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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아홉일 때는 학력고사시대 때, 일지망 아니면 이지망으로만 가야했다. 인상을 쓰고, 12시 넘도록 공부 또 공부했다. 그당시 왜 그렇게 공부가 싫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안타깝고, 조금만 더 좋은 학교를 갔으면 좋았을 뻔했다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여기 나온 책들도 3~4페이지 정도로 열아홉살 아이들의 고3 아이들의 이야기다. 그때는 왕따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요즘에는 아이들의 학교 폭력으로 자살, 1위, 흡연 1위 그렇게 내 몸을 혹사하는 일들이 뉴스에서 많이 나온다.
그저 학교를 나오고 학교 생활이 재미가 나지 않으며, 무표정으로 다니기만 한다.
현지 고등학교 담당 선생님은 오복섭 선생님은 이런 말을 하고 싶어한다.
늦게 출발해도 멀리 보았을 때는 똑같이 길을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일매일 부닺치는 소소한 견해차이로. 오해와 갈등을 풀어놓으면서, 아이들의 소소한 문제들을 풀어놓았다. 배가 아퍼서 가고 싶다는 아이 야간 자율학습을 빼뜨리고 가고 싶어하는 아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누군가는 1년안에 준비를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1년 2년 이렇게 준비를 해 가는 경우도 있다.
그저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것이고, 속도의 차이. 지름길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 자신의 능력에서 모르는 에너지가 뿜어나와 지탱해 낼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목적지에 어떻게 도달되어 잘 올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너무나 힘들고 고생하고 있다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저 자신만이 제일 힘이 들고, 말할수 없는 고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바라보고 있는 어른들도 안쓰럽고 잘 할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그렇게 힘내라 열아홉은 더욱더 당당하게 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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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나에게 멘토가 있어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만의 멘토가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언제가 맞주하게 되는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견뎌내야 하는 우리에게 멘토가 있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힘들지만 조금은 쉽게 이겨낼수 있을테니 말이다.
최근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자신의 마음 하나를 나눌만한 사람이 없어서 더욱 그 상황이 힘들어지고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 말할수 없는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내가 전혀 모르고 살았던 그 아이가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여기 이 책에서 11년째 우리말을 가르치고 계시다는 현직 교사분이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한다. 힘내라고.... 단지 "괜찮냐?"는 그 한 마디가 지친 내게 무한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고, 지극히 상투적인 "힘내라"라는 그 한 마디가 나를 다시 세우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이 책은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내가 다닐때 학교 건물에 적혀 있던 인성교육이라는 말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이 책에 담긴 말들이 단순한 훈육으로만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이라고는 하지만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경험하고, 고민할 문제에 대한 멘토링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부분들은 분명 고등학생에게 전하는 글들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글에서는 분명 폭넓은 대상이 읽어도 무방하리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교직에서 계시는 분의 이야기이고, 그분이 교사로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니 이야기에 진실성이 있다. 그러니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면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대한 멘토링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독자는 1순위가 아이들이겠지만 부모가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지금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도 읽을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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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 이야기였고, 앞으로 내 아이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책을 만났어요. 꿈도 많았지만 좌절도 있었고, 무거운 짐을 진 것만 같았던 여고시절이 생각나게 한 그런.... 읽는 내내 내게 많은 조언과 애정어린 말들을 해주셨던 고3 담임선생님이 생각나기도해서 옛추억에 잠기게도 했던 시간이었지요. 