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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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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이 결코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우리 사회, 우리 학교 깊숙이 뿌리 내린 왕따 문화. 순진한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기에 이젠... 너무 멀리 온 것 같다. 아이들은 순진하고 순수할 거라는 생각. 이것도 착각이 아닐까? 왕따를 주제로 한 책이 정말 많다. 왕따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아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정말 왕따를 근절시킬 혁신적인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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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이 결코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우리 사회, 우리 학교 깊숙이 뿌리 내린 왕따 문화. 순진한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기에 이젠... 너무 멀리 온 것 같다. 아이들은 순진하고 순수할 거라는 생각. 이것도 착각이 아닐까? 왕따를 주제로 한 책이 정말 많다. 왕따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아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정말 왕따를 근절시킬 혁신적인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기존 집단 따돌림의 다른 시선이므로 충격이자 씁쓸함이 더해진다. 아이들의 사회는 왜 점점 흙빛으로 변해 가는지 답답한 마음뿐이다.

 

중학교 2학년 다치카와 숀은 왜소한 체구에 국어과목만 잘하는 아이다. 숀은 학교에서 몇 명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어디에도 호소할 수 없는 숀은 그 비참한 내용을 절망 노트라는 이름의 일기장에 구구절절 써내려간다. 아이들에게 당하는 괴롭힘이 힘겨운 나머지 신에게 기도한다. “신이여 고레나가를 죽여주세요.” 얼마 후 고레나가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숀은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다른 아이의 이름을 일기장에 적어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그 아이 마저 죽게 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누가 숀을 위해 그들을 죽이게 된 것일까?

중학교 2학년의 아이들은 얼마나 영악하고 얼마나 어른들을 속이는 걸까? 내 자식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의 무지 속에서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거짓된 행동을 일삼게 되는 건지 무섭다는 생각을 해 본다. 거짓을 거짓인지 모르고 부모는 아이의 말, 행동을 믿게 되는 현실. 아닐 거라는 믿음. 단절된 대화. 왜 이렇게 멀리 와 버린 걸까?

 

사춘기 소년 숀의 시선에서 부모는 루저다. 존 레논에 미쳐 40이 넘은 나이에도 존 레논을 따라한다. 힘들어하는 아내와 아들은 관심조차 없다. 돈이 없어도 일하지 않고 빈둥거린다. 아내 혼자 돈을 벌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만 남자는 그 마저도 무시한다. 인생에서 존 레논이 전부였던 그는 요코라는 여자와 결혼했고, 아들의 이름마저도 일본에선 찾을 수 없는 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자신의 아이가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하든 말든 상관없다. 폭주를 하는 것이 즐겁고 폭주를 해도 어떻게든 살아지는 것은 젊은 시절 한때뿐이라는 걸 남자는 알지 못했던 것일까? 그런 남자를 보는 아들은 그 모습을 가진 아빠를 저주한다. 지금의 내 모습이 모두 아빠라는 사람 때문에 생겨난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떤 단단한 울타리고 만들어주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숀은 절망감을 느낀다.

 

일기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 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그 일기를 통해 숀이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했던 일들이 범죄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어야 한다. 하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 아픔들은 더 커지고, 더 부풀어 올랐다. 절망 노트라는 일기를 읽고 아이의 생활과 아이의 심리, 또 아이의 생각을 추측하지 말고, 정면으로 대처했다면 더 나은 방법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학교에서는 왕따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하고, 학부모는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쉬쉬하며 뒤에서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것. 어쩜 음지에서 해결하고 싶었던 어른들의 행동 때문에 보이지 않는 글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난 것은 아닐까? 예부터 총보다, 무력보다 강한 것은 글이라고 했다. 글은 태우지 않는 한 영원히 남게 된다. 글이 사건의 설명인지, 아니면 내 상상의 산물인지 아무도 모르는 현실. 그 안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희생되고 마는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우타노 쇼고 다운 글이다. 끝까지 다 읽고 나서야 진실을 바라 볼 수 있는 이 책은 참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나는 어떤 부모인지, 어떤 어른인지 반성하게 된다. 삶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열심히 살아야 아이들도 열심히 살게 된다. 부모는 엉망인 인생을 살면서 아이들에게 잘 살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철저히 부모를 무시하고 만다. 부모를 존경할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처럼 절망스러운 부모는 되고 싶지 않다. 안타깝고 아프지만 부모라면 생각해야 한다. 내 인생을. 아이들의 거울인 내 인생을...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3.26.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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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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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어 벗어나고 싶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다 암울하다. 중학교 2학년 '다치카와 숀'은 지금 그런 상태에 놓여 있다. 죽음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다치카와 숀은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가정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남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을 소유하지 못하고 사는 청소년이다.    날이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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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어 벗어나고 싶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다 암울하다. 중학교 2학년 '다치카와 숀'은 지금 그런 상태에 놓여 있다. 죽음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다치카와 숀은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가정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남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을 소유하지 못하고 사는 청소년이다. 

