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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있다보니 눈에 띄는 책들이 많다. 아이들의 책 선택 성향을 알게 된다. 꾸준하게 많이 빌리는 책은 그 자체로 인기의 바로미터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으니까 읽고 싶어진다. 책 겉표지 뿐 아니라, 제목도 아이들의 책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한다. 글밥 적은 책, 만화로 된 책이 인기있다. 반에서 입소문 난 책은 자기네들끼리 돌려가며 읽기도 한다. 반납하면 이 책은 그 아이가 빌린 책이 아니다. 뒤죽박죽 반납이 대출이 되고, 대출이 반납이 된다;;;;
추억의 만화 '열네살 영심이'가 생각난다. 한창 인생과 사랑에 열병이 들 나이 열네살에 접어든 '영심이'의 심리를 코믹하게 그린 홈 드라마라고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 '영심이'의 단짝 친구 월숙이를 보면 괜히 웃음이 난다. 키 작은 영심이 보다 성숙한 언니?쯤으로 생각되는데, 영심이를 놀리는 재미로 늘 함께 다니지만 밉지가 않다. 울 효진이 친구 00이를 보면 영심이 친구 월숙이와 닮아서 역시나 그냥 웃음이 난다.
만화의 한 유형이지만 소설처럼 길고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갖춘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그래픽노블'로 나온 책 「내 인생 첫 캠프」가 눈에 들어왔다. 책 겉표지 그림에 영심이 친구 월숙이가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배낭을 메고 후덜덜~~ 책을 뚫고 나올 듯 어정쩡하게 서 있다. 러시아와 미국 깃발이 매달려있고, 다른 단원들은 위풍당당하게 열 맞춰 숲을 걸어가고 있다. 그런데, 월숙이가 거기서 왜 나와??? 만화 '열네살 영심이'를 재밌게 봤기에, 추억의 인물이 소환되었다. 영심이가 아닌 월숙이 이야기인 줄 알았다. 영심이는 카메오 출연이고^^
만화의 지경을 문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그래픽노블'이 요즘 출판 시장의 한 쟝르가 되나보다. 신선하게 느껴진다. 어른들이 읽는 만화라고도 하는데, 한정 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요즘 그림책도 아이들만 보는게 아니라 어른이들도 많이 보고 위로를 받으니까.
「내 인생 첫 캠프」월숙이가 아닌 베라,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자 가정 베라네 이야기이다. 책의 원제가 '각오하고 있다/준비해라' 뜻의 'Be Prepared' 이다. 오, 제목이 딱이다. 이민 온 가정의 아이들, 고향이 아닌 딴 나라에서 적응하기가 얼마나 서툴고 힘든지. 문화와 풍습이 다르고, 아무래도 한참 모자람이 많다. 특히, 미국 가정의 아이들은 여름방학 때 다양한 캠프를 떠난다. 캠프의 특성에 따라 사는 환경도 차이가 난다. 타국에서 참여하게 되는 고향의 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에 기대와 설렘이 있다. 베라의 「내 인생 첫 캠프」이다.
2주... 그리고 한 달의 캠프 여정, 녹록치않다. 같은 고향의 또래들과 함께 하는 캠프이지만, 그 속에서도 차별과 따돌림으로 적응하지 못한다. 사는 곳을 초월해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것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적응하고, 먼저 다가가고, 긍정하는 마음이 모든 캠프에서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우리네 삶의 테두리를 아주 작은 캠프에 가져놓은 것 같다. 불편하고, 불안하고, 힘들고, 서툴고, 화 나고...... 그렇지만 거기도 살아내야 하는 삶의 현장임을 잊지 않는다면 괜찮다. 다 괜찮다고 말하는 듯...
그래픽노블 「내 인생 첫 캠프」 여러가지 시선으로 보고, 생각이 깃들게 한다. 차별과 따돌림이 어느 곳에서든 있다. 힘들지만, 그것을 오롯이 극복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소심하면서 관계 맺기에 서툰 아이(어른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를 한 뼘 더 자라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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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첫캠프 2020경자년 첫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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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캠프
저는 외국에 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기대하던 캠프에 도착했지만
시카는 내 인생 첫 캠프 를 읽고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졌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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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시공주니어 그래픽노블로 만난 두권의 책 역시 10대의 고민, 행동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먼저 만났던 <올썸머롱>은 남녀간의 우정이라는 소재였지만 글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이 참신하고 일반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내인생첫캠프>는 여자아이의 심리를 더 탁월하게 그려서
이방인으로 겉돌기만 하는 베라 선입견을 가지고 나와 틀리다는 감정 베라의 모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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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내 인생 첫 캠프> 소심대마왕 베라의 좌충우돌 여름 캠프 적응기!
