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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하기 '엄마 왜 그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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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야기를 할 때 제일 쓰기 힘든 말이 '그랬구나'다. 아이가 무슨 말을 하면 그랬구나 라고 일단 공감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듣기만 하거나 내가 먼저 나서거나 한다. 참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를 갖고 키우면서 여러 육아서적들을 읽었다. 태교부터 육아, 교육까지. 아이가 자라면서 나도 또한 같이 자라고 있다.   서형숙님의 ‘
"아이와 대화하기 '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아이와 이야기를 할 때 제일 쓰기 힘든 말이 '그랬구나'다. 아이가 무슨 말을 하면 그랬구나 라고 일단 공감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듣기만 하거나 내가 먼저 나서거나 한다. 참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를 갖고 키우면서 여러 육아서적들을 읽었다. 태교부터 육아, 교육까지. 아이가 자라면서 나도 또한 같이 자라고 있다.

 

서형숙님의 엄마학교로 행복한 엄마가 되기를 노력했고, 서천석님의 하루 10, 내 아이를 생각하다로 아이와 친해지고, 해결사의 역할보다 손을 잡아주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혔고, 독일 작가 유타 바우어의 그림책 고함쟁이 엄마를 읽고 산산이 부서져 흩어지는 아이를 만들지 않기를 다짐하고, 박미진님의 하루 10분 대화법으로 정말 아이를 생각하는 1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듣기7 말하기3의 황금비율을 다시 돌아보고, 일본작가 미야자키 쇼코가 쓴 차근차근 가치육아로 기다림과 여유를 배우고, 명로진님의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로 아이와 즐겁게 놀 수 있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봤고, 최근 박경순님의 엄마 교과서로 내가 자라온 과정을 돌아보고 돌아서면 안쓰럽고, 바라보면 화가 난다아이의 나이 낮추기에 밑줄을 치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렇게 육아서를 읽고 책을 읽는 동안 최면에 걸려 나를 돌아보면 오히려 내가 아이들에 비해 참을성이 없고 철도 없고,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라온 걸 그 시절을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그걸 기대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리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엄마학교’, 구구절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큰소리는 이젠 그만 '고함쟁이 엄마', 아이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 10분, 육아에 대해 엄마들과 수다떨기,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아이를 통해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 ‘엄마 교과서’)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부제를 보고서 엄마들의 여러가지 답이 나오나 생각했는데 저자인 프랑스 아동심리전문가 클로드 알모가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답을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1아이와 눈높이 맞추기에서는 아이와 대화를 하는 이유, 아동기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를 설명하고, 2아이들의 편지에서는 클로드 알모에게 보낸 아이들의 편지를 강요나 설득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분량은 1부가 적지만 읽는 시간은 더 많이 걸렸다. (심리학이라는 잡지에 어른들의 상담편지에 답하는 코너를 맡다가 2006아이들의 편지라는 코너를 만들었다.)

 

포스트잇을 붙이며 고이고이 읽던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기억하고 싶은 구절은 밑줄을 죽죽 그으며 읽었다.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대화, 아이는 완전한 인격체이므로 아이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를 어른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지 말고, 아이들만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갖춘 별개의 부족 어린이부족을 인정하고, 아이 스스로 혹은 어른이 아이에게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늘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을 진지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깨닫는다아이가 삶을 시작한 첫 순간부터 대화를 시작하고, 아이는 부모의 괴로운 속내를 쏟아내는 배수구가 아님을 아이의 나이를 염두에 두고, 아이의 연약하고 민감한 감수성을 존중하리라 마음 먹는다.

 

만약 큰아이가 내게 왜 동생이 나보다 더 커요?’라고 묻는다면 그러니까 너도 밥을 잘 먹고 잠을 푹 자라고 말할 것이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잘 먹고 잘 자면 건강하다. 그러니 내 수준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허나 클로드 알모님은 똑똑한 질문을 했다고 칭찬을 하며 우리의 몸은 아빠와 엄마 가족의 특징을 물려받아서 달라질 수 있다며, 중요한 건 키가 아니라 '마음이 큰 사람'이 되는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위로의 말을 하기도 하고, 상황을 잘 살펴보거나 생각을 많이 해보고 스스로 깨닫게 도와준다. 때론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라는 충고도 하고 때론 엄마의 편지를 요구하기도 한다. 아이가 '나의 듬직한 지원자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면 부담은 덜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가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오늘도 난 깨닫는다.