 

날이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하루를 멀다하고 뉴스를 통해서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 학교는 물론이고 피해자, 가해자 학생 모두 행복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학교 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 절망노트'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우타노 쇼고의 신작소설로 만나게 되었다.

 

다치카와 숀은 이름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왔다. 학년이 바뀌면서 제발 자신과 떨어지기를 바랬던 고레나가와 일행과 다시 한 반이 된 숀은 마냥 절망스런 기분에 빠져든다. 다른 학생들의 눈에는 신체적 조건도 좋고 모범생에 성적도 좋은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레나가'가 숀... 자신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폭력과 갈취를 행한다고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너무나 절망감에 빠진 숀은 노트에 '절망노트'란 이름을 붙이며 하루하루 일기를 쓰며 자신이 당한 일과 생각을 기록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평소처럼 고레나가 일행에게 남모를 괴롭힘을 당하던 중에 우연히 사람의 형상과 비슷한 돌덩어리를 발견하게 된다. 숀에게는 그것이 단순한 돌덩어리가 아니다. 바로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오이네프기프트'이름의 '신'이다. 오이네프키프트와 절망노트에 자신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대상자의 이름을 빌고 적었더니 진짜로 숀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 절망노트에 이름을 적어나가는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다. 허나 예상밖의 사건은 한 소녀의 의심을 불러오게 되면서 숀을 구석으로 몰게 되는데.....

 

무엇보다 철없는 아이들의 장난은 대부분 이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가 너무나 좋아하는 존 레논에 대한 사랑은 아내 요코는 물론이고 자식 숀에게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숀의 아버지는 존 레논처럼 마음속 상처를 갖고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 삼고 살아가지만 현실 속 그의 모습은 알콜중독에 무능력한 아버지일뿐이다.

 

예전에 케이블 TV이로 '데스노트'란 만화를 아주 재밌게 보았다. 절망노트는 단지 노트에 적은 이름의 대상이 죽는다는 설정은 같지만 나머지 이야기는 다르다. 결말에 다가갈수록 어느정도 예상했던 반전의 반전이 숨어 있어 진실이 들어날수록 섬뜩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무엇보다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 가족에게 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 둘 수 밖에 없었던 숀의 현실이다.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의 이유로... 엄마 요코 역시 다시 이혼녀라는 말을 듣기 싫어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던 가정이지만 이 가정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숀에게는 포근함이나 편안함, 애정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공간일뿐이란게 안타깝게 느껴졌다.

 

우타노 쇼고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개인적인 평가는 다소 약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읽게 만드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q******5 2013.02.06.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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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 우타노 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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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생 다치카와 숀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 이야기를 '절망'이라 이름붙인 노트에 써내려갑니다. 그리고는 신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죽여달라고 빌게 되고, 그 아이들은 결국 다치거나 죽게 됩니다. 정말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 유명한 [데쓰노트]와 제목도 설정도 유사합니다만 역시 우타노 쇼고 답습니다. 마무리의 반쯤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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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생 다치카와 숀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 이야기를 '절망'이라 이름붙인 노트에 써내려갑니다. 그리고는 신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죽여달라고 빌게 되고, 그 아이들은 결국 다치거나 죽게 됩니다. 정말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 유명한 [데쓰노트]와 제목도 설정도 유사합니다만 역시 우타노 쇼고 답습니다. 마무리의 반쯤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고 나머지 반쯤은 역시 당했습니다. 작가의 인기 포인트인 반전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여운이 길게 남는 것은 역시 이야기입니다. 가족 사이 소통의 부재.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하는 노래는 그저 씨엠송일 뿐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 나누고 표현하고 살을 부비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런 노력이 있어야 가정이 완성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세상의 끝, 혹은 시작]으로 작가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 뒤로 이 작품의 팬이 되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우타노 쇼고, 하면 반전과 트릭을 떠올립니다. 그의 작품은 읽는 내내 숨어있는 트릭을 발견해 내거나 반전을 추리하느라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작가의 매력은 반전에만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잘 짜여진 하나의 이야기로만 작품을 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만일 저 사람이 나라면 나는 어떤 생각을 어떤 선택을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읽어 내려가도록 하는 무서운 이야기꾼. 그래서 우타노 쇼고는 무섭지만 매력적이에요.

