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7%
  • 리뷰 총점8 60%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HOBBIT 뜻밖의 철학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내가 좋아하는 '반지의 제왕' 전 이야기 '호빗'을 철학으로 만났다. 작년 말쯤에 '호빗'이 영화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기다렸다가 영화로 보았고 그 전에 이미 호빗 책을 읽었기에 철학으로 만나는 호빗 이야기는 어떨지 내심 궁금했다.   호빗 책과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을 통해서 줄거리는 거의 다 기억하고 있다. 책에서는 재밌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재밌게 느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내가 좋아하는 '반지의 제왕' 전 이야기 '호빗'을 철학으로 만났다. 작년 말쯤에 '호빗'이 영화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기다렸다가 영화로 보았고 그 전에 이미 호빗 책을 읽었기에 철학으로 만나는 호빗 이야기는 어떨지 내심 궁금했다.

 

호빗 책과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을 통해서 줄거리는 거의 다 기억하고 있다. 책에서는 재밌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재밌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고 반대로 영화에서는 그저 그랬는데 책에서는 유달리 재밌게 느꼈던 부분도 있었다. 호빗의 처음 시작 부분부터 비롯해서 대부분의 내용에서 철학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서 책이나 영화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만나게 된다.

 

간달프로 인해서 호빗족 빌보의 집으로 난쟁이 족 사람들이 쳐들어 온다. 그들은 빌보의 집에서 전혀 거리낌없이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집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지키려는 빌보의 마음은 심란하고 화가 나 있었겠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 그만큼 빌보에게는 선한 마음과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마음이 컸는데 이 대목을 가지고 저자 톨킨이 책에서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 '덕'이란 부분이 강조되어 있으며 최고의 지성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이론이 나타나 있다고 한다. 도덕적인 삶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그로인해 행복과 성취를 추구하는 욕구가 있다는 덕 이론은 빌보가 나오는 이야기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에게 혐오스런 인물로 묘사되는 골롬과 빌보의 수수께끼 대화는 영화나 책에서도 무척 흥미롭게 읽고 보았던 장면이다. 빌보와 골롬은 서로에게 공정한 질문과 답을 주고 받지만 빌보의 주머니에 있는 것을 묻는 질문은 골롬의 입장에서는 결코 공정하지 못한 질문임에도 골롬은 자신이 아는 범위내에서 질문의 답을 구하게 된다. 빌보가 골롬에게 낸 문제로 인해서 철학자들 사이에 열띤 공방이 될 소지가 있었다는 글을 보면서 정말 그럴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단어 한마디로도 충분히 사람마다 아주 다른 해석이 가능하며 정답이 명확치 않거나 모호한 메시지와 부딪히면 각기 다른 해석법이 가능하며 콜롬 역시도 빌보와의 수수께끼를 통해서 빌보가 자신의 반지를 훔쳤다는 자신만의 결론에 도달하고 다시 반지를 되찾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

 

책에는 반지의 제왕에 매료된 13명의 철학자들이 호빗의 이야기마다 전혀 새로운 철학자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내가 책을 읽었을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알게 되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다. 특별히 어렵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없다는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게 느껴진 부분이다. 철학자들이 풀어낸 철학이야기는 얼핏 생각하면 조금은 난해하고 뜻을 이해하기 힘들거란 생각이 먼저 들곤 했는데 'HOBBIT 뜻밖의 철학'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호빗 영화가 총 3편으로 만들어지는데 이제 겨우 1편만을 보았다. 2, 3을 보면서 'HOBBIT 뜻밖의 철학'에서 새롭게 알게 되었던 부분들이 생각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영화를 관람하던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거란 생각이 든다. 빌보란 호빗족 인물을 통해 어려움과 부딪히며 고난을 이겨내고 그 속에서 동료애가 싹트고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여정을 통해 현실 속 우리들도 종류는 다르지만 만나게 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는 독자이든 아니든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q******5 2013.02.26. 신고 공감 3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호빗 뜻밖의 철학, 그레고리 베스햄, 북뱅] - '호빗'을 통해 살펴 본 톨킨의 철학 세계
"[호빗 뜻밖의 철학, 그레고리 베스햄, 북뱅] - '호빗'을 통해 살펴 본 톨킨의 철학 세계" 내용보기
원제목은 The Hobbit and Philosophy이다. 우리나라 번역본에는 '뜻밖의'라는 단어도 더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은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등 톨킨의 환타지 작품에 그저 환상적인 요소만 들어갔으리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책 제목이 이 모양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톨킨은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대학의 교수였으며 C.S 루이스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신학과
"[호빗 뜻밖의 철학, 그레고리 베스햄, 북뱅] - '호빗'을 통해 살펴 본 톨킨의 철학 세계" 내용보기

