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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괜히 알게 되어 욕심만 채운 건지 모르지만 파리에 사는 지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가구며 장난감이 대부분 원목으로 되어 있었고, 그야말로 동화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 마냥 컬러풀하고 아기자기 했다. 그 속에서 밝고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절로 흐믓했고, 아이를 낳으면 이쁘게 아이방 꾸며줘야지~ 했더랬는데, 막상 아이가 생기니 쉽지가 않았다. 육아가 힘들어 아이방을 꾸밀 여유는 물론 한국에서는 이쁘다는 것들은 죄다 터무니없이 비싸기만 하고 이래도 저래도 꾸민 태가 나지 않아 어떤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얼마 전 읽어던 기사에 어린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컬러 활용법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좌우된다고 하니 또 다시 고민이 되었다. 지금에라도 아이방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고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찾던 중에 슬쩍 훑어보곤 사진으로 참고 좀 할 수 있겠다 싶어 <파리의 컬러풀한 아이 방>이란 책을 골랐다.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아이들 방이 책 한가득 담겨 있다. 사랑스런 아이들 사진과 함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소장하고 있으면서 자꾸 꺼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파리의 컬러풀한 아이방>
"어릴 때부터 자기 방을 기분 좋게 꾸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랑스인. 아이들 방에 놓는 가구는 침대와 베개 그리고 선반이 기본. 그 외의 아이디어는 아이들 각자의 개성을 고려해 즐겁게 방을 꾸민다. 찬찬히 살펴본 결과 특징은 아이들의 물건에 아이들의 손길이 엿보인다는 것,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스스로 꾸미면서 이 또한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익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나름 작품이라는 것들을 잔뜩 쌓아놓기만 했다. 예쁜 액자를 만들어 방에 걸어도 보고 유리창이며 조명, 문에도 아이의 작품으로 채우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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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할머니가 물려주신 옷장을 리폼' `엄마가 쓰던 인형침대를 리폼' `엄마가 할머니의 거울을 리폼' ..이런 식이다! 그런데... 감각있어ㅜㅜ
매의 눈으로 쇼핑하면 동대문에서 건진 옷도 명품 옷보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듯이,
인테리어도 그럴 수 있어. 지갑을 닫고, 감각을 키워 인테리어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