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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워온 국사가 잘못되었다면..
"우리가 배워온 국사가 잘못되었다면.." 내용보기
참 답답한 책 한 권을 읽었다. 그리고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가 하는 자괴감부터 든다. 우리나라 국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을 몰아내야 한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국사학계 주류라고 하는 학자들 모두가 식민사관에 기초한 학설을 주장하고 신봉하는 줄은 몰랐다. 그 동안 우리의 고대사를 논증해줄 자료들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그것이 학문적 공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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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한 책 한 권을 읽었다. 그리고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가 하는 자괴감부터 든다. 우리나라 국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을 몰아내야 한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국사학계 주류라고 하는 학자들 모두가 식민사관에 기초한 학설을 주장하고 신봉하는 줄은 몰랐다. 그 동안 우리의 고대사를 논증해줄 자료들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그것이 학문적 공론을 거쳐 부족했던 우리의 고대사를 명확하게 해주는 줄로 알았지, 명백한 우리의 역사마저도 부인되는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이 책을 읽고서 비로소 학교에서 배운 역사가 그토록 두리뭉실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일제가 조선총독부 산하에 조선사편수회를 두고, 그곳에서 창안했던 조선의 역사는 광복 68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종합적으로 재검토되거나 해체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것은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일본학자들로부터 역사를 배운 이들이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사실 학계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 모든 분야에서 일제가 남긴 죄악과 잔재는 청산되지 못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모순들이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입으로는 모두가 일제의 잔재들을, 식민사관을 청산하자고 외치지만, 그것들이 아직도 견고한 까닭은 그로부터 이득을 얻고, 자신의 현실과 입지를 정당화하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들이 이 나라 지배계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류들이라면 달리 어찌해볼 방도가 없을 것이다.

역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을 관통하는 프레임은 한국사의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을 양 기둥으로 삼는다고 한다. 타율성론이란 한국사는 중국, 몽골, 만주와 일본의 지배와 영향에 의해 타율적으로 전개되어 왔다는 것이고, 정체성론은 근 천 년 동안 한국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는 것, 20세기 초의 한국은 10세기말 일본 고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 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그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조작한 것이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그들이 조선사편수회에서 주장한 것이 단군조선은 신화라는 것, 한사군의 위치는 한반도 내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김부식의 창작으로 몰아가는 것 이었다고 한다. 특히나 일본이 고대에 임나일본부를 통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그들의 이론이 성립하려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반드시 사라져야만 했다. 그러한 일본 학자들로부터 역사를 배운 이 나라 주류 역사학자들은 겉으로는 식민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그들의 머리는 이런 식민사관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것만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단군조선의 존재를 신화로 치부하고,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존재했다고 국사교과서에까지 실어놓고 있다. 특히나 낙랑군은 반드시 평양일대에 있어야만 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중국의 고대 문헌들이 말하고, 관련유물이 중국 땅에서 쏟아져 나오더라도, 어떻게든 그렇게 만들어야만 했다. 이유는 오늘의 그들이 있게 해준 황국사관에 물든 일제의 사학자들이 그들에게 그렇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삼국사기 초기 기록 역시, 풍납토성의 연대측정 결과 등, 모든 1차 사료와 유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만 그들은 배운 대로 김부식의 창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주류 역사학자들이 펼치는 이러한 이론들은 한국사를 중국의 변방사나 일본의 지방사로 보는 중국과 일본의 극우사학에 유리한 논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중국역사학계가 동북공정 등을 통하여 우리의 고대사를 짓밟고 있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단다.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지금까지 주장해 온 자신들의 이론을 모두 뒤집어야 할 테니 말이다. 그들에겐 우리의 역사보다도 자신들의 입지가, 그리고 현실이 주는 달콤함이 더 중요하다.

이들 친일 사학자들이 해방 후 청산되지 못하고, 경성제대의 후신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장악하고, 이들과 이들의 후예가 만든 학문권력은 동북아역사재단, 심지어 국사편찬위원회까지 영향을 미쳐, 이들의 이론이 마냥 정설인양, 절대적인 진리인양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론에 반기를 들고, 철저한 문헌고증 등 역사고증을 하는 역사학자들을 재야사학자나 국수주의자로 몰아 매도하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저자는 정설과 절대적인 진리를 내세우는 행위는 진실에서 가장 먼 태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의 관점과 해석은 선학들이 생을 걸고 이루어낸 결실들을 또 하나의 시각으로 엮은 텍스트이며, 확고한 진실이나 오류 없는 이론은 아니라고 부언한다. 역사는 문헌고증과 유물의 발견으로 수정되고, 정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 고대사관련 문헌사료가 부족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일제 역사학자들의 이론만을 맹신하는 주류사학자들의 식민사관은 이제 청산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역사관을 찾는 일이며, 역사를 바꾸는 일은 항상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이 땅을 지켜온 민중들의 몫이었다고 강조한다. 결국 역사를 제대로 된 역사, 역사다운 역사로 만드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k*****1 2013.03.06. 신고 공감 19 댓글 16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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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가끔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잔인해서 불편할 때가 있고, 듣기 거북에서 불편할 때가 있고, 이 책처럼 우리나라의 맨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또한 불편하다. 그리고 화가 난다. 왜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그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까? 남의 인생과 비교하기 좋아하고, 남의 시선을 그렇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이 왜 친일 청산을 하지 못했을까? 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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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가끔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잔인해서 불편할 때가 있고, 듣기 거북에서 불편할 때가 있고, 이 책처럼 우리나라의 맨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또한 불편하다. 그리고 화가 난다. 왜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그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까? 남의 인생과 비교하기 좋아하고, 남의 시선을 그렇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이 왜 친일 청산을 하지 못했을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사람들이 친일을 해서 잘 사는 사람들을 왜 그냥 놔두었을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 나서면, 함께 분노하면 그들을 끌어내릴 수 있지 않을까? 철저히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높은 자리에 앉은 그들을 왜 몰아내지 못할까?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그리고 화가 난다. 이젠... 우리도 알아야할 때 아닐까?

