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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 38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 38" 내용보기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급속도로 늘고 있음에도 여전히 차별이 만연하는 우리 사회에서 떳떳하고 밝게, 현명하게 살고 있는 싱글맘, 싱글대디의 삶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싶었다.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놓는 이야기를 읽으며, 오히려 이 사람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결혼 생활 내내 힘들었다는 고백과 큰 딸이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 38" 내용보기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급속도로 늘고 있음에도 여전히 차별이 만연하는 우리 사회에서 떳떳하고 밝게, 현명하게 살고 있는 싱글맘, 싱글대디의 삶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싶었다.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놓는 이야기를 읽으며, 오히려 이 사람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결혼 생활 내내 힘들었다는 고백과 큰 딸이 대학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미루어 보아 근 이십 년을 이렇게 살아냈다고 짐작해 보니, 역시나 시간이 약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지은이를 꿋꿋하게 지탱해주는 역할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구들 또한 한 몫 단단히 한 것 같다. 인복이 많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부분을 보며, 역시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겠구나, 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문체는 시종일관 밝고 담담하지만 행간에는 어디 풀어놓지 못한 마음들이 묻어 있는 것 같았다.

 

 

“혹,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착각이다. / 취향과 특성, 인생관이 확연히 다른데 사람 욕심으로 붙들려고 하는 건 인생 낭비이다. / 쇼핑만 과소비가 있는 게 아니라 사람 관계도 과소비가 있다. 즉, 피해야 할 사람이기보다는 안 맞는 사람과의 관계에 욕심을 내는 오지랖을 줄여야 한다는 편이 더 맞겠다.”

 

이별이든 이혼이든 사별이든 어떤 헤어짐의 과정에서 사람으로 인해 아파본 사람에게는 새로운 만남에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외로움에 힘들어하며 사람에게 집착하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혹은 친구에게, 잠깐의 만남으로 마음을 준 이에게……. 한 번 만남에서 실패했기에 무조건 맞추려 하고, 무조건 자기 자신만을 탓하다가는 또 다른 실패가 되기 쉽다. 그렇기에 ‘사람 욕심’이라는 지은이의 말에 참 많이 공감이 갔다.

 

굳이 독자층을 싱글맘이나 싱글대디 같은 처지의 한부모 가족에게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맞벌이 가정이나 사춘기 아이들을 둔 가정, 부모 자식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에 두루 도움이 될 책이다. 싱글맘인 지은이의 가족은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하다. 전혀 특별하거나 비틀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을, 한부모 가족을 비틀어서 바라보는 시각만이 있을 뿐. 이 책은 그런 비틀어진 시각을 가진 이들 손에 들려준 평형기 같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비틀어진 시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m******7 2012.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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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줄 그 날까지
"편견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줄 그 날까지" 내용보기
한 가정의 조건은 가족의 구성이 아니다. 가정의 해체가 불행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한부모라고해서 가정이 해체 되었다고 해서 편견을 갖고 불행할 것이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힘든 가정을 억지로 부여잡고 있으면서 가면을 쓰고 있는 인생의 용기없음이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 것이리라.   다양한 가정이 존재하는 사회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
"편견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줄 그 날까지" 내용보기

한 가정의 조건은 가족의 구성이 아니다.

가정의 해체가 불행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한부모라고해서 가정이 해체 되었다고 해서 편견을 갖고 불행할 것이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힘든 가정을 억지로 부여잡고 있으면서 가면을 쓰고 있는 인생의 용기없음이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 것이리라.

 

다양한 가정이 존재하는 사회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상하지도 계획하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되었다.

오히려 더 완전하게 더 열심히 가정을 위해 살아왔지만, 그렇게 되었다.

 

다양한 가정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나온다.

그런 가정이 불행의 아이콘이나 어떤 사건의 복선이 되는 역할은 결코 아닌

그냥 여느 가정의 모습처럼 한 가정의 모습일 뿐이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

그 시련을 비난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시련을 이기고 나가기도 벅차고 힘이 드는데 편견은 이제 그만.

 

공지영 씨의 책이 힘이 많이 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의 삶이, 그의 글이..

나에게 이제 인생에 대한 책만큼은 편식을 해야할 시기이다.

두부모가정이라 참으로 행복하고, 부부의 역할이 참으로 감사하고 이런 책들은 덮어야할 때이다.

 

윤신우 씨의 책과 그의 생각과 그 가정에 박수를 보낸다.

