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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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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 위기의 시대, 유쾌하게 푼 경제의 진실   조준현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출간일 : 2009-01-07 (신간 ) | ISBN(13) : 9788959061013   반양장본| 293쪽| 215*140mm | 12,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게으른 경제학자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서문을 보면서 필이 딱 꽂혔어요. [야무지게 꽉 짜인 삶보다는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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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 위기의 시대, 유쾌하게 푼 경제의 진실  
조준현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출간일 : 2009-01-07 (신간 ) | ISBN(13) : 9788959061013  
반양장본| 293쪽| 215*140mm | 12,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게으른 경제학자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서문을 보면서 필이 딱 꽂혔어요. [야무지게 꽉 짜인 삶보다는 어딘가 느슨하고 헐렁한 삶을 말하는 이 책의 주제는 한마디로 '인생을 대충대충, 적당히, 게으르게 그러나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ㅋㅋ 제가 누군가를 무척이나 불편해한다면 그건 그가 어떤 거대담론를 가장 최우선으로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어떤 거대담론에는 국가, 민족, 가족, 종교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이거 하나만 전면에 배치하면 다른 목소리들은 죄다 닥치고 있어야 하는 그런 것들... 내 몫의 일을 제대로 한다면 그리고 그 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는 진정한 개인주의자들의 천국이 빨리 도래했으면 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시시콜콜 참견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자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느니라."
"하지만 스승님,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새에게 먹히지 않습니까?" - p7 
 
이야기가 잠깐 딴 길로 빠졌네요. 미네르바 가라사대, 미네르박 치하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머리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영어를 배울 필요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학연수다 선행학습이다 이런 저런 국력의 누수가 많다면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국민이 경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경제학 입문서를 구매해서 읽고, 아고라에서 경제칼럼을 읽으며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이죠. 왜? 경제를 책임지고 잘 운용해야 할 사람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를 믿고 싶지만 정부는 국가가 공식으로 부도선언할 때까지 나라가 어렵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를 믿고 싶지만 그들 역시 높으신 분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데다 결정적으로 미래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수정구슬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만약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 한다면 정부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맡겨도 큰 탈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정상범위를 넘나드는 버블과 붕괴가 일어나니 골치가 아픈 것이지요.
 
저자는 도대체 왜 대중들이 경제학을 배워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경제학자들 중에서 정말 투자를 통해 돈을 번 사람은 딱 2명(리카도, 케인즈)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어쩌란 말이냐? 어려운 경제학이나 경제 이론 따위를 배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네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보통 사람들의 수준에서 대충대충 합리적인 지혜를 발휘하여 결정하는 것. 저자는 경제학을 이렇게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최대한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적당히 이기적으로 행동하되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빼앗지 않는 것. 이정도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경제학의 지식들은 솔직히 다른 책에서도 대부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비용 편익 분석, 공유지의 비극, 죄수의 딜레마 등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빛나는 이유는 그 지식들을 다루고 있는 방식과 관점때문입니다. 일단 설명을 하기에 앞서 영화, 우화, 신문기사 등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돕습니다. 그것도 그냥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전성기 시절의 딴지일보를 보는 것처럼 위트있는 주석을 달아주죠. 본문 자체도 통통 튀는 젊은 글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본격적인 첫 번째 책을 쓴 저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학을 바라보는 저자의 대인배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좋은 예를 들고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의 비참한 노동현실을 고발하면서 더 이상 아동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지 말 것을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동 노동을 금지하자 많은 어린이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지가 되거나 심지어는 성매매에 나서야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죠. 자,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그 국회의원일까요, 아님 아동 노동으로 돈을 벌고 있는 고용주일까요? 많은 경제학자들은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그릇된 개입이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반대의 입장을 취합니다. 어린이들은 보호받아 마땅하기 때문에 아동 노동 뿐만 아동 성매매 역시 강력하게 막아서 학교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현실을 그 자체로 인정한 상태에서 무엇이 합리적인가만 생각할 것인지, 현실 자체를 바꾸는 데에도 생각을 미칠 것인지의 간격은 큽니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다만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 세계를 변혁시키는 일이다."라는 마르크스의 발언을 살짝 흉내내어 "지금까지 경제학자들은 세계를 해석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를 변혁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리뷰를 보신 분들은 짐작을 하시겠지만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게으르게 사는 것을 찬양하는 책들에 호의적입니다. 그래서 이 책도 저의 애장 리스트에 넣을 것입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이 분만큼 노골적인 글쓰기를 하시는 분이라면 한순구 교수님이 계시죠. 두 분 모두 짱인듯!!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좀더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는 편이긴 합니다.
 
