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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6. 토요일 [책 이야기]
리즈 머리, 길위에서 하버드까지, 다산책방, 2013.
요즘 하버드의 마력이 출판계에서 끊이지 않는다. 하버드 출신의 작가가 쓰면 베스트셀러가 된다. 마이클샌덜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12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분명 하버드 프리미엄 때문이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도 힐링 열풍과 함께 하버드 스펙이 큰 영향을 끼친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버드를 동경하는 우리네 심리를 잘 파악하는 출판사가 하버드 열쇠말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길위에서 하버드까지'는 제목 자체에서 부터 완벽한 '하버드 열망'을 반영해 주는 것 같다.
하버드에 대해서는 나도 개인적으로 '동경(?)'하는 사람중의 하나다.
어린시절 보았던 '하버드 대학의 공부 벌레들'과 킹스필드 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이자 처음 알게된 미국사람 이름으로 기억된다.ㅎ ㅎ
그런 친숙함이 오랜 여운으로 남아 있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니라 40대 이후의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에는 보스턴을 주제로한 책을 세 권 구입하기도 했다.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은 나의 꿈 때문이었지만, 생각해보니 그곳에 하버드대학이 있다.
그때 농담으로 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
"네가 만약 하버드나 보스턴에 있는 대학을 간다면, 마라톤 뛰지 않아도 돼."
마라톤 완주에 대해 끔찍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들은 보스턴의 대학들로 가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ㅋ ㅋ
열흘전 책 목록을 살피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호기심에 동네서점에서 빨리 사려고 찾았다가 주말이 지나서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군데 서점에서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책이 잘 팔리는 모양이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주중에 사무실에 퇴근하여 밤에 조금씩 읽었다.
3일째 책을 읽다가 늦은 저녁 집사람과 통화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지금 책의 3/4을 넘게 읽고 있는데, 이 친구가 아직도 길에서 헤메고 있어. 하버드에 갈 생각을 안하고 있네. 도대체 언제 대학에 갈지 모르겠어"
"그럼 마지막에 대학 들어가는 것으로 끝나겠지 뭐!"
그렇지. 당연히 마지막에 하버드대 들어가는 것으로 끝나겠지. 이렇게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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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에이즈 속에 구호금으로 연명하는 부모.
그나마 어린시절 엄마는 최악의 환경속에서도 작은 안식처였다.
'세상이 지긋지긋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내가 안아줄 가치가 있는 아이임을 아는 것은 오직 엄마뿐이었다.'(74쪽)
'나는 책상에 앉아 몇 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처음에는 범죄 실화와 전기, 그리고 이런저런 잡다한 지식들에 대한 아빠의 책들을 천천히 읽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거의 일주일 만에 책 한 권을 독파할 만큼 빨리 읽기 시작했다. 덕분에 학교 출석이 들쭉날쭉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년말 시험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115쪽)
'나는 일기장 빈 페이지를 다시 열고 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 40학점? 42학점?
다음 학기가 시작될 때 내 나이:17세
내 현재 주소: 내가 당장 머무는 곳
내 현재 고등학교 이수학점:1학점' (364쪽)
'나는 빈 성적표를 꺼내어 모든 칸에 내가 원하는 점수 A를 깔끔하게 채워 넣었다. 내가 그런 기적을 상상하고 그 성적표를 꺼내어 보면, 마치 A학점의 기적이 이미 일어난 것만 같았다. 날마다 나는 이미 이루어진 현실을 그저 따라잡고 있는 것이었다. 내 가슴속에서 미래의 A학점은 이미 실현되었다. 이제 그 목표를 위해 매진하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390쪽)
'따뜻한 담요에 안주할 것이냐, 밖으로 나갈 것이냐. (417쪽) 이런 순간 나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따뜻한 담요냐, 학교냐.'(418쪽)
'나는 무엇이건 빨리 배우는 학생이 아니었다. 빨리 배우기는 커녕, 내용을 이햐하기 위해 교과서를 읽고 또 읽어야 했고, 과제물을 완성하기까지 다른 친구들보다 두세 배의 시간이 들었다.'(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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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점에서 책을 보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나에게는 4가지 핵심적인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다.
"정서, 독서, 일기(글쓰기), 경험"
자식을 안아주던 엄마의 사랑.