나에게 용기를 준 이런 책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누구나 삶의 좌절이 많은 것처럼, 그럴 때 잘 선택한 좋은 책이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것처럼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응원이 될만한 인생 선배들이 그 희망으로 용기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편견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줄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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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모이니 아이에게 혹여나 부모가 주는 상처는 반일 수 있다.

한 부모이니 아이에게 엄마의 몫, 아빠의 몫까지 행복한 모습을 두배로 보여주어야겠다.

처지를 비관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상태에서 행복을 찾는 출발을 했다.

 

새뱃돈 두 배로 챙겨주는 것 다가오는 설날부터 당장 실천할 거다.. ^^

t******3 2012.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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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내용보기
사별이든 이혼이든 사고(?)로든-언제라도 혼자거 된다는것도 싫을것 같은데혼자 아이까지 키우게 된다라...정말 끔찍한 일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게 한 가장 단순하게 큰 이유는책 옆에 작게 써있는 문구때문에 끌렸었다."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사람이 살다보면 언제 어떤 상황이 될찌 모른다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내용보기
사별이든 이혼이든 사고(?)로든-
언제라도 혼자거 된다는것도 싫을것 같은데
혼자 아이까지 키우게 된다라...
정말 끔찍한 일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한 가장 단순하게 큰 이유는
책 옆에 작게 써있는 문구때문에 끌렸었다.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사람이 살다보면 언제 어떤 상황이 될찌 모른다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두 딸을 둔 싱글맘이다. 
'내 인생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다'
라고 자신의 소개에 당당히 쓰는 그런 당찬 모습의 싱글맘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감탄한거는 엄마의 육아방식도 좋았겠지만,
아이들 말 맞다나 아이들이 참 잘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주변에 한부모가 많이 늘어나는게 새삼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만은 아닌것 같다.

책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온다.
사회적인 시선들, 일상 생활들의 문제들, 아이들에 대한 대처방법들, 아이들에 대한 교육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를 어떻게 위로해야하는지.. 소소한 일상들을 담고 있다보니 읽기 어렵지는 않은 책이다.

중간 중간 애들아빠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 대목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10년간 애들 앞에서 씹지(?)못하면서 얼마나 지친 일도 화나는 일이 많았을까 싶고,
이제는 조금 웃으며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지만 곱게 말해줄 수 없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 웃었던 부분은 -
"결혼할때 내 꿈은 '변혁가의 아내'였지만 남편은 세상을 바꾼게 아니라 가정을 바꿔버렸다."
라는 부분이였는데 친구와 같이 얘기를 나누며 우스겟 소리로-
이 책을 새로 재혼한 전 남편 부부에게 한권씩 선물을.
그리고 전 남편 책은 부족하다고 느꼈고 화났기에 쓴 남편의 무책임한 부분에 형광펜으로 밑줄 쫙 쫙 그어서 선물해주면 통쾌하겠다고 하며 웃었다. 

나 역시도 한부모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생각되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내가 데리고 있는 알바의 등본을 보다보니 편모라는 사실에서 왠지 모르게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기때문이다.

가끔 조금 강성인 여성분들을 보면서도 돌싱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면 너무 강해서 이긴 할것 같다는 생각도 안하게 되진 않기때문이다.

내 그런 생각이 조금이나마 이 책에서 조금 많이 바뀌기는 한 듯도 싶다.

아마 한 부모가 봐도 도움이 될 책이고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c****i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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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서평'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내용보기
얼마전 TV 뉴스로 한부모 가정이 160만명이 된다는 것을 봤었는데, 이 책을 본 순간 그때의 뉴스가 떠올랐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가정형태가 존재한다. 한부모 가정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한부모 가정이라고 하면 일단 보는 눈부터 달라지다보니 아마 거의 모든 한부모 가정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싶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많은 사고뭉치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서평'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내용보기

 

얼마전 TV 뉴스로 한부모 가정이 160만명이 된다는 것을 봤었는데, 이 책을 본 순간 그때의 뉴스가 떠올랐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가정형태가 존재한다. 한부모 가정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한부모 가정이라고 하면 일단 보는 눈부터 달라지다보니 아마 거의 모든 한부모 가정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싶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많은 사고뭉치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들여다보면 한부모 가정의 아이이거나

혹은 맞벌이 가정이라 부모가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한부모 가정이라고 하면 일단 색안경을 끼게 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가정의 소수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다른 평범하게 잘 지내는 한부모 가정에게까지 궂이 상처를 주듯 안좋은 소식만 전하는건 그닥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

 

예전과는 달리 여성의 사회적 진출도 많이 늘었고, 맞벌이 가정이 늘었으며, 경제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사회적 현상은

그에 따른 가족의 형태도 다양하게 바뀌게 만들었다. 이혼, 결별, 미혼모, 사별 등등.. 다양한 형태의 한부모 가정이 탄생하게 되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도 분명 있는 법이다.

