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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편을 좋아한다. 짧은 글 속에서 극도의 기발함과 반전 및 무한한 상상력의 발휘를 보면서 매번 감탄하고 만다. 그래서 오츠이치의 『 ZOO 』 를 읽었을 때에는 머리에 '띵' 하는 어떤 울림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기대가 너무 컸을 뿐... 서정 호러라? 의도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재미도 다소 있었지만, 그저 서정성을 다소 가미한 여러 편의 기이한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이 아직 여전하다.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판단일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많은 기대가 독이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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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습니다. 일곱번째방을 쓴 작가와 같은 사람이라는 걸요.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상실과 극복이란 주제의 단편 소설집인데 호러나 무서움은 정말 약하지만, 먹먹함과 울적함이 대부분 하지만 그럼에도 이겨내 보려는 인간의 의지와 희망...적인 메세지가....으흐흐ㅡ흑 눈물이 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머리 없는 닭,밤을 헤매다]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편인 [아이들아, 잘 자요]는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하고 감탄함 혀를 아주 내둘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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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츠이치 작품이라서 산 것 같은데 막상 저자 이름으로 야마시로 아사코가 들어가 있어서 놀랐다. 급하게 검색해 보니 오츠이치의 다른 필명이 야마시로 아사코더라. 이 책은 괴담 같은 이야기들이 수록된 단편집이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집 안에서 자꾸 시야 가장자리에 가족 아닌 다른 사람이 보인다. 주인공은 귀신 무섭다고 흥분하는데 아내는 까짓거 귀신보다 고픈 배에 들어가는 죽순이 더 중요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아내 성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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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가 정상이라면, 잘 읽었습니다. 우선 책 제목이 특이해서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주오선 인근에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방에서 아내인 줄 알고 시선을 돌리면 거기에 아무도 없고, 아내는 화장실에서 나옵니다. 그럼 방금 그건 누구지 하고 고개를 돌리면 아무도 없지만, 마치 분명 거기에 누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이상한게 보인다고 하자, 아내 지후유 역시 며칠 전부터 어떤 남자가 보이는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서로 귀신을 본게 아닌가 고민하지만, 딱히 바로 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책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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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이하면서도 으스스한 느낌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소설이다.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괴담'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참 신기한 일도 있었어~하고 이야기할법한 '기담'들. 한때 일드 기묘한 이야기를 보았다면 익숙할만한 패턴의 단편들이 수록되어있다.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바로 유령이 나오긴 하지만 사람을 해치거나 무섭게 하진 않는다. 그저 집 한켠에 우두커니 서있을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해도 유령은 유령이라 조금씩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라 주인공 부부는 유령을 성불시키기 위해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조사를 시작한다. 대체적으로 기담에 미스터리 한 스푼 정도 넣고 섞은 듯한 단편들이라 무더운 여름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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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 이치, 정말 너무 좋다. 야마시로 아사코 필명으로 쓰는 소설은, 오츠 이치로 쓰는 글보다 좀 더 가볍고 밝은 분위기. 음산한 글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츠 이치 특유의 시나리오가 좋아서 계속 찾아서 읽게 된다. 야마시로 아사코의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역시 조금은 밝지만 조금은 어두운 단편 모음집. 완전 재미있게 읽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머리 없는 닭, 밤을 헤매다 곤드레만드레 SF 이불 속의 우주 아이의 얼굴 무전기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아이들아,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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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로 아사코, 호러미스테리를 쓰는 작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은 이책에 실려있는 8개의 단편소설중 한개의 단편소설의 제목을 가져온 것이다. 각각 단편 소설을 읽으면, 뭔지 모를 여운이 남겨져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슬프면서도 미스테리하지만, 무서운 느낌보다는 감정을 울린다고 해야 할까 ?? 강한 미스테리 소설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독자들의 감성을 울리는 책으로, 단편이지만 강한 힘이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