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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녀석 맛있겠다는 도서관에서 빌려 자기전에 읽어 주는데.. 두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 울먹거리는 게 아닌가... 왜왜? 왜그래? 했더니 마음이 아프댄다.. 맛있겠다와 티라노사우르스가 그렇게 헤어지는 게 너무 슬펐던 모양... 듣고 나니 나도 왠지 울컥했던 기억이 났다.
이번에 세트 상품으로 기획된 게 싸게 나와서 사 봤다. 역시나 그때 울었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그랬는지 이거 본거라며 반가워한다.
작은애가 자고 있어서 큰애와 함께 다섯권은 연달아 읽었는데... <영원히 널 사랑할거란다>에서 펑펑 울어버리는 우리 아드님...
각권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르스 참..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티라노사우르스임을 밝히지 못하는 대목에서는 빵 터지기도 하고 맘이 짠하기도 하고..
무튼 다섯 권 모두 참 괜찮은 스토리와 구성으로 만들어진 거 같아 좋았다. 우리 아이의 감수성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티라노사우르스를 닮은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크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