미리 색안경을 쓰고 보려고 하기 보다는 사회적인 현상과 배경을 함께 맞물려서 생각해야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부분들에대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고 아이들을 키워냈는지 막 싱글맘, 싱글대디가 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움과 힘겨움의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그들이 힘을 내었으면 한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많은 한부모 가정이 있음에도 그들의 상황과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책이나 대안들은 따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한부모 가정들을 헤아려주고 함께 끌어갈 수 있는 사회적인 제도와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달라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잘못은 어른들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다. 무조건 어른들의 잘못인 셈이다.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어른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편견과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 입조심, 행동조심을 해야한다는 것은 이래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힘을 내라고 응원해줘야하는 이들에게 힘겨움을 더 얹어주는 일들은 이제 그만! 좀 더 너그러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k******j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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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장에게 주는 따스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
"한부모 가장에게 주는 따스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 내용보기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다." 라고 이 책의 첫페이지를 열면 책날개 부분에 적혀있는 글을 발견할 수 있다. 한부모가 아닌 나 역시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고, 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부모가 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또한 사람이 성숙해진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아간다.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렵다. 결혼 후 거의 대부분을 살림만하다가 요즘 직
"한부모 가장에게 주는 따스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 내용보기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다." 라고 이 책의 첫페이지를 열면 책날개 부분에 적혀있는 글을 발견할 수 있다.

한부모가 아닌 나 역시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고, 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부모가 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또한 사람이 성숙해진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아간다.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렵다. 결혼 후 거의 대부분을 살림만하다가 요즘 직장맘이 되는 바람에 늘 시간에 바삐 쫒기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아이 학교 참관수업이라든가 면담, 운동회나 학부모 총회 등등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다.

 

초등 6학년 아이라 제법 컸다고 생각해도 맞벌이가 쉬운게 아닌데, 어린 아이들일 경우엔 더할 듯 싶다.  게다가 난 친정이 가까이 있고 아이 아빠가 회사원이 아닌 까닭에 오전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아침식사를 책임져주고 있어서 집안일에 한결 가벼운데도 아침부터 나가 저녁에 집에 오면 늘상 파김치가 된다.

 

또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서도 맞벌이 부부의 아동이 많은데, 아직 어려서인지 아이가 아플 땐 정말 안쓰럽다.  엄마가 일찍 데려가지도 못하고 그 다음 날에도 약을 가지고 와서 점심에 먹고 약기운에 또 꾸벅꾸벅 졸기 일쑤이다.  그래도 아픈 아이들이 있으면 부모를 대신해서 우리가 낮에 병원에 데려가기도 하고 낮잠도 재울 수 있으니 다행인 것일까?

 

이 책은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서 그런지 글이 더욱 와닿는다. 따뜻한 메세지와 더불어서 실제 한부모 가장이 되었을 때 부딪치는 현실적인 조언은 정말 필요한 것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지만, 그 누구도 '난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말은 할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더구나 요즘엔 교육비에 지출이 크다보니 더더욱 육아는 현실이 된다.

둘이 벌어도 힘들다는 요즘에 혼자서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지는건 얼마나 힘이 들까?

 

미혼모가 되어서 싱글맘이 될 수도 있고, 사별로 인해 아이를 책임져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한부모 가족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요즘엔 많은 것 같다.

이별과 상실의 아픔. 하지만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대처해서 무엇보다 아이의 상처가 크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특히 사별의 경우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혼의 경우엔 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아이를 맡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재산권이나 양육비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언급해주고 있는 이 글을 보며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고 인생 자체가 문제투성이라는 말에도 역시 공감이 간다. 문제의 종류가 다를 뿐이고 그 해결방법이가 해결해가는 과정이 다르다는 말엔 한부모 가장이 아니더라도 모두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론 어설프게 위기를 감추며 가정을 위태롭게 유지하는 것보단 과감히 결단을 내리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음을 우리는 잘 알 수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상황은 둘이 키울 때와는 당연하게 그 환경이 바뀔 것이다. 새로운 환경을 고를 때 아이가 어리다면 성인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들의 생각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필자의 말에도 공감이 된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건강과 경제력임을...

