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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표지에 담긴 글처럼 '신화 여행!'이라고 할만한 책입니다. 신화라면 너무나 익숙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해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탓에 조금은 익숙해진 이집트나 북유럽 신화 그리고 이웃 국가이기에 그나마 들어본 적이 있는 중국이나 일본의 신화에서 평소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고대 문명이나 아프리카 등 정말 다양한 민족의 신화를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재미있게 여행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신화. 인간에게 생각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면서 어쩌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자신들의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든 그 이유를 찾아야 했고 자연이 보여주는 현상들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날 수 없으며 누군가는 그에 대한 답을 해야 했고 이해할 수 없는 무수한 일들 또한 그러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답들은 지금의 우리에게 신화라는 것으로 전달되어 온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이 책이 그 의미를 전달해주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신화가 담겨있다. 1장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신화를 시작으로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중국... 그리스-로마 신화를 마지막으로 14장에 걸쳐 다양한 민족의 신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민족의 신화를 담아 냈기에 세세한 내용보다는 전체 흐름에 중요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단순히 신화의 내용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신화와의 차이점이나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 온 과정에 대한 견해도 담겨있어 각 민족의 신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어 신화를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신하의 유사성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는데, 예를 들어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는 너무나 유명한 내용인데 이와 유사한 내용이 메소포타미아의 홍수신화에도 등장하는데 구약에 기록된 내용보더 기원이 더 오래된 내용이라 신화의 전파에 대한 부분도 흥미를 가지게 하는데, 신화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지역적 영향이 큰 역활을 한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신화 먼 옛날의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되지만 그 허황된 이야기가 오늘날의 우리들 마음 한 구석에는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아마 수천년이 지난 후세에게도 그 영향은 끊이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 신화가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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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자칫 지루해지기 쉬워 끝까지 읽어내기가 어려운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내어 편하게 다가설 수 있게 엮은 점이 장점이라 생각된다. ‘신화를 알면 영화를 즐겁게 볼 수 는 부제가 붙어도 좋을 듯하다. 사실 신화나 전설이란 국가, 지역 구성원의 통합이나 영유권의 정당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
[신화] 이 책에서 다루는 ‘신화’란 국어사전(네이버)에 따르면,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事績), 민족의 태고 때의 역사나 설화 따위가 주된 내용을 말한다. 내용에 따라 자연 신화와 인문(人文) 신화로 나뉜다. 그리고 역사는 일반적으로 인류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이나 그 기록을 가리킨다고 이해하면, 이 책의 제목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는 우주기원과 고대인의 사유를 통해 만들어진 신성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형성, 발달된 지역의 문화, 문명과 함께 인간역사가 전개되며, 그 역사를 통해 오랜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인식을 전제로 출발한다. 신화는 국민통합이나 영유권을 정당시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신화가 곧바로 역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본의 건국신화를 비롯하여, 일본제국주의와 천황제도의 정통성을 신화에서 찾았던 예도 있다. [신화 입문 사전] 이 책은 5대양 6대주, 즉 온 세상의 신화를 그림을 매개삼아 14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인류최초의 신화라 할 수 있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 헤브라이를, 유럽으로 돌아 북유럽, 동유럽(슬라브)를 신대륙 아메리카, 하와이와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동부 태평양의 많은 섬(폴리네시아)문명의 신화를,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청동기시대 독일)의 켈트로, 마지막에 그리스와 로마문명의 신화소개로 끝을 맺는 데, 우리나라의 단군신화 등은 빠져있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듣고 보고 자란 우리에게 당연하리라 여겨지는 대목은 생략한 듯하다. 메소포타미아(이라크)길가메시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토르, 제우스에 이르는 신화여행이기도 하다. 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온갖 신의 이름, 들어 본적이 없는 이상한 이름이 쉼 없이 튀어나오기에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 신의 이름을 확인해보고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림이 군데군데 있어서 이야기의 줄거리를 압축해서 보여주어 조금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앉은 자리에서 정독하기 보다는 대충 대충 키워드 중심으로 넘겨보다가 관심 있는 에피소드를 찾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림과 신화의 출처가 빠져있어 이들 관련 연구 자료나 서적 등을 찾아보기 어려운 단점이 마치 옥에 티와 같다할 수 있겠다.