 

 

우리는 국사를 배울 때, 국사는 막연히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대학갈 때 별로 쓸모가 없다고, 공부 시간을 줄이거나 없애기도 했었다. 그게 과연 맞는 처사였을까? 자신의 뿌리를 백지 상태로 만들어 놓는 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이었을까? 일제가 만들어 놓은 부동의 정설을 결코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 새로운 학설이나 새로운 이론들이 맞다면, 정설은 얼마든지 변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닐까? 아닌 이론이나, 아닌 정설을 끌어 않고 놓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되어 있다.

 

 

1부 식민사관의 핵심을 꿰뚫다.

2부 그들이 바꾼 이리 역사를 되돌려야 한다.

3부 이기백과 박노자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4부 우리는 우리를 기다렸다.

이 안에는 이병도가 우리의 고대사를 어떻게 부인하고 왜곡했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이병도의 제자들이 현재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정설을 바꾸지 못하게 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범죄의 증거를 찾기는 쉬워도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무죄를 증명하는 것) 찾는 건 굉장히 힘든 거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증명 하냐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병도외 그들은 나와 있는 증명도, 나와 있는 근거도 모두 눈감아 버리는 집단이라고...

 

 

한국사를 보는 시각과 이론에는 이른바 정설이란 것이 있다. 다양한 주장이 존재하고 현재의 시각에서 늘 새롭게 쓰는 것이 역사인데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정설이란 것을 만들어 다른 해석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이단시 한다. 역사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을 무시하거나 은폐하고 왜곡하는 풍토가 뿌리 깊다 (29)

 

 

우린 우리의 뿌리를 신화 혹은 설화라는 이름으로 단군이 세운 나라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이 만들어 놓은 단순 신화, 호랑이와 곰이라는 동물을 만들어 신화라고 포장해 버린 것을 그대로 배우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깝다. 우리의 뿌리를 우리가 무시하고 격하 시켜 버리는 민족이 또 있을까? 일본이 만들어 놓은 식민 잔재 우리의 역사 이야기, 중국이 일본을 본받아(?) 자신의 방식대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행위, 그 안에서 중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어떤 액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한심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불편함도 이런 불편함이 없다.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동북아역사재단이 하는 짓을 보면 또 한 번, 화가 난다.

 

 

지은이가 고조선이 우리의 뿌리임을 증명하는 이야기, 이병도가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이야기, 그 제자들 역시도 같은 짓거리(?)를 하는 이야기, 중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소신을 가지고 한국사의 진실을 파헤치는 역사학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모든 이야기는 사실.... 많이 슬프다. 이 나라가 고작 이것 밖에 되지 않음이 화가 난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하나의 정설만 있어야 하는 한국사는 이미 역사도 아니고 학문도 아니다. 이미 답이 다 정해져 있으니 연구할 필요가 없다. 아니 연구해서는 안 되는 역사가 한국사다. 역사는 늘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258)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 때문에 한국사는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을 욕하고 한탄만 하지 말고 이제는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은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결집하려고 한다. 중국 또한 일본을 본받아(?) 역사 왜곡을 아무렇지 않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의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인가? 역사 앞에 모르는 게 약이 될 순 없다. 이젠 우리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모두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생각을 가진 역사학자들 있다는 것, 알아가려 하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젠 역사가 암기 과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많은 왜? 혹은 만약에? 라는 가정으로 의문을 가져야 한다. 한, 중, 일의 역사적 경험은 지금도 반복되어 있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똑바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누군가에게 지배당하게 될지 모른다. 역사를 바꾸는 일은 항상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이 땅을 지켜온 민중의 몫이었다 (348) 하지만 이젠 지도층의 누군가도 나서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책을 왜 우리는 교과서로 아니 필독서로 만들지 못할까? 안타깝기 그지없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2.20. 신고 공감 15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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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으로 왜곡된 한국사 바로 잡기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한국사 바로 잡기" 내용보기
국사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한사군 위치를 정확히 외우지 못하여 정답을 놓칠 때마다 누가 이런 것을 설치하여 골치 아프게 하는 거냐고 볼멘소리를 늘어놓았던 중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이해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좇기보다는 국정 교과서에 실린 지식들을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이고 암기해야 하였던 한국사 공부 시간에 익힌 것들 중에는 기득권을 쥐고 있던 국사학자들의 사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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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한사군 위치를 정확히 외우지 못하여 정답을 놓칠 때마다 누가 이런 것을 설치하여 골치 아프게 하는 거냐고 볼멘소리를 늘어놓았던 중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이해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좇기보다는 국정 교과서에 실린 지식들을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이고 암기해야 하였던 한국사 공부 시간에 익힌 것들 중에는 기득권을 쥐고 있던 국사학자들의 사관을 그대로 전수받은 앵무새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으며 자괴감이 더했다. 경술국치를 한일합방으로 일컬으며 이웃 나라의 근대화를 위해 도움을 줬다는 논리를 펴는 일제에 의해 길들여진 조선사편수회는 한국사를 조작하고 날조하여 왜곡된 사실을 실제처럼 기술하였다.

