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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의 인생에서 '개미'를 빠뜨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개미. 그러나 베르베르는 개미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그런 존재이다. 그의 작가 생활에서 가장 큰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지만 수없이 거절당한 작품이 《개미》였다. 이 책에는 베르베르가 개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출간이 되기 전까지 거절을 당하는 과정, 작가가 되기 전까지 여러 직장을 다니며 경험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고등학교 사절 《오젠수프》를 창간하고, 법학과에 진학하며 《유포리》를 창간하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작가의 길에 조금씩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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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이 책은
이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은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그래서 언뜻 보면 베르베르의 자서전 같지만, 그건 아니고 ‘평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다니엘 이치비아(Daniel Ichbiah),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100여 편의 책을 집필한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런 저자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르베르의 인생과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베르베르의 작품은 여러 권 읽었으나, 그의 인생과 작품을 이런 식으로 살펴보는 것은 처음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일단 베르베르는 어떤 작가인가, 그걸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 몇 개만 살펴보자.
<베르베르는 기발한 상상력, 예리한 관찰력, 엄청난 지성을 지닌 작가다.>(8쪽) <베르베르는 소설을 쓰면 쓸수록 독특한 세계관을 전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자극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실제로 『신』, 『제 3 인류』, 『판도라의 상자』에서 베르베르는 강렬한 생각들을 표현하여 당대의 철학자다운 모습을 한껏 드러낸다.>(9쪽)
베르베르의 소설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그가 생각하고 있는 주제가 눈에 보인다. 그런 생각을 소설로 보여주는 게 소설가의 임무가 아닌가 그래서 일단 그의 작품을 발표순으로 거기에 담긴 생각을 정리해 본다.
1991 : 개미 제1부 개미 (1993) 개미를 통해 인간의 부조리를 빗대여 표현했다. (9쪽)
1992 : 개미 제2부 개미의 날 (1993) 개미들을 통해 인간을 다루었고, 인간 문명과 개미 문명을 비교했다.(196쪽)
1993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원제: 개미들의 비밀노트) (1996) 1994 : 타나토노트 (1994) 베르베르는 본격적으로 사후의 삶이라는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206쪽) 타나토노트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죽음의 신’을 뜻하는 'thanatos' 와 ‘탐험가’를 뜻하는 'nautis' 가 합해진 말에서 유래한다. (207쪽)
1995 : 개미 제3부 개미혁명 (1997) 베르베르는 인간사회와 개미 사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탐구를 이어간다.(216쪽)
1997 : 여행의 책 (1998) 이 책은 단 하루 만에 완성되었다. (223쪽) 짧지만 실험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책이었다. (236쪽)
1998 : 아버지들의 아버지 (1999) 주인공 두 명이 인류의 기원을 조사하는 이야기다.(241쪽) 환상의 듀오 이지도르와 뤼크레스가 처음 등장한다. 이 두 주인공은 뒤에 『뇌』와 『웃음』에서 다시 뭉친다.
