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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기개발서와 진로,취업관련 서적이 넘쳐나고 있어 '담 없는 소통'이라는 책도 이런 부류의 하나로 생각하였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높아만 가고, 취업이라는 큰 벽에 막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좌절, 고민, 낙담을 하는 젊은이의 모습은 바로 과거의 나의 모습이다. 나도 한 때 원하는 기업의 최종 면접을 마치고 초조히 소식을 기다렸는데, 떨어졌다는 소식에 세상의 가장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내려갔던 쓸쓸한 감정의 순간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지금이야 '과거는 아름답다. 추억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현재는 도전의 순간이며, 과제이고, 불확실의 미래를 준비하는 순간이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이 중요하지 않은 시간이란 없지만, 청춘들이 진로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기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이 자명하다. 취업의 어려움,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성은 청년층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많은 자기개발서의 핵심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꿈을 일치시키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런 부류의 책들이 잠시 위안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인생이라는 개인 삶의 여정에 정답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특이하게 생각이 되었다.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는 인생을 달관한 사람이 아니면 성공스토리를 열거하면서 요렇게 저렇게 해야한다는 숙제를 안겨준다. 과연 그 숙제대로 실천해서 성공으로 이뤄가는 사람이 몇 명이 될까? 결국 나의 문제이고 내가 풀어야할 숙제다. 이런 측면에서 '담 없는 소통'의 구성은 재미가 있다. 대화를 책으로 엮은 형식이다 보니 쉽게 읽힌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다.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비전을 갖고 살아가는 훌륭한 선배들의 삶 속에서 체화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 도중 부담이 없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의 다양한 삶의 여정과 철학이 들어있다. 자신의 분야에 20, 30년 넘게 한 길을 가고 나름대로의 꿈을 이루고 있는 기업대표분들, 이런 분들은 그 분야의 성인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각자의 삶의 길이 있다. 삶의 과정에 질곡이 있지만, 큰 꿈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에는 사회에 일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과 현대인 모두에게 잊지 말아야할 교훈이다. 인생 여정에 각자의 길이 있는 만큼, '이러한 길도 있고, 이렇게 살아온 나의 삶의 태도도 있으며, 나라면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서술 형식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으며, 자신의 길은 스스로 재설계해야 함을 시사하는 구조로 짜여진 것 같다. 부담없이 하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의미를 생각한다면 중요한 키워드를 뽑을 수 있다. 또한,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삶과 조언이 있기 때문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20명의 멘토가 강의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주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다섯 파트로 나누어 있으나,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매 파트가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다. 각파트별 소제목 만으로 핵심키워드는 정리된 것 같다. 삶에서 배우는 지식이 진짜 지식이다. 역발상을 통해 인생을 설계하자. 문제를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 돼라. Stay hungry, stay foolish를 명심하자.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자세를 갖춰라. 명확한 목표가 없을 때 슬럼프가 온다. 자주적인 인생설계를 해야 할 때, 진짜 자기 스토리를 말해라. 가슴이 뛰어야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외국어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 자신의 역경지수를 높여라.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몸을 던져 끝장보는 정신. 산 정상에 오르면 또 다른 정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지가 바라고 믿는 만큼의 사람이 된다. 터무니 없는 꿈이라도 실행하면 진짜 꿈. 꿈은 자신과 친해지는 과정이다.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말고 잡아라, 그리고 생각하라. 청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결국 꿈, 열정, 도전, 실행으로 압축된다. 청춘은 도전이다. 반항이다. 새로운 길이다. 혁신이다. 혁명이다. 청춘의 활력은 사회를 활기차게 하고, 문명을 새롭게 개척한다. 이 책의 내용은 현재 진행형이다. 20명의 멘토들도 자신의 삶을 성공이라 말하지 않는다. 자신들도 끊임없이 꿈을 세우고, 이루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관조는 과거에 있지 않고, 그렇다고 미래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만 하지 말고 바로 꿈과 행동을 일치하도록 가슴뛰는 열정을 갖고 도전하라. 이 책에서 들려주는 멘토들의 교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선배들의 삶이자 또 다른 하나의 여정이다. 이제 나의 길을 새롭게 가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수 많은 자기개발서에 매몰되어 관념으로 '꿈을 가져야지, 열정을 가져야지'에서 탈피해야한 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다른 자기개발서를 찾기보다 이제 이 책에서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호흡으로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방황하는 청춘, 진로때문에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는 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에서 결론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하는 일은 스스로에게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책 말미에 사회시스템으로 지원해야할 부분은 정책을 담당하는 분들이 읽는 다면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좋은 느낌으로 만난 책, 현장감이 살아 있다.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늘이라는 시간이 있음에 소중함을 알려 주었다는 점이 이 책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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