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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귀농, 귀촌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듯이 정말 농사로 먹고 산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14세니까... 딱 맞는 시기에 접한 책이네요. 이렇게 흙에 대하여 자세히 본 적은 처음이네요. 흙의 성질을 이해하고 식물이 자랄 때 양분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설명을 세세히 하고 있어요. 비료에 대한 생각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다른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해주시네요. 막연히 생각했는데 퇴비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어요.
흙에 양분이 많아 복합비료를 주면 필요 이상의 양분이 축적되어 오히려 수량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양분을 놓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어떤 흙인지 어떻게 알까요? 그래서 농업기술센터에서 흙을 분석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비배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네요.
저번에 TV 방송에서 쓰레기 줄이기를 했는데 지렁이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하려 했어요. 쉬운 일도 아니고 양이 많아서일까요... 한번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네요. 퇴비를 만들고, 흙을 가꾸고, 작물을 기르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리를 밝히는 과학의 길~~~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밭을 가꾸는 일이 의외로 운동보다 더 많은 에너지 소모가 있어서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느껴요. 남자들도 밭갈래~ 일할래~ 했더니 일한다고 하네요.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은 "채소는 사람을 위해서 자라지 않는다" 당연한 말인데도 왠지 새삼스럽게 들려요.
감자에 싹이 나서 심어봤어요. 물빠짐이 좋은 흙이어야한다는데 아니네요. 3년전부터 발코니에 조금씩 쉬운 것부터 심고 있는데 조금씩 공부해 나갑니다. 흙에 대해 읽었지만 한번에 다는 모르겠어요. 완벽하게 알아야 안다고 하는 저 이기에 또 보고 실천해 보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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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어 읽은 책. 제목은 "열네살 농부되어보기"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은책이다. 농사를 전혀 접한 적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쉽고 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 읽다 보면 흙과 비료의 관계 작물과 퇴비의 관계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아울러 농사 짓기의 즐거움, 유기농업의 중요성 또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는 학생이 그린 순수한 그림도 글의 내용과 굉장히 잘 어울리며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퇴비를 만들어보고 내가 만든 퇴비로 작물을 길러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부와 경쟁에 치이는 우리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를 바란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의 말대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퇴비도 만들어 보고 작물도 키워서 좋은 삶, 건강한 삶, 다양성을 보존하는 삶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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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만나는 즐거운 경험, 작물을 기르는 특별한 경험 의무적으로 점수만 따는 체험 학습은 이제 그만! "선생님, 이번 학기 봉사 점수 부족해요!"라는 애원도 이제 그만! 학교에 마련된 텃밭에서 직접 흙고 갈고, 작물을 재배하고, 내 손으로 추수까지 해보면 어떨까? 작물을 직접 기르는 과정을 통해 글자로만 익혔던 자연 현상의 과학적 원리를 깨우치게 해 주는 청소년을 위한 텃밭 가꾸기의 모든 것. 흙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예상치 봇한 기쁨을 얻습니다. 내가 뿌려놓은 씨앗이 틔운 새싹을 보는 일은 어떤 마술쇼를 보는 일은 어떤 마술쇼를 보는 것보다 신비롭고 흥분되는 일입니다. 아침에 새끼손가락만 했던 오이가 한나절 지나고 저녁땍 되면 몰라보게 커졌을 때의 놀라움, 싱싱한 오이를 따서 입안에 넣고 씹을 때의 청량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청소년이라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학교폭력, 왕따, 자살과 같은 어둡고 마음 아픈 말들밖에 없는 지금 세상에서 특히 흙을 느껴볼 기회가 가장 적은 청소년들이 생명이 주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길 바래봅니다.
