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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42 <너 뭐 하다 왔니?(이은상 지음/두란노)> 저의 대답은 순종입니다 담임목사님의 추천 도서.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공통점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인간의 지혜를 구하거나 현실의 조건들을 우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그 순종의 모범을 보인 저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잘 나가는 부부 교수. 세상에서 인정받는 평안한 가정. 신앙생활에서도 모범이 되는 가정. 그 가정에 하나님이 질문하신다. “내가 너에게 좋은 것들과 많은 은사를 줬는데, 너는 뭐 하다 왔니?” 하나님의 질문에 이은상 교수는 세상의 모든 지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쓰임대로 살기로 결심했다. 미국에서의 성공 가도를 뒤로하고 귀국한 부부.
하나님의 사역에 힘쓰던 중 남편 황희철 목사가 암 선고를 받고 먼저 하늘나라에 갔다. 원망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에서 황 목사님과 이 목사님은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보인다.
감사한 것은, 남편도 나도 하나님께 “왜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겪게 하시나요?”라고 물어보면서 따지고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부부에겐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분명한 신뢰가 있었다. 그 믿음이 있으면 모든 환경에서도 이길 힘을 주신다. 그래서 원망은 없었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갈 것이고, 주님 안에 있다면 지금 모습 그대로도 감사한 것이다. 남편은 혹여 자신이 먼저 죽더라도 우리가 지금껏 해 오던 사역은 멈추지 말고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나에게 말했다. 남편은 끝까지 선교사였다. -p23
저자는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부르시는 곳마다 다니는 선교사 ‘순회 선교사’이다. 기후와 환경이 좋지 못한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순회 선교사이다. 약한 체력과 부족한 경제적 여건도 이은상 선교사의 순종을 가로막지 못했다. 영하 20℃의 몽골에서도, 반군의 위협이 존재하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서도, 인도의 오지에서도, 스와질란드 2천 미터 고지에 있는 산마을에서도, 중국과 티베트 사이의 차마고도에서도, 그리고 A국 북쪽에 있는 B지역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은상 선교사의 모습은 한결같았다.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것.
내일 일은 난 모른다. 복음을 또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항상 그 안에서 그리스도가 함께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확신한다.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야 한다. -p64
선교사의 삶에서 나를 내려놓고 그 자리에 주님의 마음을 채우고자 은혜를 구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순종, 무조건 신뢰, 무조건 감사’를 삶의 철칙으로 여긴다. 그래서 아무리 험한 곳이라도 내게 마음을 주셨으니 몇 날 며칠이 걸려도 찾아가는 것이다. -p86 이은상 선교사님이 A국이라고 표기하신 나라가 얼핏 떠오르긴 하지만 구체적인 나라 이름을 적지 않으신 까닭이 있을 것이다. A국은 국민의 97퍼센트 이상이 불교인 나라다. 또한 오랫동안 군사독재에 시달린 나라이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늦게 개방되었다. 아직 이 나라는 외국인이 공식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항상 추방당할 위험을 감수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곳에 대학 과정의 학교를 세우고 거룩한 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상황에 해당하는 그곳의 열악한 경제 형편과 종교 탄압의 위협 속에서 무조건 순종하는 전도사님의 활동들을 읽으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내게 좋은 것을 주심을 믿는 것. 믿어드리는 것. 이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삶이 어려움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광야의 고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다(신 8:1~6). 이것이 고난을 통과하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편하게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 마음, 세상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신앙생활, 내 마음을 하나님이 아닌 내 욕심으로 채우는 생활,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고 하나님을 종으로 여기는 마음이 지금의 나의 상태이다. 회개하고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의 구원을 믿으며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것.
“너 뭐 하다 왔니?” 이 질문은 내 삶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었다. 그 뒤로 내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주님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내 걸음을 이끄셨다. 나는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말씀에 바짝 귀 기울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그러는 동안 내게 있어서 가장 큰 훈련은 바로 ‘순종’이었다. 나는 언젠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어서 와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을 듣기 원한다. 그러기 위해 매 순간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한다. 오늘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그 길을 순종하며 기쁨으로 따라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물으신다. 그리고 그 대답을 듣기를 원하신다. “너 뭐 하다 왔니?” -p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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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뜻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이 부르셨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나의 택한 그릇이라'고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부름 받은 존재는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인생이 아니라 부르신 존재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 책은 부르심에 순종하는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셨다. 순종이란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내가 죽고 예수가 산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부름받은 이들은 부르신 이를 위해 채찍질을 한다.