2. 이 책의 포인트 확인하기 [총 14장 100개의 에피소드, 메소포타미아에서 그리스,로마까지] 포인트는 민족의 원류 창조신화(강림신화)와 신과 인간의 대립과 갈등이야기 등이 그 중심이 된다. 요즘 유행하는 영화, 북유럽의 신(神) 오닌을 배경으로하는 영화 토르시리즈를 볼 때, 등장하는 망치(묠니르)신화 와 라그라로크 등을 읽어둔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아래에서 신화와 문명을 소개하는 각 장의 첫 쪽의 개괄을 간추려둔다. [1장]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화를 찾아서- 인류 최초의 문명지(1만 년전 생성 추청)의 신화의 모티브는 대홍수다. 이는 노아의 방주가 등장하는 헤브라이 홍수 신화보다 연대가 훨씬 앞선다. 또 하나는 역시 신화에서 빠질 수 없는 영웅(길가메시-메소포타미아의 모든 신화를 다룬 이야기 모음집)이야기, 신과 인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다. [2장]에서 다루는 이집트 신화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확산되기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생각해 온 신들의 체계를 의미하며, 우주론을 담은 창조신화도 존재한다. 창조신 아툼의 후예 이시스와 오시리스 부부신과 죽음의 신 호루스, 파라오(페를 아오= 위대한 집이라는 의미였으나 후일 왕이란 의미로 전화)는 절대 권력자였을까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장] 페르시아 신화이야기, 바루나와 미트라, 조로아스터교의 최고 신인 아후라 마즈다, 당시 사람들은 선과 빛의 신 아후라 마즈다와 악과 어둠의 신인 앙그라 마이뉴의 대결구도로 세상을 봤다. 초기 페르시아신화와 인도 신화는 많이 닮아있다. 아마도 조로아스터교의 인도 전래와 영향이 있는 듯하다. [4장] 인도신화, 베다와 힌두교 신화로 나뉜다. 오래된 종교서인 리그베다, 인도의 창조신화는 변천, 힌두교 내의 시바신, 비슈누 신이 되고, 힌두교의 근간인 브라만교는 베다, 브라흐마나, 우파니샤드로 엮어진 창조신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불교는 비슈누 신의 화신으로서 석가모니라는 해석으로 힌두교와 불교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된다. [5장] 중국의 신화, 복희와 여와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의 인간 탄생의 신화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상적인 제왕의 표상인 삼황오제로 시작되며, 이는 우주의 이치를 천, 지, 인의 삼재로 생각하게 되는 추상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6장] 헤브라이 신화, 가나안에서 최고의 신은 엘(고대 셈어로 신)은 역사상 어느 시점에서 히브리 민족의 유일신으로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준 야훼와 합쳐지게 되고, 또 다른 중요한 신이었던 풍요의 신 바알은 성경에서 마귀의 두목으로 전락한다. 아담과 이부, 노아의 방주, 그의 세 아들(셈, 함, 아벳)은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된다. [7장] 북유럽 신화, 북서유럽에 정착한 게르만족에서 유래한 바이킹과 우랄알타이어계역의 핀란드어를 쓰는 아시아에서 넘어온 핀란드 신화로 이루어졌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무대로 한다. 바이킹이야기는 그리스도교 시대 에다(2권의 이야기 모음집)에 실린 바이킹 문학작품이 실려,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가 되었다. 핀란드 신화는 바이킹과는 전혀 다른 민족 신화로 그 근간은 아시아계 핀족이 펼치는 이야기들이다. 서사시 ‘칼레발라’의 주인공 베이내뫼이넨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간달프의 모델이 된 존재이다. 북유럽, 토르, 프레이야, 로키 등 귀에 익은 이름이 나온다. [8장]동유럽, 슬라브 신화, 발트 신화는 동북부 유럽의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프로이센 지방에 살던 발트족이 믿던 신화다. 다신교와 로부르 참나무를 신성시하였다. 이 신화는 농경문화를 배경으로 빛, 불, 소리, 태양 등 하늘과 관련된 남성적원리로 신격, 대지는 식물, 구릉, 암석, 물 등과 함께 여성적 원리로 나타났다. 라트비아는 신들을 사람이나 동물형상이 아닌 자수 문양의 형태로 표현했다. 슬라브신화는 빛과 어둠의 이원론으로 시작하며 모든 곳에는 그곳만의 정령신이 산다. 빛(벨로보그), 어둠(체르노보그)의 대립으로 여러 민족 신화에 등장한다. [9장] 아메리카 신화, 선주민의 신화는 부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자연신과 장난꾸러기 동물신, 영웅신과 창조신화가 포함되어있다. 