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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파란색으로 써진 문장인줄 알았는데 그 뜻이 아니었다. 마음의 파란을 일으킨 한 문장 한 문장이 엽서에 담겨 있었다. 파란만장의 ‘파란’ 이다. 작가인 유영만님은 이 문장이 ‘머리로 쓴 게 아니라 몸으로 남기는 얼룩이자 무늬’ 라고 했다. 독자들에게 삶의 파란을 일으키는 선순환이 반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자신의 소개 글에 새로운 지식을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잉태하고 출산하는 지식산부인과 의사라는 표현이 신선하고 유쾌했다. 붓글씨로 쓴 문장 글씨체와 내용들을 보니 작가의 성품이 엿보인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 랄지,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 몸에 ‘때’만 낀다!>, <어휘가 없으면 어이도 없다!> 같은 문장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단호한 느낌이 든다. 글씨에 힘이 느껴지는 궁서체라 활개가 넘친다.
마음에 와닿는 한마디를 소개하면 이렇다. <마음이 닫히면 마음도 다친다.> 관심은 관계를 유지하는 접착제이자 각성제이며, 사람은 관심 없이 자랄 수 없는 관계의 동물이다. 마음이 닫힌다면 이 관심에서 의도적으로 멀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시쳇말로 ‘자발적 아싸’ 라고 부르는 아웃사이더가 생각났다. 대학생과 취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떤 결과에 2명 중 1명꼴로 자발적 아싸가 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하니 사람들은 스스로 혼자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상처받기 두려워서, 감정노동에 신물이 나서 같은 이유가 있겠지만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가 <공부하는 삶>에서 “지성인은 개인주의의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고독은 활력을 불어넣지만 고립은 우리를 무기력하고 메마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했듯이 결국 우리는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므로 마음을 닫아 고립되어선 안 된다.
<‘안다’는 ‘안는다’는 의미다. 알아야 안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누군가를 잘 안다고 이야기할 때 정말 아는 것인지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맥락 속에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를 안고 싶다면 잘 알기 위해 노력하자. 그러기 위해선 살피고 들여다보고 배려해야 한다. 내가 그를 제대로, 잘 안다면 기꺼이, 충분히 안아줄 수 있을 것이다.
엽서집을 서평으로 써보긴 처음이지만, 이 문장들의 모음 또한 어록과도 같고, 책과 같기에 별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연말이다. 한 페이지씩 누군가에게 대신 하고픈 말을 골라 뒷면에 안부 인사를 곁들여 띄우고 싶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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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기억하고싶었던문구가있었다.
유영만의파란문장엽서집_유영만지음
작가는“한문장은한사람의고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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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서평 쓰기이다. 페이지 수로 총 64장 정도에 하나씩 엽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캘리그래프가 있는 뒤편은 새하얗게 공백을 두었다. 엽서와 함께 하는 파란 문장은 55장이 된다. 도서의 파격이 아니라 나에게 있어 독후감의 새 지평을 열어주었다. 시집은 이제 가볍게 감상문을 쓸 수 있을 듯하다. 가끔씩 음미해보는 詩의 아름다움을 그 누가 알아주랴.
55장의 각 카드엽서는 나름 8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자존과 자유, 자존감으로 자유롭게 살아라> <일상과 상상, 일상에서 상상력으로 무장하라> <관심과 관계, 관심과 애정으로 관계를 구축하라> <배려와 존중, 배려하는 마음으로 존중하라> <희망과 용기, 용기있게 전진하라> <반성과 성찰, 반성하고 성찰하라> <통찰과 지혜, 통찰하고 지혜로워져라> <독서와 창조, 독서하고 생각을 창조하라>
마음의 파란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한 문구마다 때론 싫증이 나고 한편으로 여운이 남고 또 다르게는 한 번쯤 피식하고 돌아보게 만든다. 엽서를 조심히 한 장씩 넘기며 손 글씨로 힘있게 뻗친 글을 볼 때마다 예전 생각이 난다. 연구실에서 교수님과 시시콜콜한 농변을 나누다, 순간 진지한 듯 A4 용지에 점하나 찍어놓고서 한 시간 넘게 토론을 했던 그 시절 그 모습이 말이다. 아주 가끔 미친듯한 토론으로 수십 명의 친구를 병풍으로 만든 경제사 수업시간도 함께. 말장난 아닌 말장난 같은 속이 꽉 찼던 교수님과의 시간.