2000 : 천사들의 제국 (2000) 이 책에서는 아라비아 숫자 6을 토대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는데, 6은 의무에서 해방되어 근원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정신 수준을 나타낸다. (270쪽)
2001 : 뇌 (2002) 환상의 듀오 이지도르와 뤼크레스가 다시 등장하여 사뮈엘 사망사건을 파헤치면서 뇌의 기능을 다루고 있다.(276쪽)
2002 : 나무 (2003) 이 책은 베르베르가 20년 넘게 쓴 글을 모은 작품집이다. (278쪽) 나머지 작품들을 모아 『파라다이스』로 펴냈다. (279쪽)
2003 : 인간 (2004) 외계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이라는 이상한 종족의 이야기.(283쪽)
2004 : 신 제1부 우리는 신 (2008) 게임 <문명>에 영향을 받아 훗날 구상한 소설이 『신』이다. (205쪽) 소설 『신』은 그리스 신화의 원형을 바탕으로 하기도 했다. (294쪽)
2005 : 신 제2부 신들의 숨결 (2009) 2006 : 파피용 (2007) 2007 : 신 제3부 신들의 신비 (2009) 2008 : 파라다이스 (2010) 2009 : 카산드라의 거울 (2010) 2009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2011) 2010 : 웃음 (2011) 이 책은 개그, 그리고 개그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특히 무명 개그맨들에게 바치는 책이다.(321쪽) 웃음은 추리소설 형식이다. 환상의 듀오 이지도르와 뤼크레스가 다시 등장해 ‘웃다가 죽을 수 있는가?’를 테마로 수사를 벌여 나간다. (321쪽)
2012 : 제3인류 제1부 (2013) 2013 : 제3인류 제2부 (2013) 2014 : 제3인류 제3부 (2014) 2015 : 잠 (2017) 2016 : 고양이 (2018) 고양이가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미래관(9쪽) 집에서 직접 기르는 고양이를 모델로 하여 소설을 썼다. 도도하며 공감능력과 겸손함이 없는 고양이들.(337쪽) 다른 생명체의 입장이 되어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338쪽)
2017 : 죽음 (2019) 2018 : 판도라의 상자 이 책은 다루기 힘든 주제인 전생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다.(344쪽)
베르베르의 글쓰기
이 책에서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베르베르가 어떻게 글을 쓰는가, 하는 점이다. 이런 글 읽어보자.
<베르나르는 매일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단편소설을 썼다. 규칙은 하나였다. 이야기는 어떻게든 끝을 맺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베르나르는 글 쓰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무엇인가를 규칙적으로 하면 점차 잘하게 됩니다. 습관이 되면 쉬워지죠.”> (278쪽)
이렇게 해서 쓴 단편을 모으니 약 700페이지라는 엄청난 양이 나왔다. 단편 하나마다 약 10페이지의 길이였다. 이렇게 쓴 단편들이 모여 에세이가 되기도 하고, 장편소설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베르베르가 생각하는 책이란
<이전에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질문을 유도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독자에게 딜레마를 던지는 책이죠.> (134쪽) <책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192쪽) <저는 소설에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277쪽) <독자들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삶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야 좋은 책이죠.> (319쪽)
다시, 이 책은
베르베르의 책은 전 세계에 3,000만부 정도가 팔렸다.(329쪽) 내가 팔아준 것만 해도 10권이 넘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 베르베르의 책, 사람들은 왜 열광을 하는 것일까
베르베르의 책은 단순하지 않다. 그는 이렇게 글을 쓰는 목적을 밝힌다. <저는 글을 통해 인간의 위치, 인간의 문명과 미래를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347쪽)
이 책을 통해 베르베르의 작품과 그가 작품 속에 배치해 놓은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개별적인 작품만 읽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그의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니, 어떻게 발전되고, 어떤 식으로 소설이란 옷을 입고 독자들에게 나타났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래서 우리 인간의 위치와 미래도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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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소설책이다.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 표지만 보고 선택했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를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직접 쓴 자서전이 아닌 프랑스 전기작가 다니엘 이치비아가 베르베르와 10시간 이상의 인터뷰를 기본으로 베르나르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그려진 베르베르의 인생 이야기다. 이 책은 베르베르의 다양한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을 베르베르의 출생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베르베르 작가를 국경 없는 포차 파리 편에서 보게 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그가 이렇게 베스트셀러를 내기까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시던 그리스신화와 여러 나라의 이야기는 그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일이었고 할아버지 별장에서 보내면서 관찰한 개미는 일찍이 그의 작품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겠지만 난 베르베르의 글쓰기 재능을 알아봐 준 두 선생님이 기억이 남는다. 