 

YES마니아 : 로얄 c****1 2013.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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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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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소년이 일기를 적는다. 그 일기장에는 '절망'이라고 쓰여있다. 마치 데스노트처럼 절망노트에 적힌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소년은 그 사람이 죽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자기만의 신에게 빌었을뿐...... 반 친구들에게 왕따 괴롭힘을 당한다는 소년은 숀이다. 존 레논을 숭배하는 무능력한 백수 아버지와 회장댁에서 파출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빼빼마른 남자아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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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소년이 일기를 적는다. 그 일기장에는 '절망'이라고 쓰여있다.

마치 데스노트처럼 절망노트에 적힌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소년은 그 사람이 죽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자기만의 신에게 빌었을뿐......

반 친구들에게 왕따 괴롭힘을 당한다는 소년은 숀이다. 존 레논을 숭배하는 무능력한 백수 아버지와 회장댁에서 파출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빼빼마른 남자아이. 가난해서 다른 아이들은 거의 갖고 있는 핸드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다. 학원비가 없어서 학원도 못다닌다.

숀이 써내려간 절망노트를 읽으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숀의 말대로 어른들은 왕따 혹은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아이들 탓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숀과 같은 상황이라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숀을 절망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절망노트에 적힌 대로 누군가 죽는다는 건 뭔가 불길하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

어느 정도 예상은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은 충격 그 자체다. 소름이 돋는다.

솔직히 숀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고 안 좋았는데 결말은 그 감정이 극대화된 것 같다. 겨우 열네 살 소년이 그토록 잔인할 수 말인가? 만약 절망노트가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을 것 같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절망적이다.

근래 <피그 보이>라는 책을 읽었다. 캐나다 소설인데 주인공 댄 호그도 열네 살 소년이다. 빼빼마른 몸에 두꺼운 안경을 낀 소년이 돼지를 떠올리게 하는 호그라는 이름을 가졌으니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심각할 수 있는 왕따 문제를 이 책에서는 매우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절망노트>에 비하면 책도 얇아서 금세 읽는다. 그때문일까. 왠지 진짜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그려내기에는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반면 <절망노트>는 너무 처절하게 그려내서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간혹 어린 중학생의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이해하지 못했는데 <절망노트>를 보면서 어느 정도는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살은 잘못된 선택이지만 그만큼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 같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면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처음에는 절망에 빠진 숀이 일기장에 써내려간 저주의 글에 공감했던 것 같다. 누구라도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향해 저주를 퍼부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마음에서 저지르는 악(惡)도 악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열네 살 소년에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어른들보다는 순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엇이 소년의 마음을 악으로 물들였을까?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3.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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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원망에 관하여 - 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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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는 팬이 많은 작가입니다. 저 역시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고 받은 충격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심지어 표지만 보고 청춘성장물인 줄 알고 읽어서 충격 백배!) 기분좋은 충격을 선사할 정도로 독자를 교묘하게 속일 줄 아는 이 작가의 글은, 읽으면서 더더욱 의심하고 여러 상황을 가정하게끔 합니다. 이런 우타노 쇼고의 신작인 <절망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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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는 팬이 많은 작가입니다. 저 역시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고 받은 충격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심지어 표지만 보고 청춘성장물인 줄 알고 읽어서 충격 백배!) 기분좋은 충격을 선사할 정도로 독자를 교묘하게 속일 줄 아는 이 작가의 글은, 읽으면서 더더욱 의심하고 여러 상황을 가정하게끔 합니다. 이런 우타노 쇼고의 신작인 <절망노트>입니다.

 

일단 표지를 보면 여러가지 색깔로 '절망'이라고 쓴 글씨가 빽빽하게 모여서 <절망노트>라는 글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뭔가 집요하고 편집증적인 느낌이 듭니다. 띠지에는 '그가 일기장에 저주의 글을 쓰자 친구가 죽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라? 이거... 데스노트?! 그렇다면 <절망노트>에서의 사신은 과연 누구일까요.