 

휴가 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가게 되며 외로움이 덜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현실적인 조언이 되는 듯 하다. 한부모 가정이 된 것이 절대로 아이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큰 상처가 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해야하는 것도 알려준다.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또한 아빠와 엄마의 역할을 둘 다 해야하기에 힘들지라도 현실 속에서 현명하게 아이를 기르는 동시에 자신 역시 잘 돌보며 지낼 수 있는 용감한 한부모 가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누구나 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  한부모 가장이 되었다고해서 절대로 인생의 실패자나 낙오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할 수 있기를....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옆에 둘 수 있기를, 또 새로운 가족을 꾸밀 땐 무엇보다 아이가 우선순위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보다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나 역시 이 책에 공감하면서 이 글을 맺는다.

 

누구나 인생에서 실수할 경우가 있고 또 어려운 위기에 봉착할 경우가 있다.  어떤 과정을 겪으면 한부모 가장이 되었는지는 다 알 수 없다.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때, 다른 사람과 똑같이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성숙한 인격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은 더 배려할 수 있기를 바라며......



s******l 2012.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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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윤신우 지음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윤신우 지음" 내용보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쓸쓸한 일이다. 회사 일이나 집안일처럼 혼자서 해야 하는 일과 다르게,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서로 다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균형 있게 키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가족 구성으로는 한부모가 아니더라도 부모 중 한쪽이 너무 바쁘거나 아이에게 관심이 없어서 한부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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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쓸쓸한 일이다. 회사 일이나 집안일처럼 혼자서 해야 하는 일과 다르게,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서로 다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균형 있게 키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가족 구성으로는 한부모가 아니더라도 부모 중 한쪽이 너무 바쁘거나 아이에게 관심이 없어서 한부모 가정처럼 아이를 키우는 집도 간간이 보인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2012, 윤신우 지음, 예담 펴냄)은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주는 조언과 같은 책이다. 사별로, 이혼으로 혼자가 된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의 문제도 문제지만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아이들 문제가 크다. 갑작스러운 부재를 받아들이기 힘든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키우기에는 경제적인 문제에서부터 보육, 교육, 정서적인 면까지 어려움이 쌓여 있다.

저자는 이런 혼자 되는 것의 어려움, 특히 사별보다 이혼에 의해 혼자가 되는 과정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말하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즉 분노-부정-타협-우울-수용과 거의 같다고 이야기한다. 혼자 아이를 키운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 저자는 그동안 위와 같은 5단계를 거쳤을 것이고, 그 단계를 통해 얻게 된 마음의 단단함 위에서 이 책을 썼을 것이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혼자가 되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하여 아이를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을 때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점들,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들,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이를 키우느라 뒷전에 두기 쉬운 자기 자신도 돌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사회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싱글맘, 싱글대디의 입장은 그리 좋아지지 않았다. 혼자 되는 것은 정말 개인적인 문제이고, 대부분 실패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그렇지만 저자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여러 측면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풀어 놓음으로써,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라는 설명처럼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될 사람들에게 좋은 조언을 준다. 그것도 처절하거나 격앙된 말투가 아니라 여유롭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스스로를 '여자로서는 40점, 사회인으로서는 80점, 엄마로서는 100점'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아이 키우기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나온 여유일 것이다.

나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도록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배울 점이 많았다. 이제는 좀 더 아이를 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듯하다. 앞으로 실천만 남았다.

y*****9 2012.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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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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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맘 10년차 저자가 싱글맘이 지녀야 할 기본  마음가짐을 쭉 열거했다.   싱글 맘 배경은 여러가지 . 이혼녀, 미혼모, 사별녀..이혼의 이유도 돈문제부터, 사랑이 식거나, 불륜이거나, 여자의 시가기피증 등..   10년차 이젠 고참이 되서 본인이 느끼고 주변사례를 열거한다. 공감이 간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시련을 격으면 친구가 구별된다. 명절은 길고 갈곳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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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맘 10년차 저자가 싱글맘이 지녀야 할 기본  마음가짐을 쭉 열거했다.

 

싱글 맘 배경은 여러가지 .

이혼녀, 미혼모, 사별녀..이혼의 이유도 돈문제부터, 사랑이 식거나, 불륜이거나,

여자의 시가기피증 등..

