 푸코는 성에 대해 어떤 것이 말해지고 말해지지 않는가를 말합니다. 사회를 주도하는 거대담론보다는 모든 곳에 숨어있는 미세권력, 작은 담론의 가능성들에 주목한다는 것이 나쁘게 말하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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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가 좋은 책을 많이 썼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의 역사 1권입니다.

1권에서는 성에 대한 억압 가설을 살피는것이 주된 내용인데, 성의 역사를 담론의 역사로 본 푸코는 성에 대해 어떤 것이 말해지고 말해지지 않는가를 말합니다. 사회를 주도하는 거대담론보다는 모든 곳에 숨어있는 미세권력, 작은 담론의 가능성들에 주목한다는 것이 나쁘게 말하면 다소 뜬구름잡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항의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면에서 희망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c**********s 202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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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철학의 에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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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단 한번도 '성sexuality'에 대해 의심한 적이 없을까. 철학을 처음 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임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그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말을 가장 적합하게 도구화 하는 인간은 바로 푸코인 것 같다. 나는 단 한번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그 유치하고, 어이 없는 분석들을 "와-"하고 소리내며 읽었다(물론 그러한 분석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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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단 한번도 '성sexuality'에 대해 의심한 적이 없을까. 철학을 처음 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임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그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말을 가장 적합하게 도구화 하는 인간은 바로 푸코인 것 같다. 나는 단 한번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그 유치하고, 어이 없는 분석들을 "와-"하고 소리내며 읽었다(물론 그러한 분석의 의의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비정상인들>의 첫 강에서도 '유치하고 어이없는', 즉 우스꽝스러운 그 수많은 권력의 장치(담론-비담론적)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프로이트는 '그로테스크'하다. 프로이트의 수많은 '해석'들은 곧바로 '과학'이 되었다. 한편의 추리소설처럼 프로이트의 해석은 딱딱 맞아 떨어졌다. 결혼을 하고, 남편이 돈을 벌러 나가면 집구석에 박혀 할 일이 없는 여성에겐 '히스테리'가 찾아온다. 프로이트에게 이것은 하나의 병이다. 해석되고 치료되어야할 병. 능수 능란한 '의사'인 프로이트는 병의 원인을 추리한다. 무의식-꿈 속 깊은 곳에, 수많은 상징과 비유, 은유 속에 숨어 있는 그 병의 원인들을 '과학적으로' 파헤쳐 낸다. 병은 '결여'로부터 비롯되었다. 여성의 무의식 속에는 억압된 욕망, 채워지지 못한 병, 사용되지 않은 에너지가 있었던 것이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무엇으로부터 억압되었는지 깨닫고, 그 억압된 에너지를 분출하면 된다. 어떻게? 건강하게. 이것이 정신분석학의 탄생이다. 정신분석학 이전에도 물론 '가족'은 국가적 권력의 표적이었다. 가족은 통치의 단위였다. 인구를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금지, 통제되고 '생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생식'은 법적인 조치를 통해서라도 관리해야하는 대상이었다. 즉 권력은 결혼이라는 제도와 가족이라는 단위를 관리하는 주권-사법-통치에 몰두했다. 정신분석학이 근친상간의 위협을 이야기하자마자 권력은 표적을 구체화시켰다. 가족과 결혼이라는 단위를 금지하고, 통제하려던 권력은 이제 가족이라는 단위 내의 구성원들의 억압된 욕망을 치료한다. 치료에는 물론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 하는 '처방'도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행해지는 '예방'의 조치들도 포함된다. 이 모든 조치들은 정신분석학 이전의 사법-통치와 더불어 '규범-훈육'의 미시적인 관리를 통해 욕망이라는 에너지를 스스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체를 생산한다(물론, 이는 욕망을 에너지로 인식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푸코가 <성의 역사> 초반부에서 언급하는 끊임없이 성을 '말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이 '신체화'는 단순히 법적인 통치를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상식, 일상, 습관과 버릇, 관계, 전통, 역사, 그 모든 것을 통해 신체에 각인 되어야 하고, 그것을 행하지 않는 이는 '비정상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하여 성은 '주도적인 담론'이 되고, 끊임없이 이야기 되어지는 그 담론은 비록 다소 우스꽝스럽고, 천박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그럼에도 효과적인 '지식'을 형성한다. 프로이트는 분명 '주체'를 의심했다. '주체'라는 것은 없다고 용기 있게 주장했다. 당시의 그는 "당연시 여겨졌던 것을 의심한"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셈이다. 그럼에도 왜 그것은 권력이 더욱 세밀하게 통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되었을까? 하는, 한편으로 의미없는 질문을 던졌다. 푸코의 입장에서 프로이트에게 혁명성은 없다. 이유는 5가지의 권력의 표상(성의 역사 후반부에 제시되는)으로부터 프로이트는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라캉, 맑스, 계몽주의를 포함). 그러한 담론은 당연히 권력 내부의 담론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오히려 프로이트가 철학의 명제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푸코는 철학의 명제 자체를 의심한걸까?

i**********s 2019.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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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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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4 육체의 고백미셸 푸코의 유작이자 걸작 『성의 역사』4권이 작년에 번역되어 나왔다.지식의 고고학부터 푸코가 일관되게 경계한 지식, 학문의 권력화. 푸코가 택한 방법은 역사를 에피스테메로써 파악하는 것이었다.그래서 말과 사물, 광기의 역사, 성의 역사는 꾸준히 이러한 취지에서 역사를 사태 자체로 포착하려 했다.데이터의 절대량이 빈곤할수록 그걸 오남용해 담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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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4 

육체의 고백


미셸 푸코의 유작이자 걸작 『성의 역사』4권이 작년에 번역되어 나왔다.