저자는 자신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주님의 사역에 드렸다. 조금도 아낌없이 주님의 사역에 자신들을 드렸다. 삶에 다양한 변화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포커스를 맞춰 살아가는 저자들은 주님앞에 섰을 때의 모습을 그려가며 하루 하루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한다.
"너 뭐 하다 왔니?"라고 물으신 주님의 음성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갔고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위해 부름받은 이들의 삶을 보게 된다. 어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소유'를 가르치고 떠났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놀라운 사건이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는 모습이 우리의 이상으로 보여진다.
저자들은 선교사로 부름 받았다. 선교사는 편안한 길을 걷는 분들이 아니다. 가시밭길이며 돌밭이다. 그들이 걷는 길이 위험한 길이며, 생명을 내어놓는 길이다. 저자는 선교사의 길이 어떤 길인지 짐작은 하지만 현실속에서 부딪히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자들은 견딜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원하셨기에 구원의 기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았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저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았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 영혼에 대한 뜨거움이 가슴에 타오르게 된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흔적임을 고백하며 살아간다.
하나님은 저자에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중에 상처의 치유와 육체의 고통을 치료하여 주셨다. 그들을 쓰신다는 하나님의 확실한 증거이다.
저자는 주님이 부르실 때 "너 뭐 하다 왔니?" 물으실 때 "주님께 순종"하였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의의를 알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꼭 일독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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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뭐 하다 왔니?" 이 물음 때문에 나는 여기까지 왔다. 주님은 이 말씀으로 나를 부르셨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품게 하셨다. 그 여정 속에서 내가 깨달았던 것은 오직 한 가지 '무조건 순종'이었다. 이제 다시 하나님이 나에게 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내 대답은 하나뿐이다. "순종입니다." 흔히 모태신앙을 '못해신앙'이라고 부른다. 나 또한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시지 않으셔서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교회를 나갔기에 자연스레 교회에 다니며 성장할 수 있었으나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매순간 순종하며 살아가지는 못하는 작은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의 소개글을 읽게 되었고 과연 나는 주님께서 "너 뭐 하다 왔니?"라고 물으신다면 당당하게 "하나님 말씀 순종하고 왔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주님 말씀에 순종한다는 건 무엇이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영적인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우리는 종종 우리가 마치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나같은 경우에도 딱히 믿음의 멘토가 없었기에 어떻게하는 것이 정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방황했던 것 같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점차 없어지고, 교회를 점점 안 나가게 되고, 교회를 가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 인생에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일까?, 주일이라는 시간마저 나의 발전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던 것 같다. 이 책은 부부목사로 살다가 얼마 전 남편을 하나님 품에 보내시고 혼자 사역하고 계시는 이은상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간증이다. 목사님은 "너 뭐 하다 왔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달아 지금의 사역을 하게 되셨다. 목사님 부부는 이 말씀을 통해 평온하고 안정적이었던 미국목회생활을 그만 두시고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지않는 낯선 나라로 선교활동을 떠나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그 가운데 진정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셨다고 고백한다. 미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버리고 낯선 지역으로 선교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감히 알 수 없지만 어려운 환경도 환경이지만 선교하는 자신들을 배척하는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다는 것이 매우 힘드셨고 고통의 나날이셨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데도 두분은 하나님을 의지했고 원망하지 않으셨다.