 

10년차 이젠 고참이 되서 본인이 느끼고 주변사례를 열거한다.

공감이 간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시련을 격으면 친구가 구별된다.

명절은 길고 갈곳이 없다.

  저자의 경우, 아이들을 위해 명절때 친할머니한테

잘 보냇는 데 남편이 재혼을 해서 그 애가 적자로 친할머니한테 다니고 더 이상

우리 애들을 못 보낸다고 할 때  안됬다.  애들이 무슨 죄라고

영화처럼 쿨하지 않다.

인정하고 수용하라

누구나 외롭고 쓸쓸하다...  등등 48계명쯤 된다.

 

실명은 안 되겟지만 주변 예기, 수많은 A,B,C....씨 , 김이 빠지고 진짜 사례인 지 모르겠다.

사례를 좀 구체적으로 썼으면 좋았을 걸 , 머 그렇게 감출거 까지야

YES마니아 : 로얄 d******3 2012.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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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_ 윤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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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표지에 있는 이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책 소개를 통해서 어떤 내용인지 이미 알고 책을 접해서 그런지 더욱 그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누가봐도 평탄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도 평생을 살면서 '이혼'이나 '사별'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이 실제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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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에게...

 

 

표지에 있는 이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책 소개를 통해서 어떤 내용인지 이미 알고 책을 접해서 그런지 더욱 그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누가봐도 평탄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도 평생을 살면서 '이혼'이나 '사별'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부정하는 것 만으로는 아무런 대책이 서지 않는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제목을 보고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혼가정'을 떠 올렸다. 사실 결혼하는 커플만큼이나 이혼하는 커플이 많은 요즘이라지만, 가까운 주변에서 이혼한 가정을 본 경험이 없다. 사실 최근들어 두명의 지인이 오랜시간을 '이혼' 앞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혼생활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서 일까? 절친한 친구가 7년간의 결혼생활동안 너무나 힘든 모습을 하고 있어서, 혼자되는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당사자들의 인생에 있어서도 괴로운 시간들이겠지만, 그 부부를 보고 있는 자녀들에게도 좋은 시간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작년 가을쯤부터인가 '이럴바엔 그냥 혼자 사는게 낫겠다.'고 매일매일 생각했었다. 둘째를 출산하고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누구나 내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값싼 위로조차 해주지 않았다. 신랑도 '엄마로써 누구나 겪는 일인데 왜그리 힘들어하냐,네가 이상한거 아니냐'하는 식의 대응만 했을뿐... 말로만 들었던 출산후 우울증이 나에게도 찾아왔고 매일 우는 나날을 보냈던 것 같다. 그때는 내 마음이 힘들어 나조차 돌보기가 어려운데, 큰아이와 둘째까지 돌보면서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들도 마무리를 해야하고 정말 괴로웠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는 아이들도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항상 웃고 잘 놀아주던 엄마였는데, 혼도내고 소리도 지르고 체벌도하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란 생각마저 들었으니까.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남편이 원망스러워 그런생각을 했었다. '내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럴바엔 그냥 혼자 사는게 낫지..'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이렇게 이혼이나 사별이나 여러 이유로 편부모가정이 된 사람들에게 애정어린 세세한 '아이키우기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사실 주변에 혼자 된 사람이 없어 어느날 내가 그런 상황이 된다고 해도, 또는 그 누군가가 그런 상황이 된다고해도 도움을 줄 수 없는 처지였는데.. 솔직히 친구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경험해보지 못 한내가 해주는 이야기와 충고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때문이다.

 

저자는 이혼을 겪고 두 아이를 10년째 혼자 돌아본 싱글맘이다. 싱글맘이라고 해서 기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아이들의 입장에서 오냐오냐하면서 키우지도 않았다. 그녀 또한 주변에 도움을 구할 곳이 없었지만 당차고 씩씩하게 싱글맘으로써 아이들을 키웠다. 좋은 형편이 아니었지만, 혼란스러웠을 아이들을 위해서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아이들을 돌보고, 어느정도 안정된 궤도에 오르자 다시 직장생활을 했다. 그녀 또한 자신에게 이혼이라는 시련이 닥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그렇게 되었다면 앞으로의 일상도 제대로 계획해 나가야한다.

