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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너에게
"Think 1.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너에게"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역사수업을 하다보면 참 답답할 때가 있다. 그저 참고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문제만 들입다 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역사지식'을 시대별로 곱셈구구처럼 외우는 친구들도 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사공부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수년 간 '논술쌤'으로 지도를 한 결과이고, 가르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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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역사수업을 하다보면 참 답답할 때가 있다. 그저 참고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문제만 들입다 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역사지식'을 시대별로 곱셈구구처럼 외우는 친구들도 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사공부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수년 간 '논술쌤'으로 지도를 한 결과이고, 가르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홀로 독학을 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역사공부의 첫 걸음은 '사건별'로 핵심개념을 확실히 깨우치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다시 말해, 각각의 사건들을 '구슬'로 삼아 더욱 빛이 나도록 갈고 닦고 문질러서 반짝반짝 해지면, 그때 '시대별 순서'로 그 '구슬(역사적 사건)'들을 한 코로 꿰어내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또는 '조각퍼즐'을 짜맞추는 것처럼 '하나의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어 '한 세트'로 맞추어 간직하다가 더 큰 사건의 조각으로 짜맞추어 나가다보면 어느새 '시대의 흐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면 비로소 '역사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기초를 마스터하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역사공부의 '첫 단추'가 될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마스터 할 수 있을까? 먼저, 초중고를 막론하고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이때는 궁금한 게 생겨도 '체크'만 해놓고 빠르게 읽어나가는 것이 키포인트다. 그리고 '자주 등장하는 어휘'가 무엇인지에 집중하며 최대한 문맥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독서력'이 뒷받침이 되는 학생이라면 초중고 정도의 교과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쯤은 독파할 수 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교과서를 독파한 다음에는 '백과사전'을 동원해서 '역사 어휘'의 뜻을 하나하나 자세히 풀이해가며 이해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그렇게 차근차근 하루에 10~20개 정도의 어휘를 정리해 나가면 오래 걸리지 않아 교과서에 담긴 '역사적 사건'을 이해할 수 있는 실력이 붙게 되고, 바로 이때에 '문제집'의 문제를 푸는 것이 적기이며,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출제자의 의도'까지 파악이 되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 정리가 되기 마련이다. 초등 때 이런 방법을 한 번 경험하고, 중등 때 또 한 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에 수능대비를 하면서 마무리하면 '수능 역사대비'는 완벽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역사적 견해'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어려운 개념들을 접하기 때문인데,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역사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개념'을 확 잡을 수 있다. 최태성, 설민석, 이지아 강사 같은 분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질문하기에도 마땅한 선생님이 안 계시고, 백과사전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책 <중학생이 보는 역사 개념 교과서>를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은 역사를 좋아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백과사전'식으로 '색인'이 되어 있어서 모르는 개념어휘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각각의 개념어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읽기만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더구나 '중등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휘는 모두 수록해놓았기 때문에 똘똘한 초등이 읽어도 좋고, 살짝 실력이 부족한 고딩이 읽어도 좋을 '개념서'라고 소개할 수 있겠다.

 

  책은 1,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권에는 [선사시대 ~ 고려시대]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이 2013년에 출간한 책이긴 하지만 지금 읽기에도 충분한 책이며, 역사를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이라면 매우 강추하는 책이다. 논술쌤인 나도 이 책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난 처음 출간하자마자 소장해서 읽었지만, 다시 꺼내 읽어도 여전히 좋은 책이어서 몇 자 적어보았다. 역사공부하는 친구들이라면 두 말 않고 권한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0.09.16. 신고 공감 7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