ps. 저자는 적금을 최대의 재테크로 들고 있습니다. 60-80년대의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당연한 조언입니다. 요즘에서도 적극적인 손실을 보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션이라는 소극적인 손실을 감안할 때, 그리고 OECD가입국으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 된다고(물론 다시 한번 IMF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예측될 때는 과연 적금이 종자돈을 모으는 단계를 넘어서 최대의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009년 1월 19일
북코치 권윤구(www.bookcoach.kr)의 1092번째 북코칭 (2009yr 1st)
 
인상깊은 구절 : 물질적 풍요가 행복의 전부는 분명 아니다. 재산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다면, 가족이 화목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빈곤이, 결핍이, 기아가 행복일 수 있는가? 물질적 풍요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것과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지 못한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지 못한 것을 물질적 풍요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빈곤이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솔직히 건강하지 못할 때 재산이 있으면 병원에라도 한 번 더 갈 수 있지 않은가. 돈이 너무 많아서 싸우는 가족도 많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싸우는 가족은 더 많다. 풍요라는 말이 오해의 여지가 있다면 ‘부족하지는 않다’라는 말로 바꾸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만큼만 누리면서, 적어도 굶주리지는 않으면서 사는 것이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의 희망이자 권리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자본주의다, 시장이다, 경제학이다 하면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는 것쯤으로 이해하는데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진정한 자본주의 정신이란 이익을 좇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위하여 타인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빵집 주인은 인류를 굶주림에서 구하겠다는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이익을 위하여 빵을 판다. 정육점 주인도 자비심이 아니라 이기심 때문에 쇠고기를 판다. 미국산이든 호주산이든....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를 걸어놓고 한우라고 속이거나 양 대가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팔지는 않는다. 이것이 자본주의 정신이다. 시장에는 '원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먼저 '윤리'가 있기 때문이다.
g*******7 2009.01.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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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잡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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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로 인해 가장 위상이 떨어진 것은 경제학자들이다. 대공황 이후 100년만의 사건이라 알 수 없었다는 등 갖은 핑계를 대지만 땅에 떨어진 그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 속에서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 또한 경제학자들이다. 신자유주의니 케인즈니 하면서 갖가지 해법들을 토해내느라 정신이 없다. 소 잃고 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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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로 인해 가장 위상이 떨어진 것은 경제학자들이다. 대공황 이후 100년만의 사건이라 알 수 없었다는 등 갖은 핑계를 대지만 땅에 떨어진 그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 속에서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 또한 경제학자들이다. 신자유주의니 케인즈니 하면서 갖가지 해법들을 토해내느라 정신이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진다. 출판 시장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번 경제위기의 현상과 원인 및 대안을 제시하는 각종 책들도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것도 속된말로 뒷북이 아닐까 

 

<19금 경제학은 경제학자가 쓴 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진정한 경제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는 경제학이란 이론 따위를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학문이라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잡다한 삶의 고뇌 앞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개 경제경제학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현실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 경제학을 배우겠다는 것인데,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은 없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면 운동을 하면 되지 굳이 체육학을 배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경제를 잘 알려면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p7)

 

읽다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시장이다. 경제학의 화두인 시장주의, 자본주의의 본질이 잘못 전달됨으로써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경제학이 변질되고 있는 현실을 저자는 지속적으로 꼬집는다.

 

많은 이들이 자본주의다, 시장이다, 경제학이다 하면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는 것쯤으로 이해하는데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진정한 자본주의 정신이란 이익을 좇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위하여 타인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p33)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는 저자의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뿐만 아니라 짧은 경제기사를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경제학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에 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를 비판하며 대안 또한 제시하는 경제학자의 면모 또한 보여주고 있다.

