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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오디오북에 흠뻑 빠져있다. 특히 빨강머리 앤을 오디오북으로 처음 접하면서 홀딱 반해 지금도 다음 편이 나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중. 그 사이에 나온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라니!!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걸 어떻게 놓칠 수가 있겠는가? 장르가 희곡이다 보니 일반적인 종이책을 그저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연기를 들을 수 있다.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들으면서 책의 장점인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바로 이 오디오북이다.
메인은 저 USB라서 책 형태로 나오지 않고, 멋진 박스에 이 오디오북에 대한 설명이 담긴 작은 책자와 USB 그리고 저 멋진 연필이 들어 있다. 설명서에는 번역과 배우들 그리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오디오북은 읽어야 하는 책이라 번역을 주로 새로 하는 듯 하다. (앤도 셰익스피어도) 그런 세밀한 과정을 통해 완성 되었으니, 마음에 안 들 수가.. 물론 작품 해설도 오디오북으로 읽어 준다. 그래서 흘러 넘치는 정보를 잡을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여러 분 듣고 꼭꼭 씹어 내 것으로 흡수해야지. 지인은 내 목소리로 녹음을 하라고 하지만, 익숙하지 않다 보니 쉽지 않았다. (그리고 내 목소리를 듣고 싶지도 않고) 연필은 그냥 간지템인듯. 쓰기엔 아까워서 그냥 꽂아두겠지만, 열어 볼 때마다 흐믓해 할 용도.
고전 중의 고전인 셰익스피어를 한국어판은 물론이고 몇몇은 원서로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번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이렇게나 다르게 다가올 줄이야. 오디오북으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들어서 느낌이 이렇게 달랐던 건지, 내가 이제 나이도 먹었고(?) 그 동안 쌓인 경험치가 달라서 그런 건진 알 수 없지만 오디오북을 들으며 무척 빠져들었고, 분노했다. (비극이라 주로 분노…. 아놔.. 진짜.. 셰익스피어.. 진ㅉ… 아놔.. 짜증..) 시간이 되면 종이책으로 제대로 다시 한 번 만나야겠다. 이런 책들은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읽고 그냥 넘겨선 안 되는 거였다. 일고십에서도 만나봐야 할 듯 하다.
물론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다. <햄릿>에서 오필리아의 목소리는 좀 더 여리고 섬세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고, <리어왕>에서 코델리아의 연기가 좀 어색하게 느껴졌고, 종종 남자들이 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누가 누군지 헷갈렸다. 이는 내가 목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 어찌 완벽한 것이 있겠는가? 이런 사소한 몇몇 부분이 거슬리는 거 빼고는 참 좋았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 희극은 언제 나오려나. 그 동안 오디오북과 종이책을 병행해서 다시 셰익스피어를 만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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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셰익스피어 4대비극을 책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책장 한곳의 자리만 차지하다 중고로 처분한 적이 있다. 읽어보려구 몇 번을 시도하다 실패한 책이었다. 몇주전 라디오에서 책소개를 해주는 코너를 듣다가 소개자가 이 오디오북을 출퇴근길에 차에서 듣는다길래 냉큼 구입했다. 나 역시 차에서 들으며 다니는 중인데 내가 예전에 책으로 읽다가 실패한 이유를 알았다. 희곡이니 연극무대에 올리기 위한 대본인데 이걸 눈으로 읽으려 했으니 눈에 들어오지 않는게 당연했다. 노래를 가수가 부른 목소리와 멜로디로 감상하지 않고 가사집만 들여다보면 아무런 재미를 못느끼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유명한 연극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들으니 역시 39,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내가 언제 셰익스피어를 제대로 접했을까 싶다. - 물론 가끔씩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긴 했지만.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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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고도 바꿀 수 없다는 셰익스피어. 그의 대본을 배우들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특히 4대 비극, 이의 가치나 글의 완성도는 따로 말할 필요없으리라. 방금 전 택배로 받은 박스를 열어보니, 검은 스테들러와 붉은 색 책자, 오디오 usb가 담긴 검은 박스가 잘 포장돼 왔다. 아까도 말했지만 문학과 연극의 최고봉, 희곡을 연기자의 연기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이 오디오북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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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디오북을 구매하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소설은 고전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제대로 완독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오디오북을 통해 듣자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함께 작품의 내용이 뇌리에 펼쳐지며 공연을 보는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동안 책은 '눈으로 읽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귀로 듣는 것도 색다르고 좋았다. 듣고있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USB에 음성을 담아 mp3파일을 판매한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구매특전으로 받은 연필도 마음에 든다. 아까워서 차마 사용은 못할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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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부터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준다니 이 얼마나 좋은일 입니까 성우 목소리도 좋고, 내용이야 말할 나위없죠 USB형태로 차에 꽂으니 재생이 되고 차에서 출근하면서 듣고있는데 발상 자체는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문제는 중간중간에 삐삣삣하면서 씨디 긁는듯한 잡음이 섞여서 나옵니다.
저만 그런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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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비극 완독! 아니, 완청! <햄릿>과 <리어왕>은 그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오셀로>와 <맥베스>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오셀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인간의 완악함과 나약함에 대해 생각했달까. 이아고는 의도 따위 없는 악인이지만 그의 말은 꽤나 설득력이 있다.
반면 <맥베스>는 좀 실망했달까. 앞선 3편을 읽어가며 키운 기대치를 주저앉혀서. 왕가에 아부하는 글이 아니었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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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다가 이제나 저제나 살까 망설이던중, 생일을 맞이하여 질렀어요. 차에서 며칠 들어 보았는데, 제법 양질의 퀄러티라 끊기지 않고 잘 들리더라구요. 워낙 좋은 배우 실력파 배우들이 녹음을 한지라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잘 들려요.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구입해 보세요. 대사가 잘 와닿습니다. 다음 먼길을 갈 때 들으면 완청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장거리 여행이 기대가 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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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셰익스피어의 대단함은 익히 들었고, 영화나 소설들을 통해서도 몇번이나 경험했던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좋을 것 같았다. 예상대로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을 희극으로 실재 듣는것 같았다. 연출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발성, 딕테이션이 너무 좋아서 듣는 내내 비극의 고통을 맛볼 수 있었다. 이걸 듣고 다시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고, 안본 책을 사게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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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디오북은 그 동안 엄두를 못 냈던 것은 사실이다. 책은 늘 눈으로 읽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디오북을 접하고 신세계를 만났다. 다만 책이 있어서 들으면서 같이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살짝 아쉽긴 하지만. 운전하면서 혹은 멍때리면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알차고 재밌다. 생각보다 목소리도 좋고 생생하여서 실제로 눈앞에 장면이 펼쳐지는 것만 같아서 오디오북의 매력에 푹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