 

옮긴이의 말.

어른의 생각과 선입견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이 참 좋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앞으로 아이를 키우게 될 예비 부모,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교사 그리고 자식과 서먹서먹해진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옥의티와 관련해서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책에 나온 출판사로 전화를 했지만 결번이다. 우찌 이런 일이.. 택배로 온 주소는 이미 버려서 연락할 길이 없네. 리벼c님 이 글 보시면 출판사에 연락 주세요. ^^

94페이지. '앙리'의 편지에 '바질'이라고 부른다.

111페이지. 5살 아이의 편지에 '여섯 살' 어린이라고 말한다.

124페이지. 14살 아이들에게겐존대말로 답을 하는데, 이 아이에게는 말을 놓는다.

128페이지. 아래서 4번째 줄. 네가 '너희' 아빠처럼. 개인을 지칭 할 때는 '네' 아빠처럼 이라고 하지 않나?

148페이지. 다른 편지는 제목이 있고 답이 있는데, 여기는 질문과 답이 같이 있다.

 



s******a 2013.03.07. 신고 공감 6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아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고 있나요?
"[리뷰] 아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고 있나요?" 내용보기
아이와 대화하는거 사실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오늘 큰아이가 학교 다녀오더니 제가 좋아하는 배우를 핸폰 메인사진으로 해놓은 것을 보고 엄마, 이사람 좋아해요? 묻길래 어, 좋아하지. 그랬더니 아빠랑 이혼하고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 거냐고 대뜸 묻더군요 그건 아니고 그냥 팬으로서 관심있고 좋아하는 거야. 그렇
"[리뷰] 아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고 있나요?" 내용보기

아이와 대화하는거 사실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오늘 큰아이가 학교 다녀오더니 제가 좋아하는 배우를 핸폰 메인사진으로 해놓은 것을 보고 엄마, 이사람 좋아해요? 묻길래 어, 좋아하지. 그랬더니 아빠랑 이혼하고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 거냐고 대뜸 묻더군요

그건 아니고 그냥 팬으로서 관심있고 좋아하는 거야. 그렇게 대답해줬더니 좋아하는거하고 사랑하는 거하고 뭐가 다르냐고 말하더라구요.

아이입에서 사랑하는 거하고 좋아하는 거하고 뭐가 다르냐는 질문을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작년하고 질문하는 의미와 내용이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걸 새삼 깨달았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생각의 깊이와 질문의 강도가 점점 넓어지는데 그걸 못따라갈때 아이와 제대로 대화가 이어질지 사춘기가 되어갈수록 그래서 대화가 줄어드는 건가 싶었네요.

 

이책은 아이가 어떤 존재인지 어른인 우리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양육해야하는지 지침을 살짝 알려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사실 아이와 대화를 잘 해야하고 아이의 생각하는 바를 잘 읽어야 한다고 수많은 양육서에서 보고 전문가라는 분들이 또 그런 이야기를 수없이 하고있지만 솔직히 실생활에서 아이와 대화하다보면 막히는 부분도 많고 그런 건 묻지 마, 이제 그만 이야기하고 할거 해 이런 말로 대화를 끝맺을때도 많은것 같다.

 

학교 갈때 한두마디와 아이가 뭔가 궁금해서 물었을때 조금, 쉬는 시간에는 텔레비젼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각자 할일을 하다보니 점점 아이가 커갈수록 대화시간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제대로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다

 

아이가 독립된 생명체이고 어른의 단순한 축소판이 아니라는 개념은 처음엔 없었다고 한다

이책이 프랑스 작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유럽과 프랑스의 개념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데

중세시대나 근대사에서는 아이가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지도 않았고 귀찮은 존재로 여겨져 유모가 키우거나 아버지의 권위때문에 어머니와 아이는 그냥 명령에 복종하는 존재에 불과했다고 한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아동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20세기부터는 아동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서 아이의 성장과정에 대한 연구때문에 사회적으로 아동에 대해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아이와 대화할때 중요한 것은 아이와 대화한다고 해서 아이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나 아이의 수준에서만 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아이와 대화할때는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아이 스스로가 어른인것처럼 생각하지 않도록 성장기에 있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매 순간 아이와 대화할때마다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가야 할지 난감할때가 정말 많다

 