 

그가 말해주는 경제학 이야기는 그야말로 19금이다. 연령층을 제한하는 것처럼 그동안 우리가 듣지 못했던 진실된 경제학이기에 잘못된 이론에 길들어진 우리 사회에서 이 책은 당연히 19금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듯 저자도 자신이 책이 잘 팔리지는 않을 것이라 솔직히 말한다. 주류 경제학자들의 틀에 얽매인 경제학도 아니고 베스트셀러를 조장하는 출판마케팅에 해당될 책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경제학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좀 더 현실적인 경제학을 원하는 애독자라면 권하고 싶다. 가슴 한 구석이 시원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유쾌한 책이 <19금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오게 된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r*****2 2009.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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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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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경제학 서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책이 눈에 띄인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싶다. 지금까지는 경제를 알려면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서적들을 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책을 통해서 나의 잘못된 상식을 알게 되었다. "경제를 알고 싶다고? 그렇다면 어려운 경제이론 따위를 배우려고 애쓸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을 키울 일이다." 이책은 나에게 만큼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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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경제학 서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책이 눈에 띄인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싶다.

지금까지는 경제를 알려면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서적들을 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책을 통해서 나의 잘못된 상식을 알게 되었다.

"경제를 알고 싶다고? 그렇다면 어려운 경제이론 따위를 배우려고 애쓸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을 키울 일이다."

이책은 나에게 만큼은 그동안 꽉맞힌 나의 가슴을 뻥뚤어준 경제학책이면서 철학책이다. 그리고 내가 바라보면서 느낀 세상을 나대신 말해주는것 같아 속이 시원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런 내용들을 정치하시는 분들도 같이 동감했으면 하는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경제를 한탄하시는분, 지금정치하시는 분들을 꾸짖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책을 읽으면서 속풀이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경제를 보는 지혜를 배워봅시다요~

YES마니아 : 로얄 c****k 2009.02.1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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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어읽는 유쾌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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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경기가 어렵다고 한다. 신문경제면이나 책들을 보면 내일당장 ‘검은 월요일’이 재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온갖 전쟁용어들이 난무하며, 자살에 대비하여 유서를 봉인하는 소리가 지면을 뒤흔든다. 이 책은 그러한 경제관련 책들과는 괘를 달리한다. 자칭 ‘게으른 경제학자’인 지은이는 장난과 진실을 오고가며 심각하게 꼬여버린 경제학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무장해제 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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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경기가 어렵다고 한다. 신문경제면이나 책들을 보면 내일당장 ‘검은 월요일’이 재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온갖 전쟁용어들이 난무하며, 자살에 대비하여 유서를 봉인하는 소리가 지면을 뒤흔든다. 이 책은 그러한 경제관련 책들과는 괘를 달리한다. 자칭 ‘게으른 경제학자’인 지은이는 장난과 진실을 오고가며 심각하게 꼬여버린 경제학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무장해제 시킨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힘은 여기에 있다.

m******i 2009.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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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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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2년동안 교수님께 수업을 듣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이야기 하셨던 내용도 조금 있는거 같고   개인 블로그나 까페에서 본 이야기들도 몇개 보이는것 같다.   1,2 학년 경제학과, 국제경제학 D+을 받고 경제학을 저주 하던 나에게     (간신히 재수강 신공을 하긴 했으나...)     경제를 알수없는 공식과 그래프가 아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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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2년동안 교수님께 수업을 듣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이야기 하셨던 내용도 조금 있는거 같고

 

개인 블로그나 까페에서 본 이야기들도 몇개 보이는것 같다.

 

1,2 학년 경제학과, 국제경제학 D+을 받고 경제학을 저주 하던 나에게

 

 

(간신히 재수강 신공을 하긴 했으나...)

 

 

경제를 알수없는 공식과 그래프가 아닌 현실과 적절한 예로 다가 설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강의를 책으로 만날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진정한 참맛은 현장강의?에 있다는 사실을

 

한번더 강조 하며 부산에 있는 교수님이 강의가 개설되는 학교 학생들은

 

필히 수강신청해서 교수님의 매력에 빠져 보길 바라며...

 

 

 

 

 

 

 

 

k***2 2009.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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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함으로 낚였다가 쏠쏠한 재미를 발견한] 19금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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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전화나 핸드폰SMS를 받아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정보를 어떻게 알고 나에게 전화를 하는 것일까 의아해한다. 전화나 핸드폰SMS가 아니더라도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갖가지 상술을 부리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수익률이 확실한 부동산의 구입을 권유하거나, 사업에 투자하라고 하거나, 부자가
"[엉큼함으로 낚였다가 쏠쏠한 재미를 발견한] 19금 경제학" 내용보기

실생활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전화나 핸드폰SMS를 받아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정보를 어떻게 알고 나에게 전화를 하는 것일까 의아해한다. 전화나 핸드폰SMS가 아니더라도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갖가지 상술을 부리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수익률이 확실한 부동산의 구입을 권유하거나, 사업에 투자하라고 하거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이나 강의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을 좆아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만이 이런 상술에 현혹되기 마련이다.