 

중학교 2학년 생인 "다치카와 숀"의 일기로 시작됩니다. 가난함과 특이한 이름으로 학교에서는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숀"은 자신의 상황을 절망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과 무관심한 부모에 대한 원망을 일기에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 일기가 바로 '절망노트'입니다.

 

"숀"은 우연히 어떤 돌을 발견하고 그 돌이 '오이네프기프트'라는 신이라고 믿고 모시게 됩니다. 그 후 절망노트에 써 놓은 저주의 글이 실현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발전합니다. 이 "다치카와 숀"의 일기와 그 일기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전개되면서 독자들의 의혹은 점점 커져 나가게 됩니다. 각 장의 제목이 존 레논의 곡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띠지 문구에 살짝 현혹되었던 걸 인정합니다. 데스노트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군요. 오히려 왕따, 가정에서의 문제 등 사회적인 문제를 자연스럽게 상기시키는 소설입니다.

 

재미있습니다. 다만 우타노 쇼고의 전작에서 보여 준 강렬함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전작들의 강도가 어지간히 셌었어야지요; 하지만 끝으로 가며 허를 찌르는 이야기가 거듭 등장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덕분에 열심히 생각해가면서 읽었건만... 일부는 예상했던대로였고, 일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분명 곳곳에 많은 힌트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열심히 찾으면서 보면 읽는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역시 우타노 쇼고군요.

 

b********1 2013.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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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 - 우타노 쇼고 [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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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미에서 늘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우타노 쇼고의 신작 《절망노트》. '죽어버렸으면 하는 사람을 일기에 적었더니 진짜로 그가 죽었다'라는, 얼핏 『데스노트』스러운 스토리와 흐름이 흥미를 동하게 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호러나 판타지가 아닌 추리소설인 고로, 이 주요 모티프에는 당연히 트릭과 반전이 존재한다. 560여 페이지의 꽤나 큰 볼륨의 이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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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의미에서 늘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우타노 쇼고의 신작 《절망노트》. '죽어버렸으면 하는 사람을 일기에 적었더니 진짜로 그가 죽었다'라는, 얼핏 『데스노트』스러운 스토리와 흐름이 흥미를 동하게 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호러나 판타지가 아닌 추리소설인 고로, 이 주요 모티프에는 당연히 트릭과 반전이 존재한다. 560여 페이지의 꽤나 큰 볼륨의 이 작품을 읽어가는 내내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과연 그것이 내가 상상한 것이 맞을까', '우타노 쇼고는 이 작품을 어떻게 매듭짓고 마무리할까'하는 생각이 뇌리를 빙빙 맴돌아 정신없이 책장을 넘겨 나갔다.

 

 이름으로 놀림받고 무리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중학생 다치가와 숀. 백수인데다 존 레논 따라하기에만 열중인 아빠, 돈버는데만 급급하고 인색한 엄마, 가난하고 궁색한 살림살이,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않는 일 투성이인 숀은 '절망'이라는 제목을 붙인 노트에 일기를 써내려가고, 이내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죽여달라고 쓰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여러모로 불편하다. 우선 이 다치가와 숀이라는 중학생에게 가해지는 괴롭힘, 이른바 학교 폭력이 은근히 생생하게 다가와 절로 눈쌀 찌푸려지는 부분이 많다. 소설이니 만큼 실제보다 과장되었을 수도, 오히려 실제보다 수위가 덜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우리 사회에도 만연한, 직·간접적으로 보고 듣게 되는 학교 폭력에 대한 묘사가 그저 소설 속 이야기로만, 남의 일로만 비춰지지 않는다.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어 쓴 글이지만 분명 이러한 학교 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학교 폭력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것이 우타노 쇼고의 주제 의식일 것이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가정에 대해, 부모에 대해, 학교에 대해, 사회에 대해, 한번쯤 가져볼법한 치기어린 생각들. 의외로 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도 있지만 대부분, 공부에 치이는 학생으로서, 반항기에 접어든 청소년으로서 가질 수 있는 불만과 비뚤어진 시각들이다. 여러 비뚤어짐 중에서 이 작품의 중요 동기와 반전의 씨앗이 되는 그 '비뚤어짐'은 정말이지... 비록 소설이라지만 불쾌한 것이 목에 걸린 것 마냥 괴롭고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트릭과 반전에 있어서는 읽는 내내 쭉 생각했던 '그것'이 맞았다. 다만 단순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고, 여러 '행위'에 의해, 여러 동기가 얽혀들면서 생각보다 복잡다단하게 이뤄진 것인데, 우타노 쇼고의 날렵한 스킬이 잘 발휘되어 솜씨좋게 다듬고 버무려 놓았다.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주제나 동기를 차치하면, 우타노 쇼고의 농익은 조리법을 맛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분명 존재하고, 그 존재를 알지만, 불편하니까, 번거로우니까 외면하고 나 몰라라 하는 학교 폭력. 주변 학생들의 입장, 담당 교사의 입장, 학부모의 입장, 주변 어른의 입장 모두 마찬가지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어린 학생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고 이 세계가 생지옥과 같아지는 처참하고 비참한 일일진데. 추리소설이지만 트릭이나 반전보다도 생생한 묘사와 심정, 주제 의식이 더욱 빛나게 다가왔던, 절망의 늪이 깊으면 깊을수록 더더욱 희망을 바라게 되는, 우타노 쇼고의 《절망노트》, 아니, '희망'노트.

