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란 제목의 글자가 유난히도 반짝이며 눈에 띤다. 초등저학년 연령대의 그림책으로 우리나라의 미술표현기법이 두드러져 우리나라의 정서가 잘 베이게 그려져 우리나라의 여유로운 멋을 느끼게 하는 그림이다.
작은 대문 틈으로 넘어다 보는 장사꾼의 마음은 두려움, 호기심 등 인간의 욕망을 가득 담고 있다. 늦은 저녁 사람집도 아닌 도깨비의 집을 알고 나서 보통 사람이면 무서워 달아났을법한.. 그러나 장사꾼은 도깨비들의 재주를 보며 욕심을 갖고 자기 것이 아닌 도깨비의 은표주박을 탐나게 된다. 이로 인한 앞으로 일어날 변화와 결과에 대해서 이 장사꾼의 마음의 변화를 눈여겨 보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부질없음을, 욕심을 부리면 끝이 어떨것이라는 결말도 알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알던 도깨비의 인상과 인간의 인상이 뒤바뀌어 마음의 얼굴이 표정으로 드러나있다. 제것이 아닌 은표주박을 갖고도 내어주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는.. 도깨비인데 자기것인데 뺏지도 못하고 그대로 인간의 욕심에 대한 소원을 들어주는 착한 도깨비..
기존에 봐왔던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휘두르면 바로 새집이 나오고 보물이 나오던것과 달리, 은표주박의 도깨비들은 직접 망치를 들고 다 함께 새집을 지어야 하는 모습을 보고선 도깨비의 은표주박도 이러한 노력을 직접 해야 얻을 수 있단 생각을 갖게 한다.
인간은 도깨비의 은표주박을 빼앗아 노력도 하지 않고 집을 달라고 하는데 반대로 도깨비들은 집을 지어주려고 자기의 은표주박을 찾기위해 집을 짓고
뭔가 뒤죽박죽 뒤엉켜버린 지금 현실 세계의 모순을 보는듯하다.
그렇게 일하고도 은표주박을 돌려받지 못한 도깨비 이번에도 장삿꾼이 약속을 어기고 다른 부탁을 뻔뻔히 하고, 이번에 도깨비의 표정에선 이 장삿꾼을 믿지 못할거 같단 표정을 느끼게 해준다.
두번째의 부탁도 또 열심히 작업을 해서 그물을 만들어 주는 도깨비들
그러한 도깨비들의 노력에 많은 물고기를 잡아 부를 누리게 되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장삿꾼 지금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갖고 있는것조차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늘 바라고 있는..
위에서 그림으로 본 우리 인간의 내면에 담겨진 본성을 나타냈다면 이젠 글에서 느껴볼 수 있다. 말하듯이 술술 써내려간 구어체의 문장으로 우리 할머니들이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이 구수하게 들린다.
거짓말을 잘 하는 인간의 본성이 도깨비의 진실된 마음도 거짓으로 들리게 된다.
은표주박을 돌려받지도 못한 도깨비들 계속 장삿꾼에게 속아줄지... 얼룩얼룩 한지의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배경위에 검은 먹과 채색이 어우러진 수묵화 표현이나, 판화기법, 붓의 거친 결이 그림 곳곳에 느껴져 우리나라의 특징을 잘 느껴지게 하고 있다.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토속적인듯한 분위기의 투박함이 이런 인간의 욕심과 반대되는 도깨비들의 다르게 그려진 모습들 속에서 노력해 얻어야 하는 내것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있는 듯하다. 남의 것을 탐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책안의 결말도 인과응보에 따른 권선징악을 보여주고 있어 통쾌한 부분이 있다.
아이들에게 배우고 느끼게 해주는 교훈도 담고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우리나라의 그림체가 가득한 회화풍의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 그림과 함께 계속 인간의 허망한 욕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
|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040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임정자 글/ 이광익 그림
전래동화는 참 재미나요. 어른이 되어 읽어도 흥미롭고 즐거우니 읽어도 또 읽고 싶은 마음 아실랑가? ^^*
앞표지부터 눈길을 확~ 끄네요. 다양한 도깨비들이 바늘도 들고, 톱도 가지고 있고,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러 나가는 것 같아요. 은표주박안이 바로 도깨비들의 집인가본데요.