글쓰기 과제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견하고 칭찬과 조언을 해준 선생님의 말에 더욱 흥분과 호기심으로 집중을 하게 된 베르베르. 그의 능력을 먼저 알아본 두 선생님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 그는 매일 글을 쓴다. 겉모습은 조용해 보이지만 그의 독특한 세계관과 놀라운 상상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을 초월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매일같이 묵묵히 즐기며 하고 있다. 이 책은 들은 이야기로 구성하고 또 한 번 번역되어 연결 연결이 끊어지는 느낌이고 소설이라고 말하기에 좀 내가 그 내용에 빠지기에 부족했으나 베르베르의 작품 활동과 그의 인생을 응원한다. 그리고 '우리도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베르나르처럼 실컷 빠져 보자'라는 작가의 말처럼 먼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에 조금 더 행복하게 나의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집중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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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프랑스작가중에는 베르나르베르베르와 알랭드보통이 있다. 둘다 느낌이 좀 다른데, 한참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을 읽고 그의 생각에 빠진 적이 있었다. 특히 개미와 뇌. 그 후로도 그의 소설을 읽으려면 큰 결심을 하고 읽어야한다. 그의 소설을 한번 읽게되면 한참동안 그 세계에서 헤어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작가 다니엘 이치비아가 베르베르를 인터뷰한 후 엮은 이야기이다. 그의 전기같은 소설이다. 오랜만에 전기문을 읽는다. 살아있는 사람의 전기를 읽는데 그의 삶이 절대 평범하지 않아서 정말로 소설처럼 느껴진다. 역시 그는 천재다. 전에 그의 책 상상력사전을 읽고도 이와 같은 생각을 했었다. 천재. 특히 개미에 대해서는 특히. 그의 소설 개미를 처음읽었을때가 중학생때였는데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 개미. 내가 중학생때는 우리집이 마당이 있는 이층주택이었는데, 방바닥에 과자를 떨어트리면 어느계절에는 불개미가 꼬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나에게 개미는 해충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베르베르의 개미를 만난 후로 개미는 인간보다 어쩜 더 똑똑하고 더 인간적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놀이터 땅 속의 개미보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여섯살 아들에게도 개미의 색다른 세계에 대해 설명해준다. 개미에게는 개미만의 세상이 존재하고 어쩌면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거 같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 눈으로 펼쳐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 그의 영화도 그런 힘에 부합하는 활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는 베르베르를 인터뷰하기 전에는 그의 책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 어쩌면 그게 베르베르의 인생소설을 쓰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고 했는데 역시 그런가. 빈종이에서 나오는 창의성, 무지에서 나오는 평형을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이참에 베르베르의 소설들을 다시금 독파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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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여행을 즐기는 모험가 베르베르의 인생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이라기에 당연히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인 '다니엘 이치비아' 가 쓴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애독자는 아니지만 이점이 글을 쓸때는 도움이 되었다 말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단점을 충분히 어필하며 객관적인 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에 마치 그를 바라보는 듯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듯 하다. 나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의 책들이 매력적이란 건 책을 읽을 때 마다 느끼곤 한다. 나로썬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그의 생각들을 읽는건 무척 즐거웠다. 때론 난해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상상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가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나로썬 조금 엉뚱한 생각일 수 있지만 그가 과연 이런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의 자유분방한과 엉뚱함 그리고 많은 아이들과 섞이기 힘들어 하는 성격들을 떠올려본다면 그는 어린시절부터 무수히 많은 회초리를 맞으며 자라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그의 부모님은 그를 있는 그대로 봐주었고 그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충분한 관심과 정성을 쏟으며 칭찬했기에 이런 작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지금이야 우리나라 또한 이런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함을 인정해 주고 있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태어났던 시절이었다면 그의 인생이 작가가 아닐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머니의 자궁속 수정란 시절을 기억한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장박동소리와 주변의 배경, 기분에 따라 출렁이는 소화기관의 움직임. 