 

 

  일제의 주구처럼 행동하는 일을 서슴지 않은 조선총독부 산하의 조선사편수회의 구성원들은 이민족을 침략한 일본이 요구하는 논리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한국사를 날조하여 왔다. 구체적인 근거도 마련하지 못한 채 추상적인 말과 미사여구로 대중들을 현혹하며 일본 학자쓰다 소키치와 이케우치 히로시, 이마니시 류 등의 사관을 그대로 따른 이병도, 이기백, 김원룡 등이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하여 왔다. 광복이 이루어졌지만 친일 잔재 청산은커녕 친일로 입신하여 온 이들이 주류를 형성하며 식민사관에 기초한 역사서 기술에 나섰다. 광복 후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가 발족되어 여론의 지지가 커지자 이승만은 반민법 개정을 선언하고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해방 후 새로운 한국건설의 주류로 친일파를 대거 등용하여 역적 행위를 자처했다. 이승만은 광복 후에도 일제에 기생하여 권력을 유지하여야 할 정도로 정체성이 떨어져 있었던 인물로 국민 한 사람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승만의 비호 아래 일제의 식민 사관을 주입하며 검증과 재고를 거치지 않고 날조된 고조선의 역사를 비판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하여 왔다. 이병도는 생전에 조선 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 문교부 장관, 학술원 원장 등을 지내며 극우단체 신사참배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천수를 누리고 이승을 떠났지만 그의 식민사관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중심으로 역사해석 권을 독점하여 역사의 주체인 민중을 도외시하고 통치자 입장에서 역사를 기록해 왔다.

 

 

  역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을 압축하고 있는 사상의 패러다임은 중국, 몽골, 만주와 일본의 지배와 영향에 의해 타율적으로 전개되어 왔다는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은 근 천 년 동안 한국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약소국을 침략하여 이익을 보았던 일본이 그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사를 날조한 일은 정당화의 수단으로 불가결한 일이었다. 와세다 대학에서 식민사관을 조선사편수회에 심어두고 그들은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을 허황된 신화라고 단언하고, 한사군의 위치는 한반도 내에 있었다고 지도에까지 표를 해두었다. 고대에 일본은 임나일본부를 통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그들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삼국사기 초기의 역사 기록은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몰아갔다. 일본이 심어 준 식민사관을 한국사에 고스란히 옮기면서도 주류 역사학자들은 식민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니 언어도단이 따로 없다.

 

 

  고조선의 유물과 유적이 중국 대륙에서 많이 발굴되고 <<삼국지>>, <<위서동이전>>, <<삼국유사

>>, <<제왕운기>> 등의 문헌고증을 통해 고조선의 위치와 영역을 밝히자 이병도를 중심으로 한 주류 역사학자들은 중국의 동북아공정 야욕에 동조하며 단군조선을 부인하고 나섰다. 한국사 원형을 가르는 척도로 작용하는 한사군의 위치를 밝히는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문헌을 토대로 그 지역을 답사하며 실증하는 길밖에 없다. 한사군 설치를 통해 한반도를 지배하였다는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리장성 길이를 늘여 북한에서 발견되었다는 유물만을 가지고 낙랑군 지역으로 우기는 식민사학자들은 견강부회(牽强附會)를 일삼았다. 낙랑군이 한반도 서북부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노태돈의 입장을 반박하는 윤내현은 ,진시황본기>와 <<사기>>에 쓰인 사료를 통해 고대의 요동은 남하유역의 갈석산 지역이었음을 밝히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답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식민사관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한자숙어를 떠올리게 하는 박노자의 엘리트주의를 비판하며 식민사학에 길들여 미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점을 반성케 한다.

 

 

  개인의 역사도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는 말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할 정도로 한 개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구성 속에 풍성한 경험을 토대로 개별적인 가치를 일깨워가는 이야기로 집약된다. 한국의 역사역시 공동체적 삶을 살아온 민족의 가슴에 이야기가 면면이 이어져 정체성을 찾아 진보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줘야 한다. 관련 문헌 사료가 많고 적은 것은 상대적인 판단일진대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식민사관에 입각한 한국사 기술을 정설로 만들어 비판적인 해석을 이단시하는 풍조가 팽배한 가운데 신채호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써야 한다는 역사 기록의 원칙을 강조하였다. 왜곡된 기억의 골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나부터 시작해야 하고 우리가 연대함으로써 사실을 은폐하여 기득권을 행사하며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도록 방조해서는 안 될 일이다.



n*****9 2013.04.07. 신고 공감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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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단군에게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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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이주한이라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연구원이 쓴 책으로 한국 고대사의 가장 큰 쟁점인 두가지 문제를 주제로 썼다. 하나는 고조선의 연원이고 두번째는 한사군의 위치문제이다. 사실 두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로 귀착된다. 바로 고조선의 시작과 끝이다. 고조선을 둘러싼 이 조용한 싸움은 시작이 꽤 되었다. 일제 시대부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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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이주한이라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연구원이 쓴 책으로 한국 고대사의 가장 큰 쟁점인 두가지 문제를 주제로 썼다. 하나는 고조선의 연원이고 두번째는 한사군의 위치문제이다. 사실 두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로 귀착된다. 바로 고조선의 시작과 끝이다. 고조선을 둘러싼 이 조용한 싸움은 시작이 꽤 되었다. 일제 시대부터 논의 되었으니 이제 100년이 넘었다.

유명한 주제라서 몇번 관련된 책을 읽고 나름 공부도 했으나 아직도 모르겠다. 책을 볼때마다 그 책에 따라 나의 관점도 왔다 갔다 한다. 이번 기회에 쟁점을 정리해 본다. 감정적으로는 이 책의 주장만 그대로 따르고 싶지만 공부는 의심에서 시작되는게 아닌가? 다른 책의 주장과 비교해 본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당연히 중심 텍스트가 되겠다.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는 김상태라는 진짜 재야 연구자이다. 전공도 역사가 아니고 그냥 독학으로 공부해서 책을 냈다. 내용은 신기하게도 내용과 구성이 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와 거의 유사하다.  세번째 책은 이태진교수의 "새한국사"다. 이태진은 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교과서에 실리는 주류역사학자라고 할 수 있겠다. 네번째 책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는 서의식, 강봉룡 공저로 7권에 걸쳐 한국사를 그려냈다. 내용이 방대한 만큼 여러 학설을 고르게 제시해서 비교하기 좋다. 그리고 주요 참고서적이  이기백, 노태돈, 김정배 등 이른바 이병도 학파여서 이주한의 대척점으로 비교해본다.

