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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 보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문제를 다루는 태도의 배경을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들이 피폭자의 후손이 아니라는 점을 절절히 느끼게 되어서 내용 별이 3개이다.
편집 별은 피폭자의 피폭 후 건강 상태라든지 유전 여부 등등의 연구를 꽤 꼼꼼하게 포함시켜 놓았기에 4개이다.
내용 별이 3개인 이유는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은근히? 피폭을 당한 것이 - 트라우마로서 - 유전된다고 해야 한다는 식이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피폭 당한 것이 유전된다는 증거는 없는데 피폭자 후손 중에서 병든 사람이 있으니까 피폭자 후손 중 병든 사람에게 보조를 해 주기 위해서 피폭자 후손 전부에게 국가가 피폭 당한 것이 유전이 된다고 하면 피폭자 후손에게 자자손손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닐까?라는 상식적인 생각에
놀랍게도 저자들은 5.18을 들고 나오고 트라우마/정신적 피해를 들고 나온다.
피폭을 당한 것이 방사능으로서가 아니라 트라우마/정신적 피해로서 유전이 된다고 하면 피폭자 1세대 뿐만 아니라 그 후손이 자자손손 건강 보조, 생활 보조를 받을 수 있으니까 피폭은 아니지만 트라우마가 유전이 된다고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식이다.
5.18 사건이든 9.11 사건이든 일본 쓰나미이든 뭐든 보고 트라우마만 느껴도 피해 보상을 주장하는 식인데...... 평등 운운하면서 다짜고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혐오한다면서 소송하는 사람들도 있는 세상이니까 정말 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