 

물론 이 책은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사람을 유혹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빡빡하게 채워진 경제학 이론보다 어딘가 느슨하고 헐렁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에 알맞은 경제학 이론을 버무려 경제학을 읽는다기보다 마치 심리 해설서나 철학서를 읽는 듯 쉽게 알려주고 있다.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는 경제학이 아닌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경제학에 대한 공부를 권장하는 저자는 스스로를 게으른 경제학자라고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어조는 왠지 김정운교수(명지대학교 여가경영학과)의 책과 많이 닮아 있다. 두 저자 모두 게으름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자신의 분야에서 전혀 게으르지 않은 사람들이다. 게으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여유로움을 강조함으로써 어려운 학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 책인 것 같다.

 

 

경제학이나 심리학이나 생활에 밀접한 학문인 만큼 이 책 역시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비슷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다만 그것을 저자가 얼마나 맛깔나게 서술하는가에 따라 책의 재미가 가감되는데, 이 19금 경제학은 재미가 더해진 쪽에 속한다.

 

19금 경제학이라는 자극적인 제목만큼 책에는 저자의 감정적인 어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자극적인 제목으로 시선끌기를 유도했고(나도 낚인 쪽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미로 사례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엉큼한 호기심에 책을 들춰봤다가 예상밖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를 끌어당기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9금에 대해 한마디 더하자면, 책에 서술된 경제학의 현실은 19세 이하가 접했을 때 다소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을 법하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 아이에게는 19세가 되기 전에는 이 책을 권하지 않으려고 한다.

 

 

 


책에서…


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개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현실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 경제학을 배우겠다는 것인데,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은 없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면 운동을 하면 되지 굳이 체육학을 배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경제를 잘 알려면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제학은 수학보다는 심리학에 더 가깝고, 심리학보다는 문학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이 문학과 가까운 이유는 경제학이 세상살이의 지혜를 준다면 문학은 세상살이의 마음을 주기 때문이요, 경제학이 심리학과 가까운 것은 모두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n***i 2010.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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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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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수가 쓴 책은 좀 따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이 책은 경제학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웹에 쓴 글이라서 그런가 교과서는 아니고 어떤 사건에 대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코멘트를 단 것을 편집한 것 같다.이 교수로부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촌철살인의 날카로움을 배울 것 같다.직접 강의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저자의 필력은 말빨을 지면에 옮긴 것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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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수가 쓴 책은 좀 따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이 책은 경제학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
웹에 쓴 글이라서 그런가 교과서는 아니고 어떤 사건에 대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코멘트를 단 것을 편집한 것 같다.
이 교수로부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촌철살인의 날카로움을 배울 것 같다.
직접 강의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저자의 필력은 말빨을 지면에 옮긴 것 아닐가 추측해본다.^^

시식코너에서 이쑤시개로 맛을 보는 행위.
직원을 동원해 그렇게 서비스하는 것이 그토록 효과를 발휘하는데는 심리학적 요인이 개입해서다.
<지붕킥>에서 신애가 천국에라도 온 듯한 표정으로 시식코너를 돌던 모습을 본 아이들이 모방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쇼핑객은 시식을 한 까닭에 미안함에서 그 제품을 사고만다.

이런 자잘한 재미들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제목에 혹하지말고^^ 좋은 책 한편 읽기를....