지식의 고고학부터 푸코가 일관되게 경계한 지식, 학문의 권력화. 푸코가 택한 방법은 역사를 에피스테메로써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말과 사물, 광기의 역사, 성의 역사는 꾸준히 이러한 취지에서 역사를 사태 자체로 포착하려 했다.


데이터의 절대량이 빈곤할수록 그걸 오남용해 담론을 지배하기 쉽다. 푸코의 저작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국어의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생전 푸코가 의도하던 지식과 학문의 방향에 기여하는 셈이다.

y****4 2020.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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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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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습니다. 그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적 사유들의 수많은 인용과 해석 그리고 자신의 이론의 뒷받침으로 적용해 가는 저자의 쉴틈없는 전개에 빠져들지 못하고 의도와 결론을 상실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종이위 검은색 글자만 읽어버리는 피상적 독서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나 1권은 번역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장이 길고 내용마져 난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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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습니다. 그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적 사유들의 수많은 인용과 해석 그리고 자신의 이론의 뒷받침으로 적용해 가는 저자의 쉴틈없는 전개에 빠져들지 못하고 의도와 결론을 상실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종이위 검은색 글자만 읽어버리는 피상적 독서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나 1권은 번역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장이 길고 내용마져 난해하다 보니 주어와 술어의 인과관계가 어느순간 모호해져 도대체 어떤 내용으로 문장이 시작되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독서가 책의 말미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 문장에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 도치된 문장도 보이는 것을 보면 더더욱 이런 심증을 굳힐 수 밖에 없었습닏. 아마도 내가 책을 평범하게 생각해 무모하게 덤볐던 것이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3권 '자기배려'까지 읽어 내려갈 수는 있었으나, 막상 마무리는 했는데 정리가 불가능합니다. 책이 어렵고 내용이 길더라도 작자의 의도와 큰 줄기 정도는 메모가 될 수준이었는데, 이 책은 도무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구조주의 철학자 미셀 푸코의 역작 성의 역사입니다. 1권은 앎의 의지 혹은 지식의 의지, 2권은 쾌락의 활용, 3권은 자기 배려로 구성되어 있으냐 연작 개념이기는 하지만 저작 연도가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저자가 상당히 고심했던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막상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런 시간적 차이를 느껴 볼 수 있는데, 쉼없이 반복되는 인용과 각주를 만나게 됩니다. 더구나 그리스 로마시대의 주요 철학자들의 저서 내용이 심도있게 계속해서 반복됨을 알 수 있는데, ' 이 사람 뭐지...엄청난데'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되었습니다. 1권 앎의 의지 혹은 지식의 의지는 성욕망과 권력의 관계를 분석한 듯 합니다. "성은 권력이 육체, 육체의 물질성, 육체의 힘, 육체의 에너지, 육체의 감각, 육체의 쾌락을 장악함으로써 조직하는 성생활의 장치에서 가장 사변적이고 가장 관념적이며 가장 내면적인 요소이다"라는 저자의 논거가 마음에 남습니다.  2권 쾌락의 활용은 그리스 로마시대 성윤리를 다루며, 세가지 자기 기술을 정리하여 놓았는데, 그것은 양생술, 가정관리술, 연애술입니다. 양생술은 아프로디지아(성적욕망)의 절제의 형식을, 가정관리술은 남편의 어떤 특권에 의해 규정되는 절제의 형식을, 연애술은 금욕을 지향하며 육체적 관계 포기를 포함하고 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3권 자기배려는 2권 쾌락의 활용을 보완하는 자아의 테크닉적 요소와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되는 듯 합니다.  이는 저자가 성도덕의 변모는 성행위 금지 강화 형태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자기와 자신의 종속성, 독립성, 보편적 형태 그리고 타인들과 수립할 수 있고, 수립해야 하는 관계, 자기 통제절차, 자신 지배 방식 기술의 발전의 결과라고 보는 관점에서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각 권의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내용이 만만치 않은 사료와 고찰 그리고 명확히 잡히지 않는 저자의 글쓰기 방식때문인지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의 고등학교 시절 대학입시를 위한 필수 참고서로 성문종합영어와 수학의 정석, 이 두권을 뽑았습니다. 고등학교 3년 입시전까지 이책을 최소 3번 노력하면 5번 정도 숙독해야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선배와 경험자들의 진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몰랐지만...성문종합영어를 1회 정독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이책은 최소 3회 정도 정독을 해야 저자의 철학적 사유를 조금은 이해하고 성의 역사를 따라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y 2018.01.21.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