이 책의 등장하는 선교일화들도 물론 감동적이었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목사님내외와 관련된 개인적인 일화들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깨진 조각 그림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깨진 조각 중 우리가 원하지 않는 조각이라도 조각이 없으며 도자기가 도자기일 수 없듯이 우리가 구하지 않았다고 해서 원하는 대로 주시지 않으셨다고 해서 응답이 이루어지지않은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어가시는 과정 속에서 딱 맞는 그 한 조각을 주셔야만 도자기가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 조각을 계속해서 주실 수 밖에 없으셨던 것이다. (P.167)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뜻을 빨리 깨달아 아무리 실패하고 넘어져도 그분의 계획과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성숙할 때까지 순종해야한다. 이 일화를 통해 그동안 원하는 데로 주시지 않으시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며 원하지 않는 것이라할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현재 주어진 조각이 힘들지라도 절망해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데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데 더욱 노력하며 주님과의 교제를 더욱 넓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 하나님의 "너 뭐 하다 왔니?"에 대한 대답은 "세상일 하다 왔어요."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확신은 순종할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또한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순종을 하기 위해서 주님을 알기를 더욱 노력해야하며 우리는 주님을 알기 위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끊임없는 주님과의 교제가 순종의 토대가 된다는 것 또한 깨달을 수 있었다. 비록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도 "너 뭐 하다 왔니?"에 대해 완전히 "순종하다 왔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순종이 무엇인지 배웠고 순종할 준비하고 왔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순종'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신앙의 방황기를 겪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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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은 나에게 천국의 소망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해 주었다. 우리가 아이를 잉태했을 때 그 얼굴을 빨리 만나 보길 고대하고 기다리는것처럼. 그리고 그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가 너무도 기쁘고 행복해하는 것처럼, 천국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그곳으로 오는 것을 하나님도 기다리며 기쁨으로 맞이하실 것이라고 말이다. 나는 우리의 이별이 그곳에서는 또 하나의 생명을 맞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걸 생각하니 크나큰 위로가 되었다. 남편의 장례식은 그저 떠나보내는 자리가 아니라 감사와 은혜, 회복과 위로의 자리였다. 그렇기에 비록 이별은 슬프지만, 그날을 떠올릴 때마다 기쁘고 감사할 수 있다 p28
나는 선교사로서 많은 특권을 누렸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 했고, 하나님이 보이신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그려기에 매번 내 길이 목숨을 건 삶이라 할지라도 축복이며 감사다. 벼랑 끝에서도 할렐루야를 외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육신의 편안함이 내 삶의 목적이 아니다. 그러기에 나는 오늘도 주님이 부르시면 당장이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남은 날들을 나는 또 다시 머리 둘곳 없는 자처럼 떠날 것이다. 주님이 애타게 찾는 한 영혼이 있는 곳으로 갈 것이다. "너는 뭐하다 왔니?" 이 물음 때문에 나는 여기까지 왔다. 주님은 이 말씀으로 나를 부르셨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품게 하셨다. 그 여정 속에서 내가 깨달았던 것은 오직 한 가지 '무조건 순종'이었다. 이제 다시 하나님이 나에게 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내 대답은 하나뿐이다. "순종입니다." p243
이 책은 세상적으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환경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 한 부부를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의 자리에 동참케 하시며 누린 은혜를 나누고 있는 책이다..하나님은 조용히 그들에게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좋은 것들과 많은 은사를 줬는데, 너는 뭐 하다 왔니?” 주님이 하신 그 짧은 질문은 저자 부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고 한다. 주님의 이 물음에 순종하시고 선교사의 삶을 사시게 된 것이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남편 황희철 목사님의 임종과 장례의 모습이었다.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죽음까지도 쓰임받고자 했던 모습으로 인해 60년지기 친구들과 장례를 맡은 상조회사 직원도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 슬픔과 절망이 아닌 기쁨과 감사의 장례식 모습..나는 나의 부모님,시어머님의 임종과 장례를 경험하였는데 세 분이 다 천국을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동안 나는 기쁨보다 슬픔이 크게 자리잡았다. 또한 유교와 기독교의 혼합적인 장례문화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천국의 소망을 가진 그리스도인답게 아름다운 임종과 장례의 모든 모습들이 내게는 참 큰 울림이 되었다.