 

1> 첫번째 쟁점 : 고조선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2> 두번째 쟁점 : 고조선의 중심과 영역은 어디인가?

3> 세번째 쟁점 : 한사군은 어디에 있었는가?

 

이주한의 주장부터 들어보자.

서기전 2,000여 전까지로 추정할 수 있는 현재까지의 청동기 발굴 성과만 가지고도 서기전 2,300여년이라는 <삼국유사>의 단군조선 건국연대와 큰 차이가 없게 된다. 따라서 서기전 2,300여 년이라는 고조선의 건국연대는 <삼국지><위서동이전>등의 문헌사료는 물론 고고학적 발굴 성과로도 뒷받침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인 것이다.

최근 지석묘등에서 발굴된 유적의 과학적 분석 자료와 각종 사료들을 검토하면서 삼국유사에 기록된 시기가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이병도학파의 주장을 식민사관이라고 비판한다.

 

이른바 이병도학파의 송호정의 주장을 본다.

고조선은 서기전 7세기 무렵부터 서기전 108년 한나라에서 멸망할 때까지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 가리킨다. 고조선의 역사는 중간에 철기를 사용하면서 나라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청동기를 주로 사용했던 시기인 전기 고조선과 철기를 주로 사용했던 후기 고조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해 최근의 가장 보편적인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이태진의 새한국사에서 살펴본다.

한국의 청동기문화라면 중국 요하 동쪽, 곧 요동과 한반도를 무대로 한 것으로 두 지역의 청동기 문화는 유형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차이가 있다. 요동지역의 청동기문화는 기원전 2,000-기원전1,000년경에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반도 청동기 문화의 상한도 기원전 1,400~기원전 1,300년으로 올려 잡고 있다. ~~~한국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은 신화상으로는 기원전 2,000년 무렵에 등장하는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문헌적으로 기원전 7세기경 처음으로 그 이름이 보인다.~~늦어도 기원전 4세기 말 고조선은 전국시대의 연나라와 세력을 겨루면서 서로 왕호를 칭하는 것을 합의할 정도로 중국 쪽 나라들과 국제관계를 가지는 당당한 국가로 자리잡았다.

교과서 답게 모호한 사항은 확답을 주지 않는다.기원전 2,000년 기원설은 일단 신화로 처리하고 기원전 7세기설은 문헌적기록이라고만 처리하였다.

 

정리해 본다. 송호정의 기원전 7세기설은 문헌에 처음 등장할 뿐인데  그 시점을 고조선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은 옹색하다. 하지만 요동 지방과 한반도의 청동기 유적의 발굴 성공으로 그 시작 상한이 2,300년으로 올라간다 해도 그 시점을 고조선의 건국으로 봐야하는가는 의문이다. 문제는 고조선을 국가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국가"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우리는 중앙집권이라는 개념과 영토확장이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기원전 2,300년전 중국과 비교하면(중국과 비교한다고 사대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다) 중국은 그 당시 하나라에서 "상"(우리가 은나라라고 배우던 나라)나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다. "하"나라는 아직 정확히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나라는 기원전 1,600년전이라고 학설이 수립되어 있다. 그 당시 상나라는 왕권이 확립되지 못한채 지배 집단내의 여러 부족이 경쟁했기 때문에 왕권은 미약했고 종교적 제사 권력이 강했던 시대이다. 그리고 상나라의 지배영역도 은허를 중심으로 몇백 킬로 미터 밖에 되지 않고 중심지와 거점을 지배 했을 뿐이지 중간영역까지 지배했다고 보면 안 된다. 하나라, 상나라와 비슷한 속도로 문명이 발전 했다고 가정하면 (이주한은 상상하라고 했다) 고조선의 문명은 분명 기원전 2,300년전 시작했을 것이다.하지만 중앙집권국가에 근접한 "국가"라는 개념의 시작은 기원전 7세기 이전 기원전 2,300년이후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이 시점에서 첫번째 쟁점과 두번째 쟁점이 만난다. "고조선의 실체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중요하다. 고조선을 문명으로 본다면 시작이 기원전 2,3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영역은 요동지역과 한반도를 포함하는 대고조선이론이 합당 할 것이다. 고조선의 단군왕조가 중심지역을 지배하였고 그외 지역도 정치적 영향력을 강하게 미치는 상나라식의 지배를 했다면 고조선은 광대한 영토를 지배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조선을 중앙집권국가에 유사한 즉, 삼국시대에 근접한 국가로 인식하게 된다면 그 영토는 중심이 어디에 있던지 간에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기원도 대폭 하향될 것이다.

 

고조선을 최초의 국가가 아니라 최초의 왕조들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중심왕조로 인식하면 어떨까? 기원전 2,300년전 요동지방과 한반도에는 여러 왕조와 문명이 있었을 것이고, 그중 가장 강력한 왕조가 단군왕조였을 것이다. 단군왕조가 변천을 거치면서 주변지역에 정치적 영향력을 주면서 발전 하였고 점차 국가의 형태를 가지게 되어, 기원전 7세기에는 중국쪽 사료에도 등장할 만큼 강력해졌고 후기에는 대고조선론에 근접하는 영토를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그러나 결국 중국을 통일한 한나라와 충돌해서 멸망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사군의 위치는 대고조선론에 따라 요동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  만병통치약의 고조선 중심왕조론 

 

*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일본부설은 확실히 조작이란게 믿어진다. 하지만 고조선의 기원과 영역은 아직도 갈팡질팡이다.