평생 마약과 에이즈 속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치 않았던 아버지와 이를 통해 책과 가까워진 리즈 머리.
노숙생활속에서 품고 다녔던 일기장.
노숙 생활과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미래를 향한 의지.
필수 자양분과도 같은 이 네 가지가 악조건 속에서도 주인공에게 간헐적이나마 공급된 것이 꿈을 이루는 바탕이 된 것 같다.
집에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마약을 하고, 또 한편으로 신분증을 위조하며 불법대출로 책을 가져와 읽는 아버지의 모습중 '책을 읽는 것'만 따라 배운 것은 참 다행스럽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좋은 점만 골라서 배운다면 참 다행이겠다.
그런데 그 좋은 점이라도 몇 가지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따뜻한 사랑을 주려면, 끝까지 잘 주어야 할 것이다. 사춘기에 대화가 부족해 부모와 말 안한다면 제대로 주지 못한 사랑이다.
책읽고 글쓰기 싫어해서 1년 내내 텔레비전만 본다면, 아이에게도 책 보라는 말을 못 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캠핑가고, 여행한번 못간다면 그것도 아쉽다. 아니면, 아이에게 학원 뺑뺑이 말고 뭔가 경험을 쌓게 해 주던가.
다른 관점에서는 미국의 사회복지 현실이다.
세계 최강이라고 하지만, 일자리가 없는(잃은) 사람은 대책 없이 빈곤으로 떨어지는 나라가 미국이다.
지은이처럼 미국의 정점인 하버드대학에 갈 수 있는 무한 경쟁의 사회이기도 하지만, 사회안전망이 가장 허술한 나라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내내 사회안전망 없이 해체되는 한 가정의 처참한 삶을 지켜 봐야 했다. 사회복지는 아주 관료적이고 냉소적으로 비춰졌다.
거실 책장에 눈에 띄는 책 제목이 하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토마스 게이건 지음 / 웃긴 건 이 사람도 하버드 출신 미국인이다.)
"맹신?" N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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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너무 많은 부분을 소소한 일상을 적은 탓에 지루함과 답답함이 너무 많았던 ..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너무 적게 기술된 탓에 기대와 달리 너무 실망했던 책. 책의 너무 많은 부분을 소소한 일상을 적은 탓에 지루함과 답답함이 너무 많았던 ..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너무 적게 기술된 탓에 기대와 달리 너무 실망했던 책. 책의 너무 많은 부분을 소소한 일상을 적은 탓에 지루함과 답답함이 너무 많았던 ..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너무 적게 기술된 탓에 기대와 달리 너무 실망했던 책. 책의 너무 많은 부분을 소소한 일상을 적은 탓에 지루함과 답답함이 너무 많았던 ..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너무 적게 기술된 탓에 기대와 달리 너무 실망했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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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끌린 건 노숙자였던 소녀가 어떻게 극복하고 공부해서 하버드까지 갔느냐였다
책을 살때는 리뷰나 평점이 괜찮아서 기대를 제일 많이 했던 책이었고 두툼하기도 해서 참 처음부터
즐겁게 두근거렸었는데..
거진 팔십퍼센트 이상이 마약중독자 엄마 애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
참 학을 뗀다 싶을 정도로 마약중독 엄마에 대해 구구절절히도 지겹게도 썼다.
에이즈에 걸린 엄마가 남친과 사귀고 동거하는 애기와 싸우는 부분, 술집에서 약 살 돈을 벌려고
남자들에게 대시하는 행동들.. 무책임한 아버지와 살면서 청소 안한 상상하기조차
싫은 더러운 아파트를 묘사하는 애기에 이르러서는 한숨까지 나오더라.
암튼 그 사랑하는 마약중독 엄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자세히도 되풀이하고 또 잘근잘근 풀어낸다.
엄마가 죽고나서도 딱히 노숙보단 남친과 모텔을 떠돌다가 아마 대안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노숙생활을 한 거 같은데(다시 읽기도 싫음) 놀랍게도 그 부분 애기는 듬성듬성 훌쩍 건너뛴다.