또 하나는 ‘순종’이다. 하나님이 자녀인 내게 가장 원하시는 부분임을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순종.처음 책을 본 순간 제목과 함께 작게 쓰여 있는 ‘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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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하다 왔니? 라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책 내용보다 제목에 이끌려 이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의 대답은 순종입니다라고 하는데, 나는 뭐라 답할 수 있을까? 순종이라는 단어는 소극적인 면에서보자면 쉬울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면을 보자면 한없이 어려운것이 순종이 아닐까 싶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 제자가 아닌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부르셨을때, 과연 나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이다.
저자는 선교사이다. 그것도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험한 오지를 주로 찾아가는 선교사이다. 최근에 남편 목사님께서 소천하셨다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혼자서 이곳저곳 사역을 다니시고 계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이라면 거기가 어디든 달려가는 분이시다. 남편 목사님은 저자와 달리 지식적인 신앙으로 시작했다한다. 나역시 뭘 모르던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으니 거의 모태신앙수준이다. 모태신앙중에는 예수믿는 주변환경에 쌓여있어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절로 믿게되는 사람들이 많다. 특별한 체험이 없는 경우라면 글자 그대로 믿는 것 밖에는 없다. 머리로 믿어서 가슴속까지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 남편분의 고백이 마치 나의 고백인것처럼 들린것도 그때문이다.
하나님은 저자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수시로 필요한 사역지를 찾아가게 하신다. 그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매순간 체험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직접 목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세밀하게 간섭하시는지 이 책을 통해서 깊은 간증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부르시기전에 여러가지 훈련을 시키신다. 우리가 원하는 기도제목을 들어주지 않으실때, 어쩌면 하나님은 또다른 계획을 세우고 계실지도 모른다. 저자가 그랬다. 결국 나중에 뒤돌아보면 나의 기도제목을 들어주지 않으신것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었음을 보게된다. 몽골에서, 인도에서, 아프리카에서, 어디에서든 복음이 역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지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고 하지만, 저자의 간증을 들여다보면 우리 하나님은 계속해서 땅끝을 향해가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고 계신다. 때론 고난이 닥쳐오기도 하지만, 그 아픔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된다. 끝까지 가면 간증이 남지만 포기하면 상처만 남는다 저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명령을 끝까지 순종하며 나아가야 할 사명이 있음을 다시금 들여다 본다. 최근에 읽고 있는 복음이 울다에서도 비슷한 마음을 주셨다.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진정한 순종임을 다시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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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땅 끝으로 간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니 당연히 가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가야 한다. 77p
'너 뭐하다 왔니'라는 질문 앞에 잠시 멈춰선다. 지금 나에게 이렇게 물으신다면 나는 무어라 대답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숨이 멎는것 같다. 마땅히 드릴 말이 없다. 무어라 대답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고 모자라 보인다. 뭔가 하긴 열심히 한것 같은데 딱히 드러내기는 뭔가 아쉽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순종하다 왔습니다'라고 담담히 대답한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저자의 삶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어 서둘러 책장을 연다. 언젠가 TV에서 하는 '차마고도'이야기를 보며 막연히 저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기 위해 개통된 옛길이란 의미의 '차마고도'는 기원전 2세기 경부터 존재한 고대 무역로로 해발 4000미터가 넘는 험준한 길과 설산이 펼쳐진 세상의 문명과 가장 동떨어진 곳이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이런 곳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라는 그곳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다. 그런 그곳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 '소금'인데 저자는 소금보다 더 귀한 '복음'을 가지고 담대히 나가며 '영혼구원'이라는 사명에 목숨을 걸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이것을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2-3일씩 걸어오면서 눈이나 비가 오면 산속에 웅크리고 있다 다시 걷고, 저녁이 되면 산등성이 길 한쪽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그들은 '예배'를 드린다. 이런 그들을 보며 복음이 가지는 능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중국 선교지에서 만났던 한번의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6개월간 일을 한다는 자매나, '복음이 울다'를 통해 만난 천길 낭떠러지 산길을 올라 예배드리고 다시 그 밤에 그 길을 내려가면서도 행복해 하는 이들과 새벽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밤길을 재촉하시던 우리 선배 신앙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참 많이 닮았다. 