*  이 책의 저자 이주한도 그렇고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는 김상태도 역사적 사실을 논하기 전에 서론에서 식민사관자들인 이병도학파를 너무 감정적으로 몰아간다.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고 사실을 정확히 주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감정이 너무 격해서 따라가기 숨차다.

 

첫번째 사진은 대고조선이다. 고조선의 영역이 요동과 한반도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두번째 사진은 소고조선이다. 고조선의 영역이 지금의 평안도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13.02.20. 신고 공감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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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우리가 없고 일본과 중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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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우리가 없고 일본과 중국이 있다.   지금껏 배워왔던 역사는 무조건 외워야 되는 따분하고 골치 아픈 것쯤으로 여겼다. 자랑스럽지 못한 옛날 얘기쯤으로 알았다. 그리고 열등하고 무능한 선조들이 늘 아쉽고 불만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왜곡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중화사관, 식민사관학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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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우리가 없고 일본과 중국이 있다.

 

지금껏 배워왔던 역사는 무조건 외워야 되는 따분하고 골치 아픈 것쯤으로 여겼다. 자랑스럽지 못한 옛날 얘기쯤으로 알았다. 그리고 열등하고 무능한 선조들이 늘 아쉽고 불만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왜곡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중화사관, 식민사관학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영원히 무능한 한국사를 탓했을 것이다. 한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본다. 우리네 이야기, 우리역사인 한국사에 우리가 없고 일본과 중국이 있다.

 

일제가 침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면서 한국사는 왜곡되기 시작했다. 일본보다 장구한 우리나라 역사, 2000년이 훨씬 앞선 한국사를 날조했다. 건국시조인 단군과 단군조선부터 부정하고 신화로 조작했다. 일본의 임나일본부가 신라, 백제, 가야를 지배했다고 날조하고, 한국의 모든 고대국가 건국역사를 신화라고 왜곡했다. 고대로부터 한국은 타 민족의 지배를 받았다고 날조하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한국사에 실증사학과 식민사관이라는 시스템을 이식했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한국사 흔적지우기로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역사무대였던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 지역을 중국역사로 둔갑시켰다. 여기에 한국 주류 역사학계와 식민사학자들은 그들의 논리대로 한마디 이의제기도 하지 않고 고스란히 갖다 바쳤다. 동북공정에 대응하라고 고구려연구재단을 만들었고, 이후 일본의 식민사관에도 맞서라고 동북아역사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중국이 우리역사를 왜곡 날조할 때마다 이들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고려해서 대응을 자제한다는 둥 학계차원에서 알아서 한다는 둥 슬그머니 대응논리가 사라진다. 아니, 할게 없다.

 

일본의 역사학자인 시라토리 구라키치(自鳥庫吉), 이나바 이와키치(稻葉岩吉), 구로이타 가쓰미(黑板勝美), 요시다 도고(吉田東伍), 이케우치 히로시(池內宏),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 이마니시 류(今西龍) 등이 황국사관, 식민사관을 창안해냈고, 한국주류학계의 태두가 되는 이병도가 앞장섰다.

 

그들이 이식한 식민사관 대전제, 핵심명제는

- 한국 역사는 짧았고, 영역은 좁았다.

- 한국은 고대부터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 한국 민족은 주체성이 없어 타민족의 영향과 지배를 받아야 발전했다.

- 한국은 천여 년 간 사회적. 경제적으로 정체된 사회였다.

- 한국 민족을 열등하고, 사대성과 당파성이 심하다.

-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필연이고 당연하다.

- 한국은 일본 통치에 감사해야 한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이병도를 필두로 김철준, 김원룡, 한우근, 이기백, 이기동, 노태돈, 송호정 등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제자들로 대를 이으며 역사학계의 권력을 거머쥐고 있다. 그들의 역사관과 학문 아닌 학문은 흡사 폭력적인 이데올로기임에도 한국 역사학계를 손에 틀어쥐었다. 그들은 이병도를 끊임없이 복제하면서 제2의 이병도, 3의 이병도로 펴져 나가 한국 역사학계의 지배 권력을 향하면서 스승을 능가하는 식민사관 청출어람이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병도 사관이다. 이른바 이병도 사단은 한국사를 마음껏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역사 권력이 되었다. 이들이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 역사기관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학문권력 카르텔을 형성해왔다.

 

제품 결함 알고도 판매하고 있는 격

 

한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많은 역사학자들이 1차 사료와 문헌고증에 근거한 오류지적과 논리제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주류 식민사학계는 문헌사료 분석을 포기함으로서 이미 1백여 년 전에 문헌학인 역사학을 버렸다. 오랜 세월 학문권력을 독점하다보니 오류를 인정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학문 외적으로 얼마든지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왔다. 불리한 사실에는 뻔뻔하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다른 견해를 가진 학자들에게는 논리에 대한 반박이 아닌 인신공격 등으로 집단적인 공격으로 매도한다. “대중감정에 영합해 혹세무민한다, 실증사학에서 벗어났다, 역사학자가 아니다, 사료를 오독. 왜곡. 조작했다.”면서 집단적으로 무차별한 지식 폭력을 가한다.

 

최첨단 방사성탄소연대 측정으로 밝혀진 과학적인 사실마저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견해를 충실히 따르는 후학들에게는 학위와 일자리, 주요보직이 주어지고, 거의 100% 독점하고 있는 국고연구비가 이들 식민사학자들의 권력을 단단하게 지켜주었다. 겉으로는 식민사학을 타도한다고 하지만 자세히 들어가면 교묘하게 빠져나간다. 이 원칙들이 무너지면 식민사학자들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목숨 걸고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제품결함을 알고도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일 역사전쟁이 시작되었지만 왜곡되고 말살된 한국사로 인해 한국 민족의 시조가 자연스럽게 중국인이 되고, 만리장성 길이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서 언젠가는 서울까지 이어질 수 도 있다. 임나일본부, 한사군설치,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단군조선 신화설 등은 식민사관 중화사관을 떠받치는 중요한 이론이다. 최첨단 탄소연대측정이라는 과학적인 사실마저도 부정하면서 지금껏 버티고 있다. 이 이론이 무너지면 이들은 설자리가 없다. 한국 주류 식민사학계가 장악한 결과다. “대중은 이 사실을 모른다. 또한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 전문가인 우리가 결론을 내리고 그대로 가면 된다.” 일본이 발명한 식민사관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학자의 양심을 버리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다른 의견은 인정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들을 가리켜 한국인의 탈을 쓴 일본인이라고 한다.