책 두께는 생각보다 두꺼워요. 양장본이라 튼튼한 느낌을 주고요. 그래픽노블 이라기보다는 만화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책이 두꺼워도 부담없이 읽기 좋아요. 초등 1학년 아이도 무리없이 잘 읽었을 정도 ^^
여름 캠프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베라의 이야기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베라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어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그런 아이들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도서 ^^
주인공 '베라'와 작가 이름 '베라' 가 같은 것은 작가가 의도한 게 아니었을까요? ㅎㅎ 약간의 과장된 이야기가 더해졌지만 작가의 경험담이라 그런지 더 생생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 '베라'의 여름 캠프 생활을 응원하면서 읽다보면 나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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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내인생 첫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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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내인생 첫캠프 베라 브로스골 지음 칼데콧 아너 상, 아이너스 상을 수상한 작가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선정 "눈에 띄는 어린이책" 보스턴글로브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미국 최고 권위 만화상 아너스상 노미네이트 작품 그냥 이야기책 또는 만화책? 아니아니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살짝 각색해서 만화로 쓴 작가의 실제적인 이야기 입니다. 9살 베라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5살이 되던해에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아빠 없이 삼남매를 키우며 공부하는 엄마의 품에서 미국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민자 입장에서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9살 소녀의 좌충우돌 설장기입니다.
![]() 친구의 생일에 초대받은 베라 반드시 파자마 파티여야 하고 피자헛 피자 그것도 치즈크러스트여야 하고 카벨 아이스크림이어야 하는 또 축하해 주러 오는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있어야 하는 생일파티에 베라도 초대받아 갔습니다. 베라는 이자리에서 적응하지 못해요. 그렇지만 친구들은 사귀고 싶은 베라는 자신의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하게 됩니다. 그런데요 그 친구들이 하룻밤을 못넘기고 모두 사라지고 없네요. 베라가 미국에서 친구들을 사귀며 살아가기가 참 힘듭니다.
![]() 친구 생일파티에서 나왔던 이야기중 캠프이야기가 있는데요 너무 근사한 이야기들만 했나 봅니다. 베라가 살고 있는 동네의 친구들은 해마다 여름 캠프 시즌만 되면 애들 그림자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동네에 아이들이 싸악 사라진답니다. 물론 베라와 동생만 빼구요.. 베라엄마는 혼자서 아이 셋을 키우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해주질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캠프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베라는 이번엔 꼭 참석하기 위해 엄마에게 조르고 또 졸라 결국은 허락을 받아 캠프에 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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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베라가 참석하게 된 캠프는 베라가 생각한 만큼 근사하지 않아요. 베라가 참석한 캠프는 러시아 애들만 가는 재미 러시아 라즈벳트치키 연맹인데요 러시아의 아이들로 자랄수 있도록 역사를 가르치고 모험심을 가르치는 캠프입니다. 베라가 생각했던 캠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캠프입니다. 화장실도 구멍을 파고 누워야 하고 또 세수도 강에서 해야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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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도 베라는 혼자가 됩니다. 친구 사귀기가 참 힘든 베라네요. 물론 나중에는 자신보다 살짝 어린 친구를 사귀게 되지만 베라의 캠프는 베라의 생각만큼 근사하지도 않고 다시는 오고싶지 않기도 해요.. 집으로 돌아가는날 캠프는 다시 오지 않겠다는 베라와 동생 그리고 엄마는 그자리에서 우린 영국 런던으로 가야 한다는 폭탄선언까지 아이들이 낫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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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짜 있었던 일을 살짝 각색해서 지은 책이예요. 지은이 베라의 어린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맺는 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는 베라의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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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베라가 실제로 캠프에서 엄마에게 보낸 편지랍니다. 작가이자 주인공의 실제모습도 볼수 있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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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두번째 시리즈로 내 인생 첫 캠프 입니다.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은 글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어서 저학년 동생들도 잘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집 초등남매 들은 이 책 을 받자마자 3~4번 연속 읽더라구요~ "너네 재미있어? 무슨내용인데? 공감이 가?" 라고 물었답니다. 엄마보다, 아이들이 받자마자 읽느라 바빴거든요. 우리집 11살 아들과 9살 딸들이 몇번씩 계속 반복하며 읽을 정도로 폭 빠져있어서, 엄마도 얼른 읽어보았답니다. 작가인 베라 브로스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을 썼다고 해요. 실제 러시아계 미국 이민자인 작가가 9살 베라를 주인공으로 본인의 어릴 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9살 베라는 친구들 사이에서 차별과 외로움을 느껴요. 