이 엽서 집의 하나하나 문장들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분명 그러하리라 본다.
그리고 이 서적을 통해 흥미가 닿지 않았던 새로운 취미에 관심이 생겼다. 힘 있고 강단 있는 필체도 좋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하며 부드럽고 유연한 글씨체로 팔색조 같은 캘리그래피를 자유자재 활용하고 싶어졌다.
사실 필자의 서체는 너무 남성적이라 미적 감각은 돋보이지 않는다. 고리타분하고 답답함도 느껴지고. 지극히 나만의 상상이나, 시쳇말로 꼰대 느낌이 나기도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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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속에서 독서를 하는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을 2년전 나의 시간(새벽기상, 독서)을 만들면서 알게 되었다. 유영만 교수님의 많은 책들 중에 《한줄의 글이 위로가 된다면》 그야말로 책 제목에 모든 것이 함축 되어있다 한문장이 장문의 글보다 힘이 세다!!! "대박"은 "절박" 이 낳은 자식이다. 절박을 넘으려면 절박함이 절망을 걷어내고 "희망"을 꽃피운다. 혁신은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에서 비롯 된다 뜻대로 되지 않는 뜻밖의 일을 만날수록 뜻대로 길을 갈 수 있는 뜻밖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온다. 물음표가 바뀌어야 느낌표도 바뀐다 한문장 한문장 속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예쁜 일러스트와함께 쓰여진 한문장 한문장을 읽다보면 단숨에 읽어지는 책!! 분명 책 한권을 읽었는데 몇권의 책을 읽은것만 같은책!!!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날에 펼쳐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줄의 글이 위로가 된다면》유영만_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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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후 교수님의 팬이 되었다. 이 책은 교수님의 한 문장, 한 문장 캘리그라피로 정성스레 써 내려간 문구가 담긴 엽서이기에 한 장 한 장 편지를 써서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고 마음에 드는 문장은 액자에 보관도 가능하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몇 문장은 따로 메모해 놓고 이 문장이 꼭 필요한 지인들에게 편지를 써 보려 한다. 8가지의 주제들에 맞는 문장들을 읽다 보면 연상되는 기억들이 아쉬운 일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저자는 삶의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문장이라 하여 파란 문장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이 파란 문장이 선순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정말 편지 써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마지막으로 쓴 편지가 어머니 생신 때 쓴 편지다. 예전에는 현 남편이자 전 남친인 남편에게 편지를 참 많이 썼던 거 같은데 요즘은 거의 sns로 보내다 보니 편지 쓸 일이 없다. 그래서 가끔은 썼다 지웠다 반복하고 편지지 몇 장을 버릴 정도로 수고 스러웠던 그 시절이 아쉽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들게 되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몇 가지 있어 남겨봐야겠다.
- 누군가에게 한 사람은 한 세상이다 - 나의 아들이 내게 그런 존재이자 나의 아들 또한 세상으로 나가기 전엔 내가 그런 존재이지 않을까? 내 자식 귀한 만큼 남의 자식도 귀중하듯 사람들이 인간뿐만 아닌 동물들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길 바란다. - 시간이 나서 하는 사람보다 시간을 내서 하는 사람이 내일을 주도할 수 있다 - 봉사일을 하면서도.. 남는 잉여시간에만 활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요한 약속과 집안일도 뒤로 미루고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 시간을 내서 하는 그들은 값진 땀을 흘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을 두 눈으로 봤다. 나 역시 어떤 일을 할 때든 최선을 다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내 일'을 재미있게 하면 '내일'도 재미있어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란 말이 있듯이 힘든 생활도 불평불만할 시간에 즐겁게 일하다 보면 출근이 기다려 지도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또한 다시는 오지 않을 값진 시간이라 생각하니 하루하루 시간 가는 게 아까울 정도다.
비교하면 비참해지지만 비전을 품으면 비상한다!