잉카 신화는 페루, 볼리비아를 중심으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지와 태평양 연안에 살던 토착민족의 신화로 태양숭배, 이누이트 신화는 동물과 인간의 상호조응의 관념이 깃들어 있다, 북미 선주민신화에 나타나는 공통요소이다. 마야신화-마야인의 성서(포폴 부) 등, [10장] 폴로네시아 신화, 태평양의 하와이, 뉴질랜드, 이스터 섬을 정점으로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수만 개의 섬이 흩어져 있다. 오세아니아 신화는 바다와 관련된 신화가 많고, 가장 유명한 신화는 하와이 신화(화산의 여신 펠레)와 애보리진(호주 선주민)신화, 마오리(뉴질랜드 선주민)신화이다. [11장]아시아 신화 동남아시아 태국의 라마야나는 라마와 악의 상징 라바나 사이의 전쟁을 담은 서사시, 비슈누 신의 일곱 번째 화신인 라마이야기를 담고 있다. 필리핀은 창조신화에서는 남자는 대나무에서 태어났다. 최초의 인간들은 하늘과 바다신을 외면하고 상어를 숭배하자 신의 노여움으로 피부색이 달라졌다고 한다. 베트남은 산악세력과 해양세력이 만나 최초고대국가를 형성하게 된 배경을 보여주는 건국신화(락 롱 꾸언과 어우 꺼 신화)가 있다. 티베트, 일본, 몽골, 시베리아의 신화가 실려 있다. [12장]아프리카 신화, 다양함 속에 몇 가지의 공통적인 모티프가 있다. 창조신화다. 이들 모티프에서는 이집트, 서남아시아, 인도의 것과 비슷한 것이 있다. 아프리카신화를 대표하는 몇몇 부족의 신화, 로지족, 줄루신화(동물과의 소통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주는 형식구조)와 배냉공화국의 폰족탄생신화 등이 있다.(415쪽) 신화는 아프리카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는 꼭 읽어봐야한다. [13장] 켈트 신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로마군인들은 벌거벗은 야만인들과 전투를 치르면서 이들을 켈타이라 불렀다. 그리스인은 켈토이, 오늘날에는 이를 합쳐 켈트족이라 부른다. 이들의 신들은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유럽기사도 문화의 대표적인 영웅 쿠 훌린 신화와 에린 침략의 서, 더베드 왕 푸일 전설, 아서 왕 신화, 니벨룽겐 노래 등 인간적인 모습을 한 무사신화가 주를 이룬다. [14장] 그리스, 로마 신화 이 장은 참조만 하고, 구체적으로는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로마신화1~3,(조미영 옮김, 느낌이있는책)과 [그리스 로마신화, 토마스 불핀치 혜원출판사]의 양대산맥이 있다. 유럽의 슈바브와 미국의 불핀치의 책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3. 일본신화 내용에 관하여
이 책이 어떤 독자층을 겨냥하고 엮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본신화 저술에 몇 가지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로 일본어 표기의 문제, 외국어 표기법에 따른 것과 그렇지 못한 곳이 혼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영문 “Tokyo”를 한글로 옮길 때는 동경(관행에 따른 표기)혹은 도쿄(외국어의 우리말 표기원칙에 따라)라 쓴다. 토쿄라고 영어발음대로 표기하지 않는다. 즉 일본어 발음이 거센소리로 나더라도 어두에 쓸 때는 예사소리로 적는다. 토쿄-도쿄, 쿄토-교토, 큐슈-규슈 등으로, 또 발음이 ‘츠’로 나더라도 적을 때는 ‘쓰’로 적는다는 원칙과 소리 나는 대로 편하게 적는다는 허용원칙 중, 어느 한 쪽을 골라 통일하여 써야 하는데 이를 혼재, 일본어를 잘 아는 이가 일본 신화 편을 읽는다면, 다소 정확성이 떨어진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또한 아마데라스오오카미[아마데라스오카미로 표기, 장음을 구분하여 적지 않는다는 원칙에 반한다. 예를 들면 오오사카로 쓰지 않고 오사카로 적는다. 둘째로 읽어서 대충 뜻이 통하는 정도의 정도(精度)에 만족한다면, 책 내용 전체가 다 그런 식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다. 372쪽 7번째 줄부터 11번째 줄,
"이자나기가 죽음의 나라의 부정을 털어내기 위한 의식인 목욕재계를 하던 중(중략) 아마테라스오가미와 츠쿠요미노미코토, 노미코토 등의 세 명의 귀공자가 태어났다"(372쪽) 1) 아마테라스오카미(天照大神)를 귀공자, 남성으로 기술하였다. 그러나 같은 쪽에서 “는 결국 누이인 아마테라스가” 라는 기술에서는 여성으로 표현하고 있어, 남녀를 혼용하여 쓴 것인지, 단순한 오기인지 불분명하나, 이를 지적하는 이유는 일본 신화학자 중 아마테라스를 남성으로 보는 견해와 여성으로 보는 견해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아마테라스는 태양을 상징하기에 남성상으로 보기도하고 최고의 신이라는 지위를 부여하기 위하여 여성상으로 본다.