원제목은 The Hobbit and Philosophy이다. 우리나라 번역본에는 '뜻밖의'라는 단어도 더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은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등 톨킨의 환타지 작품에 그저 환상적인 요소만 들어갔으리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책 제목이 이 모양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톨킨은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대학의 교수였으며 C.S 루이스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신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작품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책에는 <호빗>의 철학 즉, 이야기의 윤리적이고 개념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들과 전반적인 가정들을 탐색하는 장이 있는 한편, 다른 장에서는 <호빗>에 담긴 주제들을 활용해 다양한 철학 사상들을 탐색할 것이다.  - p.9 (들어가며)


서문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시피 호빗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철학 사상을 설명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첫 내용은 호빗의 모험심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한다. 호빗의 주인공인 빌보는 모험을 겪은 뒤 더 현명해졌다. 여행이라는 도전을 통해 그의 시야라 넓어졌다는 것이다. 그의 변화는 <반지의 제왕>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위대한 일에 도전하고 영광스런 승리를 거머쥐는 것이 승리도 패매도 모른 채 잿빛 어스름 속에서 살면서 기쁨도 시련도 겪지 못하는 가련한 정신의 반열에 서는 것보다 훨씬 나은 일이다.(p.28)"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빌보는 탁월한 도전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도전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나가는 혁신의 과정을 겪었다.



코스모폴리탄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두번째 내용도 주목할 만하다. 코스모폴리탄이란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단어이자 철학 사상으로,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산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이의 복을 비는 세계 시민을 뜻한다. 샤이어에 사는 호빗들은 코스모폴리탄과는 상반된 전형적인 국지인이었다. 그러나 빌보는 이런 한계를 뛰어 넘어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톨킨은 빌보의 모습을 빗대어 우리도 코스모폴리탄이 될 것을 권하고 있다. 콰메 엔터니의 <세계시민주의>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세계시민주의는, 즉 코스모폴리탄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일종의 문제제기라고 이야기한다. 코스모폴리탄을 세계시민주의를 빗대어 본다면 오류가능주의와 다원주의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다. 내 개인적인 견해와는 다르지만 저자는 이런 사상을 지지하면서 함게 공주하기 위해서는 이방인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한다.(p.43)


3장은 플라톤이 한 말로 시작한다. "엄청난 부와 명예와 명성을 쌓으면서도 지혜와 진리와 영혼의 계발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니 부끄럽지 않은가?" 톨킨은 외형적인 영광보다는 내재적인 미덕(가정생활의 미덕과 기쁨)에 좀더 가치를 두고 있다. 플라톤적인 영광은 기독교적인 영광을 의미하며, 여기서 미덕이란 겸손과 친절, 사교성, 이타심 등을 말한다.(p.51) 호빗의 빌보는 모든 대단한 모험과 자신이 얻은 찬양 속에서도 소소한 가정적인 것들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사랑했다. 톨킨과 플라톤은 더 행복한 세계로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겸손을 미덕을 강조하는 4장, 탐욕의 위험성에 대한 교훈을 알려주는 5장을 지나 최근 북한의 핵 위험을 경험하면서 '전쟁'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 6장의 내용도 의미있다. 톨킨 자신이 정전론에 대해 100% 동의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호빗을 비롯한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 볼 때 "이 세상에는 좋은 것들이 많으며, 싸워서 지킬 가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는 저자의 이야기이다. 반지의 제왕 못지 않게 호빗에서도 많은 전쟁 장면이 나오는데 개중에는 불필요한 전쟁의 모습도 그려지지만 그런 모습 조차도 옳은 것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술을 설명한 7장, 놀이에 대한 이야기하는 8장도 인상적이다. 우리가 흔히 놀이라고 하면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거나 나태한 상태를 상상하게 되는데 호빗에서 톨킨은 놀이의 중요성을 여러 사례를 통해 역설하고 있다.  다만 모든 놀이가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놀이가 동등하다고는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간달프의 놀이와 고블린의 놀이는 그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철학'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에서 몇가지 키워드를 추출하여 호빗에 내용과 결합시킨 의미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저자로 참여한 사람들도 모두 톨킨 매니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톨킨의 여러 작품들에 대해 박식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한 몇가지 특징들을 기억하면서 톨킨의 작품을 다시 보게 되면 더 의미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혹시나 호빗을 책이나 영화로 보지 않은 분들이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등장인물이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바를 알아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불을 뿜는 '스마우그'는 드래곤인 주제에 어째서 인간의 왕국을 무너뜨릴 정도로 황금과 보석을 탐하는 걸까?

