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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목탁 소리/보림] 욕심을 부리면 안 돼요! 시그림책 속으로 빠져보자!
"[신기한 목탁 소리/보림] 욕심을 부리면 안 돼요! 시그림책 속으로 빠져보자!" 내용보기
[신기한 목탁 소리/보림] 욕심을 부리면 안 돼요! 시그림책 속으로 빠져보자! 신기한 목탁 소리 한승원 글, 김성희 그림/ 보림 시그림책,보림,욕심,덧없음,목판화그림책,한승원 산사에 청아에게 울려퍼지는 목탁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염불이나 경전을 외울 때 사용하는 목탁의 소리는 조용한 산사를 한 데 모으며 깨끗하고 맑음을 우리에게 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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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목탁 소리/보림] 욕심을 부리면 안 돼요! 시그림책 속으로 빠져보자!

신기한 목탁 소리

한승원 글, 김성희 그림/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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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청아에게 울려퍼지는 목탁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염불이나 경전을 외울 때 사용하는 목탁의 소리는 조용한 산사를 한 데 모으며 깨끗하고 맑음을 우리에게 선사해줍니다.

얼마전에도 아이랑 산을 오르다 산사에서 울려퍼지는 탁탁~~~~~~~목탁 소리를 듣고,

산을 오르는 내내 경건함과 깨끗함이 함께 공존하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었어요.

"엄마 이게 무슨 소리예요?"

"절에서 스님이 불공을 드릴 때 두드리는 목탁 소리야..."

...

목탁을 두드리는 노스님을 본 적이 있는 우리 아이에게는 장난감이나, 악기쯤으로 생각했겠지만,

경건하면서 산사를 울리는 깊고 고요한 외침과도 같았답니다.

시인작가인 한승원 선생님의 글과

따스함과 정성이 담긴 목판화를 통해 따사롭고 간결한 그림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신기한 목탁 소리/보림

긴 판형에 노스님 한분이 무언가를 움크려쥐고 계시네요.

목판화의 질감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큰 절에 늙은 노스님 한 분과 동자승이 보여요.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짊어지듯, 온화한 성품 만큼이나 스님의 얼굴과 몸짓은 그야말로 세상의 덧없음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네요.

저마다 각자 맡은 스님의 일상을 통해 노스님은 절에서 오로지 목탁만 깍아 만드시는 분이었지요.

헌데, 귀가 깜깜절벽이시랍니다.

"엄마~ 깜깜절벽이 뭐예요?"

"음...깜깜절벽은 귀가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는 소리야.

그만큼 어둡고 알지도 못한는 뜻이지."

스님에겐 부처님의 은공처럼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오로지 목탁 하나만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듣지 못하는데, 목탁이라니?

하지만, 경지를 초탈해 상반된 일을 하시고 계시는 모습속에 어쩌면 부처님의

은공보다 귀하디 귀한 인자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재무 스님의 욕심처럼 목탁을 한달에 한개 만드는 일을 한달에 세개 만들라는 부탁이 있었지만

오로지 한길, 한속으로 가시는 노스님...

듣지 못하나, 세상에 태어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며,

그것이 바로 내 일이다 하고 여기시는 노스님.

그분을 통해 온화하고, 인생의 본보기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었답니다.

따뜻한 색채와 목판화가 주는 경건함과 음각양각의 조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시그림책.

몇번을 되돌아가면서 아이랑 함께 읽던중...

아이가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엄마!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거네요.

그러고 보니 그러하네요.

내 주위의 것에 만족하는 삶이 아닌, 오로지 내 일 하나에 몰두하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마음.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한다는 우리 아이의 교훈을 통해

엄마도 한가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제 삶에 만족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하고 말이지요.

아이와 함께 꼭 한번 펼쳐보시라 이야기 하고 싶은 그림책이었답니다.

 



YES마니아 : 골드 v******3 2013.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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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멋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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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믿는 종교가 없지만 절에 자주 가게 된다. 아무래도 역사, 문화를 주제로 여행을 다니다보면 많이 찾게 되는 곳이 절이니까. 불교에 대해 많이 알면 훨씬 재미있겠지만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지식으로 지루함을 면할 정도의 식견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목어에 대한 그림책을 만났을 때도 아는 것에 조금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는데 이번에는 목탁소리에 관한 이
"그림은 멋있는데…" 내용보기

  특별히 믿는 종교가 없지만 절에 자주 가게 된다. 아무래도 역사, 문화를 주제로 여행을 다니다보면 많이 찾게 되는 곳이 절이니까. 불교에 대해 많이 알면 훨씬 재미있겠지만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지식으로 지루함을 면할 정도의 식견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목어에 대한 그림책을 만났을 때도 아는 것에 조금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는데 이번에는 목탁소리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절에서 나는 소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목탁소리일 테지만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풍경소리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 나는 그 소리가 어찌나 맑고 청아하던지. 대신 목탁소리는 귀 기울여 듣지 않아서 좋은 소리와 그저 그런 소리를 구별하지 못하겠다. 이 이야기로 보건대 분명 목탁소리도 좋은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큰 절에서 스님 같지 않아 보이는 늙은 스님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목탁을 만드는데 그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라는 이야기를 운치 있는 판화로 보여준다. 그런데 글을 따라가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문득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든다. 곳곳에서 목탁을 사러 오기 때문에 신이 난 재무 스님이 한 달에 세 개를 만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다음에 그 문제를 풀거나 헤쳐나가는 어떤 과정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니 말이다. 이야기에서 꼭 갈등이 고조되는 절정 부분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곤 했지만 막상 그런 구성이 펼쳐지니 뭔가 맥이 빠진다. 앞부분의 이야기로 보건대 늙은 스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에 한 개 이상의 목탁을 만들지 않을 거란 사실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지만 잔뜩 긴장을 시켜놓고 갑자기 늙은 스님은 자신의 나이도 생일도 모르고, 목탁을 깎을 때 관세음보살의 얼굴이라는 말이 나오니 좀 생뚱맞아 보인다. 분명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알겠는데 뭔가가 매끄럽지 않은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 이럴 때 사람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며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거나 설명하지 못하는 이것이 조금은 해소될 텐데, 아쉽다. 당분간 참았다가 모임에 나가면 꼭 함께 읽어봐야겠다. 그림은 멋있는데…….



l*****8 2013.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