마지막으로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긴다. 남들과 나의 삶을 비교하다 보면 한없이 비참해지고 아쉬운 순간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비교 대신 비전을 품고 훗날 나의 눈부시게 멋진 삶을 떠올리며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련다. 그리 많은 설명과 문구가 들어있지 않아도 충분히 설득력 있고 짧은 문장일지라도 주는 메시지의 힘은 삶에 파란을 일으킬 만한 강한 문장들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생각 너머의 생각 에너지로 일상에서 비상하는 멋진 삶을 꿈꾸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상상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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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일상속에서 끄적여 적어 놓은 낙서집같은거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회사에서 종종 메모도 하고 낙서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미소짓게하는 낙서들도 있더라구요. 글에 소질이 없는 저를 포함한 모든 분들도 지나가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연상되는 말들을 이제는 낙서하듯 끄적이지 말고 한 권에 소중히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영만의 파란문장 엽서집에는 그렇게 떠오른 생각들을 정성을 기울여 직접 엽서에 캘리그라피로 쓰셨더라구요. 자존과 자유, 일상과 상상, 관심과 관계, 배려와 존중, 희망과 용기, 반성과 성찰, 통찰과 지혜, 독서와 창조라는 주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읽고 있다보니 초등학생인 저희 딸도 캘리그라피 넘 잘 쓰셨다며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하나 하나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마음에 쏙 드는 문장들이 참 많았어요. 남들처럼 살지 말고 처음처럼 살자! 나 다움이 없으면 다음도 없다! 비교하면 비참해지지만 비전을 품으면 비상한다. 내 일을 재미있게 하면 내일도 재미있어 진다! 처음부터 뭔가... 자존감을 세우라는 메세지가 가득해져서 남들의 시선따위에 기죽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 좀 더 나 다움을 찾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나서하는 사람보다 시간을 내서 하는 사람이 내일을 주도 할 수 있다! 저는 늘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많이 대곤했는데... 좀 부끄러운 마음도 살짝 들었어요..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안는다는 의미라고도 하네요. 알아야 안아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세가지 손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왼손과 오른손 그리고 '겸손' 저자는 55장의 교훈적 가치가 담긴 한 장 한 장의 문장들을 멋스런 캘리그라피로 표현해주셨어요. 엽서는 한 장씩 뜯어 선물할 수도 있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는 꼭 필요한 위로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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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엽서를 모으는 취미가 생겼고 "삶의 중심을 잃고 방황하다 우연히 마주친 한 문장이 내 삶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나에게도 이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내삶을 바꿀수있는 운명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면서 책은 엽서의 형태를 하고있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이 적혀있는 엽서는 선물하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엽서형태를 하고있어 작가의 말이 거의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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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그려져 있는 파란 문장 엽서집. 하늘처럼 푸르고, 넓고, 높은 의미를 가진 문장들을 엮어서 만들었기에 파란 문장 엽서집일 것이리라 상상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에는 그 보다는 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이 낳은 한 문장, 파란 문장(波瀾 文章)이 독자 여러분의 삶에도 파란(波蘭)을 일으키는 선순환이 반복되기를 기대하는 의미로 지은 제목이란다. 이런 깊은 뜻이 담긴, 저자의 고뇌의 정수가 담긴 한 문장, 한 문장을 엮어서 만든 책이라니 쉽게 읽으면 안 될 듯하다. 잘 음미하면서 읽어서 꼭 내 삶에 파란(波蘭)을 일으켜 봐야겠다.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이란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작가의 약력이 대단하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마주침으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해보려고 오늘도 안간힘을 쓴다.』 파란만장한 삶은 필시 작가 스스로 선택한 모양이다. 삶으로 앎을 증명하겠다는 남다른 포부가 이런 파란 문장(波瀾 文章)으로 남은 모양이다. 이 책은 새로운 개념의 책이다. 책이기 보다는 문장이 담긴 엽서들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관광지에 가면 꼭 엽서를 사고 싶어서 엽서 진열대에서 어슬렁거렸다. 그 장소에만 있는 특별한 엽서들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는 했다. 가끔은 운이 좋아 엄마를 졸라 엽서 몇 장을 사오게 될 때도 있었는데, 그렇게 사온 엽서는 아까워서 절대 사용되지 못했다.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를 그 엽서들은 나의 어린 시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은 충실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엽서가 담긴 상자를 열 때 마다 한 장 한 장에 담긴 그 장소에 대한 추억들과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으로 나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나는 아직도 엽서를 좋아한다. 물론 내 손에 들어온 엽서는 그 원초적인 보내지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엽서들로 만들어진 책이라니. 엮어 있어서 잊어버릴 염려도 없다는 것이 특히나 맘에 든다. 엽서를 넘길 때마다 좋은 문장들이 개성 넘치는 손 글씨체로 쓰여 있어서 꼭 내가 누군가에게 받은 엽서인 듯하다.
