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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어린 남녀의 사랑 이야기 인줄만 알았지.
이렇게 안타까울지 미리 알았더라면......
표지에 그려진 여린 소녀는 꼭 알리사를 닮았다.
작가의 의도대로 된건지, 제롬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던 나는 알리사를 마냥 미워할수만은 없게되었다.
"인간의 영혼이 행복보다 더 바라는 것이 무엇이지?"
내가 격렬하게 외쳤다. 그녀는 중얼거렸다.
"성스러움......"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도 낮았기에, 나는 그 말을 들었다기보다 차라리 짐작한 것이었다.
내 모든 행복은 날개를 펼치고, 나에게서 도망쳐 하늘로 날아가버렸다.
이 부분을 읽고 굉장히 뒤통수가 쌔한 기분이 들었는데.........맙소사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