2) 천지개벽과 아마데라스오카미(천손계)/스소노오 (이즈모계)/남방계(해인족) 아마데라스오카미와 스소노오는 혈연 관계(누나와 동생)이 아닌, 천손계에게 패한 이즈모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다카아마바라혹은 다카마가바라(高天原)에서 소란을 피우고 난동을 부리다 쫓겨났다는 전설이 있다. 고지키(古事記),니혼쇼기(日本書紀)에서도 각각 달리 기술하고 있다. 이런 신화와 역사는 일본국헌법(1889년)이 정한 천황의 통치대권 및 신성불가침의 특권의 근거가 되며, 헌법 제1조 “대일본제국은 만세 일계의 천황이 통치한다”, 제3조 천황은 신성불가침이다라는 내용은 이토히로부미가 공간한”대일본제국헌법의해(1889년)”라고 해석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는 신화를 근거로 성립된 국가체제이고, 그 중심에 야마토(大和)민족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일본의 신화는 제국주의 추진에 있어 대국민 정신통일과 화합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4. 이 책이 설정 혹은 겨냥한 독자층에 따라서는 이 책에 실린 내용을 정설 내지 통설로 믿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일본의 건국신화는 우리나라의 천손강림신화와 유사한 면이 있다. 이 책은 동서양의 모든 신화, 전설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엮을 때의 원칙 내지 편집방향은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이 되는 민족이나 국가의 정통성이 반영된 이미 통설 내지 정설로 굳어진 내용을 엮어낸 것이라 본다면, 이 또한 이설(異 )에대한 연구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본다. 즉, 왜 여러 이설이 있음에도 현재의 신화를 유력 혹은 정설, 통설로써 지위를 부여하였는가, 그 배경에는 정치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이 점은 일본의 예를 보면 충분히 미루어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고 유의미하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덧붙여 편집체계도 특장점이 있다. 사전식으로 묶여있어 필요한 곳, 관심 있는분야나 신화만을 찾아서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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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라고 하면 대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유럽의 국가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럽 문화가 알려졌고, 그 배경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자연스럽게 많이 알려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단군 신화가 있듯이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문화가 반영된 신화가 있습니다. 신화는 그 나라의 기원이 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화를 이해하는 것을 그 신화를 믿는 국가의 문화와 국민 정서 및 종교적 이념까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책에서는 총 100개의 이야기가 14장에 걸쳐 각 지역 문명의 신화를 반영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재미난 신화 이야기 중에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신화를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에 주변국에 대한 관심을 부족했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먼저 중국은 독특한 한자를 오래 전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화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3세기의 ‘산해경’이 유일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중국인은 신화 보다는 성인이나 현자를 통한 철학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 합니다. 중국의 창조 신화의 주인공은 반고대제로서 혼돈 속의 커다란 우주와 같은 알 속에서 18,000년 후에 깨어났다고 합니다. 알 속에서 무거운 것들과 가벼운 것들이 모여 혼돈의 상태로 가려는 것을 반고가 팔다리로 떼어 놓았고, 이 때부터 반고의 키가 하루에 한 자씩 자라면서 하늘과 땅이 멀어지게 되었으며, 눈물은 강이 되고 숨결은 바람이 되고, 목소리는 천둥 그리고 눈빛은 번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둘의 거리가 9만리로 멀어진 뒤에 반고는 대지에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죽게 되며, 두 눈동자는 태양과 달, 사지는 산, 피는 강, 혈관과 근육은 길, 살은 논밭, 수염은 벼, 피부는 초목, 몸에 생긴 구더기가 바람과 만나 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뱀의 몸을 가진 여신 여와가 황토를 반죽한 뒤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와가 인간을 계속 만들지 않기 위해 남녀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는 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복희, 천지인의 삼황오제, 치우 신화, 천신이었던 궁신의 신 예 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신의 아들이 일본의 천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신화가 아닌 역사의 일부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로 시작되는 일본 창조의 신화에서 일본 열도가 만들어 집니다. 이자나기의 자손 중에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있으며, 아마테라스의 손자가 그 땅에 내려와 다스리며 천황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일본의 국기가 태양을 상징하는 것은 알았는데, 신화 속 이야기를 통해 여신이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신화 이야기를 통해 각 나라의 국민성향이나 국가의 이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홍익인간 정신, 백의 민족의 인식을 가지고, 우리가 남이가? 라는 식으로 동족간의 대인관계나, 단일민족으로서 외국인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대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긴 문화를 먼저 이해한다면, 외국인들도 쉽게 우리를 이해하고 공감할 것일 것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다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 속의 신화이야기를 활용한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상대의 마인드를 파악하는데도 유익한 정보라 생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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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와문화(세계사)/ 최희성 / 아이템비즈 신화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겨우 그리스 로마신화와 최근 인기가 있는 북유럽 신화 정도가 다 인데요. 이 책은 많은 신화를 들려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책을 받고 양장으로 고습스러운 모습과 책 내지의 고급스러움과 다양한 삽화들로 인해서 더 만족도가 올라간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니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 책,,,자!