가까이 보면 도깨비들의 모습과 표정이 제각각~ 재미나고, 생기있어서 더욱 글을 맛깔나게 이끌어가는 것 같네요.
도깨비 방망이는 어떻게 보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정말 하나쯤 가지고 싶은 존재예요. 왜냐하면 원하는 것을 뚝딱~ 얻어낼 수 있으니까요.
노력해서 얻는 것이 제일 소중하지만, 가끔은 좀 더 편하고 쉽게 내 마음에 드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질 수 있고 가지고 싶은 마음이니까요.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에 등장하는 도깨비 역시 기존 도깨비들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뭔가 좀 특별해요.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뚝딱 들어준다는 신통력 있는 도깨비방망이 말고도 신기한 물건 하나를 더 들고 다니니까....
덩치 큰 대장 도깨비가 도깨비 보물인 은표주박을 들고 쓱쓱 문지르며 노래를 부르면, 그 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일도깨비들의 행렬~ 우왕 신기해요. ㅎㅎ
일도깨비들은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자세로 착착착 발맞추어 나와서는 쉼 없이 맡은 일을 척척 해 내거든요. 와우~ 그 풍경을 보니, 제 밀린 포스팅도 싸악~ 다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도깨비가 메밀묵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알게되고, 지나친 욕심이 부르는 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순간들...
전래동화 즐거운 이야기를 통해 교훈도 얻고 책읽는 재미도 만날 수 있다지요.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자꾸만 읽어도 재미가 새록새록~ 우리 아이들의 특별한 친구, 도깨비들... 늘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주변을 사랑하는 따스한태도를 가져보려구요.
>>> 독서중인 앵두 <<<
구불구물 우리 이야기속으로 퐁당 빠져들어 시간 가는줄 몰라요. ^^*
|
|
드라마나 영화에서 마법 같은 일이 짠~ 하고 일어나는 일... 실제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마음 설레고 아쉬워한 일이 있지요. 울 딸냄도 한 번씩 "만약에... 그랬으면...." 하고 바라는 게 종종 있네요. 도깨비 방망이가 그렇고 투명감투가 그렇고 요정의 요술봉이 그렇고 지니의 요술램프가 그렇지요.
아이세움에서 나온 저학년 그림책,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에도 소원 들어주는 도깨비가 나온답니다. 그런데 좀 특이해요. 아무 소원이 아니라 일 해주는 소원이에요.
표지 제목이 조명따라 반짝반짝 빛나는 책이라 그 분위기 따라 그림에 나오는 은표주박도 왠지 더 환해 보인다는~
처음 이야기가 시작하는 그림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지요^^ 옛날 옛날~ 하고 운을 떼니 딸냄도 무슨 재밌는 말이 나오려나 아주 궁금한 눈치입니다.
주인공은 욕심 사나운 장사꾼. 장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그만 날이 저물어서 우연히 찾아 들어간 집에서 만난 도깨비 보물, 다름 아닌 은표주박이었지요.
이힛~ 이게 웬 횡재람!
좋다 하고 은표주박 챙겨들고 눈썹 휘날리게 집으로 도망간 욕심쟁이에게 그날 밤 대장 도깨비가 찾아옵니다.
"이봐, 내 표주박 좀 돌려줘."
"공짜로? 그럴 수야 없지."
암요, 공짜로 돌려줬다간 이야기가 2장짜리 딸랑 끝이게요. ㅋㅋ 주인공이 욕심쟁이인 만큼 욕심이 욕심을 잉태하고 또 더 커진 욕심으로 사단이 나야 이야기가 마무리 되지 않겠어요?
처음에 욕심쟁이가 도깨비에게 요구한 것은 돈입니다. 어쩜... 사람 심리를 이렇게도 잘 꿰뚫어 놓았을까요? 이 책을 딸냄에게, 남편에게 읽어주면서 요 대목에서 잠깐 멈추고 각자 무슨 소원을 빌꺼나 하고 물었더니 애나 어른이나 똑같아요, 똑같아.
