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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책 표지부터 몽환적인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의 섬. 2013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된 그림책은 아일랜드의 자연을 그림을 통해서지만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작가의 아일랜드 사랑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바닷가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핀과 카라가 작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길을 잃어버리면서 도착한 신비로운 섬에 대한 이야기로 읽으면서도 핀과 카라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고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외국작가의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꼽자면 삽화의 기법을 들수 있겠다.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느낄수 있는 삽화를 보고 있으면 재료는 무엇을 사용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며 찾아보기도 한다. 안개섬 근처에는 가지말기를 당부하던 아버지 말씀이 있었지만 안개 때문에 핀과 카라는 아무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는 버려진 땅인 안개섬에 도착하게 되고 새하얗고 긴 머리카락을 치렁치렁 늘어뜨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모두가 두려워하던 안개섬에 살고 있는 '안개사나이' 핀과 카라는 이내 할아버지와 친구와 되고 내일 아침에는 안개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집에 돌아갈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까지 한다. 모험이야기는 언제나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누구하고나 친구가 되는것 같다. 할아버지가 준비해준 수프를 먹고 잠을 자게 되고 다음날 깨어난 핀과 카라는 자신들이 있는곳을 보고 놀라게 된다. 어제 있었던 일은 꿈이었던 것일까? 하지만 저기 보이는 수프그릇과 이불은 어떻게 된 것일까? 잠에서 일어난 핀과 카라는 다시 배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할아버지 말처럼 바다는 안개한점 없이 거센파도가 아이들을 육지쪽으로 밀어주고 돌아오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돌아오자 이웃들은 모두 기뻐하며 축하해준다.
안개 사나이는 진짜였던것일까? 하지만 다 허물어진 돌담이 있고 푹신한 침대는 어디로 간것일까? 이 모든것이 꿈이였다면 수프 그릇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질문거리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낼수 있는 그림책이었던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