~~ 세계 신화문명 속으로 가 보실까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 신화 보물전 중동·아시아·북유럽·그리스·아프리카·아메리카의 너무 다른 창조의 원천을 찾아서 (책 표지문구) 신화는 인간이 이 땅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역사를 만들어 갔던 시기보다도 더 오래전의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 [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는 5대양 6대주의 20여 개의 신화를 어우른 전 세계 신화문명 서사시인데요. 총 14장으로 나뉘어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페르시아 문명, 인도 문명, 중국 문명, 헤브라이 문명, 북유럽 문명, 동유럽 슬라브 문명, 아메리카 문명, 폴로네시아 문명, 아시아 문명, 아프리카 문명, 켈트 문명, 그리스 로마 문명.. 다양한 문명의 신화를 찾아서 그 문명속의 다양한 신화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신화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참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주 어릴적에 읽었을 때나 성인이 되어서 읽었을 때나 늘 새롭고 재미있게 다가오는데, 인간으로써 할 수 없는 대담하고 신비로운 무용담을 펼치는 영웅들의 모습은 멋지게 다가오고 , 또 신화의 다양한 신들은 인간의 마음이 형상화한 것이라 신화를 읽으면 인간의 내면세계를 읽을 수가 있어서 그 속에서 지혜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읽어두면은 좋은 것 같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오늘날의 아라크 지역에 위치했던 인류 최초의 문명지역입니다. 주요 신화로는 수메르 신화를 비롯해서 아카드,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신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길가메시신화는 수메르, 바빌로니아 등 고대 동양 여러 민족 사이에 알려진 전설적 영웅이지요, 그런데 이 영웅이 처음부터 영웅은 아니였고 악행을 저지르는 왕이였다고 합니다. 몸의 3분의 2가 신이고, 3분의 1은 인간인 길가메시 왕은 매우 잘생기고 총명한데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강하다는 자만에 빠져서 싸움을 하러 다니고 초야권을 발동시켜 결혼하는 처녀들을 아프게 하는등 악행이 극에 달해서 길가메시를 죽이기 위해 신들이 엔키두를 만들어 그와 싸우게 만들었는데,,이 싸움이 그를 변화시키고 영웅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네요.. 참 흥미로운 길가메시 신화였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이집트 신과 여신은 역사상 가장 웅대하고 훌륭한 문명의 영혼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듭하였다고 합니다. 이란이나 조로아스트교뿐만 아니라 당대 다른 지역의 신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페르시아 문명, 오늘날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개성적이며 익살스럽기까지한 활략을 펼치는 너무나 인간적인 영웅들의 모험과 활략이 재미있어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 신화속의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는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입니다. 신들의 주신 오딘, 토르의 망치 묠니르, 사랑의 여신 프레이야, 로키의 악담, 토르의 우트가르드, 신들의 멸망 라그라로크,.. 거의 다 영화로 만들어지고 또 책으로도 많이 나오고 해서 아는 이야기이지만 이야기와 함께 그림으로도 감상하면서 읽으니 더 재미있게 다가와서 흥미로웠습니다. 중국은 일찍부터 문자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화에 관한 기록은 < 산해경 >이 거의 유일할 정도라서 신화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문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중국 문명의 신화의 한가지 특징이라면은 신화속의 문제의 해결은 대부분 신의 개입이 아닌 인간의 노력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또 저는 인도 문명의 신화도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인도 신화는 베다 신화와 힌두교 신화로 크게 나뉩니다. 초월한 영성을 중요시하는 베다 신화속에 등장하는 신들은 성격별로 분석해 볼때 크게 나누어 자연신, 의인화된 신, 관념화된 신 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33명의 신들은 하늘의 11명의 신과 대지의 11명의 신과 물의 11명의 신으로 형상화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가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신화 속 영웅들의 모험적인 이야기와 신비한 영역까지 더해진 독특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신화의 이야기가 지역에 따라 어떻게 창조되어 나타나는지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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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중에서 신화와 관련된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이었다. 이미 다양한 혀태로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쓴터라 많은 사람들이 읽었던 것이다. 그처럼 신화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이다. 물론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상징적으로 포괄하고 있는 중요한 옛날 이야기이다. 어떤 지역에 있던 신화는 그 지역의 시초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건국을 어떻게 했으며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여러가지 상징적인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단순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로써 해석할수도 있는 내용이다.
우리는 단군 신화를 알고 있다. 이야기야 하늘의 아들이 웅녀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으니 그 분이 우리의 시조인 단군이다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곰을 숭상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상하는 부족이 같이 경쟁하다가 곰부족이 승리를 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옛날에는 문자가 없었기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통해서 나라의 시초 이야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신화는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나 우리의 단군 신화등 많지 않은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상업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지 세상 곳곳에는 수많은 신화가 있고 그 신화를 바탕으로 많은 나라들이 생겨났기에 그 신화도 오늘날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세계의 신화를 발굴해서 흥미롭게 잘 소개하고 있다.