그래서 러시아계 사람들만 있다는 캠프에 가게 되었다며 들떠 있답니다. "거기 오는 애들은 다 러시아 애들이야. 우리랑 똑같다고. 나만 다르단 느낌, 나만 특이하단 느낌 하나도 안들걸? 완전 짱이지? 43p. 속 베라는 동생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베라가 기대한 만큼, 멋진 캠프였을까요? 할리우드라 불리는 화장실은 뜨악~~!!! ㅋㅋㅋㅋ 엄마인 저도 책보고 헉 했습니다. 베라야~~~~ 흑흑흑 ㅎㅎㅎ 베라는 그저 친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던... 방법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충고를 받았을땐, 그저 '친해지기' 위함이었는데 말이죠.... 러시아인들만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왔던 캠프에서도.... 처음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적응하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벌였던 베라. 우역곡절이 많았던 캠프에서 많은 일들을 겪는 베라를 보며, 우리집 아이들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9살 딸은.... 이 장면이 제일 웃겼대요~ 막대기로 할리우드 깊이 재기라니요 웁스~~!!! 우리 딸... 몸을 베베 꼬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제가 읽으면서 <화장실 사건(?)>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했는데요..... 아이들이 자기들의 동심을 깼다며 ㅎㅎㅎ 왜그러냐며 ㅋㅋㅋㅋ 한바탕 웃고 넘어갔습니다~^^ 9살 딸은 아직 첫 캠프를 가보진 않았답니다. 11살 오빠는 10살때부터 캠프를 자주다니거든요~ 그래서 9살님(?)은 이 책을 읽고나서 <캠프> 를 가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지 적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보면... 내 간식이 있는데요 ㅋㅋㅋㅋㅋ 파프리카, 오이를 싸가져 간대요 ㅋㅋㅋㅋㅋ 생야채 좋아하는데요... 짐 속에 과연... ㅋㅋㅋㅋㅋ 책에서 봤다며, 손전등, 속옷...도 적었더라구요~ ㅎㅎㅎ 9살 베라를 통해, 이민자들의 아픔도 느꼈고, 낯선환경에서 적응해야 우리 아이들도 생각났어요. 그 힘듦을 잘 이겨내고 성장해나간 베라에게 용기의 박수를 보내주고싶어요~ 우리의 아이들도 늘 용기내며 살아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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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캠프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은 베라 브로스골의 <내 인생 첫 캠프>다.
<내 인생 첫 캠프>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간 '베라'가 한 달간 스카우트 캠핑에서 겪은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친구들과의 시끌벅적한 파자마 파티를 흉내 낸 베라의 생일 파티. 하지만 다른 친구들의 생일 파티와는 달리 너무 초라하고, 러시아스럽고 친구들도 전혀 즐거워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이민 왔지만 경제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베라.
어느 날, 베라에게 교회에서 '러시아 캠프 - 오라(ORRA)'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과 함께 러시아 스카우트 연맹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같은 러시아인끼리라면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하지만, 스카우트 캠프는 베라가 상상했던 낭만도, 멋도 없었다. 훈련과 도전, 불편함과 더러움(?)만 있었다.
그럼 친구는?
이미 끼리끼리 형성된 무리들이 베라를 끼워주려고 하지 않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고 따돌리는 건 여전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끼지 못하고, 어떻게든 엄마가 데리러 오기까지 2주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베라.
하지만, 2주 뒤에 캠프에 온 엄마에게 들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는.....
엄마에게 사정이 생겨 2주 더 캠프에 있어야 된다는 사실....
이대로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도 못 받은 채로 캠프를 마무리해야 하는 걸까?
****** <내 인생 첫 캠프>는 당연히 어린이 도서이니 베라의 홀로서기가 성공하고, 베라의 성장을 이야기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억지스럽고, 너무 극적으로 만들어 놓지 않아서 좋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 놓은 책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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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의 친구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모두 캠프로 떠났습니다. 테니스 캠프, 다이어트 캠프, 미술 캠프, 우주 체험 캠프. 동생과 둘이 텅 빈 놀이터에서 지내기엔 너무 심심합니다. 러시아 이민자인 엄마, 동생 둘과 함께 사는 베라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경제적, 문화적인 이질감이 알게 모르게 아이들과의 사이에 끼어듭니다.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계획한 파자마 파티가 실망스럽게 끝난 후 베라는 아이들과 친해지지 못할 거라 생각하죠. 베라는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런 베라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러시아 출신 아이들만 가는 캠프가 있다는 겁니다. 무려 4주간의 캠프. 마침 엄마도 일이 있어 집을 비우게 되자 베라와 동생은 여름방학 동안 캠프에 가게 됩니다. 베라는 잔뜩 기대에 부풉니다. 러시아 애들만 오는 캠프에서 자신이 특이하다는 느낌 없이 친구를 사귈 수 있길 바라죠.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도 출신지에 따라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 모양입니다. 활달한 성격에 공부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베라는 친구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경제적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데다 러시아식 생활을 추구하는 엄마 덕에 친구들과 섞이기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런 베라가 러시아 아이들만 모이는 캠프에 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대가 컸을지 상상이 됩니다.