선을 대표하는 엘프는 할리우드 배우처럼 아름답고, 악의 세력 오크는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엘프들이사는 지상낙원에서는 어째서 채식과 음식이 빠지지 않는 것일까?

모든 생명체에게 '집(home)'은 어떤 대상일까? 혼자 사는 빌보는 왜 끊임없이 집을 그리워할까?

어두운 동굴 속에서 반지만 끼고 사는 골룸이 수수께끼 놀이 같은 지적 유희에 환장하는데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절대반지'를 통해 톨킨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본질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k******1 2013.04.15.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HOBBIT 뜻밖의 철학
"[서평]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나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했다. 특기적성 동아리로 영화감상부를 들었는데, 그때 담당 영어선생님이 처음으로 보여주셨던 영화가 바로 반지의 제왕이었다. 그 전에는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접한 이후부터 나는 부쩍 영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때 한창 반지의 제왕 책이 출간이 되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읽혔는데, 친구들 말에 의하면
"[서평]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나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했다. 특기적성 동아리로 영화감상부를 들었는데, 그때 담당 영어선생님이 처음으로 보여주셨던 영화가 바로 반지의 제왕이었다. 그 전에는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접한 이후부터 나는 부쩍 영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때 한창 반지의 제왕 책이 출간이 되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읽혔는데, 친구들 말에 의하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책보다 영화가 훨씬 재밌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다. 보통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책보다 재미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그러한 일반적인 틀을 깬 작품이라서 나의 기억에 더 남는다. 

 

