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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까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남주 후보가 급 등장했다. 아니, 삼각관계 사각관계 다 괜찮지만, 보통은 주/조연급은 초반부터 자리를 잡지 않나? 뭔가 스토리상에 없었던 등장인물을 급히 끼워 넣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뿐인가... 10권 완결인데 3분의 1 지점을 지나 거의 절반 가까이 이야기가 진행됐을 때 느닷없이 튀어나와서 얼굴 도장 찍자마자 사실은 널 좋아했어... 라며 고백을 하고, 등장만큼이나 급하게 관계 진전을 보이니, 참으로 뜬금이 없다는 생각만 든다. 처음엔 하도 당당하게 나 남주 후보인데?? 하며 들이대서 어? 이런 애가 앞에 나왔었나? 싶을 정도였다. 뻔뻔하다. 초반에 이름이라도 한번 나왔으면 아, 걔구나, 했으련만.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고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