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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이 고맙다는 것.... 분명 역설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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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이북 5도민 체육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물벼락을 맞았고 안철수 후보는 '왜 종북 세력과 손을 잡느냐'는 항의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절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저 어르신들의 전쟁과 대립이 기억이 진짜 미래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들에게 담담히 편지를 보냈다.   "아버지,눈물로 치면 두만강이 넘칠 테고요, 서러움으로 치면 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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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이북 5도민 체육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물벼락을 맞았고

안철수 후보는 '왜 종북 세력과 손을 잡느냐'는 항의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절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저 어르신들의 전쟁과 대립이 기억이 진짜 미래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들에게 담담히 편지를 보냈다.

 

"아버지,
눈물로 치면 두만강이 넘칠 테고요, 서러움으로 치면 개마고원만 할 것이고요, 그동안 당한 모욕을 쌓으
면 백두산보다 높겠지요. 고향을 잃고 가족과 헤어지고 친구들과이별했으니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기란 불가능할 듯싶습니다.목로에 앉아 아버지 홀로 드시는 술잔은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말못할 사연이 주렁주렁 달려, 여느 분들이 잡숫던 술은 감히 가 닿지 못할 곳까지 취기가 오른 날이 많으셨겠지요.

...(중략)...

아버지,인공시절을 살았기에 더 반공이어야 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어떤 대화로도 상대방을 이길 수 없는 분들, 싸움이 길어질 때마다.나오는‘빨갱이’란 단어. 상대방의 입에서 나올 얘기를 먼저 내던져야 겨우 살아갈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이제 아버지가 월남한 분이라고 빨갱이라 부를 사람은 없습니다....."

 

진심이 담긴 그의 위로가 따듯하기도 했지만, 기실 나는 그들을 또 다른 대립의 한 시선으로 보았었다는 사실을 아프게 인정하게 했고......

 

"아버지,어쩌면, 슬프지만, 살아생전 고향에 가실 수 없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아버지의 삶보다 더 큰 불행을 낳을 것이 분명하니모두가 막아야 할 것이고요. 평화는 참 더디기만 합니다. 남북교류와 부분적이지만 자유 왕래를 이루고자 하는 분들은 그새 아버지들에게‘종북세력’이 되어버렸으니 말도 하기 싫으시겠지요. 그래도 아버지, 아버지의 고백이 아버지를 자유롭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맘 편하시게요. “보고 싶다, 가고 싶다, 싸우고 싶지 않다.  "......"

 

이 대목에선 울컥 침을 삼켜야 했다.

 

'분단이 고맙다'는 것.... 분명 역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역설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부터, 대립이라는 시선을 거두고, 역사와 그를 따라 걸어온 그들의 삶과, 새로운 북과,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축구' 조차도 새로 이해하게 되었으니....

 

시인 신동호를 좋아했었다.

 

지난 시집 '저물 무렵'에 실린 '봄날 피고진 꽃에 대한 기억'이라는 詩....

 

'나의 어머니에게도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노래할 때도 날카로운 창으로 가슴찔린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산문집도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나를 찌른다.

 

그러나, 기분좋은 가슴 찔림이다.

 

주진우 기자의 추천처럼, 맥주한잔 먹으면서 힘차게 으쌰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니 말이다.

 

r*******k 2013.02.01. 신고 공감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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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 아린 말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꿔주는 책.
"분단.. 이 아린 말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꿔주는 책." 내용보기
내 나이 서른 즈음...   나에게 분단국가란 그저 갈라진 민족. 남한과 북한. 서울과 평양. 이런 대립되는 단어만 생각나게 하는.. 그런 말이었다.   참.. 부끄럽게도 말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뭐지 이건?  분단이 고마워?  왜 고마워?' 이런 호기심이 들었다.   그래서 보게 된 이 책...   특히 책 중간 어귀에 있는 '분단아 고맙다'라는 4페이지의 글....
"분단.. 이 아린 말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꿔주는 책." 내용보기

내 나이 서른 즈음...

 

나에게 분단국가란 그저 갈라진 민족. 남한과 북한. 서울과 평양.