정작 노숙한 에피소드는 얼마 되지도 않고 주로 어린 시절 더러운 아파트-> 엄마남친의 더러운 아파트->
친구 집을 전전한 애기가 많다
하버드 애기도 입학 소식을 기다리는 부분만 자세하고 정작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부분도
몇 줄뿐인듯.대학생활 애기도 없다.아마 그 부분은 따로 책을 낼껀가보다.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한 삼십여페이지로 압축하고 나머지는 그 징글징글한 엄마 애기가
팔십퍼센트. 그리고 친구와 남친과 언니애기정도?
그 약에 쩌들은 짜증스런 엄마의 마약중독과 에이즈와 이해할 수 없는 기행에 대해서 하도 자세히 읽었더니
나까지 우울해질정도다 정말..
출판사 포거스가 노숙소녀 하버든데 거기에 화가 날 정도.
엄마가 죽고나자 정신 차리고 공부할 생각을 한 것도 아니고 내 읽은 기억으론
친구가 대신 집세를 내주지 않는다란 두려움으로 공부마음을 다잡은거 같은데
암튼 외국에세이는 특히 이런 휴먼쪽은 당분간 출판사 홍보문구에 낚이지 말아야겠다.
겨우 다 읽었지만 다신 안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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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다. 남의 일기장 몰래 읽는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시시콜콜 자신의 일상을 주저리주저리 지루하게 늘어놓고 있는 책이다 (하버드 졸업생 문장력이 이 정도라니 놀랍다.)
책의 흐름은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오는 부류의 이야기다. 즉, 긍정과 희망은 넘치고 고통과 성찰은 잘 보이질 않는다.
역경을 헤치고 정상에 우뚝 선 리즈 머리의 인간 승리인것 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학교를 중퇴한청소년들을 받아주는 대안 학교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거액의 장학금을 주는 뉴욕타임즈의 사회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스토리다. 또한 리즈가 하버드에 들어갈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도 배려하는 하버드의 입학 정책 덕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에 입학한 후 리지는 학교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고 결국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 (몇년 후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졸업을 하기는 한다.) 유명세를 타느라고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기도 했겠지만, 어린시절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에 정규교육을 받고 입학한 대다수의 하버드 대학생들에 비해서 학습능력이 많이 뒤쳐져 있었을 것이고, 하버드 등록금을 감당할 수 있는 중산층 이상의 집안 자녀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노숙자에서 하버드 입학생이 된 사건 덕분에 책도 쓰고, 방송에도 나오고, 강의도 하고 다닌다고 하니, 리즈의 개인적인 삶으로서는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세돌 대 알파고 대국을 지켜보니, 명문대 입학이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이 실감난다. 학습 능력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이미 앞섰거나 앞설것이다.) 길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와 같은 지성을 기대했었는데, 경쟁의 최고봉인 하버드 입학이 오히려 그녀의 정신적 성장에는 방해가 된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든다.
리즈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유투브에서도 볼 수 있다). 영화도 그다지 감동은 없지만, 책보다는 분량이 적어서 훨씬 더 낫다. 궁금하면 책보다는 영화를 볼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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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고 상상한다. -나처럼 문간이냐 공원이냐, 지하철이냐, 옥상이냐를 날마다 선택해야 햇다-고 소개글을 올린작가 리즈머리... 매일을 신변에 무슨일이 일어날까 두려워하며 불안해 하며 내일은 어디에서 자야할까?를 고민하던 아이가 [뉴욕타임스]의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에 입학까지.. [길위에서 하버드]까지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찾고자 하는 의지하나로 하버드를 졸업하고 매니페스트리빙이라는 회사를 창립하여 세계각지를 여행하며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는 연설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는 리즈머리의 자서전이다. 자신에 대해서 이렇게 솔직하고 정직하게 쓴글을 읽어본적이 가물거리는 나에게 이책은 충격이고 감동이고 또 다른 희망이다. 1980년 뉴욕빈민가에서 마약과 에이즈에 걸린 엄마에게서 태어나 역시 마약중독자인 아버지와 함께한 어린시절은 열다섯이 되던해 가족이 모구 흩어지면서 길거리 생활을 하게된 머리의 마음은 늘 자면서 쫒겨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을 꿈구는 친구에게 조롱받는 갈곳없는 천사신세.. 그시절 그녀의 가장큰 장애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었다. 고둥학교를 선택해야 시점에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해줄 그런 의지가 필요햇고 스스로 마음속으로 새긴 심상으로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다. -굶주림 장애물, 잠자리 찾기 장애물, 학교공부 장애물, 눈을 감으면 장애물을 하나하나 넘을때마다 주자의 등과 땀으로 번들거리는 힘찬 근육의 움직임이 보였다. - p419. 