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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지우개’를 발매했다.
특유의 음색으로 애절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앨범이다. 6곡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4곡인데, 4곡이 다 좋다. 타이틀곡 '지우개'는 여성이라면 공감할만한 가사가 인상적인데, 잔잔하면서도 호소력짙은 목소리에 알리만의 소울충만한 감성에 푹 빠져들게 되는 곡이다. 파워풀하고 시원한 가창력으로 신나는 알리의 자작곡 '이기적이야 (selfish)', 듀엣화음도 잘어울리는 '눈물이 흘러 버렸어 (with 강준 of C-CLOWN)' , 개인적으로 후속곡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말 돌리지 마'등 한곡 한곡 버릴곡 없는 완소 미니앨범이였다. 어떤 장르이든 팔색조처럼 완벽하게 변신하는 알리의 음악적 모습과 보컬로서의 신뢰를 쌓아간 앨범이였다. 앞으로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잡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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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지도에 비해서 너무나 좋았던 1집은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을 정도다. 그런 여운은 앨범이 아닌 TV를 통해서 그녀를 만날수 있었고,그녀에게는 오히려 더 인지도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만에 나오는 미니앨범이지만,사실 그 전에 "포이트리"라는 가수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하루 아침에"라는 곡에 참여를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를 너무나 좋아했고,이 곡 역시 알리의 가창력과 음색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이번 미니 앨범에서는 "지우개"가 그런 노래인것 같다.
현실적인 가사와는 대조적으로 멜로디는 다소 익숙한 템포의 노래인데,오히려 그 점이 그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하지만,"지우개"를 제외한 실질적으로 나머지 세 곡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두번째 트랙인 "눈물이 흘러 버렸어"는 다소 밋밋한 구성으로 다가오고,세번째 트랙이자 휘성이 작사 작곡을 한 " 말 돌리지 마 " 역시 알리의 분위기가 느낄수 있지만, 한발짝 더 나아가지는 못한다.
그리고,네번째 트랙인 "이기적이야"는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하였는데,노래보다는 그녀의 자작곡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정도이다.
지난 1집이 너무 좋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이번 앨범은 "지우개"로 알리의 가창력과 음색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딱! 그 정도 수준의 앨범으로 머무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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