복음은 그런것 같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힘에 의해 이끌려 지는 것, 그래서 그 이끌림에 순종하고 순응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복음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저자도 이것을 경험했다.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을 묻고 기다리는 행동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란다고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떼쓰는 우리, 내 생각대로 그림 다 그려놓고 이대로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억지고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우리의 잘못된 기도는 하나님의 결정과 선택마저도 바꾸려고 한다. 하나님이 어떤 그림을 주셔도 '아멘' 할 수 있는 것이 진짜 기도다. 기다림의 시간은 항상 지루하고 힘들다. 당연히 지친다. 처음 먹었던 열정과 간절함이 서서히 퇴색되기도 한다. 이 순간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은 같다는 것과 그분이 신실하시다는 것이다. 기다림의 시간 동안 무엇을 기다리는가, 누구를 기다리는가에 따라 같은 시간도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고 기다리기로 결정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그분은 산실하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시 머물며 나의 기다림을 생각해 보았다. 조급함 때문에 그분의 계획을 바꾸려 하지는 않았는지, 조금의 불편함 때문에 그분의 결정에 반기를 들지는 않았는지, 약간의 어려움 때문에 그분의 선택에 불순종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니 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복음의 길을 여전히 걷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 말씀 가운데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벼랑 끝에서도 '할렐루야'를 외칠만큼 주님을 신뢰하고 남은 날 동안 머리 둘곳 없는 사람처럼 살면서 언제든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그의 평생의 고백은 '순종'이다. 이 책에서 존 비비어의 '순종'과는 다른 '순종'을 만났다.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고백이 신뢰도, 희망도, 의지도 없이 맹목적 신앙 행위에 몰두하는 현대 종교인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은 신앙의 위기에 처한 이들이 꼭 읽어 보고 힘을 얻고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 주님 만날 그날 '너 뭐하다 왔니'라고 물으시면 무언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신앙인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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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 하다 왔니?" 이 질문을 보고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뭐 하다가 왔다고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질문에 '순종'이라고 대답한다. 뭐 하다 왔냐는 질문에 순종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삶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다. 저자인 이은상 목사님과 남편인 황희철 목사님은 세상 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았다. 특히 황희철 목사님은 미국 공화당 대통령 자문위원이었고 국제연합의 아시아 교육 담당관과 미국 교육국의 장학관을 지낸 인정받는 교육자였다. 이런 높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너 뭐하 다 왔니?"라는 질문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간다. '나이테는 나무가 버텨 온 세월의 흔적이다.'라는 말처럼 선교사님의 순종의 삶을 통해 선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 고백은 겸손하며 소소하고 아름답다. 저자의 남편, 황희철 목사님은 건강으로 인해 얼마 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셨다. 남편이 아픈 와중에도 여러 선교지를 다니며 '마지막 모습일 수 있다'고 죽음을 각오하며 복음을 전하는 이은상 선교사님을 보며 순종은 참으로 강철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엎다.'라는 부분이다. 살다 보면 ‘너는 가진 게 많아서 나를 이해 못 해!’라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도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나도 힘들고 슬픈 일들이 있는데, 그들의 고통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 내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처음에는 섭섭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해준다. 기도를 통해 뜨거운 사랑으로 그 사람의 벽 같았던 마음의 옷을 벗겼다. 기도는 사랑으로 인간의 벽을 뚫게 함을 느낀다.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분노하고 흥분하는 것이 아닌, 이 사람의 아픔을 기도하며 사랑해야 함을 배웠다.
'끝까지 가면 간증이 남지만 포기하면 상처만 남는다.' 부분에는 마음이 공허한 집사님, 권사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이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하나님을 믿는 것 같은데 자꾸만 마음이 공허하며 확신이 들지 않는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의심하고 괴로워한다. 저자는 이들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커피의 향은 아나 맛은 본 적이 없어 무슨 맛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나는 '뿌리 깊은 신앙'을 가지고 싶다. 나에게 하나님을 강렬하고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경험이 생기길 소망한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 혹은 나의 자리에서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싶은 사람들. 믿는 것 같지만 내 안의 공허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실존하는지 의심되는 사람들, 지위와 명예를 하나님보다 높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 책을 통해 순종의 삶, 겸손한 자세를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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