아이가 단순히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해서 아이가 무조건 어리고 모르는 것이 많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어른인양 생각하며 말해줘도 안된다고 하니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어른이라고 다 아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아이가 궁금한 것을 물어볼때는 잘 알려주고 모르는 것은 찾아서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즘 뉴스처럼 성에 대한 사건들이나 안좋은 일들, 정치적인 것이든 아이가 몰라도 생각해도 된다고 하지말고 아이에게 이런 것도 있다고 설명을 해주는것이 좋고 아이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무조건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오히려 질문을 했을때 무시하고 넌 몰라도 된다라고 하는것이 아이에게 무관심과 불쾌한 감정을 갖게해서 아이스스로 더이상 질문을 할 필요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므로 안좋다고 한다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살다보면 하루에 몇마디 안할때도 많은데

이제 아이가 십대가 되면서 더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프랑스 작가의 책이지만 가정교육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 나라이고 아이 양육에 있어서만큼은 서로서로 보완하고 배워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질문에 답해줄때 규칙과 금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고 아이가 궁금해한다면 이런것을 피한 것은 뭐든지 잘 설명해줘야한다.

여기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은 물론이고 아이가 뭔가를 물어올때 귀찮다고 몰라도 된다. 크면 다 알게 된다 라고 하는것은 아이의 호기심을 죽이고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수없게 단절시키는 것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아이와 어떤 것을 이야기할지 풍성한 주제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f******d 2013.03.1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게 하는 책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거예요? 제목을 보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나오는 질문과 그에 대한 부모가 해줘야할 답변이 들어있을 법한 책이군 하는 생각이 들겠금하는 책이다. 그런데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단순한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가 아니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아동이라는 개념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이들과의 대화법에 대해 먼저 언급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거예요?

제목을 보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나오는 질문과 그에 대한 부모가 해줘야할 답변이 들어있을 법한 책이군 하는 생각이 들겠금하는 책이다.

그런데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단순한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가 아니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아동이라는 개념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이들과의 대화법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글이 있다.

 

1부의 아이와 눈높이 맞추기에서는 아동기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동에 대해 제대로된 인식이 그리 별로 오래되지 않았고 특히나 옛날에는 아동을 애완동물보듯이 했다는 이야기도 나와있다.

과연 그랬을까? 서양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무튼..

19세기에 들어서야 제대로된 아동기에 대해 정리가 되었고 20세기 후반에는 정신분석학에 의해 아동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의식의 변화를 주도한 사람이 바로 프랑수아즈 돌토라는 학자라고 한다.

그녀는 아동의 특징과 아동들의 의식세계 등에 대해 어른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진심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도록 하게 하였다.

 

그녀가 말하는 대부분이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자녀양육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말 못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옹알이, 행동에도 각각 의미하는 바가 있고, 아이가 그린 낙서같은 그림에도 뭔가 메세지가 있음을 우리는 지금 안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써 존중받아야할 존재임을...아이에게는 아이의 자리가 있고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의 역사와 가족의 역사를 알아야하고, 또한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필요성도 있다고 한다.

죽음, 이사, 이혼, 입양 등등 부모나 가족의 불안을 아이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받을 고통을 생각해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또다른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아이에게 상황을 제대로 말하며 단지 그것이 너로 인한 것이 아니고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주어야한다고 한다.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대화하도록 하며 아이에게 부모의 슬픔이나 어려움을 짐지우지는 말아야한다.. 아이는 위로받을 존재이지 부모를 위로할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아~ 부모로써 아이와 대화나 생활할때 가져야할 명확한 기준을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프랑스인들이 합리적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구나하는 것도 깨달았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할 때,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할지 모를때 그런 경우  부모가 취해야 할 가이드 라인을 적절히 제시해준 것 같아 기쁘다.

 

2부의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더더욱~ 실질적인 팁이라서 반갑다.

회피하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이 너무도 명확하게 쓰여져 있어 나도 나중에 써먹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연령(4세-16세)의 아이들이 물어볼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저자의 답이 명쾌하게 쓰여져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할 때 특별한 대화법은 없다고 한다.

단,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숨김없이 이야기하되 분별력있게 해야한다는 것과 부모로써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하는지 또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도 알려줘서 고맙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부모인 사람과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인 듯 하다.