그 때는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 시기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 내게도 힘들때마다 따뜻한 격려의 말과 애정어린 관심을 보여주셨던 분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더 시절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이 책은 현직 교사가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십대들에게 삶의 조언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어요. 십대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공부만이 최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그런 십대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부모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할 것 같아요. 저자가 현직에 있는 분이라 그런지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직접 알려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성장해나갈 수 있는 안내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장차 커서 어떤 직업을 갖느냐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가느냐라는 것을 십대들에게 잘 알려주고 있고, 요즘 처럼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친구들간의 협력보다는 서로 경쟁하는 구도의 분위기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더 힘든 생활을 하는게 아니가 싶어 맘이 무겁습니다. 남의 아이만이 아니라 내 아이도 곧 열 아홉이 될 것이니 페이지 마다 격려의 글,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들이 예사롭게 보이지가 않네요. 열아홉이라는 나이는 아무 것도 시작한게 없는 나이라니 그건 아마도 아직 시작할 것이 많다는 말이겠지요? 이 책이 많은 십대들에게 비록 힘들어 좌절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열아홉살. 앞으로 내 딸도 이겨내야할 시기...힘내라,열아홉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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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났네요. 학기초 아이들이 힘든 모습을 보기는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더군다나 고교생이 된 아이들 혹은 고3이 된 아이들의 학부모님들은 정말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고 아침도 못 먹고 나간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열아홉살이 된 아니 그보다 어린 아이들의 어깨가 너무 무겁고 인생 다 산 모양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우리 아이도 이제 그 길을 따라갈 것을 생각하면 가슴만 답답해 지는 현실, 마음 비우자 많이 생각하지만 열아홉 고3에게 위로가 아닌 제가 위로가 된 책이 되었습니다.
현직 교사가 쓴 글이어서일까요, 현실감은 물론 가슴 깊숙한 곳까지 헤아려주는 듯 하여 위안이 되고 희망이 보이고 용기가 생깁니다. 태어나 초등학교 아니 요즘은 유치원부터라고 해야하나 오직 대학교만 바라보고 사는 인생인 듯 하여 허무하기도 하지요. 취업 잘되고 돈 잘 버는 직업을 위해 너무 힘들게 청소년 시절을 보내는 것 같아 답답하지만 현실적 답이 없으니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잘 하는 것인지 매일 제 스스로에 질문을 던져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습니다.
책 속 교과서 밖 인생수업안에 빗소리 5분 정도 들을 여유는 가지고 살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 수업을 하다 창밖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나누는 이야기, 낭만은 이미 떠나버린 고교교실에 아무도 봄비를 바라봐주는 이는 없겠지요. 빗소리가 시각보다 청각에 가깝다고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이전에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 여고때는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깔깔댄다고 했는데 이젠 봄내음 가득한 봄비조차 아무런 감정없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듯 하여 속상하네요. 우리 딸들이 사치라고 할지라도 봄비 소리를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새학년이 시작된 지금 학교에 잘 적응하고 더불어 삶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학교가 제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열아홉,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것이 없는 나이죠. 길이 막히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자구요. 지금 여기는 종착역이 아니라 환승역이라고 하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고3이 된 친구들 학교를 사랑하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사랑하며 힘을 내길 바랍니다. 힘내라 열아홉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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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가운데서도 고등학교 3학년 나이인 열 아홉살은 정말 감히 말도 붙이기 힘들정도로 무시무시한 기운이 감돈다고 보아도 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해 온 공부가 결실을 맺고 결단을 내린다고 해야 할까요 수능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무서울 정도로 고3 학생들이 있는 가정은 초비상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디 학생들 뿐인가요 그 가족들이며 학교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 힘든 시간의 연속일테지요 이런 고3 학생들에게 현직 교사인 선생님이 직접 학생들과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는 위로와 격려가 가득한 글들을 실어준 책이라 한창 공부하느라 지쳐가는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너무 생생하게 전해져오는 책이었습니다. 