아이가 식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여서 아이에게 접해주고 싶었던 책이었답니다.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청소년 농부 프로젝트 철학> - 우리는 행복한 청소년이 풍료로운 사회의 견인차가 도리 것을 믿습니다. - 우리는 청소년들이 농업을 통해 생명과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가치를 둡니다. - 우리는 청소년들이 친구들은 물론 지역공동체 어른들과 관계를 맺고 책임있는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청소년들이 작물을 기르고, 판매하고,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 친화적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우리는 청소년 농부 프로젝트가 지역의 농부와 자원봉사자,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속 발전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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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밟는 일이 드물다. 흙을 손으로 만지게 되는 일은 더더구나 없다. 어려서 부터 흙을 만지는 것을 지저분하게 여기고 자란 도시 아이들은 흙냄새도 흙의 감촉도 모르고 자란다. 아이들에게 지구를 아끼자, 자연을 되살리자 가르치면서도 정작 흙과 자연을 가까이할 기회는 주고 있는지 반성해볼 일이다. 이 책은 3명의 선생님과 학교에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며 텃밭농사를 짓는 열여섯살 학생이 힘을 모아 쓴 책이다. '청소년 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쓴 책이라서 청소년들의 수준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씌여져 있다. 흙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 1장에서 독자는 흙의 탄생과 흙의 성질, 흙의 구성요소, 등등을 논리적으로 배우게 된다. 흙이 건강해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끝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흙을 건강하게 살려줄 비료이야기로 넘어간다. 직접 퇴비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유기농업에 닿는다. 지구를 살리면서 인간도 건강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유기농업을 이용한 텃발가꾸기가 마지막 3장에 실려있다. 전국에서 재배가능한 선별된 22종 야채 작물별 심는 시기, 텃밭예절, 씨앗관리, 모종구입, 농기구 관리 등등 초보농군을 위해 일러주는 세심한 충고가 정겹다. 몇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텃밭에 대한 지혜도 알려주는데,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동일작물을 같은 땅에 심으면 병충해를 입게 되는 것, 작물의 성장시기별 유의점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작물을 키우는 과정에 대한 사진도 많아서 이해하기 쉽다.
농자천하지대본으로 여기던 나라였던 지라 우리는 '흙은 정직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자신의 노동력을 정직한 결실로 되돌려 주는 흙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생각할 기회를 주어야 겠다. 청소년 농사 프로젝트가 좀더 많이 전파되어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키운 먹거리를 먹는 기쁨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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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양서가 아닙니다. 혹시 교양을 위해서 이 책을 펼치셨으면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시작하는 말에서부터 확실하게 이 책의 용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흙의 고마움을 알고, 나눔을 아는 그래서 행복한 청소년'을 목표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준비한 1318프로그램의 교재로 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입니다.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교육이 있고 그 교육을 위한 자료 또한 대단히 많습니다. 어떤 교육이든 교육 받아 보신분들 그 교육을 위해 받은 교재들에 대해서 기억 할만한 것이 있을까요? 교육용으로 제본된 교재들은 대부분 펼쳐보지도 않고 던져버리기 일쑤입니다. 교육시간에도 제대로 듣지 않는데 무슨 교재까지 어림없는 이야기지요. 교재를 만드는 사람들도 그걸 모르는 바 아닙니다. 만들어야 하니까 만들지요. 그렇다면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이 책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도 그런 책일까요?
이 책은 교양서가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확실하게 이 책은 목적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그저 교육용의 목적을 가진 책은 아닙니다. 제가 목적이 확실한 책이라고 했는데 이 책이 교육용의 목적이 확실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책은 초보 농사꾼이 땅과 친해지기 위한 첫 걸음을 떼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농사에 ㄴ자도 모르지만 어쩐지 제 손으로 가꾼 오이 하나 호박 하나 따 보고 싶은 욕구에 씨앗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춰본 경험이 있으신 분 그러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이라면 책 제목에 등장하는 열 네살이 아니어도 읽을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 가이드를 처음 자처하고 나선 분은 이완주 선생님입니다. 이 분은 흙 박사이십니다. 흙을 아끼고 사랑하며 우리가 흙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을 바로 잡아 주십니다. 또한 농사를 짓기 전에 꼭 필요한 기본 지식들을 알기 쉽게( 하지만 그다지 쉽지는 않습니다. 화학 기호가 나오기 시작하면 어쩐지 움츠러드는 1인으로서 말입니다.) 설명해 주십니다. 농사에 대한 기본인 흙을 알아야 그 흙 속에 커가는 작물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흙을 여성으로 흙과 교류하는 양분을 남성으로 본 관점은 좀 적절하지 못한 비유라고 생각됩니다. +,-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하셨을지 모르지만 사랑은 여자와 남자만 가능하다고 하신 것은 지나치게 보수적입니다.