스스로 주자가 되어 트랙을 달리면서 다가서는 장애물을 건너며 졸업장을 손에쥐는 자신을 상상하며 스스로를 달그는 훈련을 했다. 친구를 통해 대안학교를 통하고 대학교를 선택하며 느낀것은 누구도 직접가서 해 보기 전가지는 무엇이 가능한지 진정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책속에서 줄을 그어가며 읽은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여자아이로 참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머리는 늘꿈을 잃지 않았고 힘있게 자신을 주장했다. 그리고 고민했다. 내가 이 문제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책속에서의 머리는 당순히 운이 좋은 아이가 아니라 '레미제라블'의 장발쟝 처럼 스스로를 파괴하고 다시 태어난 인물이다. 어렵고 힘든일이 닥쳣을 때 지나간 과거를 회생하며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리라 다짐하며 삼킨 눈물들이 지근의 달디단 삶의 환휘가 되지않았을까.. - 내 삶의 모든 성취와 분주함 뒤에는 가슴이 찢어질 듯한 상실의 목록이 숨어 있었다- -슬픔에 저항하거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려 슬픔을 감추는 대신 스스로에게 슬픔을 경험 하도록 허용하자 또 다른 경험이 떠 올랐다.-p475 -나에게 생긴 일들은 인생에서 내가 바꿀수 없는 것들이 바꿀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바꿀수 있는 몇가지 영역에 집중한 결과 였다.-라고 말한다 머리는 자신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를 모든것들이 하나의 상황에서 멈추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가 내가 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로 바굴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내 인생의 다음장이 어떤것이 되던 발을 앞으로 내딛어 전진하려는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성장기는 희망이 없다는 지금의 우리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다소 배부른 소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에게나 절망은 있고 끝이다라고 느낄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길위에서 하버드까지]를 본다면 그 모든 것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하나의 성장통이 될 것이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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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머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노숙자에서 하버드까지'라는 인생이력표는 아름다운 여성의 삶에 드리워진 어둠과 빛의 대조를 심화시키는 법이다. 머리의 자전적 이야기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다산책방, 2012)는 오프라 윈프리가 주목할만한 그런 인생극장식 반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공에의 의지, 역경에 굴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 등의 긍정적인 미국적 가치관을 풍성하게 담고 있는 성공담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마약중독자를 부모를 둔 아이들은 제대로 자라나기 힘들다. 흔히들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다는 말이나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운운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가족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세월의 격랑에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던 아이들도 그 난파선과 더불어 비극적인 운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간혹 리즈 머리와 같이 폭풍우를 버티고 난파선에서 벗어나 마치 긴박감 넘치는 재난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롤러코스트식 반전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우리식으로 본다면, 개천에서 용 났다는 식이다.
나는 일단 머리의 탁월한 기억력과 생생한 묘사력에 놀랐다. 머리는 머리가 좋다! 자신이 겪은 험난한 어린 시절과 비극적인 가정사를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마약중독자인 부모 밑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우고 했겠는가. 부모의 생활보조금은 마약을 사기 위해 순식간에 탕진되었다. 그런 후에는 도덕과 자존심을 쓰레기통에 버린 채 매춘과 구걸, 그리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극심한 빈곤의 삶이 이어졌다. 집은 쓰레기로 넘쳐났고, 화장실에선 하수구가 막혀 악취가 가득했다. 낡고 더러운 옷과 불량한 위생으로 인해 학교에선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다. 그래도 빈민가 변두리를 밤새 헤매는 부모를 걱정하는 마음에, 부모로부터 조금이나마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에 날밤을 지세우며 창문 밖을 지키곤 하는 모습에서 심성이 착하지만 불쌍한 콩쥐의 모습이 겹쳐졌다. 만약 머리가 백인이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면, 예쁘고 귀여운 소녀가 아니라 못생기고 내성적인 남자 아이였다면 과연 '노숙자에서 하바드까지'라는 인생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그리 고상하지 못한 의문이 고개를 쳐들곤 했다.