작년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의 하나로 호빗, 뜻밖의 여정이 개봉되었다. 나는 그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텔레비전의 영화 채널에서 줄거리를 설명해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세 편에 등장햇던 주인공의 삼촌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영화는, 그 전 시리즈들과 비교해서 보기에도 참 안성맞춤인 것 처럼 보였다. 이 영화에 관련된 책인 이 책은, 호빗 뜻밖의 여정의 단순한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철학의 의미를 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은 호빗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의 실제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철학적인 물음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참 특이하게도 저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 호빗의 작가인 톨킨의 13명의 철학자 팬이 풀어쓴 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나는 호빗 영화를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책에 등장하는 각각의 장면들과 인물들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글을 읽는 게 좀 난해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게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호빗, 뜻밖의 여정이라는 영화를 먼저 보고 올 것을. 만약 내가 영화를 먼저 보고 이 책을 접했다면, 이 책 안에 숨겨진 철학적인 의미들을 좀 더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인간의 욕망, 나약함, 선과 악 등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영화 속 스토리와 함께 엮어 써내려간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것 같다. 나는 이런 판타지 영화를 볼 때에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봤었는데.. 이런 판타지 영화 속에서도 우리의 삶의 모습을 반영하는 다양한 철학적인 모습이 곳곳에 숨어져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다음부터는 이런 영화를 접할 때에는, 그 속에 숨겨진 철학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의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을 꼭 시청하여,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한 철학적 해석들을 영화와 비교 분석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r****t 2013.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놓쳐서는 안 될 뜻밖의 이야기
"놓쳐서는 안 될 뜻밖의 이야기" 내용보기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이 글 한마디에 “우와~!” 하는 이른바 판타지 덕후들이 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그들의 천국이었다. 판타지 장르문학 붐이 일어 국내 소설이 활성화되었고, 톨킨식 판타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당시는 이영도 작가의 독자와 톨킨의 독자가 양분화되어 있었지만 상당수 겹쳐 있었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되어 독자
"놓쳐서는 안 될 뜻밖의 이야기" 내용보기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이 글 한마디에 “우와~!” 하는 이른바 판타지 덕후들이 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그들의 천국이었다. 판타지 장르문학 붐이 일어 국내 소설이 활성화되었고, 톨킨식 판타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당시는 이영도 작가의 독자와 톨킨의 독자가 양분화되어 있었지만 상당수 겹쳐 있었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되어 독자들은 영역을 넓혀갔다. DVD 트롤로지 박스세트는 프리미엄이 붙어 팔려나갔다. 진작에 예문출판사에서 출간된 <반지 전쟁>부터, 황금가지 판과 씨앗을뿌리는사람 판 등 여러 판본이 난립했고, 판본에 따른 번역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톨킨의 작품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출간하고 있는 씨앗 판이 가장 훌륭한 번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골목쟁이네 빌보”보다는 “빌보 배긴스”가 더 익숙한 것이 단순히 몇몇 개인의 의견은 아닐 것이다(물론 이는 저자의 유언을 존중한 것일 테지만, 그가 심도 깊게 연구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동양권 언어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했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들녘에서 나온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도 대부분 구매력이 없는 시장이기는 했지만 많은 영향력(뽐뿌질)을 발휘했다. 그야말로 판타지 전성기였다. 지금은 판타지 장르가 먼 중세 시대를 추억하는 것처럼, 당시를 추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 “호빗”도 예전 “반지의 제왕”처럼 오랫동안 극장에 걸리지는 않았다. 3시간짜리 여행이 너무 힘들었는지, 왕은 귀환하지 못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톨킨에 대해 알게 되고 내가 알고 있는 톨킨 작품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욕심은 조금 멀어졌지만, 우리 앞에 돌아온 <호빗>에 집중하기로 하자. 그런데 갑자기 책 한 권이 눈에 띄었다. <HOBBIT 뜻밖의 철학>이라니, 한 문장 한 문장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소설 <호빗>에서 철학을 만날 수 있을까? 처음엔 ‘그냥 뭐 되긴 하겠지’ 싶었다. 전작이 있었으니까. 그레고리 배스햄을 포함한 다른 공저자들은 이미 이전에 <철학으로 반지의 제왕 읽기>라는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기 전부터 ‘말하기 좋아하는 철학자들이 유명한 소설을 끌어들여서 약을 파는 책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몇 페이지 들쳐보지도 않았는데 그런 생각은 곧바로 깨져버렸다. ‘감사의 말’ 제목부터 “때그 유 베리 버치Thag you very buch”라는 말이 등장했다. 빌보 일행이 호수 마을에 도착해 용과 싸우기 직전, 빌보는 3일 동안 독감에 걸려서 연회에서 했던 말이 고작 “대다니 고마스니다”밖에 없었다. 오, 이 정도면 보통 오덕들이 아니다. 빌보의 모험 이야기인 이 소설을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소설을 읽을 때 나도 분명 의문이 들었지만, 소린의 죽음으로 대충 무마된 아르켄스톤 양도 사건도, 난쟁이들의 유산인 보물의 분배 방식도 이 책에선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대충 얇은 책이라고 얕잡아 봤다간 이 안에 담긴 재기 넘치는 철학의 사유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톨킨이 남긴 욕망 앞에서 나약해지는 인간의 모습과 절대 악에 대한 고찰, 그야말로 허약하고 작은 호빗족이 중간계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되는 그 실마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야말로 톨킨이 남긴 “뜻밖의 철학”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디저트다. 영화든 소설이든 <호빗>을 접한 사람들은 이 책을 마지막으로 <호빗>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마침표는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후린의 아이들>, <실마릴리온> 등등등... 나는 아직 그 책들을 읽지 못한 사람들이 부러울 뿐이다.

 

 

 

n******k 2013.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빗 뜻밖의 철학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서평>호빗 뜻밖의 철학         철학책을 참 오랜만에 접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머리속이 많이 복잡해졌다. 내 머리속의 잡념 때문인지...아님 감기 때문에 먹은 감기약에 취해서 그런지... 한페이지 읽고나면 전페이지 내용이 기억이 안나고....감기약에 취해서 낮잠을 늘어지게 잤더니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다시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았다.   흔히 철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서평>호빗 뜻밖의 철학

 

 

 

 

철학책을 참 오랜만에 접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머리속이 많이 복잡해졌다.