이런 대립되는 단어만 생각나게 하는.. 그런 말이었다.

 

참.. 부끄럽게도 말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뭐지 이건?  분단이 고마워?  왜 고마워?'

이런 호기심이 들었다.

 

그래서 보게 된 이 책...

 

특히 책 중간 어귀에 있는 '분단아 고맙다'라는 4페이지의 글....

 

21세기 분쟁을 상징하는 한반도, 

강대국의 각축장,

상대방의 마음에 갖은 비수를 다 겨누는,

 

..........이곳에서 이루워지는 완성도 높은 평화..

 

아..   한참을 멍하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소소한 감동과 재미가 있었던 다른 여러 편의 글들도 있었지만,

역시 책 겉표지에 떡~하니 붙어있는 '분단아 고맙다'라는 글은

꼭!! 나와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a*****1 2013.02.05.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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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날렵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내용보기
21세기는 상상력의 시대다. 상상력은 날개달린 꿈과 같다. 어디에도 묶이지 않아야 한다. 저자 신동호는 짧은 문장 속에 세상에 대한 따뜻한 상상력을 그려내고 있다.   남북분단은 지금도 우리의 현실을 무겁게 짓누르는 바윗돌이다. 같은 민족을 미워하고, 의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던 꿈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날렵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내용보기

21세기는 상상력의 시대다. 상상력은 날개달린 꿈과 같다. 어디에도 묶이지 않아야 한다. 저자 신동호는 짧은 문장 속에 세상에 대한 따뜻한 상상력을 그려내고 있다.

 

남북분단은 지금도 우리의 현실을 무겁게 짓누르는 바윗돌이다. 같은 민족을 미워하고, 의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던 꿈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분단이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큰 축복이라 역설적인 해석을 내리고 있다. 저자는 오히려 분단을 인류 역사에서 평화를 실험하는 거대한 도전으로 바라본다.

 

특히 시선을 끌어던 부분은 '가이아 한반도'이다.  저자는 한반도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영역이라 보고 있었다. 중국 여행을 하다가 백두산 영역에 들어섰을 때, 중국 북방의 풍경과 사뭇 다른 우리의 강토를 느끼고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쌀이 남아도는 남쪽과 지하광물이 묻혀 있는 북쪽이 공존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하게 설명되었다. 놀라운 발견이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책 무게는 상상력에 반비례해서 고맙다.

 

 

YES마니아 : 로얄 y****a 2013.02.0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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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를 읽고.....
"[분단아 고맙다]를 읽고....." 내용보기
[분단아 고맙다] 책 제목이 낯설어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래서 주저없이 클릭하여 구매했다.....   단편단편 엮인 책이라 시간 날때 마다 한편씩 읽어보려다  그냥 다 읽고 말았다.책을 읽다 보니 저자의 내면 깊은 고민과 생각이 느껴졌다.시인의 감성이 묻어나는 저자의 글 한편 한편이 곱씹어 볼수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러가지 글 중에서도 [분단이 고맙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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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 책 제목이 낯설어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래서 주저없이 클릭하여 구매했다.....

 

단편단편 엮인 책이라 시간 날때 마다 한편씩 읽어보려다  그냥 다 읽고 말았다.
책을 읽다 보니 저자의 내면 깊은 고민과 생각이 느껴졌다.
시인의 감성이 묻어나는 저자의 글 한편 한편이 곱씹어 볼수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러가지 글 중에서도 [분단이 고맙다]란 제목의 글에서는 분단을 고통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던져 주었다.
그중에서도 이대목이 저자가 분단이 고맙다고 했던 핵심적인 부분인것 같아 옮겨본다.