하지만 이 일을 어쩌나요. 대장 도깨비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 난 일도깨비라 일밖에 할 줄 몰라."
쩝... 도깨비도 도깨비 나름이었구나요. 아쉽지만 그럼 얼른 다른 소원이라도 빌어야 쓰것지요. 주인공이 욕심쟁이라 대장 도깨비랑 약속 지키지 않고 소원 또 빌고 막 빌고 떼쓰다가 결국 망했다~고 하는 교훈적 결말은 뻔하지만 소원 하나, 또 둘, 또 셋, 그리고도 메밀묵 쑤어주고 마지막까지 소원 들어주기 하는 반복적 패턴이 은근히 긴장감도 주고 재밌어요. 딸냄 씨도 욕심쟁이가 어찌 되려나 숨 죽이고 들었답니다. 뭐, 어찌되긴요. 골로 갔죠^^;
그러곤 책 덮으면 재미 없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는 겁니다.
만약에 내가... 어쩌다 은표주박 하나 주웠어요. 대박났죠. 완전 좋아요. 그런데 뭐라 소원 빌까요
뭘 빌어야 소원 잘 빌었다 하게 소문나고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2탄으로 주인공 이름 날 수 있을까요? 참말 소원 잘 비는 것도 어렵네요^^; ㅎㅎㅎ
|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그 도깨비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의 전래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딸아이가 재밌다며 조잘대길래 저도 읽어보았는데 노래처럼 흥얼거리는 부분도 있고 반복되는 부분도 있어 아이가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욕심많은 장사꾼은 우연찮게 도깨비보물인 은표주박 하나를 주워서 집으로 갖고 오게 되지요~ 결국 도깨비는 욕심많은 장사꾼에게 찾아가 달라고 하는데 욕심쟁이가 그냥 줄리 없지요?
큰 집을 지어 달랬다가, 다음날은 집만 있으면 뭐하겠냐며 물고기 많이 건질수 있는 그물을 만들어 달랬다가, 강을 깊게 파달라고 합니다. 도깨비는 하는수 없이 들어줬다가 날이 밝아 은표주박속으로 들어가고, 들어가고....
욕심쟁이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봅니다.
소원하나를 더 들어달래고 싶어 도깨비가 좋아한다는 메밀묵을 쑤는 욕심쟁이! 도깨비에게 선물로 메밀묵을 줄테니 강물이 깊어질수 있도록 둑을 세우고 구불구불한 강을 곧게 펴달라고 하죠. 그러다가 은표주박을 뺏기고 욕심쟁이의 소원대로 해주죠. 일이 끝나면 메밀묵을 먹으러 오라며... 참 치사한 욕심쟁이네요.
결국, 화가난 도깨비는 메밀묵을 먹으러 오지않았고 둑을 쌓아올린 강은 썩어 고기가 더이상 자랄수 없게되어 마을 사람들이 화가나 욕심쟁이네 집으로 몰려들어 욕심쟁이를 쫓아냅니다.
사자성어로 인과응보, 사필귀정, 자업자득 등 많은 말이 있지요. 욕심은 끝이 없는것같습니다. 한개가 생기면 다른 한개가 더 갖고싶고... 요즘들어 새것만 사려고 하는 딸아이에게 꼭 이야기해주고싶은 이야기들이었어요.
엄마인 저도 아이의 문제에 있어 자꾸만 욕심이 생기고 있는데 저도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를 읽고나서 반성도 하게되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네요^^
|
|
길가다 '은표주박 하나 주운다면?' 이런 상상은 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자체가 비싼 은으로 되어있으니 장에 내다 팔아도 되고 집에 장식품으로 떡~하니 걸어놓아도 될테니까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은표주박은 도깨비 방망이처험 은표주박 안에서 우루루~ 힘센 도깨비들이 몰려나와 힘든 일을 척척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학을 합니다. 문제는 이 은표주박이 욕심쟁이 손에 들어갔다는 것인데......