두 번째는 정대이 선생님입니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라는 부제로 시작된 이야기는 주로 흙에 영양을 더해주는 퇴비 이야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또 우리나라 토양에서는 꼭 필요한 퇴비를 손쉽게 만드는 법 부터 퇴비가 어떻게 작물의 성장에 영양을 미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색가든이라는 방법을 통해 아파트에서도 퇴비를 만들어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이 아니어도 주말농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맛있는 상추와 오이를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농사를 짓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원만 선생님은 본격적인 농사 방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이완주 선생님이 흙을 마련하고 정대이 선생님이 그 흙위에 퇴비를 얹어 주었으니 박원만 선생님이 작물을 심었습니다. 이제 독자가 수확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 취지대로 아이들이 그 지긋지긋한 스마트폰을 잠시 손에서 내려놓고 흙을 만지고 작물을 심어 보면서 자연의 이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에 시달리느라 남을 배려할 여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아이들이 농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며 좀 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마 이 책이 바라는 바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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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농부 되어보기 15살 청소년 텃밭 가꾸어본지도 2년이 되어서 궁금즘도 넘치고 하며너 내뜻데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땀을 흘린 만큼 결과물을 얻는다는 것도 알아버린 청소년이 이 책ㅇ르 읽다보니 느끼는 바가 많다. 내 손으로 직접 텃밭을 가꾸어 보자라는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기에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라는 걸 알게 해준 책이었다. 대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매번 시험에 학원에 노출이 되어 주말에도 학원으로 달려가야하기에 너무나 갈증이 심하다고 할수 있는데 언제 흙을 밟았는가도 생각해 볼수 있었다. 자연에 노출되면 보다 생각이 자유로워지고 보다 행복한 사고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인데 이책에서 설명하듯이 학교에 마련된 텃밭에서 직접 흙을 갈고 작물을 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상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조한다. 자연 현상들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과정은 교과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거대한 공감감을 주고 떠렁진 자존감도 올려주면서 스트레스를 날수 있는 최적화된 동기부여였다. 시기별레 따른 계정농부가 될수 있는 하지감자를 심어야 할 시기도 알고 흙이며,씨앗이며 많은 걸을 눈을 낮추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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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가까운 주말 농장도 좋고 할아버지네 텃밭도 좋고 집 안 베란다 안의 화단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화분도 좋다. 흙과 자연을 접하는 건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다. 물론 그 옛날 농사를 업으로 하던 분들에 비하면 작은 경험이요, 1할도 되지 않는 경험이겠지만 바쁜 업무에 공부에 바쁜 이들에게 제 손으로 생명을 키워내는 일은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냥 뿌리기만 한다고 다 자랄까. 흙에 대해 이해하고 지구를 살리는 착한 퇴비를 만들고 작물별 심는 시기를 헤어려 뿌리고 여러 가지 채소 중 심고 키울 것을 고르고.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더불어 식물들의 각 기관과 밭에서 만나는 풀꽃과 곤충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다. 알차고 영양가 있는 글도 참 좋았지만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도 눈길을 많이 끌었는데 16살 선호군이 그려준 것이라 하니 한 번 더 다시 보게 된다. 글 속에는 글의 주인의 성품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다. 함께 체험 활동을 한 학생들과 선생님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들이 예쁘다. 공부를 위한 체험 학습도 좋지만 텃밭에 가서 몸소 기르고 일하는 체험 학습도 참 좋을 것 같다. 따라하고픈 체험 학습. 우리 아이들도 체험해보게 하고 싶다. 여러 다른 많은 학교들에서 시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먼저 우리집에서 시작해볼까. 고구마를 심어볼까, 감자를 심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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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남동생과, 저, 언니 셋이서 시간이 나는 틈을 타서 농사를 조금씩 짓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땅 약 200평에 감자, 고구마, 고추, 오이, 상추,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심었는데, 솔직히 너무 어렵습니다. 제 시기에 맞춰 심는 것도 힘들지만 여름이면 쑥쑥 자라는 풀을 제때 뽑지 못해 풀이 아이 키만큼 크게 자라기도 했습니다. 