[다행이게도 인류사가 아직 풀지 못한 숙제, ‘평화’가 있다. 21세기 분쟁을 상징하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완성된다면 이 평화는 인류의 교과서에 수록될 확률이 높다. 강대국의 각축장이며 온갖 사상이 난무하는 현장이고 상대방의 마음에 갖은 비수를 다 겨누어 보았으니, 이곳에서 이뤄진 평화는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평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과 예술이 미래 지구사회의 지성을 이끌어갈 수 있음은 자명하다. 그때라면 우리도 인류사에 진 빚을 갚고도 남는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분단은 찬란한 선물이라고 마무리를 짓는다.
역설적인 단어로 당위성을 설명하는.......우리가 고통받고 고민하는 분단이라는 문제를 우리 민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사적문제로 승화시키는 저자의 글이 마음속 깊은 공감을 준다.
재미있고 자극적인 글이 아니라 한편한편 읽으며 마음속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b******1 2013.02.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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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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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 생활을 했던 민통선통제구역은 동식물의 자연보존상태가 잘 되어있어서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지정해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강원도 양구 모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제대한 사람으로서 그곳은 자연의 보고 그 자체라고 본다. 백킬로 행군하다 보면 그곳의 철쭉은 우리 키보다 크고 나무줄기도 아주 굵으며 역시 꽃도 흐드러져서 굉장하다. 아마 민간인출입금지구역이기에 소백
"분단아, 고맙다" 내용보기

내가 군 생활을 했던 민통선통제구역은 동식물의 자연보존상태가 잘 되어있어서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지정해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강원도 양구 모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제대한 사람으로서 그곳은 자연의 보고 그 자체라고 본다. 백킬로 행군하다 보면 그곳의 철쭉은 우리 키보다 크고 나무줄기도 아주 굵으며 역시 꽃도 흐드러져서 굉장하다. 아마 민간인출입금지구역이기에 소백산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싶다.

언젠가 통일이 되면 이런 자연의 보고를 잘 관광자원화해야 한다고 본다.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고 잘 보존된 이 지역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파괴하지 말고 잘 활용한다면 엄청난 가치가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는 분명 지난 분단의 세월이 우리에게 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상의 선물일 것이다.

 

이 책은 한양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며 문학적 상상력을 남북교류협력 현장에 접목하느라 애쓰고 있는 시인 신동호가 서울신문과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에 연재했던 글을 모은 산문집으로 저자가 ‘시를 쓰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우리 시대의 이야기 55편을 사회, 문화, 정치, 남북관계 등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을 <분단아, 고맙다>고 했는데,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5천만 우리 국민의 염원이 어서 빨리 남북이 통일되는 것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고 얼마나 노래를 불렀는데, 어찌 분단 상황이 고맙단 말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바르샤바 유로 2012’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축구를 예로 들며 이 말의 배경을 설명한다. “당시 풋볼리스트 서형욱은 두 나라의 축구를 “훗날 축구사가 당대 축구의 경계선으로 지목할 중대한 역사적 현장”을 보여준 그들의 진화하는 자세가 부럽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가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스페인은 8세기부터 이슬람의 통치시기를 거쳐 15세기에야 완전한 독립국을 이뤘다. 1936년에는 내전으로 수많은 학살을 경험했다. 바로셀로나는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운동의 중심지였고, 레알마드리드로 유명한 마드리드도 종교 재판으로 인한 피의 도시였다. 그러나 내전은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미로의 ‘추수’를 낳았고, 광기의 현장이었던 플라사 마요르 광장은 <돈키호테>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p.176)고 했다.

 

저자는 “분단은 찬란한 선물이다. 평화를 실험하고 완성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평화가 오면 한국의 동네축구가 창의력을 발휘하여 배흘림기둥 같은 아름다운 패스를 날릴 것이다. 우리 축구를 보고자 세계가 잠을 설치는 건, 분단을 평화로 극복한 민족에게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p177)고 했다.

 

21세기 분쟁을 상징하는 한반도에게 분단은 평화를 실험하고 완성할 기회를 줄 것이다. 비록 지금은 분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불안해하고 있지만 우리가 힘들게 얻은 평화는 무엇보다 값질 것이다. 역사는 흐르고 평화는 다가온다. 우리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아름다운 세상이 올 것이다.



k*****6 2013.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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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봄이 더디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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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봄이 더디게 옵니다. 작년에도 4월에 눈이 온것으로 기억이 되는데..기억력이라는 놈을 믿을 수는 없지만 최근 몇년간은 늦게까지 추웠던것 같습니다.   "분단아 고맙다." 참 따뜻한 말이고, 감사하게 들리는 말입니다. 등산을 좋아하고 F1머신에 관심을 갖는것은 어찌보면 참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지만, 나도 함께 좋아하는 것이라 공감이 갑니다.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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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봄이 더디게 옵니다.

