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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사의 강의 요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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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이야기 해야하나? 남회근 선사의 강의를 요약한 것으로 보면 좋을 정도로 괜찮은 입문서라고 보면 된다.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히 난해한 역사(주로 중국) 그리고 인생을 다시 한번 정리해준다.   책 전반을 정리하기는 그렇고 기억나는 것만 몇가지 정리한다. 산지는 얼마 안됐다.   나온 것은 알았지만 다른 볼 것(무협;;;)도 많아서 미루다가 몇시간을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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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이야기 해야하나?

남회근 선사의 강의를 요약한 것으로 보면 좋을 정도로 괜찮은 입문서라고 보면 된다.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히 난해한 역사(주로 중국)

그리고 인생을 다시 한번 정리해준다.

 

책 전반을 정리하기는 그렇고 기억나는 것만 몇가지 정리한다.

산지는 얼마 안됐다.

 

나온 것은 알았지만 다른 볼 것(무협;;;)도 많아서 미루다가

몇시간을 쉬지 않고 읽었다.

 

책에서는 무협도 언급하고 후흑학으로 유명한 저자와의 친분도 말한다.

가장 마음에 와닿는 것은 세상에 건드리지 말아야 할 학문으로 두가지를 꼽는다.

 

하나는 역경이고 또 하나는 불학이다.

그 이유는 보통 사람이 하면 폐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역경은 원래 연산역(복희) 귀장역(황제)을 포함해서 3경으로 오늘날은 주역만 전해진다.

3경은 8괘 순서부터 다른데 즉 주역을 통달해도 3분지 1만 아는 것이다.

 

불학은 역경과 마찬가지로 심연의 학문이다.

볼때는 깊지 않은데 막상 들어가면 이것보다 늪이 없다.

 

2가지 모두 깊어서 들어가면 폐인이 된다.

그리고 평생 그것에 매달리는 노예가 된다.

 

들어가지 않고 반만 익히면 사람들에게 대가로 불린다.

지혜가 있거나 초인인 사람만 그것의 접근이 허락된다.

 

비인부전이 그러한 뜻(염려)에서 나온 것이고

마음이 가난한 자라고 할까? 마음이 백지라고 할까?

 

책을 전혀 안읽은 경계(육조 대사가 보여줬다.)

즉 바보면 제대로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성철 스님이 책을 읽지말라는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서옹 스님이 성철 스님의 뜻을 해설한 이유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요약한다면 천재(사람들이 말하는 천재가 아니라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사람 즉 초인급 이상)

아니면 큰 바보(1더하기 1도 모르는 바보면 더욱 좋다.혜월 선사가 그렇다.)만 접근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심연의 학문은 사람들이 생각하면 어긋나는 것이다.

남회근 선사는 2가지 역경과 불학을 깊게 들어가고 나와서 하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심연의 학문은 상당히 많다.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몇가지는 너무 깊게 들어가서 내가 세계 최고였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어느 무술가가 정을 정자로 말하고 기를 이야기하는데

실상은 정은 정자가 아니다.(이 분은 책도 출간했고 실전 무예를 하는 고수다.)

 

이처럼 프로급인 사람들도 정을 모르니 당연히 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다.

마치 중국의 변검술은 마술에 불과한데 마법으로 착각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술과 법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법은 도에 가깝고 술은 형에 가깝다.

 

남회근 선사는 유전자도 궁극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뒤에 뭔가가 있다고 말한다.

 

오쇼의 경계,노자와 장자의 경지(이것은 서옹 스님이 제대로 말한다.)

그리고 깨달은 사람의 경지는 뭐가 같고 다른지 이 책을 보면 조금 이해가 갈 것이다.

 

이 책은 쉽지만 어렵다.

예를 하나만 든다면 부처의 32상이 왜 나왔는지 그 근원을 밝히지만 사람들은 그 껍질만 보게된다.

 

사족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요즈음 무협 소설을 보면 묵향의 영향을 받아서 화경이니 현경이니 말한다.

사실 화경과 현경은 저자가 순수하게 창작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연원이 있다.

 

예술의 경지를 화경이라고 불렀고 현경은 노자의 현경과 관련이 있다.

즉 문무 둘중 하나라도 화경을 이루어야 일가를 이루고 제왕가에게 문예와 무예를 팔 수가 있었다.

 

예의 경지는 상당히 지고한 경계지만 알아보는 이가 적어서 성인이어도 팔리지 않은 경우가 흔했다.

그 이상인 도는 어떨지 명약관화한 것이다.

 

황금을 쇳덩이로 여겨 천하게 팔던 공자가 그래서 상가집 개가 됐고(도가에서 그것을 안타깝게 봤다.)