크고 작은 아이들만 모여 숲속 캠프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이들에겐 자유 그 자체겠죠. 현재의 우리에겐 4주간의 캠프란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아이들끼리 규칙에 맞춰 자연을 탐험하고 자립적인 생활태도를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될 것도 같지만 그보다 먼저 안전 문제가 걱정이 됩니다. 안전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런 캠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활을 챙겨보며 훌쩍 자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베라도 숲속 캠프 생활 초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처음해보는 자연친화적인 생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친구도 생각했던 것만큼 쉽게 사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연이 베라를 돕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한 후 베라는 조금씩 강해집니다.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도 생겨납니다. 베라는 자신이 변했다고 느낍니다.
정확히 알 순 없었다. 하지만 하이킹을 다녀온 뒤 뭔가가 변했다.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p.176
베라의 남은 캠프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베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동글동글한 얼굴에 동그란 안경을 쓴 귀여운 아이 베라는 외로움에 묻히지 않는 씩씩한 아이였습니다. 처음 간 캠프에서 고난을 뚫고 적응해가며 어른스러워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이 그래픽 노블은 그래서 더 생생합니다. 캠프에서 있을 법한 작은 에피소드들이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고 성장해가는 베라의 마음을 표정과 몸짓에서 찾아보는 일도 흥미진진합니다.
그나저나 베라의 캠프는 내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요. 캠프 기간을 통과하면서 큰 내적 성장을 이룬 베라의 또 다른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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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내 인생 첫 캠프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내 인생 첫 캠프 [ 베라 브로스골 지음 /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내 인생 첫캠프 소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 《내 인생 첫 캠프》 칼데콧 아너 상, 아이스너 상 수상 작가 베라 브로스골의 그래픽노블입니다. 이민자 출신인 소녀 ‘베라’가 한 달간의 스카우트 여름 캠프에서 갈등하고 좌절하며 마침내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 노블 " 내 인생 첫 캠프 " 주인공 베라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아홉살 소녀에요. 낯선곳, 낯선환경.. 뉴욕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 그러다 자신의 여건과도 맞고, 같은 나라인 러시아 출신 아이들만 참여하는 여름캠프를 가게 됩니다. 기대하고 도착한 캠프는 베라가 상상한것과는 너무 달랐어요. 베라 인생 첫 캠프는 어찌 될까요?
아름다운 그림, 인정사정없는 유머, 빛나는 진심 만화로 만나보는 9세 소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만날수 있어요.
베라는 이민자입니다. 혼자가 된 엄마도 공부를 하느라 아이들을 많이 돌보지도 못해요. 미국사회에서 적응하면서 크게 차별을 받는다거나 그런모습이 나오진 않아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관계의 모습을 적절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같은 러시아 아이들만 모이는 여름 캠프에 참가하게 되지요. 낯설고 밝지 않은 베라의 표정이 잘 그려져있어요.
사실 러시아 캠프를 몰라도.. 굉장히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엄마의 일때문에 1주일 더 연장하게 됩니다.
집에가는길 나름 적응한 캠프인데. 다시 하기는 싫다는 아이들 역시나 낯설고 처음인곳은 싫은거겟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엄마의 말 또다른 낯선곳으로 가게 되었다는.. ㅎㅎㅎㅎㅎ 베라의 경악스러운 눈동자가 인상적입니다. 베라의 이야기이지만.. 이건 모든 관계에 서툰 모든 사람에게 있을수 있는 일이지요. 새학교, 새회사, 이사 등등 사교성이 좋은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낯선환경은 어렵지요. 하지만.. 베라처럼 소심하고 외로운 아이도 부딪히고 상처입어도 다가서고 나아간것 처럼.. 해보자구요~~ 딸램은 자긴 낯선곳이 어렵진 않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다 너랑 안놀아주면? 하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자기스스로 해결안되는건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며.. 선생님께 얘기한다네요... ㅎㅎㅎㅎㅎ 나름 잘하고 있는건지.. ㅋㅋㅋ 시공주니어 초등도서 내 인생 첫 캠프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아이가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관계에 서툰 모든 이에게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