신화를 잘 들여다보면 그 지역과 그 시대의 삶을 알 수가 있는데 처음 나오는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 지역은 오늘날의 중동인 이라크 지역으로 최초의 문명이 나타나고 많은 왕조가 들어섰던 지역이다. 여기에는 티그리스 유프라데스라는 강이 있는데 이 강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았지만 대홍수나 범람등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쪽의 신화는 그런 물을 다스리는 영웅이 등장하게 되고 그들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잘 알려진 수메르 신화와 길가메시 신화가 여기에서 나타난다.
헤브라이 문명의 신화를 보면 오늘날의 기독교 성경 이야기와 연결이 된다. 이 신화의 중심지는 가나안이라는 곳인데 지리적으로 메소포타미아 신화 지역과 가깝다. 그래서 당연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영향을 받았는데 처음에 바알신을 숭상하는 바알 신화가 힘을 얻었다가 여기에 대립되는 하나님 신화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성경중에서 구약 성경이 천지 창조부터 나오면서 인간이 창조되고 아브라함에 이르러 자손이 번성하는데 이것이 일종의 신화였던 것이다. 이 신화를 바탕으로 기독교가 나타나고 또 이슬람교도 나타나는데 이 둘의 종교적 뿌리는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많이 뜨는 신화는 북유럽 신화다. 이 신화에 나오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영화나 소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나오는 신들의 신인 오딘을 비롯해서 로키, 토르,라그라로크 등의 이야기가 오늘날에 많은 장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신비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새롭게 변주하기에 쉬운게 특징이다.
사실 위에 이야기 한 신화들은 나름 인기있고 알려진 신화지만 잘 몰랐던 신화도 참 많았다. 동윫 슬라브 문명에서 발원한 발트 신화나 슬라브 신화도 흥미로왔고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대륙의 문명과 신화는 더 흥미로왔다. 인류가 최초로 나타난 것이 아프리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신화가 없을리가 없다. 아프리카는 수많은 종족이 있는 곳인데 각 종족마다 또 수많은 신화가 있는데 각기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아프리카인은 자연의 모든 곳에 신이 있다고 믿었고 '최고 신'에 관한 이야기나 다른 신의 이야기, 수호 정령 이야기, 동물신의 이야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 이야기 등이 전승되고 있다. 아프리카 신화는 처음 읽었는데 강렬한 인상과 흥미로운 느낌을 받았다.
이밖에도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문명들에서 나온 신화도 있고 페르시아 , 인도, 켈트 신화 등을 통해서 전 세계에 참 많은 신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각지의 신화도 흥미로왔는데 지은이가 왜 우리나라 신화는 뺐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단군 신화를 비롯한 고대 국가의 신화도 함께 실었으면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참 잘 읽힌다. 신화라는 것이 내용이 많은데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아서 핵심적인 것을 압축해서 소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잘 전개가 된다. 각 지역의 신화를 보기 편하게 쉽고 재미있게 잘 소개 하고 있어서 신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전세계에 참 다양한 신화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내용과 관련된 여러 그림이나 사진을 적절히 잘 제시하고 있어서 더 이해를 쉽게 한다. 신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처음 알려고 하는 사람에게 소개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신화를 더 깊게 소개한 책을 읽어도 좋을꺼 같아서 신화의 문을 열기에는 참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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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그 나라의 신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중요한 것 같다. 일본은 건국신화를 아직도 역사에 반영해서 왕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은가. 인도는 아직도 카스트 제도를 따르고 있다. 신화는 현대의 법과 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중국의 신화는 도덕적인 부분이 있었다. 대륙이 이어져 있다고 해서 같은 신화를 공유한건 아니었다. 인도와 네팔은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같은 문화권인 것 같지만 신화도 다르고 그로 인한 법과 제도도 완전 딴판이다. 북유럽도 같은 대륙에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세계의 종교문화에서는 타 문화권의 신을 악마화하여 종교를 일으키는 사례도 많았고 한 인물이 다른 나라 신화에서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이 모든게 단순히 이야기로서의 종교가 아닌 사람들의 심성에 뿌리내려 그들을 통제하는데 쓰이는 문화에까지 스며들게 된다. 현대사회엔 신화가 스토리텔링의 좋은 요소로 읽혀지게 되었지만 이 모든 이야기를 진짜라고 믿던 고대 시절엔 종교 전쟁까지 일어났었다. 이런 요소가 과학이 발전된 현대 문명으로 오기까지 인간의 삶에 뿌리깊게 박혀 그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지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신화를 총망라한 책이다. 물론 전부를 다룬 것은 아니고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그양이 어마어마하여 방대한 양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각 나라의 신화를 찾아 읽으려면 엄청난 양이 될 것이다. 그것을 모두 읽을 시간도 없고, 알려지지 않는 신화를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르던 새로운 신화를 알게 되고, 그 신화를 가진 나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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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 신화 보물전 역사가 생기기 전보다 훨씬 오래된 이야기인 '신화'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5대양 6대주에 걸친 드넓은 문명에 관한 서사가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신화는 인간과 자연의 불가사의한 힘에 관한 인류 문명 발생사'라고 했다. '신화'라고 부르는 이야기들은 천지창조에 관한 이야기로, 세계의 기원과 신들 그리고 인류의 탄생을 설명한다.