미국 영화 덕분에 이런 참담한 상황 혹은 가정비극을 연상할 수는 있지만 깊이 체감하기는 한국적인 가정사와는 동떨어진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총기사고나 마약 등의 이야기는 아직 우리에게는 일반 가정의 이야기가 결코 아닌 다소 먼나라 이야기식의 분위기를 풍긴다. 15살이 되던 해에 엄마는 에이즈에 걸리고 아빠는 보호소에 맡겨지면서 리즈 머리는 거리에서 노숙자로 생활하게 된다. 노숙자가 하버드생이 될 수 있는 것은 머리의 노력도 노력이겠지만 미국의 건전한 교육 시스템이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하버드'라는 대학간판은 한국사회에서는 성공의 훈장 혹은 성공으로 통하는 보증수표처럼 인식된다. 이건 참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선입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머리의 이야기는 그런 선입견을 조장하는 또다른 신화적 표지가 된다. 고등학교 과정을 2년만에 졸업하고, '뉴욕타임스' 장학금을 받아 하버드에 입학한 머리는 2009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머리의 인생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싶다. 머리가 보여줄 앞으로의 발전적 잠재력이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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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누군가의 성공스토리는 어떨 때는 조금 식상하게도 느껴지곤 한다. 그 사람의 인생이야기가 그렇다기 보다는, 그걸 풀어나가고 들려주는 과정에서 약간은 뻔한 느낌을 받곤 한다. 그래서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자주 읽지는 않는 편인데, 이 책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라는 책을 놓치지 않은건 정말 행운이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임에도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내용들이다. 6살때부터, 부모가 마약중독으로 매일밤 거리를 나가서 마약을 구해오고, 마약을 주사해서 취하는 과정부터 마약의 효과가 없어진 후의 모습들까지, 그 모든 것들을 보면서 자라온 저자와 그녀의 언니의 인생이야기는 한편의 소설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마약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한 사람의 인생과 가족들을 어느 정도로 망가지게 하는지 이 책에서 아주 확실히 알 수 있다. 집에 있는 모든 것, 하물며 딸이 조금씩 모은 돈까지 훔쳐서라도 마약을 해야 할 정도로 마약에 중독되고, 집안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며, 먹을 것조차 마련해줄 생각조차 못하는 그녀의 부모를 보면서,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다 화가 날 정도였다. 그러나, 나중에 에이즈에 걸린 엄마의 죽음앞에서 너무도 슬퍼하는 저자를 보면서, 마음도 찡해지고 어떤 계기로 마약에 빠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름 벗어나고자 발버둥쳤던 그들의 인생이 안됐다는 생각도 든다.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되면서 저자가 겪어야 했던 처절함. 매일매일 먹을 것을 마련해야 하고 잘 곳을 알아봐야 했던 생활은 너무 비참하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변함없이 도와준 친구들의 우정도 참으로 감동적이다. 이런 친구들이 없었다면 저자는 훨씬 더 버티기 힘들었을 듯 하다. 친구들의 이러한 우정은 마지막장까지 나를 감동시킨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대안학교의 선생님들의 인간적이고 진정한 교육자적인 뒷받침은 저자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어쩌면 부모와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었을 저자가 이러한 본인의 강인한 정신력과 의지력,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인이 된 지금, 그녀의 마음은 어떠할까.. 저자 못지 않게, 어릴때부터 강한 모습을 보여줫던 저자의 언니또한 잘못된 인생을 살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주변사람들에게 정말로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야기도 소설처럼 너무도 흥미롭게 풀어나가서 학생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책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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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 간단한 문장이 누군가에겐 현실이 되어서 그 이야기는 또다른 누군가의 용기가 된다.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이 간단한 문장 뒤에 가려진 철저하다시피한 노력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의 저자이자 이토록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인 리즈 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들어 본적이 있다. 그러다 이렇게 다시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타성에 젓어서 살아가는 내게 다시금 정신을 차리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보다 더 나쁠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리즈 머리의 상황은 최악이다. 마약중독자의 부모 아래 과연 아이가 얼마나 보호를 받고 양육을 받을 수 있을까 말이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거지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던 그녀는 15살이 되던 해에 엄마는 에이즈에 걸리고 아빠는 보호소에 맡겨지면서 사실상 고아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분명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녀는 결코 세상에 속하지 못한채로 살아간다. 그러다 한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만약 자신이 이런 삶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미래는 어떨할지를 예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달라지기를 결심한다. 여기서 리즈 머리가 대단하다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하버드에 갔기 때문이 아니라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고 결과물을 얻어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그녀가 단지 '난 달라지겠어'하고 생각하는 것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그녀는 영원히 그때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단호히 행동했기에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고, 현재 매니페스트 리빙이라는 회사의 창시자이자 이사로 있을 수 있는 것이리라.