인기 많은 사람보다는 소중한 누군가에게 인기척 하는 사람이고 싶어 질 때 이 엽서 한 장을 그 누군가에게 보내 보는 것도 멋질 것 같다고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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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깊이가 결국 삶과 앎의 깊이” [서평] 『유영만의 파란 문장 엽서집 (파란만장한 삶이 남긴 한 문장의 위로)』(유영만(대학교수) 저, 비전코리아, 2019. 11.18)
캘러그라피로 쓰인 55장의 문장 엽서집이 있다. 처음에는 이것을 과연 책이라 부를 수 있나, 생각을 했다.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며 나는 내 자신이 도중에 쉬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오래도록 머무르며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 한 권을 읽은 만큼의 교훈이 있음도 깨달았다. 『유영만의 파란 문장 엽서집』이 바로 그것이다.
소설과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인생을 되돌아 생각하게 한다. 교양서처럼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게 한다. 책은 저마다 특징이 있는 것이다. 이 엽서집의 특징은 누구나 살면서 겪는 사건의 결론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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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문장이지만 책 한 권의 내용이 담기다
삶의 중심을 잃고 방황하다 우연히 마주친 한 문장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그 한 문장을 가슴에 품고 거친 삶의 바다를 다시 항해할 힘을 얻는다. 저자는 엽서로 담은 짧은 한 문장을 쓰기 위해 고뇌를 하였고 그 정수를 담았다. 엽서집은 총 8가지 주제로 묶여 있다. 첫째는 ‘자존과 자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자존감을 드높이고 자기의 존재 이유, 즉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다. 자존심이 상하는 이유는 타인이 나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고, 자존감이 흔들리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 가치가 생각보다 별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이 세워주지만, 자존감은 내가 스스로를 존중해주고 존귀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생긴다. 이 장에서 맘에 드는 문장은 “남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남을 따르게 만들 수 없다!”와 “나 다움이 없으면 다음도 없다!”가 있다.
둘째는 ‘일상과 상상’이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고, 상상력이 메말라간다고 느낄 때 사소한 일상에서도 비상하는 상상력의 텃밭을 가꿀 수 있어야 한다. “다짐이 많아지면 짐이 된다!”와 “시간이 ‘나서’하는 사람보다 시간을 ‘내서’하는 사람이 내일을 주도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
셋째는 ‘관심과 관계’다. 관심은 관계를 유지하는 접착제이자 각성제다. 내가 관심을 갖고 사랑하기 시작하면 알고 싶은 강렬한 호기심의 씨앗이 자라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한 사람은 한 세상이다!”와 “인기 많은 사람보다 인기척 내는 사람이 좋다.” 문구가 괜찮았다.
한 장씩 나눠 줄 수 있는 엽서집
엽서에 담긴 문구들을 보고서 친구나 가족끼리 서로의 삶을 설명하고 반추하는 시간을 가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문구에 대해 각자만의 의미가 부여될 것이며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넷째 주제는 ‘배려와 존중’이다. 내가 먼저 상대를 배려하면 의외로 염려하는 마음도 없어지고 우려하는 걱정도 없어진다. 배려했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는 그 배려가 염려와 우려를 낳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사연과 맥락을 파악하면 오해의 소지가 줄어든다. “‘안다’는 ‘안는다’는 의미다. 알아야 안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와 “삶을 들여다 보면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의 아픔도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세 가지 손이 필요하다. 왼손과 오른손 그리고 ‘겸손’” 문구가 맘에 들었다.