 

이제는 대중들이 나서야

 

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은 글을 어렵게 써서 대중들의 역사관심과 접근을 어렵게 한다. 그 이유가 있다. 그래야 자신들의 견해를 계속 고수하고 학문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로 뭔가 떳떳하지 못하다. 셋째, 자신도 내용에 자신이 없다. 넷째, 대중은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 다섯째, 글에 대한 책임감임과 성실성이 없다. 여섯째, 어렵게 써야 뭔가 있어 보인다. 일곱째, 그들끼리는 서로 눈감아주면서 정밀하게 고증하였다고 치켜세워주거나 그냥 맞으려니 한다.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대중은 그만큼 현명하고 똑똑해졌다. 진실을 구별해내는 눈이 있다. 본질은 간단하다 현상이 복잡할 뿐이다. 진실은 힘이 있다.

 

역사는 정체성을 나타낸다. 식민사관의 가장 큰 폐해는 진실을 훼손해 민중에게 열등감을 주입하고, 비주체적인 삶을 내면화하는데 있다. 식민사관만큼 민중에게 노예의식을 심는 데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

 

이제부터 한국사는 한국의 주체적 관점과 현실부터 파악해야한다. 역사의식도, 역사관도 없는 그들의 모순은 낱낱이 파헤쳐져야한다. 역사 장악의 행태는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 나라를 위한 바른 역사관이 필요하다. 이제껏 한국사는 전문가라고 하는 주류 역사학계인 식민사학자들에게 주어졌다. 더 이상 한국사는 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 이제는 대중들이 나서야 한다. 지금껏 잘못된 한국사는 죽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산다.

 

역사를 역사답게 만드는 힘, 민중에게 있다. 이제 우리가 일제에게 훼손당한 공동체의 가치, 주체적인 연대의 정신을 스스로 복원하자. 민중이 주역이 되는 경이로운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저자의 말을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은 한국사를 은폐하고 조작한 주류 역사학자들을 고발하고, 진정 나라를 살리는 한국사가 무엇인지를 위해서 쓴 책이다. 자칫 주의주장이 강해서 주관적이고 비이성적인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논리전개와 풍부한 사료와 문헌고증을 통한 합리적인 결론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흡인력 또한 대단하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사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준다. 명쾌하게 논리정연하게 풀어가는 저자의 필력 또한 대단하다.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한번 읽게 되면 쉽게 빠져드는 재미있는 책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꼭 일독하시길 강추한다.

j*****e 2013.02.1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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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내용보기
누가 죽어야 내가 산다 ? 선뜻 그리 내키지 않는 문장이다. 내가 죽어야 남이 산다는 말은 희생정신에 입각한 훌륭한 말이다. 그런데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게 무슨 시대착오적인 말인가. 그것도 역사를 이야기 하는 책에서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한쪽 한쪽을 넘기면서 이 책의 제목이 정말 맞다 라는 생각에 저절로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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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죽어야 내가 산다 ? 선뜻 그리 내키지 않는 문장이다. 내가 죽어야 남이 산다는 말은 희생정신에 입각한 훌륭한 말이다. 그런데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게 무슨 시대착오적인 말인가. 그것도 역사를 이야기 하는 책에서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한쪽 한쪽을 넘기면서 이 책의 제목이 정말 맞다 라는 생각에 저절로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동북아역사재단”,“서울대국사학과”의 단어들... 그리고 이 명칭에 따라다니는 이야기들을 읽으니 내가 그동안 배워왔던 역사의 근원이 식민사학에 있었다는 것에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 식민사학의 그늘 아래서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생각에 더더욱 상식 밖의 세상으로 느껴진다. 작년엔가 신문에서 본 기사 중 경기도교육청교사17인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자료집 발간에 대한 기사가 떠오른다. 이 자료집에 대하여 어처구니없게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기사였다. 그 중 자료집에는 단군신화(고조선)을 역사적 사실로 기술하였으나 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신화라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고조선은 한국사가 아닌 중국 변방의 역사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그러니깐 반만년 역사 어쩌고 하는 말은 없다는 말인가 ?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가기관인지 모르겠다. 이제서 이 책을 보니 작년의 신문기사가 어떠한 것을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전부를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왜곡과 오류의 역사로 점철된 한국사라고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하는지 답답하다. 그 중심에 그들이 있다는 사실에 두 눈 부릅뜨고 살아야겠다고 생각된다. 이제 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문제는 나를 희생하여 타인을 구하는 희생정신과는 전혀 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사를 말살시키고 말살시킨 역사를 그 들의 논리로 가공하고 또 말살하고 가공된 한국사를 온 천하에 퍼트리는 이런 악순환 구조를 끊어버리는 노력을 온 국민이 나서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죽기 전에 한국사가 먼저 죽어야 할 텐데 말이다. 