그녀가 어떻게 지옥같은 곳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는지를 읽는 것은 충분히 내 삶에 자극이 된다. 솔직히 너무나 끔찍한 상황에 있었던 그녀가 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어진다. 그러니 이 책은 꿈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삶의 소중한 목표인지를 깨닫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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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선택하여 읽게 된 다수의 책들이 ‘도전, 희망과 용기,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을 읽는 순간에도 ‘지금 내게 필요한 것들이 정말 이거였지’ 라는 혼잣말이 머릿속을 반복해서 채웠다.
이 책은 15살부터 거리에서 노숙자로 생활하던 소녀가 하버드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자전적 에세이다. 글의 형식은 에세이지만, 읽는 입장에서 소설을 읽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삶의 이야기들이 디테일하고 생생하다. 덕분에 49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사이즈로 장편소설 분량이지만,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그녀의 삶에 녹아내렸다.
나에게 생긴 일들은 인생에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바꿀 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몇 가지 영역에 집중한 결과였다. -중략- 오히려 나는 상황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건, 내 인생의 다음 장이 어떻게 되건, 내 인생은 한 가지 상황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내 삶은 어떤 일이 닥치건 발을 앞으로 내딛어 전진하려는 나의 의지에 결정되리라. - P478
누구보다 비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족을 사랑했고, 그들의 사랑을 느꼈다. 어린 나이에도 부모님을 이해했고 배려하며 돌보려고 했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것 역시 그녀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반영하는 듯싶다. 그녀는 자신의 처절했던 성장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사랑받았음을 회고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던 가까운 이들을 모두 용서하고 사랑했다. 아마도 그들이 그녀에게 남겨준 사랑의 조각들이 환경을 넘어 그녀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약의 지지대가 되어주었는지도 모른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군가는 자신이 가장 슬프고 비참하며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살면서 좌절하고 절망하는 순간에 밀려드는 나약함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비참한 불행을 딛고 일어서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내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서 전해 받은 열정과 의지로 인해서 또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그녀가 자신의 삶을 통해서 불가능하고 불확실해 보이는 순간에도 현실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듯이 인생은 시도하느냐 시도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실패보다 나쁜 선택임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이 책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얻어가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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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의 두께 때문에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지금 보면 별로 뚜꺼운 책도 아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에는 재미있을것 같아서 사놓고 한 번 훓는게 끝. 그렇게 구석에 모셔두고 다른 책들을 다 읽고 나서야 읽을 책이 없을 때 읽기 시작했다. 운동하면서 심심풀이로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별 기대없이 별 생각없이 시작을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었고, 흥미를 느꼈으며, 그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졌다. 중간 중간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은 대체로 재미있었다.
스토리의 전개는 주인공 리즈가 마약중독자인 부모밑에서 힘들게 생활하면서 겪는 일들과 , 친구들과의 재미있지만 힘든 생활 ,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나아가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친구들과의 생활때보다 가족인 엄마,아빠,언니와의 있었던 일들을 리즈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마약중독자, 신경질환, 에이즈까지 가지고 있는 엄마와의 관계는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으며 리즈가 대단하다고까지 생각이 든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즈는 나름 최선을 다해 엄마를 챙기고 보살피다 결국 집을 나가 엄마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엄마를 계속 그리워하며 생각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중간중간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고 , 리즈가 대안학교에 들어가서 어떻게 공부를 하였고 어떻게 지냈는지가 다른 부분에 비해서 너무 짧은게 아쉬웠다.
책을 읽고나서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이 책의 주인공에 비한다면 정말 풍요롭게 살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풍요로운 삶에 비해 너무 노력을 하지 않았던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 느낌과 생각을 오래 간직하고 되새기며 살고싶지만 , 나는 내가 그러지 않을거란걸 잘 알기 때문에 이 책을 한번 읽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가지고 있으면서 일년에 한번씩은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