또 고추는 병을 해서 한 근도 따지 못하고 모두 뽑아버려야 했고, 감자는 제때 캐지 못해 많이 상해서야 캤습니다. 또 가을 상추는 너무 늦게 심은 탓에 거의 나지 않았구요. 평생을 농사지으신 부모님을 옆에서 지켜 보았기에 저희들은 땅에 심기만 해도 싹이 나는 걸로 알았어요. 그런데 농사가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땅을 갈고, 좋은 퇴비를 주고, 또 비닐을 씌우고, 작물을 가꾸고, 이 모든 것이 보통의 정성으로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저희들도 제대로 농사를 지어볼 생각으로 일찍부터 밭을 갈고 비닐을 덮고 감자를 심었고, 풀이 올라오기 전에 부직포를 깔아두었습니다. 또 상추와 시금치도 심었지요. 얼마 전 ‘열네살 농부 되어보기’란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이 저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땅을 살리는 방법, 퇴비를 만드는 방법, 씨앗을 보관하는 방법, 또 각각의 채소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방법 등 그동안 제가 궁금했던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작년농사가 왜 실패한지 알게 되었어요. 우선 땅은 물 빠짐도 좋지 않았고, 비료나 농약에 너무 의존했으며, 수확할 시기를 제때 지키지 못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 너무나 많아요. 텃밭 수준의 작은 농사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지 조금씩 감이 잡힙니다. 회사일로 힘든 남편, 공부로 지친 우리 아들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보려 해요. 올해 농사가 재미있을 것 같아 참 기대가 됩니다. 조그만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도 이 책으로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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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14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이완주, 정대이, 박원만 지음 / 김선호 그림 들녘
이 책은 열네 살 아이들을 위해서 농사짓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지만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아도 사춘기나 성적, 교우문제 등 여러 고민이 있을 시기에 농사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아직 13살이지만 농사에 관심 있을 시기가 아닌 것은 마찬가지이다. 한창 공부하랴, 고민하랴, 안그래도 바쁠 시간에 농사를 해보라는 것은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고민을 들어주거나, 해결해 주는 책,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이 중학생에게 더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공부와 학교와 학원, 그 성적의 굴레에서 벗어난 뒤에 쯤에야 이런 농사짓기, 식물 기르기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여 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예비 중1들에게 농사를 가르친다는 아이디어는 괜찮지만,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인 것 같다. 2013.3.17.(일) 이은우
시아버님께서 파주에서 평생 벼농사를 지어 오신 천상 농부시라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리라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었나 봅니다. 시댁에 갈 때마다, 시골 일에 제대로 섞이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기도 해서, 아이들만큼은 자연과 더불어 융화하여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투덜투덜거리며 책을 잡기는 잡았는데, 영 몰입이 안되는 듯 합니다. 식물기르기도 잘 못하고, 또 좋아하지를 않아서, 늘 시어머님께서는 파나 작은 농작물을 아파트 베란다에라도 키워 먹었으면 하시는데... 영, 익숙치가 않아, 집안에 화초 하나 제대로 키워내지를 못한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랬는데, 오히려 아이에게는 책의 두께와 더불어 농사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저보구 당장 농사 일에 뛰어들라는 것도 아니건만... 이 책은 청소년 농부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서문으로 시작해서, 1부 청소년 농부를 위한 흙 이야기_ 이완주(『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저자) 2부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_정대이(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팀장) 3부청소년 농부, 텃밭을 시작하다_박원만(『텃밭백과』 저자)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지금 당장 이 책을 샅샅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두고두고 천천히 알아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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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이면 나만의 작은 텃밭을 잘 가꾸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알차고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만나 기뻐요 16세 청소년이 그렸다는 삽화도 책에 내용이 삽화에 잘 녹아든것 같아요. 물고기를 심고 나무에서 물고기가 열리길 기다리는 고양이가 생각나 웃음이 나요 .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흙과 함께 힐링이 되는 시간들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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