제목만 보고 어린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육아서인가 했다가 ㅎㅎ 전체적으로 아직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 책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부모로써 제대로 아이와 대화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k********2 2013.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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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화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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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같은 어른', 정말 공감되는 문구였어요. 아이에게 억압과 간섭은 지속적으로 하면서, 진정 인격체로서 대우를 해 주었는지 반성해 보았어요. 뭐든지 빨리 서둘러 잘하기만을 재촉했고, 밥 먹다가 질문을 하면 얼른 안 먹고 딴짓 하냐고 나무랐어요. 알아서 척척 해 주기를 바랬고, 진지한 아이의 표정을 무시한 적도 많았어요. 아주 나쁜 엄마 부류에 속했던 것 같아 부끄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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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같은 어른', 정말 공감되는 문구였어요.

아이에게 억압과 간섭은 지속적으로 하면서, 진정 인격체로서 대우를 해 주었는지 반성해 보았어요.

뭐든지 빨리 서둘러 잘하기만을 재촉했고, 밥 먹다가 질문을 하면 얼른 안 먹고 딴짓 하냐고 나무랐어요.

알아서 척척 해 주기를 바랬고, 진지한 아이의 표정을 무시한 적도 많았어요.

아주 나쁜 엄마 부류에 속했던 것 같아 부끄러웠어요.

 

저자 클로드 알모는 프랑스에서 가장 저명한 아동심리전문가이에요.

부모와 아동심리, 부모 역할, 아이와 대화하는 법 등을 알기 쉽고 따뜻하게 소개하셨대요.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노하우가 전해 왔어요.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하고,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할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어요.

좋은 일은 물론이고 좋지 않은 일도 아이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숨기기보다 나눌 권리를 갖자는 것이고, 부모가 따뜻하게 위로를 해 주면 아이의 슬픔도 진정되니까요.

 

실제로 소개된 아이들의 편지에는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될 상황들이 많아서 스크랩해 두기도 했어요.

좋은 내용도 반복해서 읽지 않으면 기억이 오래 가질 않네요.

남편에게도 질문을 했어요.

우리 아이가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어떻게 대답을 해 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했어요.

 

그 중 우리 아이 생각이 가장 많이 났던 부분은 76 페이지에 <모르는 게 있으면 왜 화가 날까요?>였어요.

'왜 이렇게 잘 안 되는 거지?'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 윽박을 질렀는데, 이젠 차근히 배움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는 엄마가 되었어요.

아이는 친절한 엄마가 좋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5 2013.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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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엄마들 따라하기(엄마, 왜 그런 거예요?)
"프랑스 엄마들 따라하기(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책 표지의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질문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사실 이제 10년정도 육아에만 전념하는 전업주부인 나는 아이들에게 말을 할땐 어떻게 해야 겠구나 라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나만의 육아방침에 아주 단단한 근육을 더해주는 느낌이었다. 작가가 말에 프랑스에서 겪은 이야기가 나온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케첩병을 가지
"프랑스 엄마들 따라하기(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책 표지의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질문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사실 이제 10년정도 육아에만 전념하는 전업주부인 나는 아이들에게 말을 할땐 어떻게 해야 겠구나 라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나만의 육아방침에 아주 단단한 근육을 더해주는 느낌이었다. 작가가 말에 프랑스에서 겪은 이야기가 나온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케첩병을 가지고 장난치는 아이의 손을 탁 치며 엄한 목소리로 "안돼!"라고 단호히 얘기하는 할머니를 본 일화가 소개된다. 바로 이 할머니가 우리 엄마면서 아이들의 외할머니이다. 아니 어쩌면 더 엄한 할머니일것이다. 항상 칭찬보다는 "안" 된다는 사항들을 얘기해주며 단점을 꼬집어 준다. 엄마인 나로써는 기분 나쁠때도 있지만 어쩔 땐 "아, 이래서 그랬었나. 우리 엄마가"하며 느끼는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육아방침과는 100% 같지 않다. 나도 그런 엄한 엄마에게 자랐기에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쩔땐 나도 모르게 엄마를 따라 하고 있다. 엄마가 내게 했던 말을 또 나의 딸에게 하며 혼내고 있다. 사실 그런 면들은 난 엄마의 단점으로 보았기에 닮지 말아야지 하며 말을 아낀다.