내 머리속의 잡념 때문인지...아님 감기 때문에 먹은 감기약에 취해서 그런지...

한페이지 읽고나면 전페이지 내용이 기억이 안나고....감기약에 취해서 낮잠을 늘어지게

잤더니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다시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았다.

 

흔히 철학책이다 하면 사실 지루함과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본인도 학교다닐때

철없이 읽을땐 새록새록 신기했지만 사회에 찌들어 살다보니 철학은 정말 어려운것이다.

 

우리 삶 자체를 놓고 보자면 철학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나의 말과 행동속에서 나오는 철학적 의미를 따지고 본다면 엄청날텐데 본인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부분중 하나이다.

 

"호빗"하면 벌써 영화가 생각 나지 않을까 싶다. 작가 톨킨은 판타지계의 대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J.R.R.톨킨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중세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였지만 철학자는 아니였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등 최근 서적들이 밝히고 있든 톨킨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주된 질문들을 깊이

천착한 박식한 학자였다고 한다.  톨킨은 누구나 그렇듯 정말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이 없다.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을 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긴 했지만 이미 "반지의 제왕"은 수도없이

보았기 때문에 책속의 장면~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선 그닥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호빗 뜻밖의 철학>은 영화 때문에 더 솔깃했던 책중에 하나이다.

영화속 원작소설 처럼 판타지한 느낌은 없지만 철학이라는 값진 의미를 깨닫는데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속의 "호빗"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철학적 의미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 된다. 솔직히 처음에는 유명한 철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철학적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시 집중해서 보면서 머리속에 그리고 영화속 장면들을 상상하며 의미를 되새길수

있었다. 서두에 말하자면 이건 지극히 본인의 생각이지만 그냥 가볍게 대충 볼수 있는 책은 아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에는 상당히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

모험을 싫어하고 안락한 삶을 좋아하는 호빗 빌보가 굳은 결심으로 위험한 모험의 여정길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경험으로 좀더 성숙해지고 현명해지는 빌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도 호빗족은 겁이 많고 마을을 떠나 모험을 떠나는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기억이 난다. 호빗의 성장속 이야기를 통해 어쩜 자기 자신이 성숙하며 살아온 과정등이 담겨져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호빗 뜻밖의 철학>은 12명의 철학교수들이 각각의 분야에 맞게 영화속 장면들을 분석하면서 그안의

철학적 의미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안락을 추구하는 호빗과 정신적인 삶을 추구하는 엘프족!!

그리고 다양한 기계를 만들어 자연을 파헤치며 편안한 삶을 추구하려는 고블린을 보면서 서로에 대한

인간관계 및 주어진 배경등에 의해 철학적 의미가 달라짐을 알수 있다.

 

호빗은 놀이를 좋아한다고 저서되어 있다. 영화속에서도 그렇듯~ 호빗은 놀고 먹고 즐기는걸 좋아한다.

버섯을 찾으러 다니고 노래를 부르고 맥주와 담배를 즐긴다. 하지만 호빗만 놀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요정들도 밤에는 숲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잔치 벌이기를 좋아한다.

 

놀이를 나태함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나태함이나 게으름은 죄라고

표현하지만 휴식과 오락은 무척 중요해서 천국에서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혀져 있다고 한다.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도 놀이는 중요시 되고 있다.

놀이를 통한 창작활동과 정서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옛 어른들이 아가들에게 하는 놀이중 "곤지곤지"

에도 의미가 있듯이 놀이는 그냥 즐기려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놀이를 통해 우리는 몸으로 익히고 배우며 삶의 지혜와 현명함을 얻기도 한다.

 

놀이는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되도록이면 즐거운 방법으로 놀거리를 찾고 있다.

이는 우리가 유익한 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 것이라 한다.

지금도 몬테소리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처럼 놀이는 교육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각 종족의 성격과 삶의 방식을 보며 다양한 모습속에 철학적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책한권에 다양한 저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주제에 따라 유명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철학의 의미가

상당부분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다시 본다면 그저 판타지 영화의 흥미로움만 생각하진 않을거 같다...