w******7 2013.02.0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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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민중이 주역이 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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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하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건국 60주년 이라니…. 그것도 대통령이 앞장서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사까지 대대적으로 떠들어대고 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그렇다면 1948년 8월 15일 이전 우리의 오랜 역사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는 것이란 말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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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하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건국 60주년 이라니…. 그것도 대통령이 앞장서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사까지 대대적으로 떠들어대고 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그렇다면 1948년 8월 15일 이전 우리의 오랜 역사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는 것이란 말인가?! 그들이 건국과 개국의 의미를 몰라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닐 텐데, 그렇다면 그들은 스스로 우리의 오랜 역사적 전통들을 부정하는 것이란 말인가?! 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 것인가?! TV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글귀를 보면서 아마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무심코 지나치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야금야금 우리 일상 속으로 이런 생각들이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 건국 몇 주년이라고 떠드는 것이 뭐가 그리 큰 문제냐고 한다면 이렇게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구, 김좌진, 윤봉길, 이회영 등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사실은 독립운동가가 아닌 테러리스트에 불과하며, 국가가 1948년 이전에는 없었으니 일본이 1905년에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편입했으니 자기네 땅이 당연하다고 우겨도 할 말이 없어진다면?! 이런 역사인식의 문제는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일제 식민사학계가 지난 백여 년간 모든 것을 동원해 사수해온 ‘부동의 정설’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구조를 명징하게 드러내고 논증하기 위해 쓴 식민사학 추적 보고서다.

-저자서문 中에서….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식민사관의 영향 아래에 놓여있다, 고 말한다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하면서 웃어넘기겠는가?!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사실이기에 그저 속이 쓰릴 뿐이다. 우리가 배워왔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 역사는 여전히 식민사관을 그 바탕에 두고 있다고 한다. 일제시대 한국사를 날조한 이들이 오늘날 한국 역사학계를 장악한 결과물이라며 말이다. 그들의 역사 인식을 ‘정설’이라는 이름으로 일제 식민사학계가 지난 백여 년간 모든 것을 동원해 사수해왔던 것이며, 더 놀라운 점은 오늘날 국사편찬위원회나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국가기관이 앞장서서 그것을 옹호하며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런 것들이 단지 역사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 있어서 우리 사회에 깊숙이 침투해있다는 것이다. 이 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이런 현실적 인식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그러고는 식민사관을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기 시작한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말이다.

 

1. 무엇이 식민사관인가?

2. 식민사관의 핵심 프레임은 무엇인가?

3. 누가, 왜, 어떻게 식민사관을 만들었는가?

4. 누가, 왜, 어떻게 식민사관을 재생산하는가?

5. 식민사관의 폐해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6. 어떻게 식민사관을 청산할 것인가?

 

 한국사를 공부할 때, 한사군이 나오는 파트가 있었다. 시험에 대비해야하니까 억지로 외우기는 했지만, 이딴 것을 왜 외우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 뜬금없이 튀어나왔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내가 생각하던 역사적 흐름이라는 것에서 어긋나 유독 어색하고 거북스럽게 느껴졌다.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이건 뭐 역시나 이유가 있기는 있었구나 싶다.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존재했어야 식민사관에서 말하는 정체성론, 타율성론에 들어맞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우리 스스로가 주체적인 역량을 가지지 못한 채 오로지 외세에 의존해 발전을 해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고, 이것은 곧 우리 민족을 열등의식에 빠지게 하고, 나아가 무력감에 사로잡히는 시작이 되는 셈이기도 하다. 한사군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여기저기 숨어들어가 있는 것이 식민사관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그들은 구석구석 침투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무섭고, 그래서 더 그 실체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왜, 누가 이렇게 하는 것일까?, 그들도 우리와 같은 나라의 사람인데, 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로인해 이익을 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입으로는 모두 “식민사관을 청산하자”고 외치지만 식민사관이 견고한 까닭이 있다. 그로부터 이득을 얻고, 자신의 현실과 입지를 정당화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이런 질문을 금기시한다. “왜 그럴까?” 한국사가 태생부터 식민사관이거나 어느 날 갑자기 식민사관이 되었을 리 없는데도 말이다. 분명 누군가 식민사관을 창안하고 재생산해왔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호도하거나 은폐해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누리는 세력은 누구일까?  -P29

 

 앞서 말했듯이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에서는 식민사관의 철저한 분석을 시도한다. 그 뿌리가 되는 이병도를 시작으로 그를 추종하는 제자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결과물을 그대로 따라가는 오늘날 주류로 불리는 이들을 이야기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근거-제대로 된 사료 없이 색다른 주장으로 접근하는?!-에 반박하고, 오늘날 정설로 불리는 그것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 통사의 대명사로 인정받아온 이기백의 《한국사 신론》과 박노자의 《거꾸로 보는 고대사》를 비판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이 부분에서 잘 알지 못했으나, 알고 보니 놀라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었다.

 

 오늘날 역사학계의 주류냐 비주류냐에 따라서 어느 한쪽만을 옳다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것들이 서로 부딪히며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이미 한쪽-기득권을 쥐고 있는…-에서는 그런 통로를 막아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적어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보다 옳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어느 것이 보다 정확한 역사 해석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확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자신과 다른 생각들은 일단 무시하고 심지어 왜곡하고 은폐하고 보는 오늘날 한국의 주류 역사학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지금 국회에서 친일파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선동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로 민심을 이산시킬 때가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는 문제 처리가 안 되고 나라에 손해가 될 뿐이다. -P316

 

 친일파를 정권의 기반으로 삼았던 이승만의 담화문인데, 놀라운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런 식의 액션이 먹혀들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고 표면적으로 그 문제가 드러나면 그것이 사회 문제로 발전되는 것이고, 그로인해 많은 이들이 그들의 생각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문제점을 바로 잡아나가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것임에도 그저 한쪽으로만 밀어붙이며-아직도 빨갱이, 라는 단어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듯!- 오히려 그런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비난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날이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이들이 그들의 그런 생각에 함께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뭘 알고나 하는 것인지 의아스럽기까지 하지만 말이다.