영화로도 익숙한 천둥의 신 토르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과거로 돌아가 신화를 되짚어보면서 역사를 이해하고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조각상이나 예술작품을 글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관람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작품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저자의 상세한 설명이 몰입감을 높인다. 신화에 관한 박물관과 전시회를 관람할 때 유용할 것이다. 트로이목마나 모아이 석상과 같은 신비롭고도 경이로운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신화 속 영웅들의 모습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도시 곳곳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화가 주는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신비로운 신화를 탐험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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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던 세계신화를 다룬 책에 이런 말이 있었다. 신화란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너무나 인간적인 방법"이라고.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이 말에 동감하게 되었다. 신화란 그저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황당무게한 이야기일뿐이거나 단순히 재미있으라고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각 나라 혹은 시대의 신화가 문명을 만들어내는데 어떠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역사에는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 바로 신화이다. 특히 이 책은 세계의 신화를 그냥 싣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 나라 신화의 중요한 모티브가 무엇이었으며 어떠한 역사적 배경에서 이런 신화들이 탄생했고 또 반대로 이런 신화들을 이용하여 어떤 역사들을 만들어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문명의 탄생지라고 알고 있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화 속 그 유명한 길가메시와 관련된 이야기, 메소포타미아와 이웃해 있으면서도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발전시키면서 300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화려하게 발전했던 이집트 문명과 관련된 신화, 흔히 성경 속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헤브라이 문명의 신화, 비교적 생소한 아프리카, 폴로네시아 문명의 신화, 중국 및 일본과 인도 그리고 기타 아시아 국가들의 신화, 각종 영화와 소설 등으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북유럽 신화까지, 정말 말 그대로 세계의 신화를 집대성한 흔치 않은 기록 모음집이다. 또한 글만 빡빡하게 있으면 재미가 덜했을텐데, 페이지마다 이해를 돕는 풍부한 시각적 자료들인 그림과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그림만 보더라도 세계의 신화들이 얼마나 비슷하면서도 다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의 신화들이 대부분 창조신화와 대홍수 신화가 존재하고 완벽하지 않은 신들이 등장한다. 신들끼리의 불화에 인간들이 새우등 터지기도 하고 인간들의 잔꾀가 그들을 만든 창조주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신들이 인간을 질투하고 자신들의 지위를 넘볼까봐 괜한 트집으로 쓸어버리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자연현상과 각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들은 신들과 인간들이 남긴 애증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신화가 존재하지 않는 문명이 있을까마는..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들이 살지 않는 곳이 아닐까.
*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 : 핀란드가 북유럽 신화의 계통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 핀란드 신화는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바이킹족 신화가 아닌 아시아계 핀족의 신화이고 핀란드어가 게르만어파가 아니라 우랄 알타이어족이란다! * 우리나라 신화도 다루어줬으면 좋았을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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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세상에 이렇게 많은 신화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인간의 의지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위험과 경이로운 모험들로 가득차 있는, 아주 오래 전 시작된 이야기.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는 5대양 6대주의 20여개 신화를 아우른 전 세계 신화문명 대서사시다. 두께와 분량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느껴지는 책이라고 할까.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이 책 자체가 커다란 보물처럼 느껴져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가 접해본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이집트 신화 정도였는데 이 책에는 처음 들어보는 민족의 신화들도 가득하다. 아시아에서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티벳의 신화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면서 창세 신화와 영웅 서사시, 자연 신화 등의 모습을 펼쳐보인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와 발트해, 슬라브, 켈트, 핀란드, 북유럽의 미지의 세계를, 아프리카에서는 줄루족, 도곤족, 폰족, 거인족 등 대륙의 정글과 밀림 속을 뛰어다니며 자연과 동물의 세계를 넘나들던 전사들의 모험과 독특한 신화가 그 신비함을 전달한다. 인디언과 마야인, 잉카인, 에스키모인으로 대표되는 아메리크 원주민들의 신화도 가미되어 독특함을 더한다.