근데 <호빗-뜻밖의 철학>은 나 역시 두세번은 정독을 해야 할것 같다....

영화에서 느꼈던 감정처럼 너무 호기심으로 처음에 책을 접하다 보니 사실 모든 철학적 의미를

이해하는데도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m******0 201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빗 뜻밖의 철학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반지의 제왕은 이보다 더 유명할 수 없는 톨킨의 소설이고, 영화의 성공은 이 작품에 더욱 큰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거대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일까? 이 작품이 단지 모험소설에 엘프와 난장이, 트롤와 용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었다면 이같은 명성을 얻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작품은 마법소설이면서 모험소설이지만, 삶에 대한 가치를 뚜렷이 보여주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반지의 제왕은 이보다 더 유명할 수 없는 톨킨의 소설이고, 영화의 성공은 이 작품에 더욱 큰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거대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일까? 이 작품이 단지 모험소설에 엘프와 난장이, 트롤와 용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었다면 이같은 명성을 얻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작품은 마법소설이면서 모험소설이지만, 삶에 대한 가치를 뚜렷이 보여주는 인물들이 나와서 아이들에겐 꿈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른에겐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충성심, 용기, 명예, 자비로움과 관대함, 겸손과 여유에 대한 가치들은 빌보의 이야기에서, 골룸와 스마우그라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뚜렷이 전달된다.

 

이 책은 많은 작가들이 이 작품에서 얻을 수 있었던 철학적 가치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같은 작품을 통해서 다른 철학의 가치를 끌어낸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이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누군가는 빌보를 보면서 관습적이고 모험을 꺼렸던 종족에서 살았던 인물이 역경을 견디고 영웅적 위치에 오른다는 점을 주의깊게 본 사람도 있었고, 누군가는 골룸을 보면서 인색한 사람의 영혼은 이웃 사랑의 의무를 저버리게 하며, 탐욕은 갈등과 전쟁을 이르게 하는 병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었다. 수많은 도덕적인 가치들이 한 작품을 통해 나왔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이 같은 작품의 미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칭송받는 것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도덕적 가치 외에도 작품자체에서 드러내는 예술 철학에 대해서도 다루기도 한다. 미학으로서 톨킨이 가지고 있던 작가주의적인 생각과 그가 제창한 예술 지상주의 운동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몰랐다면 아마 그런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을 것이다. 마법의 지도와 힘의 반지, 그리고 작품에 나오는 시적인 묘사들이 톨킨이 나타내고자했던 미학을 반영한 것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는 이 작품에서 특히 골룸이라는 인물에 주목했다. 개그맨이 패러디해서 참으로 유명해져버린, 웃긴 캐릭터의 골룸이 되어 버렸지만 사실 골룸이라는 인물이 우리 시대의 슬픈 인간상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반지를 향한 욕망 때문에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 모든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광기어린 소유욕에 빠져버린 인물을 통해 황금 만능주의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탐욕을 위해서라면 어느새 홀로 되는 것도 무섭지 않고, 수치심이 무엇인지도 잊게 된다. 돈을 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 스크루지 영감처럼 골룸도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웃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아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가족과 스스로에게마저 인색했던 자의 슬픈 말로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절약은 좋은 것이지만, 중용을 벗어나 절약하게 되면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골룸으로 변할 수 있음을 말이다.

 

c*****1 201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빗의 철학
"호빗의 철학" 내용보기
그레고리 배스햄 미국 펜실베이니아 킹스 대학 철학교수 등 13명의 연구자들이 J.R.R. 톨킨의 판타지소설 '호빗'에서 철학적 질문을 꺼낸다.절대반지가 뜻하는 인간 욕망의 본질부터 선을 대표하는 엘프가 아름다운 이유까지 톨킨의 팬인 연구자들이 톨킨의 팬인 독자들을 위해 썼다.빌보가 골룸을 맞닥뜨릴 무렵, 골룸은 춥고 어두운 지하 호수 한가운데에서 450년 넘게 혼자 살고 있었
"호빗의 철학" 내용보기
그레고리 배스햄 미국 펜실베이니아 킹스 대학 철학교수 등 13명의 연구자들이 J.R.R. 톨킨의 판타지소설 '호빗'에서 철학적 질문을 꺼낸다.