열 아홉이라는 나이는 무엇을 해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시기라 꿈도 희망도 부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시기를 우리는 공부에 집중하느라 지치고 우울하고 어깨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모두가 허겁지겁 살고 있는 모습들 뿐입니다. 과연 이런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거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인생을 길게 본다면 어쩌면 여기서 판가름이 날거라 생각하여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다 쏟아부을수 밖에 도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런 학생들을 늘 지켜보아야 하는 우리 선생님들도 그 고충이 대단할거라 생각합니다. 일일이 학생들마다 불러서 조언을 해 줄수도 없을테지만 마음만은 학생 하나하나 모두에게 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노라면 자연히 알게 됩니다. 학생들의 생활을 지금까지 별로 잘 몰랐던 것 같은데 학교에 가서 늦게 오면 그걸로 충분히 공부하고 있구나 대략 짐작만 해 왔었는데 이렇게 학교내 생활과 학생과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들 전해 듣다보니 우리 부모가 해 줄수 없는 충고를 선생님이 해 주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경쟁적으로 학습하느라 지쳐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하고 좋은 멘토가 되어줄수 있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길 바라면서 꿈을 노래하는 행복한 우리 청춘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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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열 아홉살>은 '마루샘'이라 불리고 또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는 현직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마음을 토닥여 주는 멘토링같은 책이다. 열아홉....아직 아무것도 시작한게 없는 나이....그래서 무엇보다 다시 시작할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페이지 까지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나도 모르게 '후유~~' 하는 긴 숨을 내쉬게 된다. <힘내라 열 아홉살>..이 책은 십대들에게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위로가 되는 큰 언덕같은 책이고 십대들과 마주 해야하는 학부모에겐 그들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십대 지침서 같은 책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십대의 반열에 들어섰다. 내년이면 큰아이가 중학생이되고 본격적인 사춘기 찾아올것이다. '정말 이해안돼' "공부만 하면 되는 데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는 둥~~ 아이들과의 소통을 단숨에 자르는 말보다 아이들을 이해 하고 다독거려주는 말을 먼저 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자녀교육서를 참 많이 읽었는데도 <힘내라 열 아홉살>..이 책은 현직교사의 실화를 토대로 짜여진 책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는다. 그중 우리 아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 읽어 보면서 마루샘의 멘토링에 귀기울여 보게 된다. 입시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고 지금 이곳은 종착역이 아니라는 것을 ~~ 그리고 시험이 주가 되서는 안되고 궁금증을 찾고 해결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이먀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성적과 대학입시라는 현실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서야 할 그자리에 혼자만 있게 해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하게 되었다. 아이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입시스트레스, 그리고 공부 해라! 라는 끊임없는 부추김 역시 학교 선생님의 몫이고 학원선생님의 몫이니 집에서 만큼은 그런 악역을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의 십대에 부모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여야 할 시기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조금 느리지만 돌아서 가는 길도 있고 잠시 쉬어가도 된다 . <힘내라 열 아홉살>..이책은 십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십대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도 현명한 지혜를 제공해 주는 그런 책여서 고민을 해결 방법을 찾을수 있게 도움을 줄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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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오복섭 선생님으로, 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국문과에 입학하여 야학과 학원강사 생활을 하다가 교직의 길을 걷고 있는,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책의 제목 위에 달린 부제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감성 멘토링'이라는 글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짐작대로 이 책의 내용은 선생님이 고등학교에 계시면서 고3 담임을 하며 겪은 수많은 일들과 졸업을 시킨 학생들 이야기, 학생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들로 채워져 있다.