YES마니아 : 로얄 j******6 2010.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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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경제학 지식, 몰라도 된다. 필요한 건, 현명한 선택을 하는 삶의 지혜!
"[19금 경제학] 경제학 지식, 몰라도 된다. 필요한 건, 현명한 선택을 하는 삶의 지혜!" 내용보기
# 어려운 경제학 지식, 몰라도 된다.      모두가 경제, 경제를 외친다. 하지만 경제학은 어렵다. 한계효용의 법칙, 희소성의 원칙, 최고가격제, 파생금융상품 등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건 체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저자는 일반인은 경제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외친다. 경제는 경제학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사는
"[19금 경제학] 경제학 지식, 몰라도 된다. 필요한 건, 현명한 선택을 하는 삶의 지혜!" 내용보기
  
 
# 어려운 경제학 지식, 몰라도 된다.
 
 
  모두가 경제, 경제를 외친다. 하지만 경제학은 어렵다. 한계효용의 법칙, 희소성의 원칙, 최고가격제, 파생금융상품 등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건 체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저자는 일반인은 경제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외친다. 경제는 경제학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사는 지혜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말한다. '돈 버는 기술', '세상의 대세'가 아닌, 삶을 바라보는 지혜를 경제학을 이용해서 말하겠다는 저자의 세상에 대한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19금 경제학이라는 제목 속에는, 19세 미만이 볼 수 없는 경제학이 아닌, 마음의 19금 이라는 의미가 숨겨져있다. 한 몫 잡아보기 위해, 남보다 잘 살기 위한 마음이 아닌, 일상의 삶 속에 스민 경제의 원리를 알고 픈 이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 자본주의에도 최소한의 윤리는 있다?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변화하는 세계, 그 안에서는 돈을 위해서라면 몸도 팔고, 장기도 팔고, 사람도 파는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난다. 하지만, 저자는 시장경제의 자본주의에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최소한의 윤리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벼락부자가 되는 비법, 그런 건 없다는 말로, 경제학의 환상을 깨는 발언을 하는 그는, 경제학이란 인생의 다양한 선택의 고뇌속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한다고 이야기한다. 자본주의의 윤리에, 이익을 위하여 타인을 해치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타인을 괴롭히지 않는 정당한 경쟁, 누구에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건강해지고, 사람들이 도전해 볼, 살아볼 의욕이 생긴다고 할까. 하지만, 현실은 가진 사람들은 쉽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무언가 움켜지고 있는 자가, 윤리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내 놓기에는 너무나 놓칠게 많다고 할까. 물신화된 사람들을 비판하면서도 그를 미워할 수 없는 현실, 사회가 이미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단체와 사람 사이의 분쟁들을 살펴보다 보면, 그 근원에는 돈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인간은 하려 하지만, 게임 이론의 죄수의 딜레마처럼, 합리적 선택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사교육이 성행하는 이유와 사교육을 하지만, 결국 모두의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를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해서 저자는 쉽게 설명한다. 다 공교육만 하고, 내 자식만 사교육을 했을 때, 내 자식의 성적이 오를 수 있지만, 모든 부모가 사교육을 시키기에, 경쟁만 더욱 가속화될 뿐이라는 저자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경제학이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변화의 원인을 알려주고, 세상을 현실을 해석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그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다 보니, 장기매매 허용, 성매매 허용 등의 비윤리적인 답안을 찾게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인간은 합리적이려 애쓰지만, 감정과 정서 등의 사회적 동물이기에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비합리적인 윤리가 잘 자리잡은 사회에서 경제가 더욱 잘 운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의 글을 읽으며 새삼 깨닫는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대통령을 뽑은게 문제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겠다는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지 못했기에 문제라는 저자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인다. 경제학의 비밀이나, 놀라운 재테크의 비결 등을 찾는 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책이다. 매번 어려운 경제적 용어에 지쳐있었는데, 경제가 매우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욕망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려는 노력이라는 점, 공정한 윤리가 자리잡은 시장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올바른 윤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특권과 반칙이 없어야 한다. 결국 경제가 잘 자리잡으려면, 그 이면의 정치와 행정부가 심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할까. 경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역시, 사람이 결정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경제는 정해진 룰에서 움직이지만, 그 룰을 바꿀 수 있는 건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문학은 세상살이의 마음을, 심리학은 모든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경제학이 문학과 심리학에 가까워져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세상살이의 마음과 대중의 마음을 아우르는 좋은 정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회가 많은 시장이 좋은 시장이라는 말, 경제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 가장 가진 것 없고 능력이 없는 이도, 기회를 얻고 살아볼 만하고 느껴지는 사회가 가장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돈은 필요하다. 돈을 경시하지 않고, 돈을 경배하지 않고, 좋은 수단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지혜가 필요하다. 욕망을 권하는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건, 욕망을 극복한 해탈도, 욕망에 지배당하는 탐욕의 삶, 둘 모두가 아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광고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숨겨진 책이다.
7******e 2009.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