 

 

 

희로애락은 거창한 데서 오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의 구체적인 데서 온다. 인생은 매일의 일상이 연속된 것이므로 일상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삶 또한 그러하다. 일상의 흐름이 순조롭고 활력 있게 흐르면 혼자 아이를 키우더라도 부모와 아이의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건강해진다. 활력이 있는 일상을 위해서는 규칙성,안정감,그리고 여유가 필요하다. p89

 

 

10년간 싱글맘으로 살아온 내공으로 명절을 보내는 방법, 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포함한 일상을 꾸려가는 소소한 방법까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속에는 실제로 '혼자'가 된 부모들의 많은 경험담들이 짧게 자주 등장하기때문에 많은 성공,실패사례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 자신의 일, 가사생활 모두를 하면서 제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들과 가장 중요한 '자신'을 챙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 한다. 짧지 않은 이야기이다. 처음엔 '이혼'을 생각하는 친구를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부모라면 누구나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단지 편부모 가정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온 선배로써 아이들과의 관계와 양육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니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시절 아이를 키우는 환경과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아이의 인성'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어떤 이유에서든 혼자 된다는 것은 나스스로도 너무나 견디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내 아이에게도 인생에 있어 크나큰 시련과 장애가 될 것이다.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 수 있는 당신이라면' 너무 오래 방황하지 않고 힘내어 나만의 삶을 방식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h****0 201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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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되었다가 아빠도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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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자식'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말은 "누가 아비 없는 호래자식 아니랄까 봐 그렇게 버릇없이 구는 것이냐"라는 말로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 가슴을 후벼파고 도려내는 말입니다. 요즘 이런 말을 쓰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재는 아빠랑 같이 안 산대", "재는 엄마랑 같이 안 산대"라는 말로 조금 순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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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자식'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말은 "누가 아비 없는 호래자식 아니랄까 봐 그렇게 버릇없이 구는 것이냐"라는 말로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 가슴을 후벼파고 도려내는 말입니다. 요즘 이런 말을 쓰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재는 아빠랑 같이 안 산대", "재는 엄마랑 같이 안 산대"라는 말로 조금 순화시켰지만(?) 듣는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나는 아니'라고 우기겠지만 어쩌면 무의식 속에 한 번쯤은 했는지도 모릅니다. 

 

"재는 아빠랑 같이 안 산대"

 

옛날은 편부와 편모로 불렀지만 요즘은 한부모라고 합니다. 2010년 현재(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우리나라 한부모 가구수는 160만 가구입니다. 한부모 가구란 일반가구 중 아빠 또는 엄마와 미혼자녀로만 구성된 가구(조손가구 제외)입니다. 비율은 전체 가구 9.2%이고, 아버지와 자녀 한부모가구는 21.8%, 엄마와 아이만 사는 한부모가구는 78.2%였습니다. 열 가구 중 한 가구는 한부모 가구라는 말입니다.

 

 

 

한부모에 대한 눈에 보이는 차별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정황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두 딸을 키우는 10년 차 싱글맘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딪힌 현실적인 문제들과 극복 과정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며 조언한 <혼자아이를 키운다는 것>(윤신우 지음, 예담 펴냄)은 우리 시대 한부모 가구를 이해하는 작은 발걸음입니다.

 

상처와 굴곡이 자신과 타인에게 칼이 되는 사람이 있고, 세상과 사람을 더 껴안고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후자가 아이들 자라기를 바랐고, 그리 되었으면 싶었다, '삶의 상처나 굴곡이 너희가 세상 아픔과 기쁨을 좀 더 예민하게 느끼고 풍요로운 영혼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나를 안심시키며 결단을 이루어졌다."(30쪽)

 

"매일 밤 어김없이 돌아오던 아빠가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혹은 항상 자기 곁에 있던 엄마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그 현실은 무서운 당혹이다. 그 무엇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달래고 안정시켜야 한다. 다른 것듫은 잠시 뒤로 미루어도 된다."(44쪽)

 

"아이가 어리면 외국이든, 시골이든, 외가든, 친가든, 친구곁이든, 자신의 여건에 따라 아리를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77쪽)

 

"희로애락은 거창한데서 오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의 구체적인 데서 온다. 인생은 매일의 일상이 연속된 것이므로 일상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삶 또한 그러하다. 일상의 흐름이 순조롭고 활력있게 흐르면 혼자 아이를 키우더라도 부모와 아이의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건강해진다. 활력있는 일상을 위해서는 규칙성, 안정감, 그리고 여유가 필요하다."(89쪽)

 

이렇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혼자 아이를 키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우는지, 무엇이 힘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고민하는 한부모 가정에는 닫힌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은연 중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는 편견의 거푸집을 걷어낼 것입니다.