사람들이 신화에 열광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헤쳐나올 수 없는 역경을 신들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결국에는 승리를 쟁취하는 영웅들의 모습에서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우리와는 다를 것이라 생각했던 신들의 다툼이나 경쟁이 인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영웅 서사시도 재미있지만 이번 책에서 특히 흥미를 느낀 부분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자연친화적인 신화였다. 전통적으로 자연의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각 부족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화가 존재하는 듯하다. 예를 들어 딩카 족은 아프리카의 남수단의 나일 강 유역에서 소를 방목하며 살아가는 부족인데 소를 극진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소를 찬미하는 신화나 노래가 많다고 한다.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것은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상의 창조와 건국을 궁금해하고 영웅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결국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여정이라고 할까. 멋진 삽화들과 함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러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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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_최희성 (책콩서평) 장르 : 역사 독서 기간 : 2019.12 분량 : 575p
<서평> 민족이란 무엇일까? 나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며 국가의 영토에 귀속되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같은 민족이라고 특정 지을 것이다. 그럼 민족이 국가를 이루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신화일 것이다.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한 천지창조와 인간의 탄생,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과 전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나의 민족 역사의 뿌리가 생겨난다.
역사에 관심이 있어 역사 관련 서적을 종종 읽는 편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역사는 한민족이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고조선 탄생 이래 민족의 이동이 없다. 주변국 역시 중국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민족의 변화가 없기에 국가 중심의 역사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부터 중앙아시아까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문명 발상지부터 이후 유럽과 중동국가들의 역사는 너무나 변화가 심하고 민족 간의 다툼이 끊이질 않기에 민족의 구분과 기원, 즉 신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단순한 활자를 읽는 정도 이상의 이해가 가지 않았다. 특히 고대사의 경우는 세계사에서도 그 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가 관계 역시 도통 이해가 어려웠다.
언젠간 신화 관련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왔다. 신화는 정말 재미있고 현재도 신화에서 파생된 문화 컨텐츠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신화를 알면 더욱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다만, 신화는 너무나 방대하고 어렵다. 그래서 시작이 두려웠다.
그러던 차에, 정말 내가 찾던 책을 받아 서평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바로 ‘신화를 알면 역사라 보인다’ 이다. 가히 신화의 백과사전이다. 전 세계 방대한 신화들을 꼼꼼히, 그리고 간단히 요약해놓은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간 매우 섬세하고 디테일한 집약서이다. 특히 이야기 중간 삽입된 삽화는 신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단순히 신화만을 나열한 수준이 아닌 각 신화의 유래와 민족, 국가에 대한 세부적인 깨알 지식들 역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글을 쓸 때도 말을 길게 쓰는 것보다 요약하여 간단히 쓰는 것이 어렵다. 그만큼 줄이기 전에 많은 고민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특히나 신화라는 민감한 소재는 중요한 부분만을 뽑아 요약하기 정말 곤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각 신화의 핵심을 정말 간단히, 그리고 깔끔히 요약해 놓았다. 모든 문장이 엑기스이며 지식의 밀도가 매우 높아 읽으면서 머리가 터질 듯 아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즐겼던 것이 노트에 가계도를 그렸던 것이다. 역사던 신화던 가까이서 보면 모두 가족싸움이다. 그렇기에 가계도를 그려가며 책을 읽으니 정말 재미있었다. 신과 인간과의 관계도 정리가 되었으며, 또한 꼬이고 꼬인 족보를 만드는 근친상간은 또 다른 흥밋거리였다. 그리고 검색창과 구글맵을 활용하여 신화의 실제 무대를 찾아보는 재미 역시 매우 쏠쏠했다. 나름 한번 세계 여행을 한 기분이랄까.
말을 감히 이런 책을 뭐가 좋고 뭐가 좋지 않은지 평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신화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신화 공부를 쉽게 시작해보고자 한다면 정말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어학정리> - 초야권(初夜權) : 결혼 첫날밤에 신랑 이외의 남자가 신랑보다 먼저 신부와 동침하는 권리. - 연기(緣起) : 모든 현상이 생기(生起) 소멸 하는 법칙. 이에 따르면 모든 현상은 원인인 인(因)과 조건인 연(緣)이 상호 관계하여 성립하며, 인연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화신(化神) : 교화(敎化)가 현저함. / 신이 됨. 또는 신으로 화함. 벼리다 :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 - 뇌공(雷公) : 천둥을 맡고 있다는 신. - 비호(飛虎) : 나는 듯이 빠르게 달리는 범. - 명계(冥界) : (= 명도(冥途)) 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 - 약대 : 낙타(낙타과 낙타속의 짐승을 통틀어 이르는 말) - 속량(贖良) : 속죄(贖罪)(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신 씻어 구원한 일) / 몸값을 받고 노비의 신분을 풀어 주어서 양민이 되게 하던 일. 흘레 : 교미(交尾)(생식을 하기 위하여 동물의 암컷과 수컷이 성적(性的)인 관계를 맺는 일). - 유복자(遺腹子) :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여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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