 

 난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항상 아동은 보호를 받고 아동으로써 존중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소아과가 만들어진것은 불과 200년 밖에 되질 않았고 1960년대 정신과에 의해 아동기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고 한다. 그들보다 문화적으로 뒤쳐진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진국들에 비하면 아동을 대하는 시각이 덜 변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여행을 나가도 아이가 우선, 유모차를 밀고 여행을 갔을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참 편리했다. 누구나 아이를 보면 웃어주고 인사하고 심지어 어느 마트에서는 우리아이를 위해 초콜릿머신에 25센트 동전을 넣어줬던 흑인도 만났었다. 그들의 여유로움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그녀는 웃으며 인사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놀란 것이 몇달 전 아이들과 "나는 누구일까?"라는 책을 읽으며 본인들이 태어났을 때 어땠냐며 아주 궁금해해서 태어났을때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고 배속에 있었을 때의 엄마의 마음과 태어났을 때 가족들의 반응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그 어떤 책뿐만 아니라 티비프로보다도 흥분됐던 아이들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이 책에서도 아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만약 입양이 되었는지, 부모가 이혼을 했는지 등 아이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내가 배우자와 사이가 안좋더라도 혹은 직장을 다녀서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아이들에게는 절대 그 결과의 감정을 보이지 않기로 말이다. 그건 내 문제지 아이와 나 사이의 문제는 아니고 물론 그런 일들로 인해 행복하고 추억하고 싶어해야 하는 아동기를 불행하거나 근심 걱정을 안고 살아가게는 절대 해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육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다른일도 화가나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한 적이 있는 나로서는 더욱 더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z*****0 2013.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대로 된' 어른이 되게 하기 위한 대화법 [엄마, 왜 그런 거예요?]
"'제대로 된' 어른이 되게 하기 위한 대화법 [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 거예요?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클로드 알모 저 / 이희정 역 | 엑스오북스 출간일 2013년 02월 12일 | 200 페이지 | 142*218mm | 정가 14,800원     이 책은 프랑스에서 40년 넘게 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를 연구한 아동심리전문가가 아이들의 편지를 직접 받으며 상담해 온 사례들을 모은 책이다.   "나중에~" "됐어, 몰라도 돼" "너도 크면
"'제대로 된' 어른이 되게 하기 위한 대화법 [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 거예요?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클로드 알모 저 / 이희정 역 | 엑스오북스

출간일 2013년 02월 12일 | 200 페이지 | 142*218mm | 정가 14,800원

 

 

이 책은 프랑스에서 40년 넘게 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를 연구한 아동심리전문가가

아이들의 편지를 직접 받으며 상담해 온 사례들을 모은 책이다.

 

"나중에~" "됐어, 몰라도 돼" "너도 크면 알게 될 거야"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해 본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덮고나면 절절하게 가슴 아플 부모도 있을테고, 뭐 별거 없네 하며 심드렁할 부모도 있을테지만 대부분의 부모라면 그동안 내뱉은 말들이 알게모르게 침묵의 형벌을 내려왔다는 점에서 아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

 

21세기 현대에 우리 아이들은 더 위험에 빠져 있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잠깐 이탈한 것 뿐이며 이는 충분히 고칠 수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선천적인 결핍만 찾아내는데 열중해 과잉행동장애라는 진단을 남발하는 세태. 이는 아동기 발전 역사를 거스르는 아이를 '어른의 축소판'으로 여겼던 시대로 되돌아가는 비극적인 전조인 것이다.

우리 부모는 아이와의 대화가 아닌 지시를 내리는 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완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인 아이는 어른보다 못한 존재로 여겨서는 안되며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 아이답게, 하지만 어른으로 대해서는 안 되는 대화가 필요하다.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대화를 통해 삶의 규칙을 가르쳐 줘야 하고 아이가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와의 대화가 왜 필요한지, 아동의 개념을 소개하며 올바른 대화법은 어떻게 하는지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 혈통, 친가와 외가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으며 아이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아이는 자신의 삶을 바뀌게 할 변화에 대해 알아야 하며, 규칙과 금기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모든 것의 중심이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은 자신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믿는 '마술적인 생각'을 한다. 아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대답을 하지 않을 부분이 있다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남기는 건

거짓말과 침묵이지 나쁜 소식이 아니다.

p 45

 

그렇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능력껏 말하고, 아이말부터 듣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하자.