욕심 많은 장사꾼 하나가 우연히 은표주박 하나를 줍게 되는데 그것을 찾으러 온 대장도깨비에게 은표주박을 돌려주는대신 하나씩의 조건을 내겁니다. 도깨비방망이라면야 '은나와라 뚝딱! 금나와라 뚝딱!'해버리면 끝날일이지만 이것은 일도깨비들이 쏟아져 나와 돈대신 힘든 일을 해주겠다는군요. 욕심쟁이는 좋아라 궁궐같은 집을 지어달라하고 거기에 그치지않고 자꾸만 큰 욕심을 부려 대장도깨비와의 약속을 져버립니다. '욕심이 과하면 안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인데, 역시나~ 그 결과는 욕심쟁이 장사꾼의 허무맹랑한 요구때문에 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마을 사람들의 원성을 들은 장사꾼은 도깨비들이 좋아하는 메밀묵의 접대에도불구하고 벌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이죠.
우리전래에 단골로 등장하는 도깨비가 주인공으로 나온 점, 놀부처럼 욕심많은 장사꾼이 나온 점, 하여튼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속 흐름속에서 옛 멋을 느낄 수 있는가하면 인간의 욕심으로인해 씨가 마르도록 잡혀가는 물고기및 강바닥의 파헤침, 댐건설등등이 현대 이기적 인간들의 모습을 욕심쟁이 장사꾼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있는 것 같아 어른으로써 경각심을 가질 수 없었답니다. '자연을 사랑하자~ 환경 보호해야지' 아무리 외쳐봤자 보여지는 고통이 피부에 와 닿지않으면 아이들은 무딘채 편리한 문명의 이기속에 아무렇지않게 살아가게 되는데 옛이야기를 통해 전해지는 교훈을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네요. 옛이야기속 도깨비들은 참 바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맛난 메밀묵의 유혹도 마다하고 자신의 소신대로 욕심쟁이 장사꾼을 혼내주는 슬기로움에 참 괜찮은 발상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시대에 흐름에 맞게 상황 설정도 잘 되고 옛이야기에 지금의 시대상을 살짝이 빗댄 실력이 놀라워 작가분을 다시 훑어보니 역시 <내 동생 싸게 팔아요>를 재미있게 써내려간 임정자 작가님이셨네요. 옛이야기는 원본 그대로이든 살짝 의역이 된 것이든 현대에 맞게 각색된 것이든,,,하여튼 읽는 이들도하여금 흥미를 돋구게하고 '역시 우리 것이야!'를 내뱉게하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지나친 욕심을 버리는 착한 친구들이 많이 탄생하겠네요.^^ |
|
아이세움 저학년 도서,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내것이 아닌것에 욕심을 내고, 더욱 큰걸 탐내는 사람들의 욕심을 이 동화로 잘 풀어낸거 같아요, 하나를 얻으면 더 큰걸 얻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심,, 욕망을,, 은표주박에 빗대어 말해주고 있네요.
욕심쟁이가 우연히 얻은 도깨비의 은표주박,, 은표주박 주인인 대장도깨비가 찾아와 돌려달라하지만, 욕심쟁이는 선뜻 돌려주지 않죠, 도깨비에게 대궐같은집. 물고기를 잔뜩 잡을 큰 그물, 커다란 배.. 강을 배가 건너갈수 있게 강바닥을 깊이 파달라고도 하고,, 결국 흐르지 않는 고인물이 되어,, 강물은 썪고, 물고기도 전혀 잡을수 없게 되었죠, 욕심쟁이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쫓겨나고,
욕심쟁이는 매일밤 찾아오는 대장도깨비에게 새로운 소원을 이야기하고, 소원을 들어주면 표주박을 돌려주겠노라 약속하지만, 매일밤 약속을 어기고 말죠, 대장 도깨비는 은표주박의 힘을 빌어,, 일도깨비들을 불러내어 욕심쟁이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었어요, 하지만, 결국, 은표주박도 도깨비가 가져가고, 강물은 썩고, 물고기도 살지 않는 죽은 강이 되어 버렸죠, 처음 욕심쟁이가 원했던 대궐같은 집만 받고,, 약속만 지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끝도없는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동화였어요. 다음페이지가 궁금해서, 아이도 책장을 계속 넘기면서,, 쉽게 읽은 동화네요 |
|
임정자님의 작품인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가 나왔습니다. 딸아이가 좋아라 하는 이야기 중에 내동생 싸게 팔아요 저자이지요
새로 만나 이번 이야기는 권선징악과 환경 문제를 다른 이야기 입니다. 딸아이 무척 재미나게 뚝딱 읽더군요. 구어체라서 더욱 정감나는 우리 이야기 그리고 도깨비의 출현. 이 정도나오면 아이들이 혹 하겠죠.