 


b********e 2013.04.2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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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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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허를 찌르는 재미가 느껴지는 우타노쇼고의 [절망노트]는 내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른 사건의 전개를 보이면서 펼쳐지는데 마지막장을 접을때까지 사건의 행방을 가늠할수 없다.학교폭력의 희생자인 다치카와 숀의 등장..이름때문에 놀림을 받는다는 다치카와숀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이상하고 특이한 이름들이 생각났다. 지금이야 개명신청이 많이 간소화되어 이름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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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허를 찌르는 재미가 느껴지는 우타노쇼고의 [절망노트]는 내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른 사건의 전개를 보이면서 펼쳐지는데 마지막장을 접을때까지 사건의 행방을 가늠할수

없다.학교폭력의 희생자인 다치카와 숀의 등장..이름때문에 놀림을 받는다는 다치카와숀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이상하고 특이한 이름들이 생각났다. 지금이야 개명신청이 많이 간소화되어

이름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하지만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것이 그 이름

석자이다보니 일단은 이름을 지을때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질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수 있는 대상은 한정되어 있는편인데 그중에서

아무래도 신의 도움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할 것 같다. 유신론자이던 무신론자이던간에 상관없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부르게 되는 이름 신..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다치카와 숀은 절망노트를 써가면서 그안에 자기에게 벌어진 학교폭력의

실태를 자세하게 기록하면서 신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신이여 제발 죽여주세요'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장난처럼 다가와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그리고 학교의 모든 문제는

앙금처럼 가라앉히려는 교사들의 문제..존레논에 빠져 아들의 이름을 숀이라 지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아버지..다른 집 아이들은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가전제품들조차 사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환경..돈을 가져오라고 시키고 돈을 훔치게 시키고 그 말을 듣지않으면 폭력에

노출되고 마는 숀의 구구절절한 마음들이 절망노트속 빼곡하게 자리하기 시작한다.

 

숀의 어머니 요코는 숀의 그런 절망노트를 바라보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그동안 아들의 그런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충격을 받은 요코는

학교를 찾아가 교사와 상담을 하지만 교사에게서 느낀것은 좌절 그것뿐이었다.

학교의 힘을 빌릴수없다면 다른 힘을 빌어서라도 숀의 고통을 멈추게해주고 싶은 요코는 여전히

생활방식의 변화없이 나태하게 늘어져있는 도요히코가 더욱더 못마땅하기만 하다.

 

숀의 절망노트가득 고레나기로 인해 고통받는 날들이 이어지고 신에게 바치는 제물들의 수가

늘어나기시작한다. 피를 바칩니다.거미를 바칩니다.피가 모자랐나요..제발 고레나기를 죽여주세요..

신에게 다른 사람의 죽음을 바란다는것이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위한 방법은

오직 고레나기가 죽은것뿐이라고 생각하는 숀..그런데 신이 드디어 숀의 간절한 기도에 답을

하기라도 한 것일까.. 고레나기가 사망했다. 고레나기의 사망..