작년에도 4월에 눈이 온것으로 기억이 되는데..기억력이라는 놈을 믿을 수는 없지만

최근 몇년간은 늦게까지 추웠던것 같습니다.

 

"분단아 고맙다." 참 따뜻한 말이고, 감사하게 들리는 말입니다.

등산을 좋아하고 F1머신에 관심을 갖는것은 어찌보면 참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지만, 나도 함께 좋아하는 것이라 공감이 갑니다.

 

정치,경제,역사, 문화 모두에 관심을 가지고 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분단에 대한 관심은 떼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도 북핵문제가 전세계의 관심거리가 되니까요, 거부할 수 없이 매일

보고 듣고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하물며 종편에서는 탈북여인들이 출연하는 토크쇼까지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냥 슬픕니다.

 

분단이 고맙습니다. 여러정치 상황이 힘들지만,

그래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것은 이견을 없을듯 보입니다. 더디가던 돌아가던 가야할 길이

그길은 맞는 것이겠죠. 그날을 기다리며,

 

이제는 눈앞에서 어른거리는데 손에 잡히질 않네요.

5년을 웅크리고 있었으니 봄날 개구리마냥 크게 뛸것을 기대해봅니다.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남쪽을 가득채우고

북에 까지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l******5 2013.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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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의 모든 힘겨움이 찬란한 선물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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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산문집 하나를 손에 들었다.   이 책이 나를 온통 뒤흔든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치열한 고민이 세상 구석구석 닿지않는 곳이없었다.   에피소드마다, 한문장마다 따뜻한 추억이, 꿈이, 상상이 가득하다.   대부분 스쳐지나기 쉬운, 멀리 사유하지 못하고 제껴 둘 수 밖에 없었던 주변 풍경을 때로는 돋보기로,   때로는 위성에서 내려보듯 다양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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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산문집 하나를 손에 들었다.

 

이 책이 나를 온통 뒤흔든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치열한 고민이 세상 구석구석 닿지않는 곳이없었다.

 

에피소드마다, 한문장마다 따뜻한 추억이, 꿈이, 상상이 가득하다.

 

대부분 스쳐지나기 쉬운, 멀리 사유하지 못하고 제껴 둘 수 밖에 없었던 주변 풍경을 때로는 돋보기로,

 

때로는 위성에서 내려보듯 다양한 시점에서 농밀한 언어로 빚어내놓는다.

 

그러고보니 아! 이사람 <시인>이었지...

 

책을 펴고 단숨에 페이지를 넘겨가다가 문득 멈추고 다시 한편씩, 한문장씩 곱씹으며 읽었다.

 

읽어가는 동안 함께 꿈꾸고 함께 상상하면서 제목에서 말하는 분단만이 아니라 삶속의 모든 힘겨움이 찬

 

란한 선물로 뒤바뀌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체험 속에는 무뎌지고 무기력해진 내 몸과 마음을

 

헤집고 들어오는 아픔을 느껴야했지만...

7*****a 2013.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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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 내게 위로가 되어 주어 고맙다.
"분단아, 고맙다. 내게 위로가 되어 주어 고맙다." 내용보기
답답하다.새로운 대통령의 시대가 열려도,남과 북 사이에는 더욱더 보이지 않는 벽이 쌓여가고 있다.이 벽을 허무는 방법을 높으신 분들은 정말 모르고 있는 걸까?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써 외면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남과 북을 이어주는 가느다란 희망의 끈마저 끊어져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슬픈 걱정이 드는 어느날 저녁자신의 삶 곳곳에서 하나된 민족, 하나된 우리를
"분단아, 고맙다. 내게 위로가 되어 주어 고맙다." 내용보기

답답하다.
새로운 대통령의 시대가 열려도,
남과 북 사이에는 더욱더 보이지 않는 벽이 쌓여가고 있다.
이 벽을 허무는 방법을 높으신 분들은 정말 모르고 있는 걸까?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써 외면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남과 북을 이어주는 가느다란 희망의 끈마저

끊어져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슬픈 걱정이 드는 어느날 저녁
자신의 삶 곳곳에서
하나된 민족, 하나된 우리를 꿈꾸고 있는
저자의 책만이 내 마음의 위로가 된다.