정말 사람이 이 시절을 기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떠올르는 그의 기억들. 이후 그의 성장과정과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등 그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그동안 읽어왔던 그의 책만큼이나 독특함, 전투적이게 느껴지는 그의 실천력 등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그의 외모만을 떠올리며 생각했을 착하고 순한 모습과는 다른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책을 읽기 전 표지의 사진을 보며 별다른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책의 표지에 담긴 그의 사진은 마치 호기심을 가득 품고 있는 듯한 개구짐을 가득 숨긴듯 느껴졌다. 마치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그의 진짜(?) 모습이 보이듯...^^ 그가 작가라는 명함을 거저 얻은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고 고민했던 그의 인생이 그를 이렇듯 멋진 작가로 만들었음을 알게되니 다시한번 그의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를 제대로 알기 전과 조금이나마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게된 지금 그 책이 주는 감동은 이전보다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책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그의 책들을 보니 설레인다. 아직 보지 못한 책들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져 빨리 읽어보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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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보다는 소설 자체를 우선으로 작품을 선택해서 읽어왔다. 그런데 어떤 작가는 작품마다 마음을 사로잡아서, 결국은 작가의 이름 만으로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작가 이름 중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포함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인물에 대한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직접 인터뷰와 주변 인물의 증언을 통해 최고의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베르베르의 모습을 담아낸 책『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이다. ![]() ![]() 이 책의 저자는 다니엘 이치비아.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이다.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베르베르의 직업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가"라고 대답할 것이다. 물론 그는 작가다. 그러나 평범한 작가는 아니다. 베르베르는 기발한 상상력, 예리한 관찰력, 엄청난 지성을 지닌 작가다. (8쪽)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베르나르 베르베르, 타고난 모험가'를 시작으로, 1장 '평화로웠던 시절', 2장 '글쓰기를 통한 치유', 3장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죽음', 4장 '편집장', 5장 '개미집', 6장 '미스터 특종', 7장 '출판사들의 경쟁', 8장 '인도의 노래', 9장 '개미 없이는 하루도 못 살아', 10장 '인생은 새옹지마', 11장 '사차원', 12장 '돌고래와 함께 춤을', 13장 '밀레니엄', 14장 '우리 친구들의 친구들', 15장 '반전', 16장 '변화', 17장 '메신저'로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연대'가 수록되어 있다. 아, 솔직히, 이 책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도 아니고 그의 인생을 담은 것이라면 좀 밋밋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런데 큰 오산이었다. 처음부터 흥미롭게 빠져들어 읽어나갔다. 특히 인도로 신혼여행 간 이야기는 소리내어 웃으면서 읽어나갔다. 신혼여행을 인도로 떠난 것 자체도 독특했고, 여기에 담긴 일화들이 인도라면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 이 책을 읽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여서 이 책을 읽는 것에 주저한다면 단순한 기우라고 알려주고 싶다. 사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잠깐 했으니 말이다. 그의 다양한 경험과 기발한 상상들이 기반이 되어 샘솟듯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품이 나오는 앞뒤 상황을 알아가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는 효과가 있는 책이어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기대 이상의 재미와 놀라움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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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출가되는 책을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소재가 많다. 작가를 알게 된 것이 고등학교 때 소설 '타나토노트'로 시작 되었다. 