맹자가 또한 그랬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13.03.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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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의 책을 한 번도 안 읽은 독자에게 강추
"남회근 선생의 책을 한 번도 안 읽은 독자에게 강추" 내용보기
이제껏 읽어온 지식인의 어록집 가운데 가장 상세한 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역사와 인생을 말한다』(마하연, 2013)이다. 이 책은 중국 기자 출신인 연성건이 남회근 선생의 저작들 가운데 그 정화를 골라 엮은 것이다. 『논어별재』, 『맹자방통』, 『노자타설』, 『선종여도가』, 『신구적일대』, 『역경잡설』, 『역경계전별강』, 『관음보살화관음법문』, 『금속헌시화팔강』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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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읽어온 지식인의 어록집 가운데 가장 상세한 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역사와 인생을 말한다』(마하연, 2013)이다. 이 책은 중국 기자 출신인 연성건이 남회근 선생의 저작들 가운데 그 정화를 골라 엮은 것이다. 『논어별재』, 『맹자방통』, 『노자타설』, 『선종여도가』, 『신구적일대』, 『역경잡설』, 『역경계전별강』, 『관음보살화관음법문』, 『금속헌시화팔강』 등에서 가려 뽑았다. 이미 남회근 선생의 저작에 친숙한 이들은 한 번쯤 보았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역시 다시 읽어도 재독의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다. 남 선생의 저작을 단 한 권도 안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에서 상당히 풍부한 교양 정보와 재미난 중국 역사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동양학의 실천적 지혜들도 함께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하드커버이고 디자인이 멋졌다면 분명 소장가치가 높아졌을텐데 무척 아쉽다.  

 

중국 문학은 한대의 문, 당대의 시, 송대의 사, 원대의 희곡, 명대의 소설, 청대의 대련으로 발전했다. 고대의 시가는 문학예술철학종교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공자는 시의 효과를 크게 흥, 관, 군, 원 네 가지로 보았다. 시는 사람의 감정을 달래 줄 수 있고, 많은 이치를 볼 수 있게 하며, 남과 잘 어울릴 수 있게 하고, 불만을 토로할 수 있게 한다. 공자는 시를 통해 감흥을 발휘하고, 예를 통해 행실을 바로 세우고, 음악을 통해 성정을 완성한다고 했다. 

 

그럼, 예술과 문학의 병폐는 없는가? 물론 있다. 동전의 앞뒷면 같은 병폐가 바로 문인무행(文人無行)과 문인상경(文人相輕)이다. 문인무행, 즉 문인은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는 것이다. 문인상경, 즉 문인은 서로를 깔본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순수하게 문학에 종사하는 문인은 품행이 그리 좋지 않아 건들거리거나 재능을 믿고 오만하며 남을 깔본다. 또한 가장 큰 병폐는 천고 이래로 문인들끼리 서로 경시하여 글은 자기 것이 좋고 남의 글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학에 입문하는 초심자들에게 이 책은 그 지름길을 알려주는 특정 텍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가령 외국 유학생들에게 저자는 중국 문화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먼저 '삼백천천'을 읽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삼자경』, 『백가성』, 『천가시』, 『천자문』 이 네 가지 책을 먼저 읽으라는 말이다. 참고로 이 책 부록에 『증광석시현문』이라는 민간 격언집이 수록되어 있다.


공자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떳떳한 도리를 밝히고 인의(仁義)를 천명한다. 계씨편에서 공자는 인생을 세 단계로 나누어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것을 가르치는데, 이를 '삼계'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해야 할 일이 있다. 젊은 시절에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경계할 것은 성욕의 탐닉이다. 장년이 되면 혈기가 한창 강성하므로, 경계할 것은 싸움이다. 노년이 되면 혈기가 쇠잔해지므로, 경계할 것은  물욕이다."(267쪽)

 

孔子曰:君子有三戒。 少之時,血氣未定,戒之在色;及其壯也,血氣方剛,戒之在鬪;及其老也,血氣既衰,戒之在得。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才)·덕(德)·학(學)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은 찾기 힘들다. 그러기에 세계 역사상 내로라하는 성현들이 가뭄에 콩나듯 드문 것이다. 중국에서 현인 혹은 현자의 현(賢)은 재·덕​·학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에 대한 통칭이다. 중국에서 이런 현자로 제갈량을 꼽는다. 지식인의 인격수양을 논할 때 제갈량의 자식훈계글인 계자서(誡子書)를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글이 진정한 아포리즘이 아닐까 싶다. 아들에게 학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훈계하고 있는데, 여기 제갈량계자서의 원문을 인용한다.

 

군자의 조행은 고요한 마음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다. 마음에 욕심이 없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 배울 때는 반드시 마음이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재능은 반드시 배움을 필요로 한다. 배우지 않으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없고,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학문을 성취할 수 없다. 마음이 방자하고 오만하면 정밀하고 미묘한 이치를 깊이 연구할 수 없고, 조급하고 경망하면 자신의 본성을 다스릴 수 없다. 이치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본성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이에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의지는 세월과 함께 사라지면서 마침내 가을날 초목처럼 시들어갈 것이다. 그때 가서 곤궁한 오두막집에서 슬퍼하고 탄식해 본들 어찌할 것인가?(366쪽)


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無以明志 , 非寧靜無以致遠.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非學無以廣才, 非靜無以成學.   慆慢則不能硏精 , 險躁則不能理性.    年與時馳, 志與歲去,  遂成枯落, 悲嘆窮廬, 將復何及也.   


제갈량이 인간관계에 대해 남긴 명언도 오늘날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매서운 죽비와 같다.


권세와 이익을 좇는 사귐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선비는 서로 깊이 알고 통하게 되면, 마치 꽃나무와 같아서 따뜻할 때에도 더 많은 꽃을 피우지 않고, 추울 때에도 잎의 색깔을 바꾸지 않으며, 일 년 사계절 내내 쇠약해지지 않고, 평탄하거나 위험한 환경을 거치면서 갈수록 견고해진다.(264쪽)

z***a 2014.06.1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