 

 ‘과거가 중요하냐, 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한 것이다.’, ‘친일청산이 오늘날에 뭔 의미냐, 앞으로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라는 식의 생각이 점점 무섭게 느껴진다. 축구, 야구 등 모든 스포츠의 한일전에는 흥분하면서, 정작 그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오히려 근본적인 문제들을 자꾸만 비틀고 있는 그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다. 역시 우린 정이 넘치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서 그럴까?! 독도를 두고 일본이 헛소리를 하고 있음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애쓰지만, 정작 제대로 역사를 돌아보려는 이들은 많이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 아닐까?! (사실은 나부터도 그렇지만 말이다.) 독도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와 같은 선상에 있는 또 다른 문제들에서는 오히려 무관심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지금에서라도 동북아공정의 빌미(?!)를 우리-라고 말하기도 쪽팔리는!- 역사학계에서 제공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알게 되면 어떨까?! 또한 우리 역사를 우리 스스로가 죽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어떨까?!

 

철학자 에릭 호퍼는 “언어는 질문을 하기 위해 창안되었다. 대답은 투덜대거나 제스처로 할 수 있지만 질문은 반드시 말로 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첫 질문을 던졌을 때부터였다. 사회적 정체는 답이 없어서가 아니라 질문할 충동이 없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P63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제라도 진실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릭 호퍼의 말대로 질문할 충동을 조금씩 가져야 할 것이다. 비록 나 하나가 그 시작일지라도, 질문의 힘을 깨닫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그런 하나 하나가 조금씩 모여서 함께(!)가 될 것이고 결국에는 이런 기막힌 일들을 뒤엎을 수 있는 힘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저자가 말했듯이- 민중이 주역이 되는 경이로운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b****j 2013.02.2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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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역사를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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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시기 일제가 고조선 관련 서적 50만권을 샅샅이 뒤져내어 분서(태워버리는 것!)를 했다는 것에 치미는 분노를 참을 길 없다!   "이치를 캐는 자를 되도록 줄여야 한다!" 는 조선총독부의 교육방침에 충실하게 우리나라 역사는 철저하게 왜곡되었는데 거기에 앞장선 것이 초기에는 일본학자였지만 이를 부문별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자신의 기득권을 확장하는데 활용한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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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시기 일제가 고조선 관련 서적 50만권을 샅샅이 뒤져내어 분서(태워버리는 것!)를 했다는 것에 치미는 분노를 참을 길 없다!

 

"이치를 캐는 자를 되도록 줄여야 한다!" 는 조선총독부의 교육방침에 충실하게 우리나라 역사는 철저하게 왜곡되었는데 거기에 앞장선 것이 초기에는 일본학자였지만 이를 부문별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자신의 기득권을 확장하는데 활용한 세력이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병도, 이기백 같은 사람이였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서울대 국사학과의 원로 교수인 이병도 교수가 일제 식민사학을 우리나라에 널리 퍼뜨린 주범임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단군과 고조선을 부정해야만 살수있는 임나일본부설을 지지하는 일본학자와 중국의 동북아공정을 추진하는 중국학자들의 의견에 맞서 싸워야할 우리나라 학자들(동북아 역사재단 소속)이 그들의 주장에 침묵하고 오히려 동조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화가난다. 

 

역사는 그 나라의 뿌리이다.  엄연히 살아있는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들에 대해서 이제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일제가 뿌린 잔재가 우리나라 정치, 사회뿐 아닌 역사분야에 뿌리깊게 남아서 우리민족의 역사적 실체를 갉아 먹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제대로 된 역사를 이해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오랫만에 좋은 양서를 접했다. 역사책이라기 보다는 시원한 다큐멘터리 서적같은 느낌이 든다!

거짓이 아닌 진실된 역사 그리고 우리 후손에게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일께워 줄 수 있는 디듬돌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본다. 

 

c******3 2013.02.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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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한국사를 열심히 외웠던 사람으로서 좀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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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의 한국사책을 통암기하며 공부했던 학생으로서 우선 작가님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구요. 어찌보면 주류사학을 뒤집는 책을 쓰는 그 열정및 용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전문가며 역사가라며 당당히 언론과 학계에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자체에 갑자기 분노가 치미네요! 아직도 이들이 학계의 거두라고 여기고 있을 수많은 학생및 시민들에게 이책을 전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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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의 한국사책을 통암기하며 공부했던 학생으로서 우선 작가님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구요. 어찌보면 주류사학을 뒤집는 책을 쓰는 그 열정및 용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전문가며 역사가라며 당당히 언론과 학계에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자체에 갑자기 분노가 치미네요! 아직도 이들이 학계의 거두라고 여기고 있을 수많은 학생및 시민들에게 이책을 전해주고 싶네요.

g*****1 2013.02.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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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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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무슨 뜻인지.....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원초적인 의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다고 해서 모두 진실은 아니다 다만 시험을 치를때 만은 정답이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정말 오른말이다 요즘들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이 많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절대적으로 신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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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무슨 뜻인지.....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원초적인 의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다고 해서 모두 진실은 아니다

다만 시험을 치를때 만은 정답이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정말 오른말이다

요즘들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이 많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절대적으로 신임하기 보다 많은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의심나는 부분이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역사의

진실을 찾고자 노력한다.

 

특히, 일본식민지의 잔해가 역사 뿐만아니라 우리 생활에 많이 남아 우리와 같이 생활한다

해방되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변화를 겪었는가?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치관 상당부분은 아주 먼 우리선조로 부터 물려받은 DNA와

같이 존속되고 우리 후손들 까지 이어질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진실을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선조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지금까지 일본 식민잔해를 청산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시대가 후손들에게 반드시 남겨 선배들의 과오를 반복하지 말도록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배운 역사를 바로잡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모든 하지만 인간은 진실을 알고자한다

개미의 작은 힘으로 한국사를 바로세우는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가 되질 바란다.

 

p********6 2013.02.07.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