그림톤은 이렇게 나옵니다. 일단 도깨비가 외뿔이고 웃기게 묘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표주박을 가지고 다니고 그걸루 요술을 부리는것이 다른 도깨비 이야기와 틀립니다.
그리고 일도깨비들이 대장 도깨비를 도와 서로 협동해서 일하는 장면두 특이합니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둑을 쌓아서 환경이 헤치고........
암튼 다른 도깨비 이야기와 사뭇 다른 그러나 정감이 뚝뚝 흐르는 우리의 재미난 도깨비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도깨비 이야기 결말은 착한 사람 나쁜 사람 결정짓더시..... 여기두....
글밥두 제법되고 환경과 권선징악을 다룬 우리 한국의 도깨비를 만나 보실수 있는 찬스. 꼭 만나고 신나는 시간 되시길. |
![]() 막내가 한글을 자유롭게 읽게 되자 그림책 읽어주는 횟수가 확~ 줄었네요.
사실, 거의 읽어주지 않게 되네요. ㅠ.ㅠ
처음에는 아이가 자기도 책 잘읽는다고 혼자 읽겠다고 주장해서..
이제는 제가 편한 생활에 익숙해져셔... ^^
하지만, 도깨비가 나오는 옛이야기는 엄마가 읽어주는게 좋은가봐요.
오랜만에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게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읽는 책은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용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에서 욕심 많은 장사꾼이 우연히 도깨비 보물인 은표주박을 줍게 되네요.
욕심쟁이는 은표주박을 돌려달라고 온 대장도깨비에게 이것저것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네요.
![]() 대궐 같은 집을 지어달라...
물고기 많이 잡는 그물 하나 만들어 달라...
물고기를 내다 팔기 위해 강바닥을 파달라...
강 끝에 둑을 쌓아 달라...
욕심쟁이의 욕심이 점점 커진답니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며 남을 속이는 욕심쟁이가 괘씸한 도깨비는
좋아하는 메밀묵도 마다하고 더 이상 오지 않게 된답니다.
욕심쟁이가 강바닥을 파고, 둑을 쌓은 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기적인 욕심으로 강을 훼손하자 강물은 섞고, 물고기는 다 사라져 버렸답니다.
![]() 화가 난 마을 사람들은 욕심쟁이를 쫓아내고 둑을 부셔버렸어요.
욕심쟁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알아보면 어떨까요? ^^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네요.
이기적인 욕심으로 자연을 훼손하면 그 피해는 그대로 인간에게 돌아오네요.
아이에게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오늘밤 아이와 함께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읽어보세요. ^^
|
|
저학년을 위한 전래
도깨비가 나오는 재미난 전래동화랍니다.
권선징악+환경문제 까지 다룬 퓨전? 전래동화에요. 하룻밤새에 도깨비들은 뚝딱 다리도 놓고 집도 짓는다지요? 우리가 자는동안 밤새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도깨비방망이는 아는데 은표주박은 뭘까요? 익살스런 도깨비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벌써 웃음이 맴돕니다. 울딸은 "거지들이 표주박에 밥 먹잖아 엄마!" 그러네요.ㅎㅎ
표주박도 보통 표주박이 아니랍니다.
"훔쳤어!!!!!
주운게 아니라 훔쳤어요 엄마~~"
책을 읽다고 흥분하는 딸. 욕심쟁이 장사꾼이 도깨비들이 놓고 간 표주박을 가져가 버렸어요.
우울한 도깨비 대장의 표정이 보이네요. "내 표주박 돌려줘." 대장 도깨비의 말에 장사꾼은 흥정을 합니다. 욕심쟁이는 은표주박을 내놓지 않고 초라한 집 대신에 대궐같은 집을 달라고 해요.
