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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문 수학교육용 책이 아니다. 대중적인 수학교양서이다. 물론 지금 한참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보아도 괞찬은 책이지만 수학을 본지 오래된 일반인이 보기에 더욱 적합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로, 방대한 수학을 전범위에 걸쳐서 다루고 있지않고 저자가 생각하는 수학적 사고의 근본이되는 내용을들 간추려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기때문이다. 둘째로, 가능하면 복잡한 수식을 동원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을 접한지 오래된 사람도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학을 배운지 오래되어도 수학의 기본개념은 인터넷을 뒤져보면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이 책을 읽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만약 문제풀이위주의 책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셌째로, 부담없는 분량을 들 수 있다. 수학에서 멀어진 사람이 많은 분량의 수학책을 쉽게 읽을 엄두는 내기 어렵다.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적은 분량의 책이라는 점이다. 학창 시절 이과가 아니었기때문에 수학적 사고는 입시를 위한 것으로만 생각했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면서도 학부수준의 경제학을 이해할 정도의 수학을 도구적인 개념으로만 공부했었다. 그런데 논리적인 서술적 능력이 절실하다고 느끼면서 논리학책을 찾아 읽게 되고, 더 나아가 수학적 사고방식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창시절 누구나 가졌을 법한 의문, 수학을 왜 배우나,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나. 특히 문과생들이 많이 가지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과생들도 수학적 사고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 실제의 현실이다. 기술적인 수학보다는 수학적 사고력이 많이 요구된다. 일례로 법학과목은 논리의 정교함이 생명이다. 그 구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수학적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것같은 말이 떠오른다. 민법은 수학적 소질이 있는 사람이 잘 할 수 있다. 맞는 말인 것같다. 방대한 민법의 조문과 판례를 모조리 외우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는 이상 꼭 외우고 있어야할 내용을 제외하고는 논리적으로, 수학적인 정교한 사고법으로 풀어내면서 익히는 것이 정답인 것같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외울 내용이 너무 많아서 특별히 기억력이 좋지 않은 보통사람은 밉법과같은 정교하면서 방대한 과목을 공부하기가 어렵다. 법학의 예를 들었지만 이외에도 문과에서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부분은 너무 많다. 흔한 자기계발서를 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 시간의 일부를 떼어내어 이런 책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