부모의 말을 자신의 언어, 감정, 경험을 토대로 제 나름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가 조리있게 <잘> 말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부모가 자신에게 말을 한다는 것. 자신에게 말하는 수고를 감당하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부모 자신이 잘 말했는지를 신경 쓰기 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이해했는지 짚어 보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아이들의 이해 수준은 언제나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높다.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의 수준까지 낮추는 일은 조심하라고 한다. 어느 순간 아이의 질문이 뜸해진다면... 그 질문을 함으로써 어른들의 마음을 괴롭히는 거라고 아이 스스로 걱정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저자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질문을 귀 기울여 듣고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대답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전제로 <아이들의 편지> 라는 코너를 통해 부모 대신 대답을 해주고 있다. 책의 2/3분량을 할애하는 아이들의 질문과 답변을 적은 사례를 보면 번드르한 단어를 쓴 말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에게 질문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스킬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유별난 대화방법은 없다. 능력껏 가급적 숨김없이 분별력을 갖춰 이야기 한다는 것. 그런 방식을 적은 책이라 하겠다.

 

그나저나 왜 굳이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라는 부제를 사용했을까.

그에 대한 이유는 월스트릿저널 한국어판 <프랑스 엄마들이 우월한 이유> 기사로 대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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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l****5 2013.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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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달려졌어요라고 말할 것 같다.
"조만간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달려졌어요라고 말할 것 같다."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거예요?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왜 그런거예요?"   아이가 내게 질문을 던져놓고 도대체 무슨 대답을 해주나 어디 한번 들어나봅시다!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듯한 표지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다. 아이들은 정말 뜬금없이 말도 안되는 질문을 참 잘도 던진다. 내가 어릴 적 그다지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부모님께서 내가 궁
"조만간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달려졌어요라고 말할 것 같다." 내용보기

 

 

엄마, 왜 그런거예요? 프랑스 엄마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왜 그런거예요?"  

아이가 내게 질문을 던져놓고 도대체 무슨 대답을 해주나 어디 한번 들어나봅시다!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듯한 표지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다.

아이들은 정말 뜬금없이 말도 안되는 질문을 참 잘도 던진다. 내가 어릴 적 그다지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부모님께서 내가 궁금해하던 질문에 성의있게 대답해주셨던 기억도 없는 것을 보면 아이의 모호한 질문에 대처할 나의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아이 어릴때부터 읽어왔던 육아서적을 보면 아이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아이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해주세요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도대체 아이의 모호하고 사차원적인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주는 것이 성실한 대답이고 정답인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못했던 것 같다.

두리뭉술하게 알려줄뿐이라서 도대체 어쩌란말이냐!가 절로 나오게 될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 엄마, 왜 그런거예요?는 지금까지 내가 궁금해왔던 그 구체적인 대답이 뭔지를 알려줬다.

왜 부모님 말씀이 듣기 싫은 걸까요?

사람이 죽으면 왜 울어요?

학교 가다가 유괴당하면 어쩌죠?

인생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왜 아침에 텔레비전을 보면 안되나요?

왜 동생이 나보다 더 커요?

첫사랑에게 버림받았어요. 너무 아프네요.

초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날 버렸어요. 그 애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엄마 아빠는 왜 헤어져요?

말도 안되는 질문에서부터 인생의 고민이 가득담긴 아이의 이런 질문들에 어떤 대답을 해줘야하는지를 말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나의 대답을 생각해봤다. 멍해진다.

아이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줬을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가 아이에게 제대로 대답을 해준 적이 있었던가까지 이르게 된다.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주 형식적인 단답형이던가 쓸데없는 질문이란 생각에 응, 아니 이 정도의 리액션을 취해줬던 것 같다.

그나마 최소한의 예의로.

 

 

 

 

"아이들에게 진심을 이야기하고. 아이들과 진정으로 대화를 하려면 그들이 분별 있고 존중할 만한 존재이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으로 여겨야 한다. 그렇다고 어른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특히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본문 중에서

 

참 어려운 말이다. 아이를 존중하고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대해준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존의 아이들에 대한 고정관념, 아이를 어른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지는 말자고 하고 있다.

아이와 대화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어른들끼리도 대화를 할때 상대에 대한 존중과 이해에서부터 출발하듯이 아이와의 대화도 이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준 낮은 어휘를 사용하면 아이와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을 뿐더러 아이의 자기 존중감이 깨질 위험이 있다.

바보 취급하는 듯한 말만 듣고 자라는 아이가 자신에게 어떤 이미지를 부여하겠는가?" - 본문 중에서

 

아이와의 대화가 겉치레가 되지 않으려면 아이가 완전한 인격을 갖춘 존재라는 개념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는데,

이런 개념은 아동기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전제로 한다는데 쉽게 마음으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지금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그 때를 생각해보면  내 부모가 나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여주고 자존감을 세워줬다면

내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해줄 수가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아이들에게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문득 돌아보면 내 부모님의 행동을 나도 그대로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머리로 이해한 것을 실천하기란 정말 힘든 듯하다.