절대반지가 뜻하는 인간 욕망의 본질부터 선을 대표하는 엘프가 아름다운 이유까지 톨킨의 팬인 연구자들이 톨킨의 팬인 독자들을 위해 썼다.

빌보가 골룸을 맞닥뜨릴 무렵, 골룸은 춥고 어두운 지하 호수 한가운데에서 450년 넘게 혼자 살고 있었다. 도망쳐야 하는 빌보와 빌보를 먹고 싶은 골룸은 수수께끼로 승부를 내기로 한다. "붉은 언덕 위에 백마 서른 마리. 처음에는 우적우적 씹고 다음에는 발을 구르고 다음에는 가만히 서 있는 것은? (답은 '이빨')"

'반지의 제왕'의 전편이자 매혹적인 판타지 소설 '호빗'의 원작자 톨킨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주된 질문에 천착한 박식한 학자였다. 영미 철학자 13명은 톨킨의 핵심 가치를 다양한 철학 사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 어두운 동굴에서 반지만 끼고 사는 골룸이 수수께끼 같은 지적 유희에 환장하는 건 왜일까.

수수께끼는 골룸이 산 밑 암흑으로 쫓겨 들어오기 전 친구들과 하던 유일한 놀이였다. 즐거웠던 한때를 떠올리는 골룸의 모습에 빌보는 연민을 느낀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실러는 이런 맥락에서 '인간은 놀이를 할 때만이 완전한 인간'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 숨은 철학적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 뜻밖의 똘똘한 쾌락을 안겨준다.

 

b****8 201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호빗 뜻밖의 철학
"리뷰-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반지의 제왕 시리즈...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큰 스케일의 영화가 참 좋다. 더군다나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다음편을 기다리게 하는 그것도 오랫동안.... 그런 영화의 작가는 톨킨이다. 그리고 톨킨의 팬이자 매니아라 자칭하는 13명의 철학자들이 집필했다. 단지 눈으로만 보는 볼거리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리뷰-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반지의 제왕 시리즈...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큰 스케일의 영화가 참 좋다.

더군다나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다음편을 기다리게 하는 그것도 오랫동안....

그런 영화의 작가는 톨킨이다. 그리고 톨킨의 팬이자 매니아라 자칭하는 13명의 철학자들이 집필했다.

단지 눈으로만 보는 볼거리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영화로 다 보았고 몇번을 다시 보았으나, 호빗 뜻밖의 여정은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계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없지않아 많았다.

본 서는 호빗을 비롯한 각 등장 인물들을 철학적으로 재해석 하였으며, 각종 사건에 대해서도

팬이라 자칭하는 작가님들께서 철학적인 재해석을 통해 독자에게 말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네 개의 큰 chapter로 구성 되어서

각각의 chapter 에서 등장 인물들과 영화에서 보던 사건들에 대해서 서술 하였다.

지은이들의 이력이 대단하다...

철학교수다. 기본 전제 조건이. 그리고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책을 집필 하였다.

그만큼 철학에 대해서는 확실한 내공을 가지신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톨킨을 비롯한 본서를 집필한 작가들이 말하고자 함이 무엇인지...완전히 이해 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철학적 의미를 더 가미시켜준 것 같다.

g***3 2013.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빗 뜻밖의 철학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호빗 뜻밖의 철학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호빗 뜻밖의 여정으로 다시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영화를 보고나닌 왠지 앞으로 전개될 또다른 호빗 시리즈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더군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뉴질랜드의 광할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간달프와 호빗, 난쟁이, 엘프 들이 악의 무리와 싸워나가는 모험을 웅장하고 스릴 있게 그리고 있죠. 이처럼 생
"호빗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호빗 뜻밖의 철학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호빗 뜻밖의 여정으로 다시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영화를 보고나닌 왠지 앞으로 전개될 또다른 호빗 시리즈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더군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뉴질랜드의 광할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간달프와 호빗, 난쟁이, 엘프 들이 악의 무리와 싸워나가는 모험을 웅장하고 스릴 있게 그리고 있죠. 이처럼 생생한 캐릭터와 신비하고 완벽한 이야기 속에 예상치 못한 놀라운 철학적 의미가 숨어 있다 해도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죠.