나름 세계관이 독특하고 누구나 죽으면 사후 세계는 궁금할 것이고 이것을 베르베르는 이 소설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 뒤 '개미'를 찾아 읽었지만 음..촘촘하다고 할까? 하여튼, 다 읽지 못하고 말았었다. 몇 권의 책만 읽었을 뿐 그다지 관심 있는 작가는 아니었는데 오늘 <왜 나는 작가가 되었나>를 읽고 작가로서가 아닌 한 사람을 알게 된거 같았고 앞으로 행진이 궁금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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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있는 외국 작가다. 나도 집에 작가의 책들이 몇 권 있다. 가장 유명한 작가의 책인 개미는 아직 안 읽어봤는데, 내가 처음 접한 책은 파피용이였다. 거대한 우주 범선 파피용을 타고 1천 년간의 우주여행을 나선 14만 4천 지구인들이 벌이는 이야기이다. 재미도 있었지만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더욱 놀랐던 소설이였다. 최근에 본 제3인류도 감동적이였다. 지구가 말을 할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그중에서도 초미니 인간인 에마슈 이야기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있게 봤다. 그런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아주 파헤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태어나서부터 지금에 이르까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미있는 것은 공대를 가고 싶어 수학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러나 뒷면에 있는 수학 시험지를 보지 못해 안 풀어서 공대로 가는 것은 좌절되었다. 결국 문과인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글 쓰는 것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신문사에 투고 기자를 하면서 글 쓰는 것에 대한 재능을 알게 되어 작가의 길로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첫 작품이자 가장 베스트셀러인 개미를 쓰기 위해서 욕조에서 개미집을 만들어주고 계속 관찰을 했다고 한다. 그 관찰 체험이 개미를 쓰는 큰 힘이 되었다. 개미를 처음 써놓고 완료가 되었을 때 여러 출판사에게 보냈지만 다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여러 번의 수정끝에 한 출판사에서 제의를 받고 출판을 할 수 있어 작가로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왜 작가가 되었나라는 제목보다는 나의 자서전이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 듯하다. 자기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 알려줄 뿐이다. 자기 성장 소설이라는 것이다. 특히 후반에 갈 수록 책에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고 베르나르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 실망이다. 재미있는 것 우리나라가 가장 큰 시장이여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이야기와 언급이 많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매번 재미있는 소설을 만들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들의 뒷이야기를 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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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전적? 이야기다. 부제인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가 설명해주듯 그가 작가가 된 이유를 설명한다. 베르나르는 어렸을때부터 잘하는 일을 찾고싶었다. 이것 저것 다양한 취미를 가져봤으나 대중적인? 분야는 관심이 없었다. 또래의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운동은 잘하지 못했고 (그래서인지 관심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것도 불편해 했다. 수학에 관심을 갖을뻔 했으나 수학선생님이 바뀌자 그 흥미도 식었다. 그러던중 글쓰기 과제를 하는데 맞춤법을 많이 틀려 맞춤법 점수는 낮았지만 선생님은 그의소설이 흥미진진하다며 칭찬해준다. 여기에 힘들 얻은 그는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해본다. 글쓰는 곧잘 자신과 맞았다. 좀더 글을 많이 써보기 위해 학교에서 신문도 만들었다. 친구 두명과 같이 만든 조악한 신문이었지만 집중적으로 글쓰는 훈련을 하게 된다.
신문기사 말고도 자신만의 글을 쓰고자 했는데 개미에 관한 책을 읽고나서 개미에 꽃혔다. 이후로 개미에 대해서 계속 글을 쓰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소설이 정리되고 나서 개미를 출간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데 어디서도 받아주질 않는다. 재미가 없어서 안된다는 평가가 많아서 좌절할즘 개미를 내준다는 출판사를 두곳이나 찾는다. 우여곡절 끝에 두 곳중에서 좋은조건을 제시한 출판사에서 개미를 출간한다. 개미는 서서히 인기를 끌고 여러나라에서 출간한다. 우리나라도 그중 한 국가였고 베르나르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히 더 인기있는 작가가 됐다. 이때 해프닝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개미를 번역해서 출간했으나 기존의 개미가 아니다. 번역가는 프랑스어를 전혀 할 수없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아들과 아내를 통해서 이중번역을 엉터리로 했던것. 일본에서 개미는 흥행에 실패한다. 개미 이후 다른 장르에도 영역을 넓혀보고자 '죽음' 이라는 소재를 다룬 타나토노트를 출시하나 반응이 좋지 못했다. 시장의 반응에 민감한 베르나르에게는 좌절할만한 결과였지만 곧 털어버리고 개미시리즈의 후속작을 내놓는다. 여기에 아내와의 이혼까지 겹치면서 큰 좌절감을 맛보지만 그는 다시 글쓰기로 자신을 달랜다 글쓰기를 할때 그는 힘이 솟는다고 한다. 