 

 

 

 

그런 어른들을 위해 이 책은 아동기에 관한 고정관념을 다시금 바로 잡아주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아동기의 기념을 바로잡아준 정신분석학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동기의 발견등의 이론적인 것들도 들려준다.

그리고 무엇을 이야기할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아이는 자신이 어떻게 잉태되었는지, 어떻게 태어났는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는지,

자신의 신상에 관해 알 필요가 있다."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 혈통, 친가와 외가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어른이 자신의 질문에 무관심하고, 불쾌해 하고, 성가셔 한다고 느끼면 아이는 질문하기를 그만둔다.

그리고 더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생각 자체를 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아이들과 대화라는 것이 그냥 일상적인 것들에 그친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가 태어난 것은 물론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까지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과 가족에게 그치지 않고 세상과 인생에 대해서도 말이다.

아이와 대화라는 것이 쉬워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다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진짜 대화라는 것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와 대화를 한다고 생각했으니 더더욱 막막했을 수 밖에.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하며 부모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의미를 넘어서는 것들을 듣는다고 한다.

부모의 말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염려하는 마음을 듣고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위안과 지지를 얻고,

자신이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가 잘하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 감정, 경험에 비추어 제 나름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대답을 잘하려 노력하는 것보다 아이가 무엇을 이해했는지에 관심을 쏟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이론적으로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는 힘든 면이있는데 이 책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질문들 : 아이들의 편지를 통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해줘야하는 지를 싣고 있다.

 

무서운 꿈을 꿀 때 부모님 방에 가면 왜 안 돼요?라고 물어오는 9살 아이의 편지에 답장을 살펴보면 그동안 내가 했던

아이의 질문에 대한 대답들은 정말 건성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폴린, 부모님 방에 가게 되면 앞으로도 나븐 꿈을 계속 꾸게 되니까 가면 안되는 거야. 왜 그런지 설명해 줄게.

우선 네가 알아야 할 게 있어. 우리는 모두 머릿속에 여러 가지 바람과 생각들이 있어.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가끔 이런 바람과 생각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지.......

부모님이 아이를 부모님 방으로 데리고 가면, 아이가 악몽을 꿀 경우 원래 안 되는 일들도 허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

그래서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악몽을 꾸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계속해서 악몽을 꾸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너희 부모님이 옳아. 무서운 꿈을 꾸든 안 꾸든 너는 네 방에서 자야 하는 거야. 알겠니?"

 

 

 

 

무섭다고 잠이 안온다는 아이들에게 빨리 안자면 혼난다고 버럭거리며 이야기한게 다였던 나에게 이 답장은 정말 충격이었다.

아이의 질문에 하나의 글짓기를 해야하는구나! 엄마도 생각을 좀 하면서 이야기를 해야하는구나. 이게 대화구나 하면서 말이다.

아이와 대화를 한다는 건 정말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책 속의 답장을 보며 막막하면 버럭거리는 대답대신 이런 노하우를 익혀야겠다.

조만간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달려졌어요라고 말할 것 같다.

 

 

 

 

 

 

 

e*****7 2013.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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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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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아이가 어디가 아픈지 한마디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표정 하나 하나에서 아이의 언어를 찾아 보려고 애쓰고 아이가 질문을 하기 시작 할때는 귀찮을때도 있었지만 최대한 대답을 해주려고 노력했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생각이 자라고 자기 주장이 강해 지면서 대화라기 보다는 부모와 아이의 다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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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아이가 어디가 아픈지 한마디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표정 하나 하나에서 아이의 언어를 찾아 보려고 애쓰고 아이가 질문을 하기 시작 할때는 귀찮을때도 있었지만 최대한 대답을 해주려고 노력했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생각이 자라고 자기 주장이 강해 지면서 대화라기 보다는 부모와 아이의 다툼처럼 되어 버렸고 엄마인 내 자신은 아이의 생각을 전혀 읽을 수 도 이해할 수 도 없었어요.  큰아이 때문에 서로 성처 받고 상처 주면서 나름 좋은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둘째때는 그런일이 없도록 첫째의 경험을 많이 적용 해 보려고 했지만 서로 성향이 다른 두 아이라서 그것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래서 이 책은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질문이라서 책 처음부터 아이들의 질문이 있고 그에 따른 유효 적절한 대답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책의 시작은 아이들의 인권을 언제 부터 존중하게 되었는지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언제 부터 바뀌게 되었는지 등의 자세한 이야기들로 부터 시작되네요. 즉 18세기만 해도 아이는 애완동물과 같은 존재 였으며 19세기에 들어와 비로소 가정 생활이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20세기 후반기에 정신분석학을 통해 아동기가 인생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걸 확인 시켜줬다고 하네요.