 

호빗에는 어떤 철학적 의미들이 숨어있을까?  왜 용은 황금과 보석을 탐하는 것일까? 그리고 엘프는 정말 아름다운데, 악의 세력 오크는 왜 그렇게 추하고 악하게 생겼을까? 골룸은 어두운 동굴에서 무었을 하며 지낼까?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빌보와 골룸의 수수께끼 대결이죠. 서로 알듯 말듯한 질문으로 수수께끼를 내고 답하는 장면이 마치 불교의 선문답같이 느껴지네요 

톨킨의 세계는 환상적인 마법과 요정의 세계죠. 하지만 이곳에는 선하고 좋은 무리만 있는게 아니죠. 모든것은 바로 욕심에서 생기죠. 남을 지배하고 권력을 가지는 것.. 이곳에서 바로 갈등과 전쟁이 시작되죠. 호빗족은 난쟁이들이고 모두 열심히 농사와 가축을 기르며 아기자기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앨프들은 요정들과 같이 모두 장신인데다가 잘생기고 아름답죠. 그리고 악의 무리인 오크들은 탐욕적이고 공격적이며 육식을 즐김니다. 이런 조화들 속에 주인공 베긴스는 내성적이 심약한 난쟁이 호빗이죠. 하지만 간달프가 호빗의 잠재된 모험심과 정으로움 그리고 용기를 발견하고 대 탐험에 동참할 것을 요구합니다.

 

배긴스의 모험은 마치 심약한 우리들 자신같죠.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잠재된 용기와 모험심을 악의 무리와 싸우면서 동료들을 지키면서 발휘됩니다. 우리들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기분이죠. 그래서 전세게 모든 사람들에게 열광적으로 호응을 받는지 모르죠. 만약 주인공이 슈퍼맨처럼 원래 힘도 세고, 머리도 좋고 잘생기하했으면 흥미는 반감되었을지도 모르죠. 호빗에 숨은 매력은 그리고 그 속에 잠재된 철학은 바로 이런 곳에 있지 안을까 합니다.

v******2 2013.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HOBBIT 뜻밖의 철학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화려하면서도 스케일이 큰 반지의 제왕을 처음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판타지 모험세계를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생각이 난다. HOBBIT 뜻밖의 철학은 그 이전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더 흥미를 가지고 접근해 볼수 있었다. 호빗은 모험과는 정반대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박한 일상에서 큰 기쁨을 찾는 우물안의 개구리라
"HOBBIT 뜻밖의 철학" 내용보기

 

화려하면서도 스케일이 큰 반지의 제왕을 처음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판타지 모험세계를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생각이 난다. HOBBIT 뜻밖의 철학은 그 이전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더 흥미를 가지고 접근해 볼수 있었다. 호빗은 모험과는 정반대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박한 일상에서 큰 기쁨을 찾는 우물안의 개구리라고 생각했다. 호빗족 빌보라는 툭가문 출신의 모험을 좋아하는 괴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힘든 여정과 역경을 이겨내 가는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지혜로운 빌보의 모습을 느끼면서 모험을 통해 세상 밖으로의 시야를 넓힘으로해서 삶에 있어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걸 알게 해준다.

빌보와 간달프, 난장이들이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응해 나가는 모습에서 서로 존중해 주고 있다는걸 알수가 있다. 톨킨의 모험 이야기에서는 도덕적 이론들을 여러 질문을 통해 철학적으로 풀어나가면서 덕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수 있었다. 호빗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중 하나인 골룸 개성강한 외모에 왠지모를 호기심마져 느끼게 하는 모습을 통해 골룸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생각해 볼수 있었다. 골룸에게 있어 반지는 보물과도 같은 존재 그것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는 마음과 반지를 소유하고 싶은 모습을 보면서 탐욕과 소유욕이 결국은 어디로 향하게 되는지 이야기를 통해서 만나볼수 있다. 이밖에도 호빗의 등장인물과 사건들을 철학적 관점에서 깊이있게 생각해 볼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수 있는 철학을 HOBBIT 뜻밖의 철학을 통해 쉽게 다가설 수 있었다.

l*******7 2013.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