다섯째 “희망과 용기”에서는 “‘나중’에 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보다 ‘맨 나중’까지 노력하는 사람이 세상에 이름을 남긴다!”와 “누구나 뭔가를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뭔가를 끝까지 하지는 않는다.”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여섯째는 “반성과 성찰”로 우연히 만난 한 문장에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기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반추하며 반성하기도 한다는 내용들이 담겼다.
일곱째는 “통찰과 지혜”다. “생각만 해본 사람은 당해본 사람을 못 당한다.”와 “낯선 마주침이 색다른 깨우침을 낳는다!” 그리고 “고통의 깊이가 앎의 깊이이자 삶의 깊이다.” 문구가 좋았다. 짧은 문장들이기만 저자의 신념이 담긴 문장들로서 잠시 멈춰 서서 거기에 담겨진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촌철살인의 흔적들이다. 문장들마다 온몸을 던져 사투 끝에 건져 올린 사유가 농축된 깨달음의 진국이 들어 있었다.
여덟째는 “독서와 창조”다. 독서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주는 거울이다. 부끄러움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중한 미덕이다.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알고 있다는 의미다. 독서를 멈추는 순간 사람은 자만에 빠지고 교만에 젖어든다. “‘글발’은 지금까지 읽은 ‘글’과 몸으로 체험한 ‘발품’의 합작품이다.”와 “복잡함은 나태함의 산물이고 단순함은 치열함의 선물이다!” 그리고 “깊이 파지 않으면 결코 피지 않는다!”가 좋았다. 엽서집의 문구들은 비슷한 운율과 반복을 가지는데 그러면서도 의미가 잘 맞았다. 가지고 다니면서 한 장씩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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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삶이 남긴 한문장의 위로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요즘같을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하여 만나게 된 #유영만의파란문장엽서집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교수님이 쓴 이 엽서집.. "파란만장 한 삶이 낳은 한 문장, 파란 문장 이 독자 여러분의 삶에도 파란 을 일으키는 선순환이 반복되기를 기대합니다 " ----유영만의 파란 문장 엽서집 중 파란만장?? 그거 뭔데? 라고 할 수도 있고... 무슨 격변을 겪어야만 파란만장한 삶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혼란의 시간들이 모두 다 파란만장한 삶이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그렇기에... 한 문장 한 문장이 정말 가슴속에 확 꽃혔다고 해야하나?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 가슴속에 확 들어와서.. 머리속에 꼭꼭 박히는 느낌이다 이 엽서책은 총 8가지의 내용 의 문장이 담겨있다. 자존과 자유 - 자존감으로 자유롭게 살아라 일상과 상상 - 일상에서 비상하는 상상력으로 무장하라 관심과 관계 - 관심과 애정으로 관계를 구축하라 배려와 존중 -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름을 존중하라 희망과 용기 - 희망 찬 미래로 용기 있게 전진 하라 반성과 성찰 - 스스로를 반성하고 삶을 성찰하라 통찰과 지혜 - 통찰로 지식을 창조하고 지혜로 지휘하라 독서와 창조 - 낯선 자유와 접속해서 색다른 생각을 창조하라
그중 정말 내가 너무나 맘에 들었던 문장은 관심과 관계 에 나오는 글귀인 " 마음이 닫히면 마음도 다친다 이 글귀를 보자마자... 신랑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만... 우리신랑 보고있나?? --;;; 좀 봐라 제발
그리고 일과 상상 에 나오는 문장인 다짐이 많아지면 짐이 된다.
이건 이번 회사 연말슬로건으로 쓸까 싶다. 다들 처음 다짐은 잘 하지만... 지키지 못하는게 거의 대다수인데... 모든 사람의 마음에 울림이 될것 같은 문장이라.. 이번 연말 팀 슬로건으로 한번 추진해볼까 싶다. 항상 다짐하지만... 지키는건... 1/10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젠 다짐보단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장이었다 교훈적 글귀가 담긴 55장의 붓으로 쓴 캘리그라피 문장들은 한 장 한 장에 의미를 생각하며 간직할 수 있는 것 같다... 힘들어하는 주변인에게 어울릴만 한 글귀를 뜯어서 선물 할 수도 있을것 같고, 가훈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 한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의미가 다양하게 다가오는 그런 글귀가 많다. 올 연말엔 연하장 대신 이 파란문장으로 주변분들께 인사를 전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