태엽감는 장치를 달고 있는 아이..이 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아이콘이다. 저 그림 하나로 요즈음 아이들을 모두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림 속 아이가 짠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고3이 된 기분으로 기운을 얻게 된 건 왜일까. 열아홉살 또래 아이들에게 기운을 내라고, 그게 끝이 아니라고 격려하며 다시금 새로운 인생의 무대를 향해 힘내서 뛰어오르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열아홉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두 주먹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선생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늘 새학기면 '담임선생님이 누굴까'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조마조마함을 느낀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초등학교 같은 경우 과목 담당 선생님이 따로 계시지 않기에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엄청 중요하다. 선생님의 성향을 아이들이 닮아가고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학습 참여도도 늘어나며, 선생님의 칭찬을 먹고 자란다. 아이에게 무심코 던진 한마디로 인해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친구와의 사이도 나빠지곤 하는 것을 종종 보아 왔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자리는 크게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오복섭 선생님과 같은 분을 만나는 건 아이에게 큰 행운인 것이다. 아이의 편에서 생각하고 어떤 일이든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보듬어 주고 더 큰 세상으로의 꿈을 꿀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선생님이 과연 몇분이나 계실까를 생각해 본다. 선생님은 고3학생들에게 말한다. 지금은 종착역이 아니라 환승역일 뿐이라고, 실패는 경험할수록 강해지는 생명력이라고,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라 꿈꾸는 인간이 되라고.. 그리고 선생님은 말한다. 자신이 교사로 살면서 많은 문제아를 경험했지만 아이들을 만나면서 문제아는 없고 그저 문제를 발생시킨 상황만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그러니 빨리 편견에서 벗어나 자세를 낮추고 아이에게 다가가라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교정이 아니라 소통이라고 말이다. 부모의 역할도 선생님의 역할과 별만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꾸짖기 이전에 한발 물러나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해 본다면 이해하지 않았던 때보다 상황은 훨씬 가벼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교권이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지만 무조건 '요즘 아이들은 왜그래?'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탓하기 이전에 선생님의 역량도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새학기가 시작되려 한다. 아무쪼록 울 아이가 오복섭선생님과 같은 마인드를 지난 선생님을 한번쯤은(?)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오복섭 선생님께서 하신 수많은 말 중 인상 깊은 말을 끝으로 전해 본다.
학교에서 제 역할은 뭘까요? 악역은 제가 맡으면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 어머님들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거나 너 때문에 내가 죽겠다는 말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말은 제가, 수업 시간의 선생님이 때론 학원에서 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공부에 대해서라면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 집에서는 그 말 대신 따뜻한 말만 해주시는 게 아이들을 위하는 겁니다. 힘들지 하며 엉덩이 한번 두들겨 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학교입니다. 이 학교가 힘들고 가기 싫은 곳이 되어선 안 되겠죠. 그러니 어머님들에게 다른 것은 약속 드릴 수 없지만, 일 년간 학교가 가고 싶은 곳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제가 드리는 약속은 이겁니다. -학부모 총회때 하신 말씀 114p
이 책은 한우리 북카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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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지방에 있는 자율형 사립고에 지망하여 작년부터 집에서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가면 꼭 기숙사가 있는 학교를 가겠다고 말을 하더니 결국은 전주에 있는 상산고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일반고와 공부하는 양이 달라 많이 힘들어하는 눈치다. 원래 학원을 안 다니고 혼자서 공부하던 아이라 어디가도 잘 이겨낼거라 생각했는데, 워낙 잘 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이고 다들 선행을 많이 하고 온 터라 더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3시간이나 걸리는 전주에 가 볼 수도 없어서 그저 아이만 믿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차에 읽게 된 책, <힘내라 열아홉살>
현직 교사가 자신이 가르쳤던 아이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함께 다른 열 아홉 고3 아이들에게 부모대신 잔소리를, 아니 위로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사실 30년 전보다 요즘의 입시 현장은 훨씬 더 살벌해졌다. 80년대 탤런트 이미연씨가 주연했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 속 이야기가 요즘도 변하지 않고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가끔 TV 드라마에서 보게 되는 학교의 모습들을 보면서 설마 저럴까 싶었다. 수업시간에 대놓고 엎드려 자고, 왕따 문제로 전학을 가는 그런 일들을 현직 교사의 눈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요즘 고등학생들이 얼마나 힘든지,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공부는 왜 하는거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딱히 제대로 된 답을 해 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는 고3 학생들과 부딪히면서 그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직도 요즘 현장에선 저자와 같은 선생님이 계셔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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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년 조금 넘게 현직에 몸담고 있는 선생님이 자신의 제자들과 좌충우돌 생활하면서 해 주었던, 혹은 해 주고 싶은 이야기와 선생님 자신이 했던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학교(주로 고등학교겠지만)에서 1년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대충 보이게 된다. 책을 쓴 선생님은 국어 교사인데, 그래서 그런지 특별히 문학적 감수성이 여기저기서 베어 나온다.