이제 숀을 괴롭히던 우두머리가 사라졌으니 숀의 고통은 멈춰야하지만 이제는 다른 인물이

나타나 고레나기의 죽음을 두고 숀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숀의 절망노트가득 이제는 다른 이름이

적힐 차례..한 중학교에서 몇달사이에 몇건의 사건이 일어났다.

게단에서 굴러 크게 다친 학생, 옥상에서 떨어져 추락사한 학생..그리고 여학생의 죽음..

거기에 이어 그 학교에 부임하는 교사의 사망까지 더해지자 이제 이 모든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되는데..숀은 다만 절망노트에 그들을 죽여달라고 적었을뿐이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적은 이름은 바로 아버지인 도요히코..

 

처음 다치카와 숀이 절망노트를 작성하는것을 보면서 숀의 간절한 기도에 당사자들이 사고를

겪는것을 보면서 그들에게 접근해 응징을 가한것은 숀의 엄마일것이라고 생각했다.

흥신소를 찾아가기도하고 아들의 동태를 살피기도하고 아들이 그런 고통에서 놓여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읽혀졌기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사고가 늘어나면서 단순하게 요코의

행동이라고만 볼 수 없다는것을 알았을때 숀의 아버지인 도요히코가 등장한다.

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몰랐을뿐 기본적으로 도요히코는 숀을 사랑하는 아버지였다.

요코와 도요히코..그리고 숀..여기까지가 내가 예상한 전개의 전부였다면 다른 일들은 전부 다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중요한 힌트는 바로 고우다의 말에서 찾을수 있는데..

일기가 자기가 보기위한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말..

숀이 일기를 쓴것은 절망에서 헤어나기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 큰 절망속에 빠져있다는것을

알려주려는 의도였던것이다. 도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바라고..

 

처음에는 연약하고 어리게만 보이던 소년이 어느순간 교활하고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모든 알리바이가 성립되는 숀은 정말 무죄인것일까..사람의 감정을 이용하고 그 감정들로 모든

사건들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던 숀에게 정말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숀에게 절망노트는 너무도 멀리있고 아직 이름따위는 쓰지않았다...

j******3 2013.03.3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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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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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의 신간 <절망 노트>의 소개글을 처음 읽었을 때 곧바로 만화 <데스노트>를 떠올렸습니다만, 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더군요. 방식은 달라도, 누군가를 리스트에 올려놓는것만으로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설정이 워낙 독특하니까요. 두작품을 연결해서 생각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절망노트는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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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의 신간 <절망 노트>의 소개글을 처음 읽었을 때 곧바로 만화 <데스노트>를 떠올렸습니다만, 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더군요. 방식은 달라도, 누군가를 리스트에 올려놓는것만으로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설정이 워낙 독특하니까요. 두작품을 연결해서 생각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절망노트는 데스노트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하지 않으며, 죽는 순서나 방법에 어떤 독자적인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 숀이 그저 자신이 믿는 대상을 향해 누구누구를 죽여달라고 바랄 뿐입니다.

누군가가 죽기를 바라는 것만으로 그것이 현실이 된다. 그것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어떤 트릭이 쓰였을까?

책을 읽기도 전부터 이렇게까지 다각도로 머리를 굴려본적은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절망노트는 왕따문제를 주제로 한 미스터리입니다. 최근의 우타노 쇼고의 소설들이 그래왔듯이 어떤 의미로는 반사회적이고 불쾌지수 높은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해피엔딩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고 등장인물들은 어둡고 불행하고 간단히 말하면 더러운 꼴에 처해집니다. 주인공 숀이 자신의 고통을 선명하게 묘사한 음습한 왕따일기 파트와 어른들의 파트가 교대로 진행되면서 우울하고 불쾌한 인간 관계가 부각됩니다.


학교에서의 왕따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심각한 문제이고, 이미 소설의 주제로는 많이 차용된 느낌이 있어서 진부하다는 인상을 받게 될지도 모르지만, <절망 노트>에서는 왕따문제 외에도, 사회적 격차라던가, 오타쿠문화, 학교와 교사의 무사 안일주의, 희미해지는 가족관계등 최근에 와서 클로즈 업 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소재로 채택하고, 등장 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다각적으로 내려다 봄으로써 입체감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결말을 예상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은 다소 유감이지만, 우타노 쇼고 식의 빠른템포, 반전있는 전개가 건재해서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p********a 201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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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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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리뷰 다 썼는데 리뷰 날라갔어요 너무 화나 카악 퉷 일단 이책은 뒷통수 맞는거 좋아하시는분이 좋아하시겠네요 저도 맞는 재미로봤어요 사실 뒷통수만 때리는것도 아니에요 앗 하면 뒷통수 맞고 엇 하면 이마 맞고고개 올리면 턱 올려치는 책이에요 원래 우타노 쇼고가 그렇죠 뭐 독자 때리는 재미로 책 쓰잖아요. 저도 맞는 재미로 봐서 할 말 없어요. 하여튼 다음부터는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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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리뷰 다 썼는데 리뷰 날라갔어요 너무 화나 카악 퉷