타나토노트 이후에 출판한 소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다시 작가로써의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고양이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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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개미]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학창시절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됐는데, 제목이 '개미'인데다 표지그림도 그다지 관심이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쇼파에 기대어 건성건성으로 읽던 중,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몸을 일으키고 정자세로 읽어나가기 시작하던 소설이 바로 베르베르의 [개미]였다. 그 책이 전 세계에 1,500만 권이 넘게 팔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나서 나는 한 번 더 읽게 되었다. 처음 시시하게 여기며 읽었던 나의 거만한 태도를 반성하며 말이다. 개미와 인간의 관계를 마치 인간과 신의 관계에 접목시킨 그의 놀라운 상상력에 한 장, 한 장 숨죽이며 넘기던 그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정도로 [개미]의 내용은 보통 작가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득찬 소설이었다. 그 당시 나는 '이 작가가 과연 이 세상 사람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록 그의 기이함(?)과 차원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고차원적인 상상력에 너무 놀랐었다. 그랬던 그에 관한 인터뷰로 이루어진 책이 나왔다기에 서둘러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라는 부제로 출시된 베르베르와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책이다. 저자는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인 '다니엘 이치비아'이다. 그러나 사실 저자는 베르베르의 애독자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랬기에 오히려 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 열렬한 애독자라면 아무래도 베르베르를 극찬하는 내용들로만 가득했을 터이기에, 평정심을 찾지 못했지 않았겠나 싶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내가 상상하는 베르베르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베르베르의 모습은 수도자, 철학자 그리고 과학자였다. 저자 역시 인터뷰를 하며 그렇게 느꼈다고 하니 저자와의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며 책의 내용에 좀 더 쉽게 빨려들었다. 어느 순간 내가 베르베르를 인터뷰하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베르베르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재능이 있었나보다. 그림그리는 실력도 뛰어났고, 수학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였으며 글 쓰는 실력 또한 인정받을 만큼 그가 가진 재능은 다양했다. 그랬던 그는 법학을 공부하다가 2년의 공부 끝에 포기하고 파리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국립언론학교에 들어간 그는 글쓰기가 천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잠시이긴 하나 인턴 기자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뭔가 하나에 꽂히면 열정을 다하는 그의 모습과 기자와의 생활이 잘 어울린다 싶었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감을 느낀 베르베르는 그 일을 오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개미]에 관한 에피소드를 보고 하마터면 [개미]가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걸프전! 기억난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었는데, 당시에는 방학 중에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학교 청소당번을 하는 제도가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 추운 겨울방학 중에 학교에 가서 청소를 하는데, 뉴스를 보고 온 친구들이 무슨무슨 전쟁이 났는데, 스커드 미사일을 쏘고 무슨 미사일을 쏘고 하며 난리도 아니라며 얘기했던 기억이 어슴프레 난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아랍 지역의 전쟁에 관심을 쏟을 때 베르베르는 그의 대작 [개미]를 출시하느냐 마느냐의 엄청난 고민에 빠졌있었다니 기분이 묘하다. 여하튼 전쟁의 종결로 [개미]가 출시될 수 있었고, 그랬기에 전 세계 1,5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책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베르베르의 글을 읽다보면 간혹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상상에 쉬이 공감하기 어렵긴 하다. 저자 역시 그렇다고 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베르베르의 능력이 존경스럽다고 한다. 나역시 그렇다. 주위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사람들의 놀림이나 손가락질이 두려워서 내 생각을 애써 감추기도 하는데, 베르베르는 과감히 자신의 상상과 생각들을 글로 줄줄 펴낸다. 그것도 소설을 통해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다.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베르베르는 그 존재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흔치 않은 사람 중 하나다'라고......... 나 역시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베르베르의 존재만으로도 독자인 나는 행복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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