사실 10대가 아니라면, 아니 10대라 해도 이 책이 특별할 것은 없다.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말은 특별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바르게 살라, 열심히 공부하라 등,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말들은 정답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다. 희망을 주는 말들이며, 다시 도전하도록 격려하는 말들이다. 만약 지금 지쳐있거나, 진로와 학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다르게 보면 우리 대부분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 문제일 수 있기에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이 특별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쓴 선생님의 마음 때문이다. 뻔한 이야기를 해마다 철마다 아이들에게 되풀이해 오신 선생님의 학생을 향한 애정어린 그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언론에선 언제나 공교육이 붕괴되었다고 떠들어 댄다. 그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제시해 댄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꿈을 꾸는 것은 아직도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선생님은 주로 고3반은 담임하신 듯 하다. 그래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기도 하고, 열아홉들에게 주는 멘토링이라고 이름지은 것 같다. 그러면서 열아홉을 아무 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라고 정의한다. 이룬 것이 없으니 실패할 것도 없고, 포기할 것도 없다고 말하며 꿈을 찾아 열심히 달려가라고 말한다. 또 책의 많은 부분에서 아직도 진행중인 듯한 학교, 공부, 교사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묻어나고 있다. 아마 더 많은 생각과 경험을 통해 답을 찾아가야 할 문제이지만 이렇게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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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아홉살 아이들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3 개학 첫날 첫 수업이었기에 이것 저것 안내하고 교과 관련 학습법과 수능일까지의 아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하는가와 수학이라는 교과를 어려워하여 점수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우는 이야기로 한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고 남은 10여분. 한 녀석이 두발 단속에 걸려서 힘들다는 얘길한다. 그래서 계속 교칙에 위반되는 사항을 고집하면 서로가 힘들다는 얘기며, 그럼 자퇴하지라는 극단적인 이야길 하는 아이에게, 학교는 솔직히 대학가기 위해 다니는 것이라고 덧붙이는 아이에게 남자에게는 대학가기 위한 고등학교 졸업장 보다는 사회에 나가서 활동하기 위해 어쩌면 졸업장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잘 타일러 가며 남은 10분을 그 녀석과 얘길 나누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뭔가 고민되는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얘기와 함께. 그랬더니 내가 몇시간을 수업을 들어오는지 자주 들어 왔으면 좋겠다는 얘길하기에 오늘만 이런 얘길하지 앞으로 이런 얘길 수업시간에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선생님이 들어 오는 것만으로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 마침 오늘 있었던 이 일. 이것이 우리 열아홉살 아이들의 지금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누군가 자신들의 얘길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 절실히 필요한 몸도 마음도 지친 아이들. 하지만 원대한 꿈을 펼치고 무한히 발전할 아이들.
오복섭 선생님도 이렇게 얘길하고 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은 그저 순간에 불과하다. 꼭 남보다 빨리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늦게 출발하더라도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담임선생님이라는 입장에서 아이들과 맞닥뜨리게 되는 매일매일의 소소한 견해차이, 그로 인한 오해와 갈등들을 상세히 적어 놓고 있다. 왜 야간자습을 빼 줄 수가 없었는가, 왜 조퇴 하겠다는 아이를 붙들어 둘 수 밖에 없었는가, 매일 지각하는 아이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등. 뿐 아니라 공부의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통해 단순히 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공부가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발판으로 공부의 목적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물론 학업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재수라는 선택을 하게 되는 학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진로에 대한 상담에 대한 이야기 등등 교육현장에서 매일매일 교사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대신 전해주고 있어서 누구든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맘도 생기게 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내게 가장 고마운 것은 내가 모르고 있던 우리 아이들의 속내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금 힘든 고3 첫걸음을 내디딘 전국의 모든 열아홉 아이들이 힘내서 화이팅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