뚝딱 뚝딱. 영차영차. 도깨비들이 집을 짓자마자 날이 훤하게 밝아옵니다. 표정 하나하나 살아있는듯하네요.
집도 물고기를 다 낚을수 있는 그물도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꾸러기 이번에는 도깨비를 홀리기위해 좋아하는 메밀묵을 쑤워 소원을 들어달라고 해요.
야!! 이제 그만해!!
책을 읽던 아이가 더 흥분합니다. 이 부분까지 오다보니 진짜 도깨비가 화를 내고 어떻게 할것만 같아요.
조마조마한 순간~~
어쩔수 없이 또 소원을 들어주게된 도깨비들입니다. 둑을 쌓으면서 구불구불 흐르던 강을 막고 깊게 파헤치게 되었지요.
구불강은 병들수 밖에 없답니다.
둑에 갇힌 강물은 썩어 냄새가 나고, 그 많던 물고기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훨훨 날아들던 새들도 더는 오지 않았어요.
한가지 소원만 들어달랬다면 장사꾼은 잘 살수 있었을텐데 못내 아쉽습니다. 남의 물건을 가져다가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장사꾼은 마을에서도 쫒겨났지 뭐에요.
장사꾼은 어떻게 되었느냐구요? ㅎㅎ 욕심쟁이의 욕심은 끝이없어서 결국은 크게 벌을 받았답니다. 마을 환경까지 망쳐놓고도 글쎄 반성을 안했다지 뭐에요.
친근한 옛 이야기로 일상적인 삶의 지혜도 얻고 재미있는 독특하게 그려낸 그림도 보면서 올바른 인성을 길러가는 [전래동화/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 재미있네요.
|
|
전래동화 속의 도깨비 방망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도깨비 은표주박을 줍게 되는 욕심쟁이 이야기 입니다. 이런 상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상상이라고 생각되는데 도깨비의 보물을 하나 주워서 그것으로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게 되는 신나는 내세상!! 정말 기가 막히게 좋을 거 같네요.
그런데 도깨비의 은표주박을 하필이면 욕심쟁이가 주워서 자기만 잘 살겠다고 너무 욕심을 부려 큰일이 나고 만다는 이야기예요. 산속에서 주은 은표주박을 볼모로 잡고 도깨비를 이용해서 집도 얻고 물고기도 많이 잡아 부자가 되었지만 더욱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구불강의 바닥을 파달라고 합니다. 강에 배를 띄워 물고기를 팔러 장에 갈 생각을 한거에요. 은표주박을 꼭 돌려받고 싶은 도깨비는 욕심쟁이의 부탁을 들어주고 맙니다. 욕심쟁이는 도깨비가 은표주박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도깨비가 좋아하는 메밀묵을 만들어 구불강에 둑도 쌓고 굽은 물길을 곧게 펴달라고 꼬셔댑니다. 순전히 자신만 부자가 되면 강 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거죠.
구불구불 하던 구불강의 바닥흙을 다 파내고 잘 흘러가던 강에 둑을 쌓고 물길에 손을 대니까 둑에 갇힌 강물이 썩고 물고기도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강이 죽어버린거예요. 욕심쟁이의 돈 욕심에 강이 크게 병들어 버리자 마을사람들이 몰려와 욕심쟁이를 마을에서 내쫓고 둑을 허물어 다시 강이 잘 흐를 수 있게 회복합니다. 도깨비가 욕심쟁이의 부탁으로 강에 둑을 쌓으면서 욕심쟁이의 괘씸함에 화가나 약간의 돌 틈을 만들어두었던 것이 마을사람들이 힘을 가하니까 쉽게 무너져 강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거랍니다. 선견지명이 있었던 도깨비 였을까요?
그러면, 욕심쟁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을까요? 아직도 자신의 노력이 아닌 도깨비의 힘을 빌어 보고 싶어했던 욕심쟁이는 산 속을 헤매며 은표주박을 찾아다니다가 산귀신에게 붙잡혔다지요.
누구든 한번쯤은 노력없이 성공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헛되고 부질없고 오래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습니다. 더불어 자연을 함부로 망가뜨리면 안된다 라는 교훈도 함께 주는 이야기라서 여러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