 일단 이책은 뒷통수 맞는거 좋아하시는분이 좋아하시겠네요 저도 맞는 재미로


봤어요 사실 뒷통수만 때리는것도 아니에요 앗 하면 뒷통수 맞고 엇 하면 이마 맞고


고개 올리면 턱 올려치는 책이에요 원래 우타노 쇼고가 그렇죠 뭐 독자 때리는 재미로 


책 쓰잖아요. 저도 맞는 재미로 봐서 할 말 없어요. 하여튼 다음부터는 임시저장


 잘 써서 리뷰 쓸게요 내가 평생 임시저장 할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m*****6 2018.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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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노트 - 우타노 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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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공포영화 내용이 생각났었습니다.. 몸이 너무 허약해서 항상 코에서 피를 흘리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를 괴롭혔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음을 알자.. 그 여자아이를 이용하여, 엄청난 장난을 칩니다.  결국 그 아이는 충격으로 정신병원으로 가게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아이들은 동창회로 모입니다. 그리고 한명씩 살해되죠...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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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공포영화 내용이 생각났었습니다..
몸이 너무 허약해서 항상 코에서 피를 흘리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를 괴롭혔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음을 알자..
그 여자아이를 이용하여, 엄청난 장난을 칩니다. 
결국 그 아이는 충격으로 정신병원으로 가게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아이들은 동창회로 모입니다.
그리고 한명씩 살해되죠...
특히 마지막 장면이 기억나는 것은...
 
여자주인공을 죽이려는 살인마를
잘생기고 몸짱인 남친이 구해냅니다..
경찰이 오고, 우는 그녀를 안고 있던 남자가 잔인한 미소를 짓고
그의 코에서 피가 흐르며 영화가 끝나죠..
 
'왕따'의 결말은 세가지 경우가 있죠...
'복수'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포기하고 '자살'하거나..
아님 참고 졸업할때까지 견디거나....


그렇지만, 가해자들은 '복수'할거같은 애들은 아예 괴롭히지도 않죠...
그래서 '자살'이라는 슬픈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죽어가면서..남기는 말..
'고작 그정도로'
피해자에겐 정말 죽을 정도의 일이였지만..
가해자들에겐 장난이요...'고작 그정도의'일이엿던것이죠
 
'절망노트'는 주인공 '다치카와 숀'의 일기장입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괴롭힘을 당해온 주인공은..
일기장에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죽여달라고 씁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이 한명씩 죽게되지요..
 
'데스노트'와 비슷하다면...
'데스노트'의 주인공도 처음엔 범인만 죽이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방해물인 사람들도 마구 죽입니다..


'악은 악을 낳는다'란 말처럼요..
 
주인공도..'절망노트'에 누군가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처음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의 이름만 쓰다가


나중엔 선의의 피해자들도 생기게 되지요..
왠지 씁쓸했던 결말이였네요..
 
결말부분은 나름 추리를 했었는데
'데스노트'처럼 환타지가 아니라..
범인은 이사람이겠구나 했는데..전혀 다른 결말이라서 놀랬어요
정말 파격적인 결말이라고 할까요???
 
특히..자신의 반에는 절대 왕따가 없으며..
'숀'을 문제아로 인식하는 바보교사와...
아이들은 간섭안하면 알아서 잘큰다는 낙관적인 부모..
어른들의 무관심이 이런일을 남기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절망노트'의 제목에서 '존레논'의 이야기가 많아 나옵니다
소제목들도 '존레논'의 노래들 제목이고
주인공인 '숀'은 '존레논'의 아들 이름이고
주인공 '숀'의 어머니의 이름은 '존레논'의 아내의 이름인 '요코'지요
주인공 '숀'의 아버지의 별명은 '존'이구요^^
s*****o 201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