 

편견이라는 거푸집을 걷어내야

 

<혼자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이론'이 아니라 '삶'에서 직접 경험하고, 한부모로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경험을 직접 들은 것들을 진솔하고 아주 사실적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며느리들이 '명절 증후군'을 앓지만 갑자기 한부모가 된 가정은 명절에 어디 갈 때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혼을 쏙 뺄만한 곳으로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름휴가를 10번만 지나면 아이들은 훌쩍 커버린다고 합니다.  

 

이혼이나 사별을 통해 한부모 가구 가장이 되었을 때 부모가 우는 모습만 보여주면 결국 아이들도 스스로 슬픈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억지로도 웃으라고 조언합니다. 황당한 웃음거리라도 찾아 서로 웃으라는 것입니다. 억지로라 웃으라는 말에는 저 자신 마저 먹먹했던 가슴이 조금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현실이 팍팍함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원래 영화가 현실과 동떨어졌는데 싱글맘과 싱글대를 그린 영화를 보면 '명랑·쾌할·상쾌·통쾌'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지은이는 이혼한 가정을 명랑 쾌할하게 다룬 영화들은 대개, 구질구질한 일상과 처지는 비추지 않는, 생의 낭만에 앵글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임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면서 한부모 가정은 쿨하지도 대범하지도 않다. 우리 삶은 대부분 지지리 쪼잔하고 옹색한 독립영화 같다고 강조합니다.

 

외국영화처럼 싱글만은 쿨하지 않고, 독립영화같은 지지리 하지만

 

우리 시대 아이들을 키우는 것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부모 가구들 경제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연우 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의 59%(시설 거주 한부모가족은 46.7%)가 소득보다 지출이 큰 적자가구로 한국 평균(26%)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한부모가족의 가계소득은 전체 평균의 25% 수준, 소비지출은 50% 수준입니다.

 

부모가 다 있었도, 등골이 휘는 데 한부모 가구원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 가정의 한축이 없는 것과 함께 이런 경제력 어려움 때문에 한부모 가구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서로 격려하며 스스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살아있는 생명공동체가 됩니다.

 

그리하여 지지리하고, 등꼴 휘는 삶일지라도 "한 1년은 어찌어찌 버티겠지만 그 다음은 모르겠어요"라는 지은이 호소에 "1년을 버틸 수 있으면 10년도 버틸 수 있다"는 선배 말처럼 이들은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엄마도 되었다가 아빠도 되었다가 두 얼굴은 역시 힘들지만 필요할 때 양념처럼 엄마도 되었다가 아빠도 되었다가

k****e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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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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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 하나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죠?그런데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그만큼 더 배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건데, 사실 조금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 아니겠어요?하지만 우리들이 모르는 것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그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이자, 이 세상 그 어떤 사랑보다 더 값진 희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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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 하나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죠?
그런데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
그만큼 더 배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건데, 사실 조금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 아니겠어요?
하지만 우리들이 모르는 것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
그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이자, 이 세상 그 어떤 사랑보다 더 값진 희생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러나 정작 그렇게 열심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바라보는 우리들 사회의 시선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가정이 한부모 가족이라고 하죠.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다거나 불쌍하게 보는 시선들.
그런 사회적인 편견이 어쩌면 경제적인 문제나 시간적인 문제보다 더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그렇게 되는 게 의도적인 것은 아니잖아요.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 또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인데 말이죠.
그런 슬픔을 감싸주지는 못하고 또 다른 편견으로 상처를 주면 안 되지 않겠어요?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들 속에서 마음의 상처까지 받게 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뭐 그런 것은 다른 사람들의 문제라고 쳐도 사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그런 상황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것 같아요.
자칫하면 정말이지 사회의 걱정처럼 아이가 잘못된 길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아무리 더 열심히 한다고 해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많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버릴 것은 버리고 어떤 게 가장 최선인지 생각하는 것.
혼자서 일도 하고 육아도 하고 힘들겠지만 자신의 힘든 생활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올바르게 커가는 것.
그것에 마음의 위안을 받아야 하는데 정작 두 명이서 잘 키우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혼자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아이를 위해서 희생만 하다보면 정작 자신의 인생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죠.
어떤 적정한 선을 지킨다는 것.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혼자서 아이를? 참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