우울증이나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어린시절 학대를 당했다거나 버림받아 범죄나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종 종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는 것 처럼 어린시절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때 어른이 되어서 이를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것을 볼때 아동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부분을 볼때 부모라는 이름하에 얼마나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네요.   소아과 전문의인 정신분석학자 프랑수아즈 돌토는 아이들의 언어를 할줄알았기 때문에 어린이 언어와 어린이 부족의 문화가 있다는것을 확인 시켜 줬다고 하네요. 돌토의 이론과 함께 아이와의 대화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들이 되어 있어요. 아이와의 대화 시작은 아이가 삶을 시작한 첫 순간부터라고 해요. 특히 부모가 말하기전 아이의 말부터 먼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심리라던지 아이와의 대화방식 있는 그대로 아이의 세상을 이해하는 법 등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3세부터 16세 까지의 아이들의 편지에 대한 답이 자세히 쓰여 있는데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문화와 상황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흔히 질문 받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답들도 잘나와 있어서 평소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거나 답할 수 없었던 부분들에 대한 좋은 답을 찾을 수 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인것 같아요.

 

 

아이는  분명 보호되고 존중되어야 하는 존재이지만 아이를 위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공중질서도 지키지 않는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도 많이 있는 것처럼 저자는 아이가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부분도 강조하고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것인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아이와의 대화를 계속해야하는 중요성과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을 배웠어요.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7 2013.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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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그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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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엄마들의 교육법에 대한 책이   한동안 관심을 끌었었다 그런데 이 책은 프랑스 엄마들이 아이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롭지만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엄마, 왜 그런 거예요?       표지에서 아이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단에 '아이의 인
"엄마, 왜 그런 거예요" 내용보기

프랑스 엄마들의 교육법에 대한 책이  

한동안 관심을 끌었었다

그런데 이 책은 프랑스 엄마들이 아이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롭지만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엄마, 왜 그런 거예요?

 

 

 

표지에서 아이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단에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질문들'이라는 글이 씌여있어서

아이의 질문에 대한 어른의 답과 생각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정신분석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문화적 정서적으로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같다

특히 저자는 아이들에게 아이의 출생이나 성에 대해서

더욱 사실적으로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프로이드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일 듯하다

돌토라는 학자로 덕에 정신분석학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실제로 우리 아이들을 잘 기르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잘 자라기 위해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주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 일부는 동의를 하게 되었다

내가 읽어본 이 책은...

 

 

1. 아동의 탄생 - 아동은 하나의 인격체이다

 

아동은 없던 존재가 새롭게 생긴 것은 아이다

하지만 영아사망률이 높고 아동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시대에 아동은 어른의 축소판이거나

미성숙한 존재 또는 소유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아동의 탄생'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롭게 조명받으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그로인해 더 적은 수의 자녀를 낳고 아동에 대한 성인의 태도에 대한 연구와 관심도 높아졌다

그 결론은....

아동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2. 아이들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줘라

 

아이들에게 자신의 출생이나 성장과정, 그리고 성에 대해서

솔직하게 사실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기언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을 하되

사실적으로 설명할 것을 강조고 있다

 

아이는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모든 사실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정체성이 완성되어 간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너는 새가 데려다 주었다거나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식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어떻게 사실적으로 설명해야 하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생식적인 부분까지 다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인지

그런 것들에 대해 고민과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3. 아이의 질문에 답하되, 아이와 관련없는 것에는 답할 필요가 없다

 

이 부분 또한 음.. 새롭게 생각해야 할 거리라고 생각이 되었다

아이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사실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아이와 관련이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답해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와 이렇게 다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옮긴이의 글에서 나름 요점을 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 부족한 것들.

아이와 대화해야 하는 것들

아이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수준들에 대한 생가을 남기는 책이었다


 

 이 책은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s 2013.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