 

a****2 2013.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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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고 싶은 진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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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역설적인 제목은?   하지만 '시를 쓰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산문집이라 짧은 글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박힌다. 어째 보면 어울리지 않을 성 싶은 노동에 대한 예찬과 다소 정치적인 문장들이지만 (평범한 독자가 읽는다면 굉장히 좌파적이라고 할 것이다.)  수려하면서도 소탈하고 촉촉하게 스며드는 문장이 아주 좋다.   신동호 시인에 대해선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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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역설적인 제목은?

 

하지만 '시를 쓰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산문집이라 짧은 글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박힌다.

어째 보면 어울리지 않을 성 싶은 노동에 대한 예찬과 다소 정치적인 문장들이지만

(평범한 독자가 읽는다면 굉장히 좌파적이라고 할 것이다.) 

수려하면서도 소탈하고 촉촉하게 스며드는 문장이 아주 좋다.

 

신동호 시인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본 바로는 딱히 '마초 시인' 같지는 않던데...^^;


 

 

 

꼭 '분단'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정치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예리한 시선으로 그러나 아름다운 글을 적었다.

신문 연재분을 모아 펴낸 책인데,

짤막한 단상에 때론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로 여운을 남긴다.

 

 

우리는 여태 상상하지 못했다.

대륙을 상상 영역에 두었던 조상들과는 달리

우리에겐 단절된 상상력이 있었을 뿐이다.

 

상상하지 못하게 하는 권위주의, 그리고 자본의 논리에 억눌려 고통받는 노동자와 유린당하는 국토,

이 와중에 우리는 민주주의를 희망하는가.

저자는 민주주의는 '진행중'이라고 말한다.

 

아직도 이념에 갖혀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할 수 있겠다.

 


 

 

 

연대순이 아니라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 다소 들쭉날쭉해 산만한 감이 있고

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각각의 글들이 시인의 글답게 빛난다.

 

 

위로 받고 싶은 진보들에게 추천.

 

YES마니아 : 로얄 k*****0 2013.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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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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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이 고맙다니 더군다나 찬란한 선물이라니 처음에는 조금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라는 것인가? 살짝 배알이 꼬이기도 했다. 그런데 몇 장을 넘기지 않아 섣부른 일반화를 했구나 싶었다. 작가가 말한 그 고마움이란 분단 자체에 대해서 좋아서 고맙다는 말이 당연히 아니었다.   지금은 힘든 분단의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분단으로 인해 평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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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이 고맙다니 더군다나 찬란한 선물이라니 처음에는 조금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라는 것인가? 살짝 배알이

꼬이기도 했다. 그런데 몇 장을 넘기지 않아 섣부른 일반화를 했구나

싶었다. 작가가 말한 그 고마움이란 분단 자체에 대해서 좋아서

고맙다는 말이 당연히 아니었다.

 

지금은 힘든 분단의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분단으로 인해 평화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고 이 불안정한 평화를 완성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란다. 아마도 사람도 깊은 실현을 견딘 사람은 그 아픔으로

인해 성숙하는 그런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사회, 문화, 정치, 남북관계 등 우리 문제를 55편 산문으로 엮은 이 책은

저자가 시인이라서 그런지 현실은 팍팍하고 고단하지만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희망은 그것을 품고 있는한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지금은 우리 조국이 분단이지만 언젠가

통일도 올테고 그 통일까지 버틸 힘을 이 책이 주는 것 같다.

 

h******8 2013.06.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